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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체코行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15 13:41 게재일 2026-04-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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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원전 현장 점검…“안전·품질 최우선” 강조
체코 정부·발주사 잇단 면담…사업 협력 기반 다지기
김회천 한수원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현지시간 13일 체코전력공사 및 발주사 경영진을 만났다. /한수원 제공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첫 해외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원전 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김 사장이 13~14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정부·발주사와의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6월 계약 체결 이후 본격화된 사업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 체코전력공사(ČEZ)와 발주사 EDU II 경영진을 만나 사업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형 기자재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SÚJB) 관계자와 만나 “관련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성실 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튿날에는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를 만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비소치나주와 인접 남모라비아주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두코바니 건설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경영 과제로 제시해 왔다.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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