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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울릉 일심(一心)’ 행보... “강인한 울릉 정신이 경북의 힘”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족의 섬’ 독도의 모도이자 동해의 파수꾼인 울릉도를 찾아 2박 3일간의 집중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호’ 편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 입항했다. 이번 방문은 인구 8700여 명의 소도시지만,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핵심인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동항에는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을 비롯해 무소속 후보와 지지자,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 이 후보를 환영했다. 이 후보는 하선 직후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울릉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자 독도를 지키는 어머니와 같은 섬”이라며 “울릉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 곧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울릉지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어 울릉소방서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 도서 지역 의료·안전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방문 이튿날인 29일에는 울릉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울릉공항’ (2028년 개항 예정) 건설 현장을 찾는다. 이 후보는 공사 추진 현황을 자세히 살피고, 공항 개항에 맞춘 관광 인프라 재편 및 물류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병수 울릉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원팀(One-Team) 승리를 다짐하고, 울릉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울릉도·독도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와 함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재덕 여사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별도 일정을 통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등과 만남을 갖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지켜온 ‘강인한 울릉 여성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표심 잡기에 힘을 보탰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울릉도는 독도를 담당하는 행정구역으로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라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서면과 북면을 돌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8

지역사회 소통 강화…월성원자력본부, 장애인 가족 초청 프로그램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주·포항 지역 장애인 가족 단체를 초청해 원자력 시설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 경주·포항시지부 회원 30명을 초청, 원전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온배수 양식장 등을 둘러보며 원자력 발전 과정과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를 높였다. 김정호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대표 배예경 경주시지부장은 “원자력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손병복 “경선 승복은 민주주의 기본”… 탈당·분열엔 ‘유감’

국민의힘 손병복 울진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당내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경쟁 후보의 행보를 두고 “경선 승복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확실히 했다. 손 후보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은 군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는 길”이라며, 최근 지역 정가에서 불거진 분열 양상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특히 이번 경선이 “모두가 동의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과정”임을 명시하며, 결과에 따른 이탈 행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당적을 옮기거나 합의된 절차를 부정하는 행태가 지역 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손 후보는 이어 “정치는 개인의 감정이나 유불리를 떠나 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우선해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이 울진 발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손 후보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압도적인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민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무겁게 새기고 있다”고 말해, 당내 경선을 넘어 본선에서도 군민들의 지지를 결집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후보는 “경선 이후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금도 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이제는 하나 된 울진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손 후보의 이번 발언이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보수 텃밭에서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손 후보는 끝으로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키며 오직 울진군민만 바라보겠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8

경주, 198억 투입 로봇실증센터 조성… 원전해체 산업 기반 강화

경주시가 방사선 환경에서 로봇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원전해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에 나선다. 경주시는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사선 환경에서 사용되는 작업 로봇의 신뢰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과 오작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98억 원이다. 국비 124억 원, 지방비 54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20억 원이 투입된다. 로봇실증센터는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연구소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과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시설로,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분야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고난도 영역으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 기반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주가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2만1600여 명 학생에 ‘지역 먹거리’ 공급

경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공급 체계를 본격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28일 경주시는 ‘2026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6억8400만 원으로 도비 15억6600만 원, 시비 51억18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1년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84개교, 학생 2만1632명이다. 주요 사업은 초·중·고 무상급식 현물 공급(26억9100만 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37억9300만 원), 지역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2억 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월 학생 수 확정 이후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매월 보조금을 지급한 뒤 연말 정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효현동 고란길에 위치하며 2023년 12월 준공됐다. 연면적 973.24㎡ 규모로 냉장·냉동 저장시설과 사무실, 식생활교육장 등을 갖췄다. 냉장탑차 14대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물류도 지원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울릉의 첫인상, 우리가 가꿉니다”...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 클린하우스 환경정화 ‘구슬땀’

울릉군의 관문인 도동1리의 ‘클린하우스(쓰레기 분리 배출장)’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의 손길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마을 곳곳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마을의 큰길가 클린하우스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아 평소에도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이들이 마주하는 ‘울릉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녹색 조끼를 입고 이른 아침부터 모인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정돈하고, 오염된 수거함 내외부를 말끔하게 닦아냈다. 게다가 부피를 차지하는 폐종이박스를 일일이 접어 올바른 분리수거를 돕고, 클린하우스 주변 반경까지 정성껏 쓸고 닦는 등 깨끗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의 얼굴을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지만,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가꾸는 것이 바로 새마을의 정신”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쾌적해진 거리를 걷는 분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필녀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장 역시 “도동항 인근은 울릉도의 첫 얼굴과도 같은 곳이기에 회원들 모두가 내 집 마당을 쓸고 닦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 만들기에 부녀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8

성덕대왕신종 종각이 공연장으로…경주박물관, 어린이날 특별 무대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야외 공연을 마련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5일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원에서 문화향연 프로젝트 ‘나의 박물관(MYSEUM): 타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의 박물관(MYSEUM)’은 지역민에게 국립박물관을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타악’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대를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 국악단체 ‘청청’의 사전 무대로 시작되며, 이어 3시부터는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이 마림바·비브라폰·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을 중심으로 리듬의 확장과 타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 아동 842명에 웃음 선물⋯월성원자력본부 12년째 나눔 이어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올해도 ‘5월의 산타’로 나섰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며 12년째 이어온 나눔을 실천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는 한전KPS 월성 제1·2·3사업소와 원자력정비기술센터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원택 월성본부장과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지역별 대표 아동 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년 이 시기 선물을 전하는 월성본부를 ‘5월의 산타클로스’로 부르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주 지역에는 28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842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2015년부터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고, 올해는 한전KPS가 동참하면서 총 2000만 원 규모로 지원이 확대됐다. 송경호 경주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애쓰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한수원, 개인정보 보호평가 ‘사상 첫 만점’…1442개 기관 중 1위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100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 평가 시행 이후 만점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평균은 76.5점에 그쳤고,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기관도 54곳(6.6%)에 불과했다. 한수원은 이들 S등급 기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기관의 관리체계, 안전조치 이행, 개인정보 처리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그간 전문 인력 양성과 조직·예산 확대, 유출 위협 신고 포상제 도입 등 내부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실천 서약과 함께, 본사 및 사업소의 보호 활동을 내부 관리지표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환경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내부자에 의한 유출을 막기 위한 접근 최소화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 업무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현장 점검, 전사 감사로 이어지는 3단계 감독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 성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우수 정책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정책학회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가운데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 단순 처분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RI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의료 혁신 지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 것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한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발생 기관과 수요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처리 구조를 개선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 폐기물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후원 경주 힐클라임 대회, 30개 종목 참가자 모집

경주에서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전국 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오는 6월 14일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한다. 대회 장소는 경주 풍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 일대다. 오르막 구간을 중심으로 기록을 겨루는 힐클라임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이클과 MTB 등 총 30개 종목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참가비 납부 순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4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며 친환경 이동 수단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구간 도로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과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책·놀이·체험 한자리에”…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풍성

경주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실내 키즈카페 대신, 책과 체험, 야외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형 나들이’가 주목받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이곳에서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연다. 단순한 행사 나열이 아니라, 책·과학·역사·놀이를 하나로 묶은 기획이 눈에 띈다. 핵심은 ‘책을 밖으로 끌어낸다’는 것.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북크닉은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다. 야외 도서관, 북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지며, 독서를 정적인 활동이 아닌 경험으로 확장한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과학 강연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무대는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다. 행사 구성은 최근 가족 단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단순 관람보다 ‘참여형 체험’을 선호하는 흐름, 그리고 아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점자 동화책 만들기나 장애인 바리스타 체험 등은 최근 강조되는 ‘가치 소비’까지 포괄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천마광장 일대가 체험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세발자전거 탐험, 공룡 체험, 보물찾기 등 몸을 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책과 체험으로 차분하게 시작해, 마지막 날은 역동적인 놀이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흥미로운 점은 ‘기억을 남기는 장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의 그림을 실제 인형으로 제작해 배송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화된 추억을 만든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는 시도다. 연계 행사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공원 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자녀 세대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장치다. 입장 방식 역시 비교적 유연하다. 행사만 참여할 때 무료이며, 공원 시설 이용 시에는 할인된 입장권이 적용된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방문 장벽을 줄였다. 다만 변수는 있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야외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은 놀기만 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책과 역사, 놀이를 엮어낸 이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지혜를 쌓고, 탐험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의 어린이날이 단순한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허가 단계에서 체납 걸러낸다”… 경주시, 세정 혁신 인정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개최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와 세입 확충 방안을 놓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발표한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또 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면서 체납세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 확인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안전·AI·수출 전방위 성과… 동반성장 ‘최우수’ 유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계량·비계량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핵심 성과로 인정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된 3대 지원체계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분야 지원도 강화됐다. 한수원은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AI 누리’ 사업과 창업·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 프런티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해외 판로 개척 성과도 두드러졌다. 수출 지원 브랜드 ‘신밧드(SINBAD)’를 중심으로 북미·체코 등 거점 시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협력 중소기업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생금융과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지원이 확대됐다. 납품대금 연동계약 자동화 시스템 도입, 저금리 우대대출 펀드 운영,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상생 결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공로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울릉군, 공직사회 청렴 뿌리 내린다... 전 직원 맞춤형 교육

울릉군이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과 군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 및 직무 소양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급별 역할과 책임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군청 4층 제1회의실에서는 확대 간부회의 직후 남한권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실·단·과·소장, 읍·면장, 각 팀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장태준 청렴 교육 전문 강사가 초빙돼 청렴 관련 법령을 해설하고, 최근 사회적 화두인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금지 규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 조직 내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어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대상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군은 조직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지난해 10월 27일 이후 대상)를 필수 참석 대상에 포함해 공직 초기부터 올바른 청렴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전 직원 대상 교육에서는 실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청탁금지법상 금품·향응 수수 금지 기준 및 예외 사항’,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상 상황별 위반 사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공정한 직무수행 의무와 부당 지시 거부권’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 권한을 활용한 부당행위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 요구 금지 등 행동강령 내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전달을 넘어,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청렴한 공직 문화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김광열 영덕군수 예비후보 “조주홍 측 무상 관광은 명백한 금권선거…선관위 고발 촉구”

경북 영덕군수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간 ‘금권선거’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김광열 예비후보 측은 조주홍 예비후보 측의 ‘영덕동천문화재단 무상 관광’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조 후보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27일 김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 측은 선관위의 질의회신을 받아 시행한 사안이라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영덕군 선관위의 답변에는 재단이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정례적인 범위 내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후보자의 명의를 밝히거나 후보자가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제공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113조(기부행위 제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해당 행사에서 조 후보의 부친이 지지를 당부하는 등 선거운동이 결부됐다”며 “이는 종전의 사례를 따랐다 하더라도 후보자를 위한 명백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행 공직선거법 제112조를 근거로 “선거일 전 120일부터는 금품의 금액이나 지급 방법 등을 변경하거나, 후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급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며 “이번 무상관광 제공은 기부행위 범죄가 성립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관광을 제공받은 군민들이 수십 배에 달하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은 “영덕군 선관위는 질의회답을 악용해 선거운동에 이용한 대규모 무상관광 및 금품 제공 행위를 신속히 조사해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조주홍 예비후보 측은 그간 “정상적인 재단 활동”이라며 맞서온 바 있어, 향후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 정가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제기된 금품 살포 및 향응 제공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7

“깨끗한 에메랄드 섬으로 오세요”...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 관광 철 맞이 도로 살수 봉사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신비의 섬’ 울릉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이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지난 주말인 25일, 울릉의 관문 중 하나인 사동항 일대 일주도로에서 대대적인 도로 살수(물청소) 및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겨울철 찌든 먼지와 도로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작업에는 장지일 대장을 비롯한 19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따가운 봄볕 아래에서도 사동 1리~3리 마을 진입로와 인근 일주도로 구간을 오가면서 고압 살수를 이용해 도로 곳곳을 씻어냈다. 대원들의 이마에는 연신 구슬땀이 맺혔으나, 씻겨 나가는 먼지 사이로 드러나는 깨끗한 도로를 보면서 작업 내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특히 사동항 일대는 대형 크루즈와 쾌속선 등이 입항해 관광객의 왕래가 가장 잦은 곳인 만큼, 이번 살수 작업이 울릉도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청정 섬’의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일 사동 의용소방대장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라며 “바쁜 생업 중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구슬땀을 흘려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울릉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지원과 재난 예방 순찰은 물론,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안전 요원 활동과 환경 정화 등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구실을 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울릉 꿈나무들, 춤과 영상으로 ‘독도 수호’ 알림이 자처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알림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2기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포터즈는 독도 수호의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6학년 초등생들이 참석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결성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배우고, 향후 운영될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기존의 단순 관람이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에 방점을 뒀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의 전시해설 교육을 이수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 주요 거점에서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담은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왕섭 초등교육 장학사는 “2기 서포터즈의 플래시몹은 1기와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음악과 안무를 특별 제작했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도 수호의 메시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의용수비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플래시몹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아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스스로 체득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울릉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가슴에 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교육지원청은 향후 서울 등 대도시 원정 공연과 초청 공연을 기획해, 울릉도 어린이들이 전하는 독도 수호 메시지를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흑색선전 중단하라” vs “금권선거 의혹”…영덕군수 경선, 공방 격화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 이후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조주홍 후보 측은 경쟁 후보 측의 의혹 제기를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 후보 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상대 후보측이 제기한 ‘금권선거’ 및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법적 판단이나 수사 결과도 없는 사안을 확정된 사실처럼 유포하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고 후보자의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쟁점은 지역 재단이 주관한 문화탐방 행사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해당 행사가 사실상 선거를 겨냥한 금품 제공 성격이라고 의심하고 있지만, 조 후보 측은 “해당 행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정기 사업으로,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 질의와 회신을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역 주민 80명 무료 제공’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참여 인원은 재단 관계자와 기존 참여자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라며 “단순히 ‘지역 주민’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사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가 있었다는 주장 역시 부인했다. 조 후보 측은 “행사 과정에서 어떠한 선거운동이나 지지 요청도 없었다”며 “근거 없이 만들어진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 측이 제기한 ‘언론인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기된 주장”이라며 “당시 시기와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성립하기 어려운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 측은 허위 사실 유포 중단과 함께 관련 자료의 회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6

[속보] 경주, 보문단지 개발이익 환수 칼 뺐다… ‘특혜 논란’ 차단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2025년 9월22일, 24일, 30일, 11월11일 보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공공기여 기준을 내놨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공공기여 운영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용도변경에 따른 시세차익을 둘러싼 논란에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전 협의 없이 용도변경안을 접수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민간 사업자의 공공기여를 자율에 맡긴 결과,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신라밀레니엄파크 사업자가 10억 원 수준의 기부를 제안하면서 특혜 의혹이 확산됐다. 이번 용역은 이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됐다. 핵심은 개발이익의 일정 비율을 공공에 환수하는 기준을 명문화한 점이다. 보고서는 2009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행정청이 수익적 처분과 함께 추가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용도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1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완화 수준과 사업 내용에 따라 최대 ±5%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단지 내 10개 부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공시지가 기준 약 578억 원의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최대 규모 사업지인 신라밀레니엄파크의 경우 약 82억 원 수준의 기부채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감정평가가 반영되면 부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이드라인이 공개되자 민간 사업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보유한 우양산업개발 측은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공공기여를 과도하게 요구하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업자들도 “침체된 관광단지에 인센티브는 없고 부담만 늘린다”고 반발했다. 반면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특혜 시비 차단’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전국 관광단지 내 복합시설지구 변경의 첫 사례인 만큼, 향후 도시계획 심의에서 형평성을 확보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투자 위축 우려도 있지만 시민이 납득할 공공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이번 안은 확정이 아닌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상수도 부담금 손질…“많이 쓰는 곳 더 내고 주거 부담 줄인다”

경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을 손질해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강화한다. 26일 경주시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단가를 재산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원인자부담금은 개발이나 건축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늘어날 경우 상수도 시설 확충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이번 조정은 올해 1월 제정된 기후 에너지환경부 가이드라인과 4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반영해 이뤄졌다. 수돗물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담 수준을 다시 설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과 숙박·교육연구·의료·판매·근린생활시설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설의 부담금은 인상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단위사업비는 ㎥당 116만 2000원에서 134만 8000원으로 16.0% 오르고, 대규모 외 개발사업은 60만 4000원에서 84만 7000원으로 40.2% 인상된다. 시설별로도 숙박시설(40.3%), 교육연구시설(40.0%), 의료시설(39.7%), 판매시설(40.5%), 근린생활시설 등 기타시설(41.1%)이 각각 오른다. 반면 주거시설 부담은 낮아진다. 400세대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부담금이 46만 4300원에서 37만 7600원으로 약 18.6% 인하된다. 단독주택 등에 적용되는 구경별 부담금도 4.3~7.7% 낮아진다. 공장·창고·축사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물 사용량이 적어 소형 계량기를 사용할 때는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수돗물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다량 수요 시설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신 일반 가정의 부담은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황성공원 ‘도시바람길 숲’ 1단계 개방

경주시가 황성공원 일대에 추진해온 도시바람길 숲 1단계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바람길 숲 1단계를 완료해 지난 25일부터 전면 개방했다. 이 사업은 공원 기능을 복원하고 도심 내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황성공원 북측 계림중학교 맞은편에서 경주시립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 등 교목과 남천·산철쭉·회양목 등 관목이 식재됐고, 길이 3.6㎞의 산책로와 9000㎡ 규모 잔디광장, 470m 개천이 조성됐다. 파고라와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2단계 사업은 공원 남측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인근에서 추진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1단계 조성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 바람길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한수원,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서 ‘차세대 원전 기술력’ 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산업 무대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에 참가해 원전 안전성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한수원은 ‘원자력 R&D 성과전시관’을 운영하며 △표준형 원전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국산화 전동기 △APR1400 원전 디지털트윈 운영 플랫폼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모듈 등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과 함께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미래형 운영 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방사선 보건 기술과 ‘해오름동맹’ 공동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하며 원전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산업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 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수원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19개국 156개 기업이 참가해 42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프라마톰 등 글로벌 원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원전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과 협력 흐름을 공유했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