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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 가수서희 독도박사학위…경일대학교 대학원 지적학 전공

울릉독도 가수로 알려진 서희씨가 국내 최초로 독도 노래 역사 논문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희 씨는 지난 2014년 경일대학교 대학원 지적학 전공(지도교수 이범관)으로 입학한 지 10년 만인 2024년 2월16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서 정현태 경일대학교총장의 독도노래 공연 제안에 무반주로 박수와 함께 그의 히트곡인  ‘신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졸업식장에 참석한 졸업생과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는 그동안 세계  4개 국어 독도노래로 23회 독도를 홍보하고 국내 최초 독도노래 역사 논문인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독도 관련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커다란 관심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희씨가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를 연구하게 된 배경은 독도가수로서 공연과 강의 중에 독도노래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독도는 우리 땅’이 최초로 발표된 독도노래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  만약에 그것보다 먼저 발표된 곡들이 있다면 첫째, 최초의 독도노래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왜 제작하였을까.  둘째, 우리나라에 발표된 독도 노래의 총 수와 누가,  언제,  어떻게 제작했을까? 셋째,  독도노래에 대한 시대별 감성요인이 어떻게 되는가 등의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독도노래 50년을 평가한 후 독도노래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 결과 독도노래의 최초 곡은 1967년 김문응 작사, 정주희 작곡, 신지현 노래인 ‘독도의 섬지기’로 확인됐고, 노래 제목의 독도의 섬지기 주인공은 그 당시 최초 독도주민인 최종덕 씨로 알려졌다.  시간적 범위는 196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독도노래의 창작곡만도 무려 193곡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서희씨는 이 논문을 연구하면서 기존의 선행논문이 전무해 연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제작자가 음원 등록 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릴 때 일정한 형식이 아닌 제작자나 저작자의 개인 의도에 따라 멋대로 올리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전 시대의 음원들은 불명확한 내용이 많았다.  또한, 창작곡 193곡의 독도노래를 직접 들어 본 결과 가사 오류도 50% 이상으로 나타나 분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고, 잘못된 곡의 저작자를 수소문해 일일이 확인해 수정했다.  또한, 창작곡과 리메이크곡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제목은 다른데 노래가 같거나, 멜로디는 같은데 가사가 다르거나 하는 등의 착오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될 때마다 논문을 수십 번 수정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오래된 곡 중에 노래 제목은 등록돼 있지만, 음원 자체가 사라진 곡들이 많아 그 곡을 찾아내고자 모든 자료와 인맥을 동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사와 가수, 작사자, 작곡자 기재 오류는 물론 우여곡절 속에서 사라진 음원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고통과 함께 희열도 느꼈다. 현재도 우리나라에서 독도노래에 대한 선행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독도노래를 연구 대상으로 주제를 선정, 이에 대한 50년사 연구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하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았다고 했다. 서희 씨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우리 국민의 규탄 방식도 폭력적이 아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적 대응방식인 독도노래와 학술적 대응방식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희 씨는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도행사로 국내의 많은 감사장과 수상은 물론, 특이하게도 수많은 재미교포들을 위한 공연한 것을 계기로 2022년 12월에 미국  ‘대통령 봉사상 골드’를 수상했다. 2022년 9월  ‘미국 연방 하원의원 표창, 2019년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표창’도 받았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코리안서포터즈 지정곡 ‘겨울왕국평창’으로 UNESCO 태평양 본부로부터  ‘BUILD PEACE’ 표창장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독도노래로 전 세계 23회 정도 공연을 했고, 국내에서는 ‘서희 독도사랑나라사랑콘서트’를 각 교육청 및 학교 초청으로 153회 했다. 1990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집’을 시작으로, 2005년 ‘아고구려’로 ‘SBS 다시 뛰는 대한민국’뮤직비디오 곡 선정 2006년 ‘월드컵 아리랑’으로 ‘SBS 독일 월드컵 공식 응원곡’으로 선정됐다. 2006년 ‘신 독도는 우리 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국어 노래와 10곡의 독도노래,  ‘간도 of KOREA’,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김치싸대기’(중국김치공정규탄노래),  ‘춤추는 김치 코리아’,  ‘제주섬 이어도’  등 대한민국 애국심과 영토수호 노래를 주로 불러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5

울진군 ,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울진군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후보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실시 여부 및 전문연구기관 선정 결정 등을 심의 의결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그동안 3차례 공모에도 입지후보지를 찾지 못했으나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장(박세은 부군수)을 비롯해 전문가 4명, 주민대표 3명, 군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폐촉법의 입지선정 절차에 따라 2026년까지 입지 결정을 목표로 그 역할을 수행한다.박세은 부군수는 “신규 입지후보지 선정까지 주민 수용성과 예산확보 등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는 만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군의원 및 관계 전문가의 참여로 투명한 입지선정 절차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총사업비는 약 650억원(국도비 332억원, 군비 318억원)이며 , 반경 2km이내 주변지역 지원금은 시설공사비의 20%이내인 12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05

울릉도 찾은 삼일절 승객 안전 뱃길…엘도라도 EX 3.1절 연휴 1천 명 수송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기상악화에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며 의미 있는 삼일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포항~울릉도 간 항로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취항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삼일절 연휴 기간 약 1천여 명의 관광객을 수송했다고 5일 밝혔다. (주)대저페리는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1일  동해상에 기상이 악화될 것이라는 기상청에 예보에 따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출항시간을 앞당겼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에서 기존 오전 10시 10분 출항을 새벽 4시 30분으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예약된 승객들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출항시간 변경을 공지했다.  이 날 울릉도를 찾은 이채은씨(27)는  “삼일절 연휴를 의미 있고 유익하게 보내고자 가족들과 울릉도 여행 계획했는데 3#1절 당일 오전부터 바다 기상이 악화한다는 예보로 울릉도로 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하지만, 앞당겨 출항한다는 연락을 받고 무사히 울릉도에 도착, 계획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번 울릉도 갈 때도 쾌속선을 이용했었는데 이보다 낮은 파도에서도 무려 4시간 이상 소요돼 멀미로 고생했는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니 빠르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105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 통치를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공식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날로  매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고자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고 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삼일절 연휴 기간 중 울릉도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실무진과 관계기관들이 많은 준비를 했고, 무사히 여객선 운항을 마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대저페리는 4월 울릉도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빠르고 편안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박 정기검사를 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5

경북문화관광공사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 경주시는 예비창업자와 관광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체험콘텐츠형, 기술혁신형, 시설기반형, 지역특화형, 창의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초기(3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접수된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 5개사, 초기 5개사로 최종 10개사가 선정된다.최종 선정된 관광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업에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과 창업아카데미,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접수는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또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4월 3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창업자와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5

경주시 저출생 극복 위해 다자녀 가정 양육부담 대폭 지원

경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경주시는 올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복가정 희망카드 발급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촬영한 다둥이 사진은 추후 시청 민원실과 신경주역 등에서 전시된다. 참여한 가족들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8세 이하 가정에게는 다복가정 희망카드를 발급해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학원, 주유소, 영화, 놀이공원 등의 분야는 5~7%, 병원 5%, 통신 3% 청구 할인된다.막내자녀가 12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연중 가족전원 진료비 및 약제비 5만원, 1회 지원한다.지원제도뿐만 아니라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1개의 주택 취득세(19세 미만) 100%, 상수도 사용료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천원) 전기요금, 계절별로 월 2470원~1만8천원 도시가스요금 각각 할인된다.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도 각각 면제된다.막내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도 제공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든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5

울릉도 성실납세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납세자의 날 명예울릉세무지서장

울릉크루즈 조현덕 대표이사가 4일 포항세무서 울릉지서 명예지서장에 위촉됐다.   위촉장은 이날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에서 박수철 포항세무서장을 대신한 이문태 울릉지서장이 전달했다. 제 58회 납세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서장 위촉장을 전달받은 조 대표는 울릉지서 일일 세무지서장으로 근무하며 세정을 경험했다.  조 대표는 그간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울릉도~육지 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2만t급 카페리를 취항해 울릉도 주민들의 획기적인 편의와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울릉도 내 65세 이상 경로주민을 대상으로 전국여행지원, 봉화 지하갱도에서 생환한 광부와 가족들을 울릉도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조현덕 명예지서장은 이날 울릉지서 직원들에게 "울릉도민을 위해 친절하고 따뜻한 세정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성실납세를 통해 국세행정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대받는 선진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3월 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울릉도 전국최고 일자리 창출…노인들도 산림 공공 일자리 참여

울릉도가 전국 최고의 고용률을 10년째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도 60여 명의 노인들이 공공 일자리에 나서 천연기념물 등 울릉도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꾼다.  울릉군은 4일 울릉군 농촌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지역 맞춤형 산림 일자리 분야에 채용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4년 산림 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참여근로자  및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내실 있는 산림 일자리 운영과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울릉군은 울릉119안전센터의 소방대원들을 초빙해 산림사업장 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처법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울릉군이 모집한 산림 일자리 사업은 산불발생에 대비 전문예방진화대, 사전예방하는 산불감시원, 산사태지역을 예찰하는 산사태현장예방단, 소나무재선충병예찰원, 감염목무단이동단속초소운영에 투입된다.  또한, 아름다운 섬 일주도로변을 가꾸는 일주도로 가로수 관리반, 울릉도 도시녹지관리원, 숲 가꾸기 패트롤 총 8개 분야에 61명이 참여하며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울릉군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사전대비와 위험목 제거, 등산로 제초작업, 일주도로변 녹지관리,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가로수 관리 등 생활권 주변 산림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산불 등 각종재난의 적극적 사전대비와 특별한 원시림의 식생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소중한 울릉도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경주시 영농철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5개월간 영농지원

경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중 1차로 10명이 입국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가에 배치된다.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자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고 사업대상자(농협)는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고용)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하는 방식이다.농가 입장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단기 고용도 가능해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외국인 근로자 대상 범죄예방‧이탈방지 사전교육 등을 거쳐 서라벌대 기숙사에 숙소에 마련하고 농가에 일손이 필요할 시 노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들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 간의 비자를 받아 오는 7월 말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이 기간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비닐하우스 농가 등에서 요청할 시 곧바로 투입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일손이 필요한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계절근로자 운영‧관리에 힘써 전국 우수 지자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4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출정…미래 독도 우리가 지킨다.

삼일절을 맞아 전국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33인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일종국회의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더키움엔터테이먼트(대표 정경선)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출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독도 어린이 수비대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에 이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인 울릉도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어린이수비대원 33명의 독도 오디션, 독도대첩 골든 밸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어린이 (6~13세)를 대상으로 선발전이 진행됐다.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선발대회는 1차 서류 심사에 623명이 신청,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에 영상오디션을 거쳐 최종 33인이 선발됐다. 이날 진행된 출정식에는 원용석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독도 명예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 소개 및 독도 대첩 세미나, 참가자 33인의 런어웨이가 진행됐다.  또한, 최종 대상 2명을 가는 오디션에서는 태극기 독도 퍼포먼스를 펼친 송시연 어린이가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 대장상,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김우진 어린이가 황영문 독도의용수비대 부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독도대첩 독도 골든벨 출정식의 피날레로 23년 1기 키즈홍보모델들과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이 함께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를 합창했다.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에게는 대원증서, 뺏지, DOKDO 33 단복, 독도 티셔츠, 독도 굿즈 등과 상품 등이 주어졌다.  선발된 33인의 어린이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독도 홍보사업과 울릉도와 독도방문 등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펼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이 독도를 지켰다면 미래에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특히  “이 어린이들이 커서 국회의원, 대통령,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독도를 알린다면 이보다 더 큰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동해어업관리단이 왜 남해인 부산에 소재하는지, 황당. 울릉어민들 개선 촉구

울릉도의 상징인 오징어가 지난해 전멸하다시피하면서 폐업위기에 몰린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 어장을 회복하고자 부산에 위치한 동해어업관리단의 동해 이전 또는 사무소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경북과 강원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해의 불법어업을 단속하고 어장을 관리하는 동해어업관리단이 부산에 소재하는 바람에  어장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최근 동해어업관리단의 동해 이전 또는 사무소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달한데 이어 조속한 해결책 제시를 요청했다.   어민들은 성명서에서  '과거 울릉도는 오징어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이제 옛말이 돼 버렸다. 매년 오징어가 줄어들어 급기야 지난해에는 동해 바다에서 오징어를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동해 바다 오징어 성어기에 행해지는 불법어업(공조조업) 사전 차단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동해어업관리단은 부산에 위치, 현장 어업인들의 의견 청취와 전달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단속에 한계가 있다면서 울릉도에 가까이 위치한 강원도 또는 경북도 지역에 동해어업관리단 지역사무소 설치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동해안 지역사무소가 신설돼야 정부의 행정지원 서비스 확대와 함께 불법어업 근절을 통해 오징어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울릉도에 오징어가 전멸된 것은 기상 변화,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 탓이 크지만 국내 어선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과 정부의 오징어어장 관리 소홀도 크게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울릉도 바다에서 이뤄지는 근해 채낚기 트롤 어선들의 공조조업 단속에 나서고 있는 국가어업지도선이 동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려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김해수 (사)전국채낚기 실무자울릉어업인총연합회회장은 “동해어업관리단이라면 동해에 있어야지 왜 남해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불법어업신고를 해도 거리가 너무 멀고 대면신고가 어려워 문제가 많다"면서 차제에 반드시 동해로 옮겨야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주낙영 경주시장 세계축제도시연맹 회원도시 2025 APEC 경주 전폭 지지 이끌어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축제도시연맹(IFEA)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주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해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주 시장은 또 태국과 중국, 대만 등 10개국 45개 도시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 홍보전을 펼쳤다.주 시장은 2박 3일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일일이 회원도시 관계자를 찾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한편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 당위성을 호소했다.특히 주 시장은 29일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도시 경주’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서 세계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활용사업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 사례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주 시장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 회장과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회원도시는 물론 한국에서 참가한 천안시, 아산시, 진주시, 익산시, 금산군, 홍성군, 무주군, 부여군, 광주 동구 등에서 모두 지지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전폭적으로 응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3

울릉도 심해 바닷물로 만든 독도 소주…광고 없이도 3년 만에 130만 병 판매

울릉도 심해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40240 독도 소주’가 출시 3년 만에 광고 없이 130만 병 판매와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업회사법인 케이알컴퍼니(주)(대표 임진욱)은 1일 삼일절을 맞아 울릉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인 독도소주를 출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독도소주는 3년 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해 출시됐다. 소주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가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적인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전통방식의 소주와는 차별화된 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40240 독도소주’를 광고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하지 않고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만 주력해왔다. 그럼에도 독도소주를 마셔본 애주가들의 소문으로만 출시 3년 만에 130만 병을 판매했다. 40240란 숫자도 이 소주를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했다. 이 수는 울릉독도 우편번호다.  2024년 1월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과 아시안 마켓인 H마트, 한남체인, 시온마켓에서도 팔리고 있고, 최근 뉴욕 ‘맨해튼의 ‘가온누리’ 등 K-푸드 열풍이 부는 한식당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캐나다, 프랑스,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협의 중에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독도소주는 앞으로 기존 편의점, 백화점, 마트의 유통을 다양화, 전국의 주류 유통회사를 통해 음식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판매도 시작, 그동안 쉽게 구하지 못했던 40240 독도소주의 유통을 확대한다.  독도소주는 울릉도 해저 1천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돼 있고 소주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물은 역삼투압(R/O) 처리를 한 가장 순수한 물로 만들었다.  또한, 독도소주는 주원료인 쌀의 도정률을 높여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쌀의 지방질을 최소화 했고 생쌀 발효 후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 뒷 맛이 깔끔하다.  김두한 기자

2024-03-02

울릉도 체육 발전을 이끈다…울릉군체육회 대의원 총회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2024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안건을 심의했다. 울릉군체육회는 29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23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울릉군체육회 예산집행 결산 안을 심의했다. 또, 울릉군 체육회 임원 선임에 대한 결과 보고의 건, 울릉군낚시협회 정회원 단체 승급의 안, 울릉군체육회 기금활용의 건, 울릉군체육회 정관 개정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울릉도 출신의 김병수 김포시장이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연계 울릉군체육회와 김포시체육회 자매결연을 제시, 이날 자매의 건을 보고했고 대의원들이 찬성했다. 이에 앞서 김두한 울릉군산악연맹회장이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울릉군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종목별 가맹단체 활성화와 체육인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공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울릉군체육회는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지난해 총예산 8억 8천967만 원 중 7억 1천260만 원의 지출과 예산 반납 1억 7천77만 원에 대해 승인했다. 예산 중 반납액이 1억 7천만 원이 넘은 것은 체육행사 사업비 아니고 생활체육지도자를 채용을 하지 못한 급여 반납 등이다. 도서지역에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지원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 울릉도에서 많은 인원이 취미활동을 즐기는 낚시회가 울릉군 낚시협회로 정회원 단체 승급을 신청 이날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울릉군체육회는 김포시체육회와 자매결연 후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우호 교류행사 정례화를 통해 연 1회 이상 생활체육 3~4개 종목 100여 명 상호 교류 확대키로 했다. 올해 체육대회 일정으로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5월10~13일), 경북어르신체육대회(울진군, 5월21일~22일), 경북도민생활체전(구미시 9월27일~29일)에 참가한다.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는 추후일정을 발표하고 울릉군수기 관련 10여 개 대회를 종목별로 협회에서 추후 협의 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공호식 회장은 “올해도 울릉군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 세계최고 여객선 특별이벤트…엘도라도 EX 울릉홍보 유튜브 공모

울릉도~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주)대저페리가 울릉도여행을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29일 국내 여객선사 최초로 총상금 및 제작지원에 2천500만 원을 걸고 여객선과 함께 울릉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모전은 포항~울릉 간을 2시간 50여분에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 울릉도 여행 영상을 촬영,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공모전 주제는 따로  없으나 응모를 하고 자 할 경우 영상 기획안을 먼저 대저페리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돼야 한다. 대저페리 측은 제출된 기획안 중 총 20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지원금 30만 원과 함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인 왕복 승선권을 지원한다.  영상제작 마감일은 4월 20일까지다.  영상 컨텐츠는 4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유튜브에 업로드, 일반인들에게 공개시키고 6월 10일 조회 수와 독창성, 참신성,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특장점 등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시상은 대상(1팀) 300만 원, 금상(2팀) 100만 원, 은상(3팀) 50만 원, 장려상(10팀) 울릉사랑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유튜브 영상 공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대저페리 카카오 톡 또는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것과 울릉도의 수려한 경관이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기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속하는 총톤수 3천 158t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의 속도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최첨단 초 쾌속 여객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박형 공식명칭은 웨이브 피어싱 카타마란(Wave Piercing Catamaran)이다.  선체 하부에 너울성 파도를 깨는 돌출부문을 장착, 파도를 가로지르고 고속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독도, CNN이 선정한 한국가면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 뽑혀

울릉도가 28일 미국 CNN TV 선정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에 꼽혔다.  또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일보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 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실적으로 접근성이 불편한 가운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미주중앙일보가 웹사이트 방문 독자들을 대상을 최근 벌인 ‘한국 방문 시 꼭 가고 싶은 관광도시’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 1위에 올랐다고 했다.  미국에서 비행기로 건너와 또다시 배를 이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난관에도 울릉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향후 울릉도공항이 건설될 경우 미주관광객 증가  등 울릉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도·독도에 이어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고,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고 이 매네는 보도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천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과 상징성, 동해 유일한 신비의 섬 우리나라 1호 지질공원 울릉도가 패키지로 호감도를 높였다. 또한,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보도에서 미주 여행 관계자는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전하고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제천에서 열린 울릉 등 섬 관리 이색 포럼열려, 관심

울릉도·독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영해·무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 포럼이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포럼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이 공동주최하고 제천시, 울릉군, 한국 섬 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학연구원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섬 관련 포럼은 바다가 없는 제천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주최측은  제천에 대한민국 의병정신은 물론 지적박물관이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손찬호 국토교통부 서기관,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정갑용 해양경찰청 국제해양법위 위원장, 이승택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불법편입에 대응해 독도 및 독도의 모 섬인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 섬의 해양영토가치 재조명을 통한 해양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울릉도·독도 등 국토외곽 먼 섬의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를 모색했다.  포럼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현황과 과제’, 이범관 관장(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의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지적학적 관리방안’,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상구 박사의 ‘통합측정방식에 의한 독도의 지적 측량’, 한국섬진흥원 안기수 박사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토외곽 먼 섬 관리 사례 비교’ 등 다양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또 포럼에 앞서 독도 현장조사와 해양교육·홍보·전시 협력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지적박물관 간의 업무 협약식도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하늘과 바다에서 본 울릉도·독도와 캘리그라피로 본 울릉도·독도 전시회’가 제천시청 중앙현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전시회는 드론과 수중에서 본 다양한 울릉도·독도 모습이 소개됐고,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대표 윤서영)의 30여점 작품이 선보였다.  울릉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지적공부 미등록 무인도서 및 미지명 바위에 대한 등록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또 제천시에 묘역이 있는 울릉도 독도에서 활동한 제주출향해녀인 고 김화순 해녀의 재조명을 통한 제천 지역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흑산도 등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이번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을 통해 섬의 숨겨진 가치인 해양영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히 울릉도·독도의 영해 및 무인도서가 더 체계적으로 관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에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 및 유관기관과 무인도서의 지적공부 등재 등에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 신비의 물 홈쇼핑 런칭…울릉도고로쇠 공영홈쇼핑 판매개시

울릉도 눈(雪) 속에서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우산)고로쇠 수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울릉도 고로쇠는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생방송 2회와 재방송 1회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재구매(再購買) 등의 긍정적인 판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방송이 결정됐고 27일 공영홈쇼핑 제작진들이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채취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터뷰와 울릉도 영상을 촬영했다.  이 방송은 29일 오후 1시 40분에 시작되며,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2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2번에서 5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홈쇼핑을 런칭하는 도현종 울릉팜스토리 대표는 “지난해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약 6천 박스를 판매, 울릉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에는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에도 납품된다"고 밝혔다.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울릉도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섬에서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은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되는 것이다.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도 풍부, 식감이 깔끔하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 그것도 2~3m의 눈이 쌓인 곳에서 서식하는 울릉도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마시면 더없이 청량하다.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