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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방제기간 무시… 법 위에 군림한 국유림관리소

영덕국유림관리소(이하 관리소)가 재선충 방제의 법정 사업 기한을 넘기며 대규모 벌목과 파쇄 작업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막가파 행정’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고 있다. 산림청은 매년 4월 15일까지 재선충 방제를 완료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다. 이는 생태계 교란 방지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그러나 관리소는 이를 어기고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법은 뒷전이고, 자기들 편한 대로 행정을 펴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관리소는 이에 대해 “3월 대형 산불로 일정이 밀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 방제 기간은 해마다 반복되는 중요한 약속이며, 예외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산림청은 올해 초 방제 기한을 어긴 영덕군 산림조합에 경고·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특히 논란을 키운 것은 관리소 관계자의 무책임한 발언이었다. 관리소 관계자가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 공직자의 책임이 말로만 끝날 일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기후위기 시대, 국유림 관리기관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돼선 안 된다”며 “방제라는 목적이 절차 무시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순 없다. 주민 신뢰를 되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관리소는 이번 작업으로 감염목 1만 그루를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법과 원칙 무시, 생태계 훼손, 주민 불신, 공직기강 붕괴 등 뼈아픈 대가만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사회에서는 산림청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여주기식 감사나 형식적인 사과로는 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8

경주 ‘화랑대기 U10 & U9 축구 페스티벌’ 성료

‘2025 화랑대기 U10 & U9 축구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알천 축구장 일원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U-10 부문 52개 팀과 U-9 부문 30개 팀 등 총 82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했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 모두가 충분한 출전 기회를 갖고 다양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성적보다 경기 자체를 즐기도록 구성된 대회 운영에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특히 경기장 내 가족 응원을 허용해 보호자들이 자녀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작은 체구의 어린 선수들이 펼치는 진지한 승부에 부모들의 박수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부대행사로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진행한 ‘축구 클리닉’도 주목받았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클리닉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포지션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참가 선수들이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2023년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령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U-9 부문까지 포함해 저학년 선수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고학년뿐 아니라 저학년까지 정식 대회 출전 기회를 보장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8

월성주차장 확보로 APEC 편의성 높인다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경주박물관 만찬 행사와 방문객 수용을 위한 월성 주차장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주차장 대상 부지는 구황동 672-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12억5000만 원, 도비와 시비가 각각 6억2500만 원)이 투입된다. 조성 면적은 1만4095㎡로, 일반 차량 214면, 장애인 차량 8면, 친환경 차량 14면, 대형버스 28면 등 총 264면의 주차 공간이 새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 1378m, 아스콘 포장 1만1950㎡, 수목 식재를 비롯해 보안등(23기)과 볼라드 등(93기) 등 경관조명 및 차량 관제시스템도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APEC 개최지 선정 이후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보존육성지구 내 행위허가를 완료했으며 지난 3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4월 경주박물관 측과 공사 일정을 조율하고, 주차장 폐쇄에 따른 안내 절차도 마무리했다. 공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5월부터 9월까지로, APEC 행사 기간 정상 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주요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마무리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비공사 기간(5~9월) 동안 주차장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과 대형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인근 구황동 707번지에 위치한 황룡사 역사문화관 주차장을 대체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APEC이라는 국제행사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편의 향상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8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 원자력 본부, 동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노경합동 특산물 나눔 행사'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 원자력 본부가 동경주지역(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취약계층을 위한 ‘노경합동 특산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성 본부 노동조합과 회사 측이 공동 기획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특산물을 구입해 동경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12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4kg 쌀 120포를 준비했다. 이에 회사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경주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120박스와 가자미 240세트를 추가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품목은 쌀, 토마토, 가자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식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호 본부장은 “노경이 함께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 공기업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철범 본부노조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 회사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성 원자력 본부는 지역특산품 구입 및 나눔 외에도 전통시장 장보기, 비수기 농수산업계 활성화 행사, 동경주지역 주민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8

울릉도공항 케이슨 설치완료 DL이엔씨 공식발표…벌집 본뜬 설계로 200년빈도 23m 파도 견뎌

울릉도 공항건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울릉공항의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30함의 케이슨이 모두 설치되면서 공항 활주로의 초석이 완성됐다. 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울릉공항은 울릉도 울릉(사동)항 외곽에 건설되기 때문에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이다. 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든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중량이 1만 6400t으로 중형차 1만여 대 무게다. 울릉도처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면서 에너지가 축적된다. DL이앤씨가 벌집 구조를 본떠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만든 이유다. 격자 구조에 생기는 공간들이 파도의 충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파도에 대한 저항성을 한층 더 높이고자 케이슨을 곡선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200년 빈도의 파고(22.6m)에도 견딜 수 있다. 동해 한가운데 공사다 보니 난제가 한둘이 아녔다. 케이슨은 부피가 커서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했다. 케이슨을 부두까지 옮기는 역할은 ‘IPCCV(Individual Pushing Caisson Carrier Vehicle)’가 맡았다. IPCCV는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유압 잭이 설치돼 있어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인다. 하나당 250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압 잭 96개가 사용됐다. 해상 운송 환경 자체도 극한에 가까웠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10㎞를 예인선으로 케이슨을 하나씩 실어 오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케이슨 운송으로는 국내 최장 기록이다. 총 이동 거리는 약 6300㎞로 서울과 부산을 8번 왕복하는 수준이다. 또, 케이슨의 균형을 유지하고 파손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5일간 파고(파도의 높이)가 1.5m 이하로 유지돼야 했다. 작업 가능 일수가 한 달 평균 10~15일에 불과했다. 케이슨을 정해진 위치로 옮긴 후 바닷속에 영구적으로 설치했다. 1만6400t의 케이슨을 지탱하고자 사석(작은 돌덩이) 6만t을 부어 기초를 다졌다. 이때 돌의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달라 잠수부가 돌 틈 사이를 수작업으로 메워 완성했다. 울릉공항은 울릉군 사동항 일대에 43만 455㎡(약 13만 평) 규모로 건설된다. DL이앤씨가 설계와 자재 조달,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6073억 원에 수주했다. 2020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61%다. 주요 공항 시설이 들어설 매립지와 활주로 공사 등을 마친 뒤 2028년 개항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파도가 강한 동해 한복판에 지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라며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8

울릉공항 활주로연장 추진위 “주민 생명담보 안돼 활주로연장 불가피”

울릉도 각계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수석위원장 이정태 울릉군이장협의회장)는 8일 “현재의 활주로만으로는 항공기의 안정적 운항에 제약이 큰 만큼 활주로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정태 추진위 수석위원장은 이날 “울릉공항 건설의 마지막 케이슨이 거치된 뜻깊은 날이지만 진정한 울릉공항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설계된 1200m 길이의 활주로는 기상 악화 시 이착륙 제약이 크고 취항 예정 항공기의 안정적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울릉도 주민들의 이동권은 물론 응급 환자 수송, 관광객 유치,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발행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울릉공항은 ‘있는 듯 없는’ 하는 공항이 되서는 안 되고, 반드시 원활하게 운영돼야 할 필수 교통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또 활주로 연장의 필요성과 근거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단순히 더 긴 활주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울릉도 군민의 생명과 생활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면서 “울릉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현실에 맞는 공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울릉공항은 주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섬지역에 건설되는 점을 상기시켰다. 울릉도는 연평균 50일 이상 해상교통이 끊기는 지역이다. 특히 울릉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 수호의 전초기지이다.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4개국의 해안과 연결된 중요 안보 요충지이기도 하다. 추진위는 이러한 특수성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활주로 연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는 앞으로 지역의 뜻을 모아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오는 17일 독도 평화호에 승선 퍼포먼스를 통해 전 국민에게 울릉공항의 현안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이어 오는 21일 울릉군민 궐기대회를 열어 활주로 연장을 염원하는 주민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할 계획이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캠프와 여야 정치권에도 울릉공항은 울릉도 발전의 시작점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점을 부각시키면서 지속적으로 활주로 연장 공약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공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울릉도에 꼭 맞는 공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정치권은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전군민의 힘을 한데 모아 끝까지 싸울 것이며 반드시 활주로 연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8

울릉도공항건설 핵심공사 케이슨 거치 완료…시공사 DL이엔씨 기념행사 개최

울릉도에 건설되는 공항의 활주로 핵심공정인 바닷물을 막는 케이슨 거치 완료 기념 행사가 7일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광장에서 개최됐다. 울릉공항 건설공사 시공사인 DL이앤씨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회 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케이슨 거치 완료를 축하했다. 케이슨 거치 작업은 활주로 부지 내 바닷물의 유입을 막기 위한 물막이 공사로 최대 수심 32m에 사석을 투하해 지반 해저(높이 12m)로 다진 뒤 사석 위해 케이슨을 거치하는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핵심 공정이다. 케이슨은 최대 아파트 12층 (1함 8598t~1만6411t) 크기의 거대한 시멘트구조물로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한 뒤 울릉도 사동 항으로 운반해 거치한다. 해상에 1.5m 이하의 파고가 5일 내내 유지돼야 운반 작업이 가능한 고난이도의 공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케이슨 첫 함을 거치한 이후 3년에 걸쳐 케이슨 거치 작업이 진행됐고, 올해 5월 마지막 함인 30번 함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기초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울릉군 기자단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기념 커팅식, 축사 낭독,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울릉공항 케이슨 거치 공사 완료를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박재길 DL이엔씨 현장소장은 “울릉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울릉공항 건설을 위해 최고의 내구성과 최고의 기술로 안전한 공항, 수호형 공항을 만드는데 회사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울릉공항 케이슨 제작 및 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남은 공정을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 2028년 울릉공항이 안전하게 개항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공항 활주로 부지 확보를 위한 물막이 공사 케이슨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사석투입 유실이 사라진 만큼 활주로 공사를 위한 바다 매립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7

울릉도 향토부대 함정공개행사 등 참여…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어린이날 기념행사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전대장 손승모 대령)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진행된 울릉군 주관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페인팅 부스운영과 함정공개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병 총 150여 명을 투입,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인기를 끌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고 참가자들은 장병의 정성 어린 응대와 친절한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함정공개행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해군의 임무와 역할, 함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안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울릉(사동)항 해군 부두에 정박한 전투함을 실제로 탐방한 어린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함정 곳곳을 둘러봤고 아이들과 함께 견학을 한 많은 학부모 역시 ”자녀가 안보와 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승모 전대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해군과 국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대민활동을 통해 해군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장병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가져 어린이들이 국군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참여해준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전대는 앞으로도 울릉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7

울진군 파크골프 메카 발돋움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력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관광·체류형 파크골프장을 조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새로운 생활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울진군 내 파크골프 인구도 8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군은 2026년까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과 기성면에 각 9홀 규모의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군은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KPA) 공인 구장인 울진 파크골프장(36홀)에 이어 평해 월송리에 코스 거리 2772m의 36홀 규모 공인 구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 속에서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코스로 설계돼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군은 온정면에 100억원을 투입해 온천과 치유센터를 연계한 관광·체류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백암치유센터와 평해 해양치유센터, 백암온천 등과 연계한 관광형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면 등 산불 피해지역에도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울진군은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대회, 11월 울진군수배 전국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4~5일간 머물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군은 약 3개월간의 시설 점검과 정비를 마치고 지난 5월 2일부터 파크골프장을 정식 운영 중이다. 잔디 보완, 안전 점검 등 쾌적한 경기 환경을 마련했으며, 매주 월요일 휴장과 정기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울진군을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7

경주시, 청년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경주시가 청년자립과 지역경제 동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꿈 이음 청춘 카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청년센터)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경주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이다. 이 사업은 카페 이용 비용이 부담스러운 미취업 청년들에게 카페 이용 쿠폰(10만 포인트)을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경주시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내 지정 카페 7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참여 청년에게는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 모집은 오는 8일부터 시작하며 모집인원은 259명이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19세~39세 미취업 청년 △경주시 관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 중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이다. 참여 신청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godo1539.com)를 통해 가능하다. 지정된 꿈 이음 청춘 카페로는 노동동 ‘케이크 한입 시그니쳐카페’를 비롯해 △하임스 동천(동천동)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블레‧시계태엽 더 사로(이상 성동동) △테를지(사정동) △나봉상점(황오동) 등 총 7개소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7

경주시, 청소년동아리 활동 기회 확대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전용공간과 활동비,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년부터 청소년 동아리’를 연중 상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14세에서 2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음악, 댄스, 영상 제작, 토론,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동아리를 구성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이 이루어진다. 선정 기준은 △10인 이상의 동아리 구성 △연간 10회 이상의 정기적인 활동 △지도자 배치 등이다. 요건을 충족한 동아리에는 △전용 활동 공간 지원 △활동비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요리실, 악기연습실, 댄스연습실, 스튜디오실, 상담실, 대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행복마을 돌봄 터도 함께 운영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 청소년 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7

울릉도 의료대란에도 ‘질 높은 의료’ 선도…가정의학과(내과) 간암 등 조기진단 성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가정의학과(내과진료) 전문의가 초음파·내시경 검사를 통해 간암 등 다수 암을 조기진단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이하 보건의료원)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울릉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2023년 1월부터 가정의학과(내과진료) 전문의를 초빙,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군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적 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도왔다. 또한, 복부초음파와 간초음파, 위내시경 등 건강검진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고위험군 만성질환의 조기진단에 힘썼고, 간·위암 등 심각한 만성질환의 조기진단 비율 또한 상승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최근 보건의료원은 간암 조기진단 사례가 7건이나 보고되면서 보건의료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간암을 의심할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초빙 전문의가 즉시 검사를 진행,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가적 의료대란 상황에서 울릉군의 전문의 초빙은 울릉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계기가 됐고, 울릉군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 전문의 초빙 외에도 의료장비 및 현대적인 의료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울릉군민들의 의료에 대한 갈망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6

울릉도공항 활주로 물막이공사 100% 완료…케이슨 30함 모두거치, 전체 공정률 61.41%

울릉도 공항 활주로(1200m) 건설을 위한 바다 메우기 물막이(호안(護岸.revetment))공사인 케이슨 30함 거치작업이 완료돼 울릉공항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공항건설 시공사인 DL이엔씨 컨소시엄에 따르면 최근 야간작업 등을 통해 마지막 남은 케이슨 29~30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공항은 울릉읍과 서면 경계지점인 가두봉(해발 914.3m)을 절개한 뒤 평단 작업을 통해 공항터미널을 만들고 절개된 사석으로 울릉(사동)항 외곽을 메워 활주로를 만든다. 울릉공항 활주로 1200m는 온전히 바다 위에 건설되기 때문에 매립 사석 유실을 막기 위한 바닷물 유입을 막는 호안 축조공사가 울릉공항건설의 핵심 작업이다. 이에 따라 호안을 만들고자 절개되는 가두봉에서 케이슨 거치가 시작되는 1 함이 거치된 곳까지 365m는 사석경사제축조로, 나머지 약 900m는 케이슨축조로 호안이 건설된다. 울릉도 공항 케이슨 거치는 총 30함 중 27함까지는 활주로, 28~30함은 폭(케이슨 설치~사동항 동방파제 사이)을 메운다. 케이슨거치는 울릉도(사동)항 동방파제와 사이를 메우고자 바닷물의 유입(호안(護岸.revetment))을 막는 작업이다. 이번에 거치를 완료한 케이슨 1개를 설치하려면 울릉공항 활주로가 건설되는 울릉(사동)항 앞바다 수심 32m(27함 기준) 바닥에 높이 12m, 가로 32m, 세로 46.45m(면적 1486.4㎡) 규모로 사석을 투하해 기초를 다진다. 기초 사석다짐을 완료한 뒤 케이슨(28함 기준 가로 32m, 세로 36m, 높이 24m)를 거치한다. 32m수심에서 사석 12m, 케이슨 높이 24m 중 20m는 물에 잠기고 케이슨 나머지 4m는 수면위로 올라오게 해 물막이 공사를 한다. 케이슨 1~30함까지 규격과 수심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방법으로 거치하기 때문에 바닷속 기초 사석 평탄 작업은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엄청나게 힘든 공정이다. 케이슨의 설치과정도 힘든 공정이지만 제작과정도 약 1만t~1만5000t 규모 아파트 10층 높이, 4각이 모두 30m 넘는 거대한 시멘트구조물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멘트 동시 타설 등도 어려운 공정이다. 그러나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된 케이슨을 울릉도 사동 항 공항건설현장까지 운반하는 것도 문제다. 이 거대한 케이슨을 바다에 띄워 4척의 바지선이 끌고 울릉도까지 운반한다. 포항~울릉도까지 1함을 운반하는데 최소 50시간 최고 60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소한 3일간 파도가 잔잔해야 한다. 파도가 조금만 높거나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운반할 수 없는 자연과 싸워야 하는 작업이다. 거치된 케이슨과 울릉항 동방방제 사이를 매립하는 가두봉 절취는 내년 2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가두봉 전체 절취량은 912만㎥으로 4월 말 기준 346만㎥절취를 완료, 37.9%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상매립공사는 2026년3월 완료를 목표로 전체 매립량 827만㎥ 중 4월말 현재 164만㎥ 를 완료해 공정률 19.9%이지만 케이슨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6

신라문화원과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신라문화원과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지난 2일 보훈 문화 확산 및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또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연계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보훈 의식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사·문화 의식을 함께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보훈 가족과 유공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 및 자료를 지원한다. 신라문화원은 문화유산 현장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 문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 지청장은 “선열들이 꿈꾼 것은 강한 나라보다는 아름다운 나라였고, 그 중심에는 문화의 힘이 있었다”라며 “신라문화원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 사업이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느꼈고,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6

경주 APEC 예산 추경에 135억원 반영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요청한 사업 예산 총 135억 원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교부와 문체부 등 관계 부처가 제출한 정부안에는 당초 79억 원이 반영됐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56억 원이 증액되며 최종 135억 원이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 원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수송지원 10억 원 △차량기지 설치 5억 원이 포함됐으며 △문화동행 축제 2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직후 국회로 이동해, 예결위 허영 간사(더불어민주당)를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할 무대인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반영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통일 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의 지원과 조율도 큰 힘이 됐다. 경주시는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기반 시설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송체계와 응급의료 시스템도 중앙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예산은 APEC 회의를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이끌기 위한 발판”이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