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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국가서비스 대상 3년 연속 수상

경주시가 ‘2025 국가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행정서비스 귀농‧귀촌 정책 부문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평가해 수여된다. 경주시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우수한 영농 여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펼쳐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19년째 운영 중인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을 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정착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주택 수리비·이사비 지원, 임시 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현장 체험 교육과 갈등 해소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2024년에는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현재 건립 중인 ‘월컴팜 교육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체류형 귀농인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9

파격할인·실속 이벤트 불황 ‘정면 돌파’ 나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호황을 누렸던 골프장 업계에 최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실외 여가 수요가 분산되고,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골프 수요에도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중소형 골프장의 경우 주중 예약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만큼의 고객 유입을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퍼블릭 골프장들은 체감 경기 침체에 따른 부담이 더욱 크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경북 경주에 위치한 안강레전드G·C는 눈길을 끄는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안강레전드 G·C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하 바우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저렴한 요금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혜택까지 제공해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8홀 10회 이용권’을 39만8000원이라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선착순 한정 판매되는 이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부와 2부 라운드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적용 조건도 유연하다. 최대 2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인 라운드 시 1인에게만 적용된다. 주말에는 1인당 2매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바우처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식사류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다만, 타 이벤트와는 중복 할인 적용이 불가능하다. 허상호 안강레전드G·C 회장은 “최근 골프장 전반적으로 고객 유입이 주춤한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 이벤트로 다시 한번 골퍼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이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골프업계가 코로나 특수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재편기를 맞는 가운데, 안강레전드CC의 선제적 대응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9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양주권 수호… 해군, 해경, 동해어업관리단 합동훈련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 및 상황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해경, 해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합동 훈련이 경북 울진 죽변 동방 해상에서 전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7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 및 동해어업관리단과 함께 불법 조업, 미확인 선박 검문 등 울릉도 독도 등 동해 ‘해양주권 수호 및 상황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동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5001함)과 중형헬기(팬더), 해군 함정(광개토대왕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37호)이 참여, 불법조업 외국어선 합동퇴거, 미확인 선박 검문검색, 해상 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했다. 합동훈련은 동해 해상에서 최근 이슈화되는 문제들과 과거 발생한 사례들을 참고, 가상의 상황을 가정하고, 해경・해군 함정과 국가어업지도선 및 고속단정, 헬기 등을 투입하여 합동으로 상황을 처리했다. 동해해경은, 2018년 동해 NLL 인근 불법 중국어선 240척 퇴거, 2척 나포 2024년 11월 동해 국제여객선 응급환자 헬기 긴급 이송, 2025년 4월 강릉 옥계항 입항 외국선박 코카인 2톤 적발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주권과 안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빈틈없는 동해를 만들고자 유관 기관과 더욱 긴밀하고 견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해군 제1함대사령부・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 해상에서의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보도하고자 정례적 협조회의 및 합동훈련을 시행 해왔다. 특히, 이번 합동훈련은 최초로 3개 기관이 함께 실시함으로써 해상에서의 협력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울릉도 체류인구 비율 가장 높아… 지난해 10월 울릉군 상주인구의 약 5배 이상 머물러

울릉도의 체류 인구 비율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인구의 5.5배에 달하는 인원인 5만 명이 머물러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시간은 17시간,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만 원이 넘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 한 달 동안 울릉도 3시간 이상 머문 사람은 5만109명으로 울릉도 인구의 5배 이상이었고 11월에도 2만6천147명, 12월에 1만2천5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감소지역 생활 인구는 약 2244만 명이다. 이 중 주민등록상 ‘진짜 주민’은 487만 명으로, 체류인구는 1757만 명이었다. 등록인구의 3.6배가 넘는 사람이 ‘한 번쯤 머무는 곳’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울릉도 등 지방을 찾은 셈이다. 특히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울릉군의 관광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울릉도는 강릉·포항 등 항구 도시에서 차량, 여객선을 타고 6~9시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도 간 항공 이동이 약 1시간으로 단축된다. 또 선박의 대체 교통수단이 생김으로 정주 여건이 보장되기에 인구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울릉공항 개항 이후에는 현재 연간 40만 명 수준의 울릉도 관광객이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돼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동반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앞두고 전국 88개 섬을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이 중 울릉도도 포함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울릉도는 아름답고 오묘한 풍경을 자아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가 단일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50여 종 식물과 사계절의 풍경을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 자연과 독특한 지형을 품은 섬인 울릉도에 방문하면 수직 낙수형 봉래폭포의 장대한 물줄기부터 인근 관광지인 관음도의 해안 절경, 자연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천부해중전망대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울릉군 7번째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 위촉… 독도수호, 울릉도 국제적 위상 제고

울릉군은 독도와 한국문화 해외 알리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울릉군과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및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독도, 한국 문화, 한글 등과 관련된 국제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CNN, 뉴욕타임즈, 타임스퀘어 등 주요 외신과 글로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해왔다. 서 교수는 위촉 소감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와 그 관문인 울릉군은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곳”이라며, “울릉군의 가치를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서경덕 교수는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해온 인물”이라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자연, 청정 환경, 독도 수호의 상징성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홍보대사는 2007년 정광태 가수, 2009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봉사단체. 2019년 박수홍 방송인, 2021년 홍일송 전 미국 버지니아 주회장, 2022년 백봉기 방송인, 국가스텐(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 가수 등이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매력’ 전 세계 홍보…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소개하는 KF 특집

외국에 한국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외국어 계간지 ‘Koreana’ 여름호가 희귀·멸종식물이 가득한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1987년 창간된 이 잡지는 매호 특정 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칼럼, 한국 예술 동향, 한국인의 생활양식, 음식, 문학 등 다채로운 내용 게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관광지 슬로푸드 음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최근 주목받는 여행지로서의 변화, 그리고 울릉도만의 미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여름호 표지는 울릉도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삼선암을 담아 제작된다. 특집 칼럼에서는 화산섬 울릉도의 형성과 이주 역사, 그리고 자연환경을 조명한다. 독자들은 단순한 화산섬을 넘어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인 울릉도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이주 정책을 거쳐 울릉도에 사람이 정착하게 된 이야기부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 절경,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까지 울릉도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울릉도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백 패킹, 프리 다이빙 등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스포츠부터 최고급 휴양시설 ‘코스모스 울릉도’까지 새롭게 부상하는 울릉도 여행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섬에 매료돼 자발적으로 정착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섬이 주는 치유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도 담아낸다. 울릉도의 고립된 환경과 풍부한 자연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음식 문화도 소개한다. 명이 나물, 삼나물 등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식재료와 함께 따개비밥, 홍합밥 같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도 다룬다. 특히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 칡소와 섬말나리, 홈감자, 두메부추 등과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울릉도를 더욱 특별한 미식 여행지로 빛나게 한다. KF는 “이번 여름호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이 화산의 역사와 자연의 섬,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oreana’를 통해 해외 독자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위촉 서경덕 교수…‘독도는 한국 땅’ 전 세계 홍보 광고

울릉독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서 교수는 2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를 타고 울릉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오늘 울릉군의 남한권 군수와 남건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13년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 매체에 꾸준히 독도 광고를 게재해 독도 주권수호에 앞장서 왔다. 또 그간 강치, 삽살개, 독도새우, 섬기린 초 등 독도 상징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등 독도의 매력을 전하는 데도 힘썼다. ‘한국홍보 전문가’로도 알려진 서 교수는 대학 시절인 1994년 대한민국 홍보 연합동아리 ‘생존경쟁’ 창단을 시작으로 31년간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독도와 관련해서는 독도사랑운동본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홍보대사를 맡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렸다.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박물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관련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울릉도 ‘해저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적 유적이 방치된 곳이 있는데 관광객 등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고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독도와 울릉도를 많이 찾는 일”이라며 “울릉군과 협의해 독도와 울릉군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7

울릉도 초등생 경북도의회 방문, 의정 활동 체험…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울릉도 초등학생 41명이 26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경북도의회 회의를 견학하고,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경북도의회 방문은 울릉군 내 초등학교인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4학~6학년 학생 41명이 참여해 의회에서 직접 발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울릉도 환경 보호, 울릉도 공사 지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 울릉도 학교에 매점 설치 문제, 울릉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울릉도 학생 관광해설사에 관한 조례안, 울릉도 학생 향토문화 체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교실 활동을 통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표결 방식 등 여러 가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마을 문제를 주제로 삼아 안건을 발의하고, 진지하게 토론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이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진복 도의원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늘 1일 도의원이 되어 직접 의회 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과정을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를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도의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 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7

울릉도 대표 중식당 해군 200여 장병점심 대접…해군 제118전대 병사에게 따뜻한 식사

울릉도의 중식당 ‘대구반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향토부대인 울릉도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는 해상 감시 등 통합방위 업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 중이다. 울릉도 도동항에 있는 대구반점은 매년 울릉도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식사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지난 25일 전대 본부를 방문, 약 200명의 장병에게 따뜻한 점심 봉사를 시행했다. 2000년부터 25년간 118전대 점심식사 봉사지원을 이어온 대구반점은 이번 방문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봉사 전통에 또 한 번 깊이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반점 사장 등 4명이 참여했다. 대량 조리에도 면마다 정성을 들여 소스를 배합하고 풍성한 채소와 해산물을 올려 ‘한 그릇의 온정’을 완성했다. 따뜻한 음식과 함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 장병은 “울릉도 중식 대가의 요리 지원”이라고 했고, 이어 단체사진 촬영과 기념품 전달이 진행됐다. 이정옥 대구반점 사장은 “울릉도에서 고생하는 군인들이 맛있게 먹고, 임무 수행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승모 해군 118전대장(대령)은 “격오지 임무수행 중 맛있는 식사 지원을 해주신 대구반점 이정옥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식사로 장병의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 맛있게 먹은 만큼 울릉도·독도 통합방위 및 동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7

영덕군 지사협,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나기 키트’ 전달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 220가구에 여름철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2025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5일 관내 9개 읍·면 협의체와 돌봄 기관, 장애인 단체,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으로, 관계기관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여름나기 키트와 폭염 대응 안내문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안전까지 함께 점검했다. 여름나기 키트는 인견 이불 ,미숫가루 ,유산균 ,여름용 모자 ,항균 위생세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희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나눔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체감형 복지정책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6

울릉도~강릉 뱃길 10월 말까지 일시 연장…이후 불허처분 계획 내년 뱃길 끊겨

강릉시가 최근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 여객선사의 어항시설 사용·점용기간 연장 허가를 10월 말까지 일시적 연장하기로 했다. 강릉~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하는 S 여객선사에 따르면 강릉시가 지난 24일 사용허가가 만료된 강릉항 어항시설 사용 점용 허가 기간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강릉시는 통상 사용기간을 1년으로 하던 선례를 깨고 올해 10월 31일까지 일시적 연장을 허가하고 그 후에는 불허 처분을 할 방침이라 전했다. 또, 선사 측에서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을 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0월 30일 이후에는 15년간 운항하던 강릉~울릉도 간 여객선 노선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는 강원도 양양군은 강릉보다 여객선 운항 조건이 훨씬 불리한데도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어 강릉시의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15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이용되던 강릉항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은 올 3월 강릉해양경찰서 개청 때문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경은 여객선의 안전 운항과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오히려 업무를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6

‘깜깜이’ 인사에 경주시 공무원들 뿔났다

경주시청 내부에서 고질적인 인사 관행을 둘러싼 불만과 개혁 요구가 거세게 분출되고 있다. 정기 인사를 앞두고 발표된 승진임용 계획을 두고 “승진이 더 이상 축복이 아니라 스트레스”라는 탄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경주시가 2025년 하반기 공로연수 대상자 발생에 따른 4급 이하 승진임용 계획을 공지하면서 비롯됐다. 경주시는 직렬 및 직급별 현원, 근무연수 등을 종합 고려해 승진 대상자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내부 공무원들은 “누가, 어떻게 평가를 받고 승진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당일 오전 실시된 다면평가는 온라인 문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참여 대상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다면평가 실시 예정’이라는 단 한 줄의 공지 외엔 구체적인 대상자나 이유 및 기준이 언급되지 않았다. 직원들은 ‘깜깜이 인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경주시 공무원 사이에서는 “법정배수자 통보도 없이 평가가 시작됐다”, “평정 과정이 철저히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승진 선발 기준으로 ‘승진 서열명부, 경력, 청렴도, 직무수행능력, 시정 발전 기여도, 관리자 자질’ 등이 제시했지만, 해당 항목들은 구체적인 기준이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결국 누구를 밀어줄지 정해놓고 형식적인 평가만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럴 거면 애초에 평가나 기준을 말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인사권자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람도 ‘패싱’할 수 있는 구조라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직무수행능력’ ‘청렴도’ 같은 기준은 사실상 허울에 불과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이번 논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청 내부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줄 세우기식 승진 관행, 직렬을 무시한 전보 발령, 사전 내정설 등이 공공연히 회자됐다. 업무 성과나 전문성보다 누구와 친한지가 인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냉소가 팽배하다. 실제로 일부 직원들은 “전문직이 아닌데도 특정 부서로 발령 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인사철 마다 들리는 “누가 누구 라인이라더라”는 소문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능력보다 ‘배경’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경주시 공무원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 속에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과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경주시의 한 팀장은 “인사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무너지면 조직은 썩기 시작한다”며 “이번 논란이 일회성 반발로 끝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성찰과 대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6-26

영덕군,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조기 목표 달성

영덕군보건소가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이 올해 모집 목표인 500명을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조기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경북도 내 20개 보건소 중 최대 규모로, 경주시와 함께 가장 높은 참여 실적이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반 건강측정기기와 모바일 앱 ‘오늘건강’을 활용, 비대면으로 혈압·혈당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건소 건강 전문가들이 이를 분석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덕군은 지난 2021년부터 이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관리 외에도 건강 생활 실천 유도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식품 섭취와 보관’ 을 주제로 한 분기별 건강 이벤트를 함께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건강 교실도 새롭게 마련돼,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종호 영덕군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목표 조기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건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6

영덕군, 6·25참전용사를 위한 특별한 감사와 예우 행사

영덕군이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유족 1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영덕군에서 개최됐으며,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참전용사에 대한 실질적 예우와 위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김경창 6·25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 보훈 단체장이 참석해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올해는 6·25참전유공자회 영덕군지회의 요청에 따라, 기존의 의전 중심 기념식에서 벗어나 오찬을 겸한 위로 행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참전유공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영덕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매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공헌을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6

산불 피해 이재민 입원·진료비 전액 무료

영덕군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급여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택 피해를 신고하고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이재민, 부상자, 사망자 유족 등이다. 신청일 기준 영덕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실거주가 확인 돼야 한다. 지원 기간은 재난 발생일인 3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 간으로, 이 기간 동안은 의료급여 1종이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병·의원 입원 진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외래 진료 시 1,000~2,000원, 약국 이용 시 5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이미 건강보험 자격으로 납부한 진료비 중 의료급여 항목은 환급 대상이 되며, 비급여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사회보장급여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단, 가구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자인 경우 건강보험료가 별도 부과될 수 있으며,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는 자격 변동에 따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마음과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영덕군은 피해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영덕군이 산불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6

경주시의회, 제291회 정례회서 21건 안건 의결…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경주시의회가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1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성룡·최영기·오상도 의원은 각각 ‘북경주 대중교통 순환버스 신설’, ‘반려동물 정책 추진’, ‘방사성폐기물 지원 수수료 현실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조례안 1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승인안 2건 등 21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영기·최재필·정종문·오상도·주동열·정원기·박광호·김종우·한순희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주동열 의원이 위원장, 정원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시정질문에서는 김동해 의원이 공기관 위탁사업비 과다 지원 문제와 산불 대응 대책, 산림 복구 계획 등을 질의했고, 김항규 의원은 용강공단 내 주민 교통안전 대책과 관리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차질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주동열 위원장은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철저히 심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6

울릉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촉구…도서지역 방치, 국가적 책임 다해야

울릉군의회 공경식 의원은 25일 제287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공 의원은 교통·인프라·생태관광·재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 지원을 요청하면서 “울릉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에서 140년 넘게 독도와 함께 국토를 지켜온 섬”이라고 설명했다. 공 의원은 “그러나 지금껏 국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늘 밀려왔고, 울릉도 주민들은 기본적인 교통·의료·교육 인프라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환경에서 버텨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객선의 경우 “섬 주민에게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아직도 대중교통으로 인정되지 않아,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는 주민 이동권 보장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가 차원의 법적 지위 부여와 국비 운임 지원의 제도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울릉일주도로 조속한 착공, 나리분지의 국가 생태관광지 지정, 울릉공항 조기 완공 및 기반시설 정비 등을 요구했다. 또, 도서‧벽지 지역 특화 재정지원 법제화 등을 연이어 제안하며, 이는 단순한 지역 요구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책무 이행임을 강조했다. 공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성향이 짙은 울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7.28%라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나타낸 변화되는 민심은 국가의 실질적 정책과 예산이라는 응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울릉군을 지역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