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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회 찾아 ‘포스트 APEC’ 국비 확보 총력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15 14:15 게재일 2026-04-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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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화원·세계 경주포럼·AI 센터 유치 건의
“APEC 성과,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자산으로”
경주시 관계자들이 국회를 방문해 김석기 국회의원과 외교부 심의관을 만나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포스트 APEC’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후속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포스트 APEC 10대 사업 가운데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가칭)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 △세계 경주포럼 정례화 △APEC AI 센터 경주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총사업비 430억 원 규모의 ‘경주 APEC 외교문화원’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APEC 아젠다 연구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회원국 간 디지털·문화 교류를 이끄는 거점 기관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상징성과 APEC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근거로 공공외교 거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경주포럼’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시는 APEC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경주선언’의 가치를 계승하고,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상설 국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PEC AI 센터’ 경주 유치도 건의했다.  시는 AI 센터가 회원국 간 기술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APEC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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