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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월성원전, ‘최악의 사고 가정’ 방사능 방재 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최근 월성2호기를 대상으로 원전 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로 비상 디젤발전기 등이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정지되고, 안전등급 전원이 모두 상실되는 이른바 ‘전원상실(Station Blackout)’ 상태에서 원자로 건물 격리 기능까지 상실된 복합 위기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훈련에는 비상요원 190여 명이 참여해 △이동형 발전차·펌프차 등 비상 설비 운영 △오염 환자 의료 구호 △주민 예상 피폭선량 평가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비상 대응 조직의 신속한 가동과 단계별 대응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시, ‘찾아가는 탄소중립 연극’ 첫선…어린이 체험형 교육 호응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탄소중립 인식 확산에 나섰다.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시청 어린이집에서 제1회 ‘찾아가는 탄소중립 ON 연극’ 공연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의 날을 포함한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기획됐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에는 원아와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보인 체험형 환경 연극 ‘공룡 구출 대작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환경오염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연극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범 센터장은 “어린 시기부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영덕군수 경선 후폭풍… “현금 살포” vs “허위 사실” 법적 대응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이 끝난 뒤에도 후보 간의 고소·고발과 ‘금권선거’ 폭로전이 이어지며 영덕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책 대결은 자취를 감췄고, 과거 전력 시비와 진실 공방만 남은 영덕 정치는 이미 깊은 내홍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갈등의 핵심은 지난 4월 초 진행된 ‘문화 탐방’ 행사다. 경선에서 낙천한 김광열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인 지난 24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며 강력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 측은 “조주홍 후보의 부친이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 경비와 식대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를 명백한 기부행위 위반으로 규정했다. 특히 “선량한 군민들을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범죄자로 전락시킨 행위”라며 날을 세웠다. 조주홍 후보 측은 즉각 반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조 후보 측은 해당 행사가 ‘동천 문화재단’의 정기 행사일 뿐만 아니라, 이미 올해 초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질의와 회신을 거친 ‘적법한 활동’임을 강조했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진행해온 연례 사업을 선거용으로 몰아가는 것은 군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경선 불복 행위”라고 반박하며, 김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형사 고발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 후보 측은 지난해 6월 조 후보가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측근을 통해 지역 전문인들에게 수십만 원의 현금이 전달됐다는 증언과 사실확인서를 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실체 없는 ‘카더라’식 폭로”라며 “기억조차 명확하지 않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김 후보 측이 조 후보의 5년 전 공직선거법 위반 전력(벌금 250만 원)을 문제 삼으며 “당선무효로 인한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고 공격하자, 조 후보 측은 이를 “상대 후보를 낙인찍기 위한 비겁한 정치 선동”으로 규정하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5

최병호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20년 관록의 뚝심, 서·북면을 울릉 관광의 메카로”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울릉군의원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최병호 예비후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여 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면의 새로운 변화’와 ‘울릉의 더 큰 도약’을 약속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포1리 이장, 어촌계장 등 기초 풀뿌리 행정을 거쳐 울릉군의회 4, 5, 6, 9대 의원을 역임한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베테랑’이다. 그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온 20여 년보다 더 뜨거운 ‘마지막 헌신’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중대한 전환점에서 시행착오 없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함을 강조, 본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변치 않는 성실함’과 ‘꺾이지 않는 뚝심’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미래를 바꿀 4대 실행 방안과 10대 핵심 공약을 통해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우선 그는 ‘사통팔달 울릉’을 위한 인프라 혁신을 첫 손에 꼽았다.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대규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서·북면의 숙원인 태하~현포 간 해안선 터널 개설을 조속히 추진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해안지역 월파 피해 방지 시설 보강을 통해 ‘재난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안전 철학도 담았다. 단순히 거쳐 가는 섬이 아닌 ‘머물고 싶은 명소’를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 전략도 눈에 띈다. 비파산 관광 자원화와 서·북면 특화 낚시터 조성을 통해 즐길 거리를 대폭 늘리는 한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파크골프장 유치 등 생활 체육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민의 지갑을 채우는 ‘실속형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수산물 물류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농어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규제를 현실화하기 위해 지구단위 계획 구역 변경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복지를 강조했다.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로 물 걱정 없는 마을을 만들고, ‘행복택시’ 등 농촌형 교통 모델을 도입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여기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 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울릉군 주민지원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건축위원회 위원, 장애인 복지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지역 현안에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호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해결 방안 제시는 결코 멈춰서서는 안 된다”라며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주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소신과 의리로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 예비후보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밀착형 공약이 서·북면 주민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진심 담은 120도 폴더인사”... 장재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눈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독도의 모도’ 울릉도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인사법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후보가 있어서 화제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재태 예비후보는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길마다 허리를 120도 가깝게 숙이는 이른바 ‘폴더인사’를 선보여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다. 진심을 담은 낮은 자세의 인사가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장 예비후보는 울릉 현안에 밝은 ‘지역 밀착형 일꾼’임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울릉군청 공무직을 시작으로 울릉문화원 사무국장, 울릉군애향회 이사, 울릉청년단장 등을 역임, 지역 사회 전반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도 울릉군예비군 기동대 소대장,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내건 핵심 가치는 ‘소통’과 ‘화합’이다. 군민 통합을 위해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틀 마련, 안정적인 주거·육아·교육 환경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울릉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와 자립할 수 있는 지역 경제 기반 조성으로 울릉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장재태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역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울릉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울릉도·울산 사회연대경제 ‘상생의 뱃길’ 열린다

울릉도의 사회공헌 활동과 공익 참여형 방문을 결합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방문객들이 울릉도를 찾음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연대형’ 상생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울릉크루즈는 24일 사회적기업 (주)우시산, 창업 일자리연구원,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와 함께 ‘울릉도 공익동행 및 사회연대경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울산 지역 사회연대경제 조직 임직원들과 공익 활동 참여자들의 울릉도 방문을 끌어냄으로써 ‘공익·이동·지역 상생’이 맞물리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주)우시산은 그동안 울릉도 해녀 가정 안전 손잡이 설치, 초등학교 생활안전 보완, 자원순환 기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 현장 밀착형 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기업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창업 일자리연구원과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가 합세하면서, 울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이 울릉도와의 교류에 동참하게 된다. 울릉도 전천후 카페리 선을 운용하는 ㈜울릉크루즈는 이러한 공익적 흐름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사회공헌 참여자와 후원자에 대한 이용 혜택 연계, 공익동행 프로그램 공동 운영, 대외 홍보 및 확산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인적 자원을 울릉도로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 활동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지역 경제 기여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크루즈라는 이동 인프라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을 위한 공익활동과 사람을 잇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석 창업 일자리연구원 이사장과 이진형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 회장은 “울산의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울릉도와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공익과 방문이 상생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민주당 험지 울릉서 첫 깃발 홍영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도전장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울릉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가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정치를 실현해 울릉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울릉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여당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릉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확실한 가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 공약으로는 주민의 최대 숙원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전 국민 운임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현재 중단된 일부 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전입자 및 정주지원금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외지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살기 좋은 섬’ 울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동·저동·사동 등 생활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공약해 주민 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 예비후보의 최대 강점은 오랜 세월 현장에서 군민들과 부대끼며 쌓아온 실무 대처 능력이다.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15년)을 지내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총괄했고, 청년회의소(JC)와 라이온스클럽 등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해 지역 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등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군의원은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쳐 한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보수 강세 지역인 울릉에서 ‘여당 프리미엄’과 ‘현장 전문성’을 함께 내세운 홍 예비후보의 파란색 깃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기상 악화로 표류 위기 러시아 요트 2척, 울릉 저동항 긴급 피난

기상 악화로 동해상에서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국적 요트 2척이 해경의 도움으로 울릉도에 긴급 피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안전 확보가 불가능해진 러시아 요트 A호와 B호(각 승선원 3명)에 대해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도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요트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동해상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를 만났다. 이에 요트 측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본부에 긴급피난을 신청했다. 신청을 접수한 동해해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서류와 승선원 명부 등을 확인한 뒤 피난을 허가했다. 이어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요트들을 저동항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현재 요트 2척은 저동항 내에 계류 중으로 기상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해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재출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적과 관계없이 해상에서의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3

경주시, 인도네시아 세랑 상수도 공기업과 물산업 협력 MOU 체결

경주시가 자체 물정화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상수도 공기업과 손잡고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기업은 약 2만 800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24년과 2025년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업)’를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하수도 처리기술 협력, 운영 지원,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을 기반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세랑 측은 행정 지원과 사업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 앞서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시설과 정수장, 하수처리장을 둘러보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세랑 지역 정수시설 설치사업과 솔로 하수처리장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베트남 등에서도 물정화 기술 실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해외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전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본교육 체계 구축에 나서며 지역 기반 AI 교육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 전반에 AI 기본교육을 확산하고 교수자와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WISE캠퍼스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6억 원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과 예산 교부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는 총장 직속 ‘AI 기본교육사업단(TFT)’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교양과 소단위 전공을 연계한 단계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모듈형 Human-AI 교육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전교생이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을 높이고, K-MOOC 온라인 강좌, 학점교류, 교수자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타 대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WISE캠퍼스는 이미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다양한 AI 교과목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임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AI 활용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윤리적·비판적 사고를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 SMR 초도호기 유치 ‘광역 협력’ 본격화…경북도·포항시·대학 손잡았다

경주시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경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함께 광역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대학 부총장과 산학협력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는 △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은 SMR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연계 인재 공급을 맡아 사업 추진의 핵심 축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그동안 동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SMR 전주기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TF팀 운영과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유치에 성공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경찰서, 주요 거점에 안전벨트 홍보 현수막 집중 배치

경주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벨트 필수착용’ 홍보 현수막을 주요 거점에 집중 설치하며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시 내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 대형 주차장 진출입로 등에 안전벨트 착용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행락철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늘고 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 시 사망 및 중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수막은 시인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톨게이트 진입로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지점에 우선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경주경찰서를 비롯해 경주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경주월드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됐다. 각 기관의 관리 구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치로 홍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안전벨트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생명 보호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한수원, 해외 원전 바이어 53개사 초청…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

한수원이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15개국 53개 해외 원전기업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산업 전시회로,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산업 행사다. 한수원은 행사 기간 4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한·미 원전 동맹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양국 간 기술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신규 해외 판로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북미와 체코를 포함한 주요 원전 시장 국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수출 앵커기업 홍보관’과 ‘청년 창업기업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월성원자력본부, 주상절리 일대서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 전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 일대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주 에너지와 여성’(회장 이외자)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시민단체 회원 40명과 월성본부 직원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경주 대표 관광지인 주상절리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됐다.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가전제품 효율적 사용 등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홍보 전단지와 친환경 장바구니가 함께 배포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자 경주 에너지와 여성 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정화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버려지던 열이 사우나로…골프장 바꾼 수소연료전지의 반전

‘세계 최초 ‘수소 폐열 골프장’ 실험…경주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관광의 미래’.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골프클럽이 전 세계 골프 산업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전기를 생산하고 남는 ‘열’까지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골프장 운영에 접목한 것이다. 산업시설을 넘어 레저·관광 분야까지 확장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서라벌도시가스와 손잡고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온수, 난방 등에 재활용하는 구조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다. 화석연료처럼 연소 과정이 없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다. 여기에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은 크게 높아진다. 일반 발전 방식이 전기 생산에 그치는 반면, 이른바 ‘열병합 시스템’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해 효율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동안 이러한 폐열 활용은 아파트 단지나 산업시설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골프장처럼 넓은 부지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레저 공간에 적용된 사례는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사업이 ‘세계 최초’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프로젝트가 상징성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적용 무대다. 경주는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 도시다. 관광 인프라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 브랜드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기대 효과도 적지 않다. 공사 측은 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30년생 소나무 3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실질적 이익도 기대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수소연료전지 설비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유지·관리 기술 역시 사업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은 당장 확산 가능한 모델이라기보다, 향후 가능성을 가늠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도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조업 중심이던 탄소중립 전략이 관광·레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소비’가 아닌 ‘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일회성 사례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관광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탄소중립 시대의 경쟁력은 이제 ‘어디서 에너지를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하나 된 힘으로 3만 일자리·3조 예산”…경주 미래 청사진 제시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주낙영 후보가 22일 수락 담화문을 발표하고 “하나된 힘으로 ‘3·3·3 비전’을 실현해 경주의 대도약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경주의 미래를 다시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경선에서 경쟁한 후보들의 뜻까지 함께 모아 본선 승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선 이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경주 발전 구상으로 ‘3·3·3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권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예산 3조 원 규모의 재정 확대, 일자리 3만 개 창출이 핵심이다. 주 후보는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이 긴밀히 협력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국비 확보를 확대하겠다”며 “재정 기반을 강화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40년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그는 “검증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후보는 또 “이제는 지지했던 후보를 넘어 ‘경주’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 후보가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와 함께 본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실행 방안은 향후 공약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히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홍성근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해병 정신’ 앞세워 재선 도전

국민의힘 홍성근 울릉군의원 예비후보가 ‘해병대 정신’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재선 도전의 닻을 올렸다. 초선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홍 예비후보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부하는 의원, 발로 뛰는 현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 도전의 핵심 골자로 ‘울릉군 맞춤형 여객선 공영제 도입’과 ‘어린이부터 청년세대에 이르기까지 정주기반 여건 개선 및 지원 근거 마련’을 내세웠다. 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해상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정적인 뱃길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 예비후보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군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울릉군 주민 여객선 우선 승선권 확보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정했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울릉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등 ‘연구하는 의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해병대 출신인 홍 예비후보는 군 복무 시절 몸소 익힌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정신을 의정활동의 주된 가치로 삼고 있다. 울릉군애향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 두꺼운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생활 밀착형’ 행보가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그는 5분 발언을 통해 주차장 대책 수립과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제안하고,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울릉형 청년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등 울릉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홍성근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울릉 발전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재선 이후에는 그 결실을 군민들께 돌려드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추진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활기찬 울릉을 만들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한국수력원자력, 글로벌 기준 대응력 인정받아 인권실사 1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공기업 가운데 인권 경영수준을 인정받으며 ‘기업 인권 실사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가 공동 주관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에서 실시된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 50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권실사(Human Rights Due Diligence) 체계를 진단하고 이행 수준을 비교한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를 주관한 대한변호사협회와 휴먼아시아는 기업의 인권경영 정책 수립 여부, 인권영향평가 시행, 고충처리 절차 운영, 협력사 인권 보호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선언적 인권경영이 아니라 실제 운영 체계와 실행력이 외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 지역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 전반을 대상으로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인권경영 정책 수립과 인권영향평가 정례화, 고충처리 시스템 운영, 협력사 상생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강화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국내 공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권경영의 실행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권실사와 구제 체계를 포함한 인권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공경식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무주택 다자녀 지원·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10여 년간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긁으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선 ‘사이다 의원’으로 불려 온 무소속 공경식 울릉군의원 예비후보가 4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 예비후보는 최근 SNS(페이스북)를 통해 “군민이 주인인 울릉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굳은 결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동안 쌓아온 3선의 관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 예비후보의 가장 큰 무기로 ‘검증된 실력’과 오랜 의정활동으로 다져진 ‘두꺼운 지지층’을 꼽는다. 할 말은 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뚝심 있는 의정활동은 제9대 울릉군의회에서도 굵직한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입법 성과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이다.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울릉군이 개척 이래 최초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기념일을 지정한 것으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관련 행사 추진을 위한 예산 수립과 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도서 지역의 가장 큰 취약점인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공 예비후보는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육지 등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의 막대한 이송 비용을 군비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전 연령으로 전면 확대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도록 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의료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번 4선 도전에 나선 공 예비후보는 뜬구름 잡는 거창한 약속 대신, 지방의원으로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월세 지원’과 친환경 관광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은 울릉군의 시급한 현안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자산”이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할 말 하는 다선의원으로서, 4선의 무게감에 걸맞은 군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울릉을 완성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수갑 만지고 지청장과 대화…경주 초등생들 ‘검찰 체험 교실’

경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검찰청을 직접 방문해 법과 사법제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정명원)과 함께 제63회 법의 날을 기념해 이틀간 ‘법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1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1명, 22일 신라초등학교 6학년생 11명이 참여해 검찰청 견학과 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검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청장의 특강, 검사들의 업무 소개,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검찰의 역할과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과 검사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일부 학생들은 법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현장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명원 지청장은 직접 진행한 특강에서 검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초등학생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도서를 활용해 학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법의 원칙과 판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지청장실을 개방해 ‘일일 지청장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은 “이번 방문이 어린이들이 준법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인환 회장은 “법 체험 교실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포스트 APEC’ 대비…경주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경주시가 경주역세권을 교통·관광·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주역 일대 약 7만5000㎡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등 환승시설을 비롯해 역사문화 전시관 등 환승지원시설을 갖춘 광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통 기능을 넘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흡수하는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도시개발국장, 관련 부서장, 건천읍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시설 구성과 수요,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위상과 ‘포스트 APEC’ 이후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용역에서는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비즈니스 지원센터, 역사·문화 전시시설, 전통 호텔, 상업·편의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구상이 제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역세권에 교통과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연계한 복합환승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경주역 복합환승센터를 역사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흉물 된 공중케이블 정비…경주 도심 5개 구역 집중 개선

경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를 낳아온 공중케이블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얽히고설킨 전선을 정리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도심 곳곳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비용은 통신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정비 대상은 터미널과 금리단길, 중앙시장, 성동시장 일원 등 시내 5개 구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노후 전선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앞서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비협의회 1차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드림라인, LG헬로비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비구역 설정과 공정 관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사용이 종료된 폐선과 불필요하게 늘어진 사선을 우선 정리해 체감도 높은 개선 효과를 내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신사업자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합동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비 결과는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에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폐선과 불필요한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마을호텔’로 30억 확보…지역경제 실험 본격화

경주시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마을 단위 협력 경제’ 실험에 본격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조직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주시는 지역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의 ‘마을호텔’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호텔’은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관광과 생활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치된 주거 공간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까지 겨냥한 구조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이미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우수상, 2025년 경상북도 경진대회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향후 3년간 혁신모델 고도화, 서비스 개발, 실증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호텔 운영과 연계한 지역 콘텐츠 개발과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를 좌우할 변수도 적지 않다. 관광객 유입의 지속성, 주민 참여 유지, 숙박·체험 콘텐츠의 차별화 여부가 사업 안착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행복황촌 모델이 사회연대경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최대 60만 원 지급…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시작

경주시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중고’로 커진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27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는 1인당 5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5월 1일부터는 제한이 해제된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받는다. 이 기간에는 1차 대상자 가운데 미신청자도 함께 접수할 수 있다. 2차 역시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5월 23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 지원금이 충전된다. 신청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은행 영업점 방문, 경주페이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사용처는 경주지역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사전 안내를 위해 2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플랫폼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지급으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박기호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인맥보다 시스템, ‘섬 정치’ 패러다임 바꿀 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도의 고질적인 구조적 난제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도전장이 던져졌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기호 예비후보는 최근 SNS(페이스북)를 통해 뱃길, 주거, 행정, 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4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민원 해결 차원을 넘어, 울릉의 정주 여건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패러다임 전환의 선언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조준한 것은 울릉의 혈맥인 ‘뱃길’이다. 최근 강릉과 후포 노선의 운항 중단 사태를 겪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그는 여객선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존권과 직결된 ‘공공재’로 재정의했다. 선사 수익성에 따라 뱃길이 끊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기금 마련을 제도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파격적인 운임 인하책을 병행해 침체한 지역 상권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척박한 지형과 높은 건축비로 굳어진 주거난에 대해서는 ‘공공주택 재건축’이라는 파격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 노후 주택지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하고, 저층부에는 주차장과 소방도로를 확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특히 어르신이 집을 공공에 매각해 노후 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새집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연금형 매입 제도’는 고령화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행정 내부의 경직성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목소리를 냈다. 울릉군 발전의 핵심 동력인 공무원 조직의 활력을 위해 신규 공무원들의 발을 묶어왔던 ‘10년 전출 제한’해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적극 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한 ‘면책 제도’를 도입해 관료 사회의 복지부동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불필요한 전시 행정을 덜어내는 ‘행정 다이어트’와 관사 제공 등 처우 개선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청년 정책에 있어서는 일회성 수혜를 넘어선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창업 지원 센터와 공동 작업장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24시간 긴급 돌봄 센터 운영을 통해 젊은 층이 울릉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주민들이 ‘누구 아는 사람 없나’라며 인맥을 찾기보다, 행정의 시스템과 공정함을 먼저 믿을 수 있는 사회의 만들겠다”라며 “현장의 절박함을 담은 정책들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결과를 증명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울릉 내수전서 나물 채취 중 실종된 80대, 7시간 만에 ‘극적 구조’

울릉도 내수전 일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러 나섰다 실종된 80대 주민이 민·관 합동 수색팀의 끈질긴 사투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인근 산에서 “나물을 뜯으러 간 남편 조 모(83) 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서강현 센터장 등 인력 15명과 드론 등 장비 6대를 즉시 투입, 울릉 민간 산악구조대와 함께 긴급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팀은 내수전 입구에서 조 씨의 화물차를 발견하고 이를 기점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나갔다. 특히 수색팀은 오후 5시 29분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지형을 살폈다. 또한, 사고의 긴급성을 고려해 비번 근무자들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소집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수색 도중 조 씨와 한때 전화 통화가 연결되기도 했으나, 조 씨가 구형 2G폰을 사용 중이라 정확한 GPS 위치 파악이 되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기도 했다. 치열한 수색 끝에 합동 구조팀은 실종 약 7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 29분쯤 산속에 고립돼 있던 조 씨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조 씨는 기력이 저하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마친 구조팀은 조 씨를 하산시킨 뒤, 이날 오전 1시 28분쯤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소방 당국은 119 항공대 헬기를 요청했다. 조 씨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포항 형산강 둔치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포항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울릉도의 지형 특성상 실종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민간구조대와의 신속한 협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산나물 채취 시에는 반드시 2인 이상 동행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울릉군, 독도 현지서 ‘실시간 화상 간부회의’ 주재... “실효적 지배 공고화”

울릉군이 우리 땅 독도 현지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 강화와 철저한 안전 관리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2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남한권 군수는 전날 오전 독도 현지에서 본청 간부들과 연결하는 ‘실시간 화상 간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 독도의 생생한 현장 영상을 회의 자료로 활용, 본청 간부들이 화면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실무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남 군수는 지난 19일 독도에 입도해 하룻밤을 머물면서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현지 근무자들의 노고를 체감하고 독도 관리의 현주소를 세밀히 살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이틀간 독도 접안시설을 비롯해 등대, 방파제, 탐방로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위험 지대와 노후 시설물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관광객과 독도 경비대원, 관리소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주문했다. 남 군수는 “이번 독도 화상회의는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니라,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화상 연결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독도 관리 체계를 더욱 격상시키고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1

‘선방사 탑지석’ 첫 공개… 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상설전시 개편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선방사 탑지석’이 베일을 벗고 관람객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미술관 상설전시를 일부 교체하고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유물을 새롭게 공개한다. 21일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황룡사지 출토품과 ‘선방사 탑지석’을 포함한 총 103점을 신라미술관 불교조각실과 불교사원실에 전시한다. 신라미술관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상설전시관으로, 신라 불교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불교조각실에서는 불교 조각의 조형미를, 불교사원실에서는 황룡사를 비롯한 경주 지역 사찰 유적 출토 불교 공예품과 사찰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신라 특별전과 6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주요 상설전시품이 출품되는 데 따른 것으로, 전시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소장품을 새롭게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불교사원실 황룡사지 전시 구역에는 황룡사 건물지와 회랑지 등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용구 93점이 새롭게 배치됐다. 이들 유물은 기존 특별전이나 학술보고서에서 일부 공개된 바 있으나, 상설전시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 성과는 ‘선방사 탑지석(禪房寺塔誌石)’의 최초 공개다. 이 유물은 경주 남산 선방곡의 선방사 탑에서 봉안됐던 지석으로, 1926년 인근에서 발견됐다. 총 60자의 명문에는 879년(헌강왕 5) 탑 수리 기록과 함께 사리 23과 봉안, 금·은 공양물 내역, 불사 참여 승려 명단 등이 담겨 있다. 정확한 연대와 의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9세기 후반 신라의 조탑 신앙과 사리장엄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야외에 전시되던 나한상이 불교조각실로 옮겨져 관람 환경이 개선됐고, 경주 석장사 터 출토 탑·불상무늬 벽돌도 다시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의 순환 전시와 연구 성과를 반영해 관람객이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독도 먼바다서 ‘스크루 고장’ 어선... 동해해경, 승선원 38명 전원 무사 구조

독도 북동방 먼바다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했던 대형 어선과 승선원 38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 55분쯤 독도 북동방 약 398㎞ 해상에서 조업차 이동 중이던 어선 A 호(423t·승선원 38명)로부터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할 수 없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육지에서 떨어진 원거리 해상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임을 파악한 동해해경은 즉시 1500t급 대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경비함정은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 A 호와 지속적인 교신을 통해 승선원 38명 전원의 건강 상태와 선체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철저한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선단 선박 B 호에 의해 예인되던 A 호와 최근 접점에서 합류했다. 이어 해경 대원들이 직접 수중 작업을 통해 스크루에 엉켜있던 폐그물 등 부유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후 시험 운전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A 호는 다시 자력 항해를 시작했고, 승선원 38명 모두 건강에 이상 없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먼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현장 도착 전 실시간 상황 파악과 도착 후의 정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 국민이 바다 위 어디에 있더라도 해양경찰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