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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운동본부–서경덕 교수, 해외 숨은 울릉독도 영웅 찾아아…‘고 독도 히어로’ 두 번째 이야기, 캐나다의 스티븐 바버 씨 조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0-20 10:54 게재일 2025-10-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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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독도 히어로(Go! Doko Hero)’ 프로젝트 두 번째 주인공 알린 캐나다인 스티븐 바버(Steven Barber) 씨(좌)와 서경덕교수(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와 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는 ‘고 독도 히어로(Go! Doko Hero)’ 프로젝트가 두 번째 주인공을 공개한다.

이번 주인공은 18년간 ‘독도 다케시마 닷컴(Dokdo-Takeshima.com)’을 운영하며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 스티븐 바버(Steven Barber) 씨다.

한국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울릉독도 수호의 뜻을 꾸준히 이어온 그는, 지난 1호 주인공이었던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독도 영웅’으로 선정됐다.

서경덕 교수는 직접 캐나다 현지를 찾아 바버 씨의 삶과 신념, 그리고 독도 홍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오는 10월 20일 공개되는 1편에서는 그의 18년간의 독도 홍보 활동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진심 어린 소신을 전한다.

이어 23일 공개되는 2편에서는 바버 씨 가족이 사는 집을 방문해, 오랜 세월 조용히 그를 응원해온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과 바버 씨의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

특히 영상은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 풍경과 독도 홍보 활동 장면을 교차 편집해, 국경을 넘어선 우정과 헌신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서경덕 교수는 “바버 씨는 국적을 떠나 진심으로 독도를 사랑한 분”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세계 곳곳에서 독도의 진실이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묵묵히 독도를 알리는 숨은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독도를 사랑하고 홍보하는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영상은 오는 20일과 23일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DokHan TV)’를 통해 공개된다.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독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해외 인물들을 발굴·소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독도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순수 민간 차원의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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