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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농가주부모임·농협 사랑의 김치봉사…고령조합원 및 독거노인 가정전달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과 NH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회장 최강절)이 함께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농가주부모임 봉사단과 농협 관련 단체 임직원들이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 70박스를 울릉군 내 나이 많은 농협조합원 및 지역 홀몸 어르신 가정 가정에 직접전달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은 배추절임과 맛깔스런 각종 양념을 만들어 배추를 버무리는 등의 수고를 감당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올해 배추가격과 물가상승으로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가주부모임희망드림 봉사단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일손 돕기 등 농민들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각종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의 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2023년 경상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봉사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최강절 회장은  ”주부들이 가사일 많지만, 나이 많으신 농민들이 많은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단체로 농민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참여해주는 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와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울릉농협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경주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조형물 디자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apecgyeong.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는 포스터, 타이포그래픽 등 APEC 경주 브랜드의 시각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공간 및 조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포토존, 벤치, APEC 기념 조형물 등 APEC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1차적으로 실무부서의 예비 심사를 거쳐 전문가 최종 심사로 이뤄진다. 작품의 상징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12월 말 시각 7점, 공간 7점, 조형물 7점 등 총 21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각 분야별로 최우수(1점) 300만원, 우수(2점) 각 100만원, 장려(4점)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APEC 기념 거리 및 공원 조성, 옥외광고, 홍보물 제작 등 APEC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PEC과 천년고도 경주의 색채가 어우러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APEC 경주 개최를 널리 홍보하고 전 국민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농업인 과학영농 신기술 보급…새 기술 습득 등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행

울릉도 농민들에게 새로운 기술 습득과 과학영농을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2025년 새해 울릉도농업인 실용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군은 울릉도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강의로 농업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산채 병해충 방제기술, 대체작물 발굴 및 가공 산업 육성 방안, 염소사육기술 농기계관리요령 및 안전교육을 했다. 교육은 지난달 27일 북면을 시작으로 28일 서면, 29일 울릉읍 농업인 등 총 5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농사준비를 위해 해마다 시행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롭게 연구․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 지역 농업인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했지만, 기상악화로 입도하지 못해 농업기술센터 남구연 기술보급과장이 칼슘유황비료보급, 산채종자 불법반출 방지대책, 벼재배, 스마트팜 등 울릉농업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산마늘, 마가목, 매실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과 대체작물 발굴 및 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울릉농업의 대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환 축산방역팀장의 염소사육기술과 김지호 농기계교관의 농기계 관리요령 및 안전교육도 마련됐다. 첫날 북면 교육장에는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14명이 특별히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을 받은 농업인 중 다수는  “이번 교육이 울릉군의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강사와 쌍방 소통하면서 진행이 되다 보니 이해가 잘되고 도움이 많이 됐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올 한해도 힘든 농사일을 잘 마무리하고, 교육에 참여하시는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내년 농사계획을 설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경주시 라원지구 등 상습침수 피해지역 근본적으로 해결

경주시가 안강읍 청령리와 현곡면 라원리 저지대 농경지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완료 후, 65.2ha의 농경지가 개선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으로 총 사업비는 157억 9600만 원(국비 125억 8900만 원, 시비 32억 700만 원)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4곳 설치(청령 2곳, 라원 2곳) △배수문 2곳 건설 △수로 정비 및 복토 2.3ha △토지보상 등이다. 시는 2021년 4월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2022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지난 3월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사업 부지의 토지보상률은 52%로 배수장 부지 29필지 중 15필지(9698㎡)의 매수가 완료됐다. 시는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 재감정 및 수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설치를 위한 부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배수장 부지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후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춘 관광지…그린혁신 프로젝트 연구결과 발표

울릉도가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성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그린혁신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8월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진구 콘텐츠융항디자인학부 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K-U시티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진구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울릉도 현지 곳곳을 직접 답사하며 연구했다. 한동대학은 울릉도에 대해 브랜딩, 공공디자인, 문화관광혁신, 자유주제 등 총 4가지의 주제를 선정, 색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주제별 2건 이상의 울릉도 개선 방안을 울릉군에 제안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동대학교의 울릉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울릉도를 더 다채롭고 독특하게 개선할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프로젝트 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Wee 센터 프로젝트 ‘최우수상’…울릉교육지원청, 전국 위(Wee)프로젝트 공모전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가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Wee)프로젝트 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2024년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통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울릉도, 상담이 쉬워지다: 마스코트와 로고로 다가가는 Wee센터’라는 주제로 출전했다. 마스코트는 북극곰 캐릭터 ‘윌릉이’,  오징어 캐릭터 ‘오땀이’가 있고 전용 로고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담았다. 울릉 Wee센터는 상담 인식 개선 및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스코트‧전용로고를 사용하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행사를 운영하며 굿즈를 제작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울릉 Wee 센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 상담의 벽을 허물며 방문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무 담당자인 이수미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Wee 센터를 만들고자 마스코트와 로고 제작에 직접 참여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영광스럽다. 울릉 Wee 센터의 창의적인 활동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Wee센터가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아낙네의 매콤달콤 김치 맛…울릉군여성단체協 사랑의 김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의 손맛이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입맛을 돋웠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1, 2일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눔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아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틀 동안 배추를 절이고 맛깔 나는 다양한 양념을 직접 만들어 버무리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도 지역 향토부대 장병도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최윤정 회장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주변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2

울릉도서 처음 열린 영상재판…정착되면 울릉도주민 생업에 크게 도움이 될 듯

대구지방법원 울릉등기소(소장 김공규)에서 사상 첫 영상재판이 열렸다. 본격화되면 울릉주민들이 육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최근 형사 1단독 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등 혐의를 받는 울릉주민 A씨(50)의 1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A씨는 포항지원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됐으나 증인 신청된 울릉도 주민 B씨와 C씨는 대구지방법원 울릉등기소 2층에 마련된 영상재판실에 나와 영상으로 심문을 받았다.   형사재판은 원칙적으로 증인이 직접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판장의 허가로 B씨와 C씨는 이날 영상재판 시설이 설치된 울릉등기소에서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 165조의2에 따르면 증인이 멀리 떨어진 곳 등에 사는 등 직접 출석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때 법원의 허가로 영상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법원은 이번에 이를 원용했다.    법원의 배려로 두 증인은 이날 간단하게 심문을 마칠 수 있었다. 만약 이들이 포항지원에 출석하려면 공판 전날 포항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여객선인 울릉크루즈를 이용한다 해도 이틀은 생업에 종사할 수 없다. 울릉도 영상재판 시설은 지난 2022년 12월 울릉등기소 2층에 마련됐지만 화상 재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출신 김대성 울릉등기소 계장은  “B씨와 C씨는 포항까지 재판받으러 나가면 몇백만 원을 손해 볼 정도다. 형사사건 증인 여비는 나오지만 일 못하는 것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영상재판이 잘 이뤄져서 다행이다. 간단한 증인 신문은 계속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출신 제1호 백승빈 변호사는  ”이번 재판은 저에게 감명을 줬다“며 “울릉도 주민들에게 시간과 경비 절감 등 꼭 필요한 영상재판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증언을 위해 이틀 이상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국가적 손해다. 또한, 일반 주민들은  ‘법정’이란 공간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서 편안하게 증언하도록 해주는 것이 대국민 법률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필요하고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2

주낙영 경주시장…APEC 성공 개최와 시민 체감 성과 창출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강조했다. 주 시장은 “2024년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경주를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킬 중요한 시기”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주요 사업들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주가 직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준비 상황도 논의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단순한 회의 개최지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의 준비는 물론 도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대외 홍보와 문화 행사, 관광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성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시정 운영은 경주 발전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민생 안정, 인구 증가, 관광 활성화, 첨단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울진군,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은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3년 연속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울진군은 대한민국 원자력수소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세계 최다 원전 10기의 풍부한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수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판단하고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국내 굴지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발빠르게 확보하고, 정책 포럼 개최 및 정부·국회 설득 등 국가산단 후보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6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입주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한 것으로, 산단조성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9월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상호보완적 효과를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허브로 자래매김할 계획이다. 동시에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정적수익과 일자리를 보장받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군민의 신뢰를 제고하여, 군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02

경주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 유관기관과 나눔 봉사단원,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 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8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부터 19건의 성금, 총 1억7000만원이 모여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경주시는 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 방식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나눔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큰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울릉도 막걸리' 신상 선보여...전통주 1세대 장인이 특산주 시장 도전

'울릉도막걸리'가 새로 선보였다.   울릉도 막걸리는 과거 호박막걸리로 출발, 대량 생산도 했지만, 홍보 및 마케팅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해졌고 일부 상점, 지역 등에서  제조 판매하는 있는 막걸리 역시 외연 확장에는 그 한계를 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본 전통주 장인 등이 나서 새로운 울릉도 막걸리·울릉술을 제조·판매하는 '울릉도가'를 설립,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울릉에서 전통주 장인이 빚은 특산주 생산은 첫 사례여서 주민들이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어설프게 하다가 물러서는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며 생산과 판매를 이원화 한 점도 이채롭다.   울릉도 관문 도동리 강치거리에 위치한   '울릉도가'의 제조 책임자는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로, 이 부분에 평생을 바친 농업법인 ㈜갓바위 이현준 대표.  판매 담당은 학창시설을 울릉도에서 보내고 육지로 나가 인생 후반기에 울릉도로 귀향해 어릴적 뛰어놀던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는 김미애(60)씨가 손을 들고 합을 맞췄다.  울릉도 특산주는 일단은 2가지 제품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첫 제품은 울릉도 옥수수가 5% 들어간 ‘울릉술 생 막걸리’.  국내 쌀과 전통수제 누룩으로 만들었다. 국내최초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 효모로 발효시키는 등 특유의 노하우를 접목,  프리미엄 건강 막걸리임을 자평한다. 알콜 도수는 6%. '울릉술 생 막걸리’는   ‘술’ 의  ‘ㅅ’ 에 코끼리바위 ‘ㄹ’ , 바닷 물결을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로 상표를 디자인 처리했다. 두 번째 제품은 울릉술.  혼성주, 즉 리큐르다.  울릉도 대표특산품인 마가목을 2%, 우산고로쇠수액를 10% 혼합, 맛과 향기를 더했다. 알콜 도수는 17%.  일반 소주보다는 약간 높으나  마셔보면 더없이 부드럽다.  라벨의 컨셉은 ‘울릉도의 하루’ 로 정했으며  낮, 저녁, 밤 세 가지 유형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라벨의 좌측 상단에는 울릉도의 향나무, 중앙에는 울릉도의 전경,  우측에는 조그마한 독도를 일러스트화했다.  회사 측은 "울릉과 독도 홍보를 생각하며 디자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울릉도가가 신상품을 자신하는 것은 술 제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인데 모든 제품에 울릉도 천연수를 사용한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이현준 대표는 "울릉군이 샘물 생산을 위해 시험한 결과, 화산섬 속에서 솟아나는 울릉천연수에서는 미네랄함유량이 타지역보다 높고 자체 정수가 뛰어나 깨끗하며 물 온도도 저온 상태여서 최고의 수질임을 입증받았었다"면서 이런 물을 사용해 막걸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는 울릉도 지역 밖에 없다며 자랑했다.   울릉군도 이번에 생산되는 울릉도 특산주의 안착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원재료를 소비,  상생의 의의도 있는 만큼 울릉도막거리 등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2024-12-02

울릉도 공항건설 순항 현재 공정률 60% 육박…물막이 케이슨은 83.3%에 달해

울릉도 공항 준공이 당초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늦춰졌지만 가장 중요한 공정인 케이슨 거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12월 현재 울릉공항 전체 공정율은 57.77%다. 특히 물막이 공사인 케이슨 공정률은 83.3%에 달하고 있다.  가두봉을 절취,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도 공항은 잘린 평지에 공항터미널을 건설하는 식으로 설계돼 있어  바다 파도 등으로부터 사석 유실 방지와 물을  막는 케이슨 거치가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로 꼽히는데 그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케이슨은 1만t이 넘는 시멘트구조물로, 포항에서 제작한 뒤 바다에 띄워 울릉도로 이동시켜야 해  작업이 까다로와 그동안 시공사 등이 애를 먹었었다. 울릉공항을 건설하는 DL이엔씨 컨소시엄에 따르면 최근 케이슨 24함 거치를 완료했다.  또 25함, 27함~30함은 포항에서 울릉도로 옮겨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울릉공항 활주로를 건설하는 해상매립지 사이에 임시거치를 해뒀다.  따라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이동하는 작업은 이제 1함(26함)만 남아있다는 것.   시공사 관계자는 "동해(포항~울릉도까지) 바다를 건너야 하는 케이슨 운송은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점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울릉도 공항활주로 공사는 매립 사석 유출을 막는 부분이 중심으로, 총 1천260m의 호안(護岸, revetment)을 축조, 가설해 해결하도록 돼 있다.  전체 활주로 중 가두봉에서 케이슨 1함에 거치 되는 곳까지 364m는 사석경사제축조 조성으로 시공하고,  나머지 900m는 케이슨 1함에서 케이슨 30함(1함 규모는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을 해상에 거치해 호안을 만들어 연결,  완공하는 식이다.   지난해까지 18함을 거치한 케이슨 작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6함을 추가, 모두 24함을 완성했다. 여기까지의  케이슨 공정률은 83.3%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작된 케이슨 거치 공사는 12월 말 완료할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케이슨 사이 매립은 케이슨이 모두 거치 되면 본격화된다.  가두봉을 절개해 바다에  밀어 넣는 공법이다.  언뜻 생각하면 매우 쉬울 듯 해 보인다. 그러나 이 공정 또한 까다롭기 그지없다.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는 사동리 바다의 수심이 약 30여m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바닷속에 사석으로 지반 평탄 작업을 한 뒤 그 위에 높이 약 24m의 케이슨을 거치하더라도 울릉도공항은 수면에서 약 23m 이상 높이에 구축돼야 하는 구조 설계 상 케이슨 상판에  약 20m 이상 높이로 시멘트를 타설해야 하는 등 후속 공정이 매우 지난하고 어렵다.   현재 사석경제축조 호안은 20m 시멘트 타설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본공사를 기다리고 있다.  바다를 매립하는 작업 공정인 가두봉 절취도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돼  11월 말 기준으로  30.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절취 예상량 915만㎥중  275㎥ 를 깎아내 필요한 곳에 사용한 것.  지난 5월 8일 울릉도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가두봉을 절개한 토사 더미가 무너져 굴삭기로 매립작업을 하던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 매립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전체 공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DL이엔씨 컨소시엄 측은 일단 내년 2월까지 절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상매립공사는 지난 2022년 12월 시작됐고, 전체 매립량은 827만㎥에 이른다.  울릉군과 시공사 측은 "울릉도공항 건설의 공사기간이 2년 연기된 것은 울릉도 현장공사의 어려움보다는 시멘트 파동 등 외적인 영향과 예산 확보 등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남은 공기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2

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 12월 현충시설 선정

경북남부보훈지청이 12월 현충시설에 ‘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를 선정했다.‘ 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는 구한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해 산남의진을 일으켰던 정환직, 정용기 의병장의 공훈을 추모하고 구국충정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경북도에서 1963년 3월 건립한 비석으로 영천문화원(영천시 창구동 1-1) 앞에 위치하고 있다. 1905년 을사늑약 강제 직후, 고종황제로부터 밀지를 받은 정환직 선생은 큰아들 정용기와 함께 1906년 3월 영천에서 1000여 명의 의병을 모아 산남의진을 일으켰다. 1907년 9월 1일, 정용기 대장은 영일군 죽장면 입암에 포진한 일본군을 공격했으나, 오히려 역습을 받아 정용기 대장을 비롯해 의진의 핵심부장과 의병 대다수가 전사했다. 아들의 순국 소식을 들은 정환직 선생은 직접 의병장으로 나서 청송의 보현산 일대와 영일의 동대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정환직 선생은 서울진공작전의 일환으로 의진을 관동지방으로 북상시키던 중, 1907년 11월 청하면에서 일본군에게 체포돼 총살당했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겨울밤이 아름다운 경북의 비경…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 관광지 소개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황량한 겨울들판. 나무가지 사이를 스치며 울어대는 매서운 삭풍 소리는 더욱 을씨년스럽다. 겨울밤 별빛이 쏟아지고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그나마 스산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의 숨은 비경(悲境)을 소개한다. □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 두마마을은 면봉산과 보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정 오지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하늘 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이라는 비석이 서 있을 정도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마을은 폐교된 두마초등학교 죽장분교 터에 조성된 산촌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지원센터의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계절마다 고로쇠축제, 야생화와 산약초 탐사, 산나물축제, 별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면봉산은 희귀한 야생화가 철따라 피어나고 등산코스도 그리 힘들지 않아 야생화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 봉화 열목어마을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 근처의 봉화열목어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독특한 관광지다. 겨울밤 눈 덮인 계곡과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열목어 생태체험관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얼음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맑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상주 거꾸로 이야기 나라숲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색적인 이름의 이 관광지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거꾸로 된 집과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의 대표 명소인 ‘거꾸로 하우스’는 실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이 천장에 부착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영양 일월산 영양 일월산(1219m)은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월산은 말 그대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매년 1월 1일에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일월산 정상에서는 동해와 태백산맥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빙화가 피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한다. □ 영천 별빛마을 영천 별빛마을은 영천시 화북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산골마을이다. 이 마을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자연과 농촌 전경, 문화와 예술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곳곳에는 별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왕자 테마의 벽화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에는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펜션, 별빛야영장, 별빛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별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의성 주월사달빛공원 주월사는 의성군 사곡면에 위치한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찰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나,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월사의 대웅전은 여러 차례의 중건과 수리를 거쳐 1819년(순조 19년)에 다시 중건되었으며, 사찰 내에는 4마리의 해태(사자상)가 받치고 있는 5층 석탑이 있다. 주월사 입구에는 2012년에 조성된 달빛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어 밤하늘의 관측에 용이하다. 특히 공원 내에 설치된 초승달 시비에는 장효식의 ‘초승달’ 시가 새겨져 있어 운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영덕 ‘부정 당업자 제재’ 논란 일파만파

속보 = 영덕 산림 관리 대행사업 최초 ‘부정 당업자 제재’처벌본지 11월 29일 자 3면 보도을 앞두고 A산림기술사의 사무소 지위승계 논란이 제기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오는 13일 행정 처분을 앞두고 있는 A산림기술사 사무소가 지난달 14일 폐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폐업 이전 계약(감리 및 실시설계 용역, 시공) 등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1일 영덕군에 따르면 A산림기술사 사무소가 폐업 후 ‘(사업 포괄)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사업 전반 양수’신고서를 지난 11월 20일 접수했다. 신고서는 가족 명의로 동일 장소에 재개업해 B산림 상호로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 산림기술사 사무소가 접수한 “(사업 포괄)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승계 등에 대해서 양도이전 발주기관 승인을 득하지 않았고, 산림기술용역업자의 지위승계 (산림기술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 1항) 해석에 따라 지위승계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동종업계 관계자는 20년째 산림기술사 사무소를 운영해온 사업자가 ‘부정 당업자 제재’ 행정처분을 앞두고 폐업한 배경에는 의도적 기획, 대응 방안대로 위장폐업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산림기술사 사무소는 경북도 내 산림사업 관련 기관, 영덕군청, 영덕군 산림조합, 영덕국유림관리소 등에서 많은 사업을 수주해 왔다면서 이번 (사업 포괄) 양도 양수 지위승계에 대해 관련 법과 규칙에 따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산림기술사사무소 C 대표는 ‘부정 당업자 제재’ 행정 처분에 대해 “영덕군 산림조합 등의 과도한 서류 요구 등의 문제와 소통 부재에 따른 것으로 청문 절차가 열리면 상세하게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체 폐업 배경에 대해서는 “영덕군 산림조합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공석이 된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덕군 산림 조합과의 이해 충돌 방지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12-01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 집행부 일관성없는 행정 질타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바로잡고 서경주 발전의 청사진에 따른 후속 조치 실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산내면 내일리 시유재산 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그는 “산내면 내일리 산318-2 일대는 시유재산이다”면서 “2018년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로 개설 목적의 사용허가(대부) 신청과 2005년 이후 목장용지로 사용된 기존 대부계약의 연장 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각각 향후 행정수요 및 치유의 숲 사업계획에 따라 불가 통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내일리 산318-2 인근이 집단화된 시유재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2022년 미래사업추진단에서 실시한 용역을 통해 국립 청소년 꿈의 숲을 중심으로 바위숲 생태 도서관, 바람놀이터 등의 사업대상지로 계획됐다”면서 “2023년 산림경영과의 용역 결과에 따라 치유의 숲길, 산림레포츠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지역이 2회의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계획하는 미래사업의 중요한 대상지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가 전무햇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개설에 대한 시의회의 축조 동의를 구하거나 향후 계획과 무관하게 지목에 따라 재산관리를 이관하는 등의 행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e스포츠 산업 전담기관 설립 제안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경주시도 전담기관을 설립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그는 “단순히 게임에서 시작한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여가생활로 인식되어 이제는 수억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e스포츠 대회를 창설하는 등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또 “방송·이벤트·VR·AR 등 관련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5년의 e스포츠 산업규모는 2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가져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충청남도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신축을 예로 들고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경주시도 전담기관을 설립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스포츠 진흥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으로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밝혀야 된다”고 설명했다. 박광호 의원은 집행부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바로잡고 서경주 발전의 청사진에 따른 후속 조치 실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산내면 내일리 산318-2 일대는 2018년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로 개설 목적의 사용허가(대부) 신청과 2005년 이후 목장용지로 사용된 기존 대부계약의 연장 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각각 향후 행정수요 및 치유의 숲 사업계획에 따라 불가 통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들 지역은 집단화된 시유재산으로 시는 용역을 통해 국립 청소년 꿈의 숲, 바위숲 생태 도서관, 바람놀이터 등의 사업대상지로, 2023년 산림경영과의 용역 결과에 따라 치유의 숲길, 산림레포츠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지역이 2회의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계획하는 미래사업의 중요한 대상지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개설에 대한 시의회의 축조 동의를 구하거나 향후 계획과 무관하게 지목에 따라 재산관리를 이관하는 등의 행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울루랄라 울릉도’‘大賞’한국공공드랜드…가고 싶은 K-관광 섬 브랜드

울릉도 관광브랜드가 전국을 제패했다. 가고 싶은 K-관광 섬 울릉도 관광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 가 한국공공브랜드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울릉군은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에서 개최하는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공브랜드를 최종 선정해 이를 시상하고 있다. ‘가고 싶은 K-관광 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 정책사업으로 전국에서 울릉도(울릉군)를 포함한 5개 섬이 선정돼 운영중이다.  대상 수상작인  ‘가고 싶은 K-관광섬 울릉도’의 브랜드인  ‘울루랄라 울릉도’는  젊음(youth), 액티비티(activity), 글로벌(global)의 가치를 담아 제작됐다. 울릉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산섬이자,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다. 2027년을 목표로 울릉 신공항이 건설되는 등 사계절 글로 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울릉도 여행의 핵심 메시지(젊음, 액티비티, 글로벌)를 담은 K관광 섬의 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지역 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고아웃코리아와 함께  ‘고아웃 슈퍼하이킹’행사를 개최해 400명이 넘는 캠퍼와 하이커들이 울릉도를 다녀갔다. 또,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개최한 ‘Dare to dive ulleung’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울릉도 화산 암벽을 등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7~8월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나는 울릉도 해산물을 활용한 ‘울릉청년단의 바다포차’와 해양레저 체험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9월에는 울릉도의 숨겨진 자연 속에서 웰니스 행사(요가)를 추진,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울릉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컨셉의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운영,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 겨울철 눈을 즐기려는 국민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 2월까지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K-관광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스키(백컨트리 스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2월에는 설원하이킹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봄 시즌부터는 해담 길을 걷는 챗봇 기반의 미션투어가 오픈된다. 7월에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와 함께 ‘2025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울릉도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먹을거리 개발과 울릉도의 마을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 울릉도의 관광 정체성과 브랜드를 알리고 경험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 같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을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https://u-lala.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작은 섬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나아갈 수 있고, 지금 그 기반과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 해오던 관습에서 벗어나 울릉도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기반들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1

이경희 의원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 촉구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고 입주기업 유출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23만 평 부지에 입주한 32개 기업에서 3000여 명의 근로자가 고용되어 있는 용강공단에 대해 소개하고 인근에 들어섰거나 준공 예정인 아파트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공장소음 및 악취, 화물차와 입주민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의 문제에 대한 각종 민원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공장시설이 주거시설로 대체되는 경우가 증가한다면 기업과 입주민 간의 갈등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입주기업의 부담이 되어 궁극적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에서 용강공단 입주기업이 관외로 유출된다면 지역경제의 타격과 함께 도시의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의원은 경주시가 용강공단 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과 입주민 간 갈등을 조율하고, 주거시설과 공장시설의 공존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용강공단 내 기업의 관내 이전에 대한 대책을 세움으로써 주민·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울릉도 주민 첨단과학 기술 AI 교육…전문가 초청 생성형 AI 교육시리즈

울릉도 주민들의 첨단 과학 기술 습득과 울릉군 지역기반 생성형 AI 인재양성을 위한 생상형 AI 교육시리즈가 진행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경상북도·울릉군 주관, 한동대학교에서 주최한 생성형 AI 교육 시리즈가 지난 29일~30일 울릉고등학교 전산 교육장에서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생성형 AI는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시스템을 말하며 ‘K-U시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적응할 AI 기술의 기초지식과 분야별 활용 방법(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토리텔링,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챗봇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짜였다.  특히,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네이버(주)(웹·모바일 기획), 쿠팡(주)(CMG 사업개발팀 부장) 및 고려대학교 융합경영학부 전임강사 등을 역임한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AI 분야 전문가로서 서울대학교 등 각종 기관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강의 경험이 있다. 또한, 이정훈 한동대 미래교육혁신 팀 과장이 수강생들과 직접 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기반이 될 미래를 대비한 교육과 인재 양성에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이번 교육이 학생, 직장인을 비롯한 울릉군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을 잘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능력 및 활용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나 강연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1

울릉도 주차환경조성 만성주차난해소…울릉군의회 기초연구 수립착수

울릉도 관광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로 대두한 만성적 주차난 해소 대책이 추진된다.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지역 주차장의 대대적인 확충을 통한 울릉도의 만성적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정정 울릉 형 주차 환경조성 기초연구’ 수립에 착수했다. 울릉군의회에 따르면, 군 의원 3명(홍성근·정인식·최병호 의원)이 공동 발의한 ‘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 기초연구’ 수립 착수회의가 지난달 29일 울릉군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울릉군 주차 관련 관계자가 참여한 이날 회의는 현재 울릉군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로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꼽는다. 울릉도주민들의 차량만으로도 주차난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 몰려들면 아수라장이 된다. 이날 군의회에서는 주차환경조성의 정책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 요청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의 방향은 규제 방안보다는 지역민의 애로를 없앨 지원정책 위주의 적극 행정 추진 방안 수립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그동안 울릉군의 각 지역은 열악한 주차환경으로 인한 군민 등의 애로사항 빈발과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관광 성수기에는 제반 주차장의 부족에 따른 교통 문제로 국내 대표 관광지인 울릉군의 위상을 손상하는 주요 요인으로까지 지적됐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관광객 유입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들어 울릉도의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해 졌고,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결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주민생활의 주요 애로사항은 물론, 관광객의 만족도를 저하하는 대표적 사례인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적 대처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연구과제의 대표 발의자인 홍성근 의원은 지난 울릉군의회 제274차(2023년 10월 30일)와 281차(2024년 8월 29일) 2차례 임시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제반 대책 수립을 요구했었다.  이번 연구과제는 1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60일간 진행되며, 울릉군의회는 기초연구 결과물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협의해 정부에 관련 정책적 사업 내용 실행 입안 지원 및 유사한 유관 정책의 구체적 실증적 사업기반 구축 등에도 의정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울릉군의회는 이 같은 의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근거 법률인  ‘주차장법’이 지난 9월 20일로 일부 개정돼 시행됨에 따라  기존 군 조례의 제·개정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근거 법률은 주차기반조성의 근간이고, 이와 관련한 실행 예산 문제도 산재해 있다. 홍 의원은  “이번 연구과제는 청정 울릉의 주거 안전 기반 구축 및 관광 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국비사업 발굴 중심의 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의 기본적 정책자료 확보가 그 목적이며 이를 집행부에 제시해 관련 예산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1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로 경북을 국제 거점도시 육성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후, 경북을 국제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에서 APEC 성공개최와 APEC 이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과 MICE실 관계자를 만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PEC 이후 경북 국제회의 유치를 함께 도모키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APEC 의제 마련을 위한 사전회의 등으로 방문하는 21개국 장·차관 및 대표단과 우리나라 주재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경북 알리기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APEC 개최 이후 지속적인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를 국제회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역 컨벤션 산업 발전을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우선 2026년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 연차 총회를 경주로 유치하는데 뜻을 모으고, 태국 방콕에 소재한 PATA 본부측에 의사를 전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APEC 성공적 개최 후, 경북지역은 APEC 이후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의 월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울릉도 파도소리 도서관…해양안전문화 및 여객선 이용객 휴식공간 제공

울릉도에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는 파도소리 도서관이 개관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이하 포항지사)는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울릉도 특산물판매소에 해양안전문화 쉼터 파도소리 도서관 개관식을 4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도소리 도서관 개관식은 포항지사 등 공단관계자, 울릉군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현지에서 개최된다. 포항지사는 이번 파도소리 도서관 개관을 통해 울릉(사동)항 여객선 이용객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정보, 해양-섬과 관련된 다양한 해양도서 제공으로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산물 체험 유통타운 여행자센터 내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 마련을 통해 여객선 이용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독서문화 조성을 통한 공단의 사회적 역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여객선 터미널 내 문화시설 추가 마련으로는 여객 수요 창출 유도, 해양안전캠페인 및 정책홍보 등 대국민 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게 된다. 바다소리 도서관은 울릉(사동)항 특산물체험 유통타운 1층 여행자센터에 설치된 시설(철제 구조물)을 활용해 책장 공간을 확보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제공한 서적 약 1000여 권을 비치하고, 해양안전영상 상영용 벽걸이 TV도 설치해 휴식의 시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9

‘여왕의 밥상’ 울릉도 독도편 TBC…울릉도 역사, 독특한 음식문화 소개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 지속가능한 생태계, 다양한 음식 등이 방송을 탄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제작 지원한 영상콘텐츠 ‘여왕의 밥상 시즌 2 울릉도, 독도편'이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50분 TBC에서 첫 방영 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다큐멘터리 ‘여왕의 밥상’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청정 섬 울릉도와 독도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그 속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도 장민영 음식탐험가와 김태윤 요리사의 스토리텔링을 더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눈과 귀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울릉도 출신 가수 및 배우 은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며, 울릉도 역사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에 대한 내용도 담아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도 조명한다.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자란 섬말나리, 국제 슬로푸드협회에서 ‘맛의 방주’로 지정한 홍감자, 울릉도 약소 칡소고기와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의 오징어 누런창찌개 등이 소개된다. 과거 육지와 단절된 울릉도 섬에서만 자란 귀한 식재료들을 섬 주민들이 어떻게 활용해 음식을 만들었는지 소개함으로써 선조의 옛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울릉도 산나물과 해산물 등 향토 음식에 김태윤 요리사의 손길로 차려지는 ‘여왕의 밥상’에 조정식 아나운서의 감미로운 해설이 더해져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방송 이후에도 ‘여왕의 밥상 시즌 2 울릉도, 독도편’은 2025년 1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티빙(TVING), 왓챠(WATCHA) 등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종수 원장은 “여왕의 밥상 시즌 2 울릉도, 독도편을 통해 스토리의 본고장 경상북도 식재료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