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 수능생 수고했어요…울릉군, 고3 사회적응 향상프로그램 운영

울릉고 3학년생들의 사회적응 향상 프로그램. /울릉군

대입수학능력시험을 포항에서 치르는 등 다른 지역 학생들 보다 고생한 울릉도 수능수험생들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울릉군청소년수련관은 20일 한마음회관에서 수능을 치른 청소년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울릉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예비 사회인을 위한 사회적응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문강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울릉군

이 프로그램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컬러작업을 통해 다양한 대인관계기술 및 의사소통 기술을 배운다.

학생들은 컬러를 통해 자기의 무의식과 잠재의식을 알아보는  ‘퍼스널 컬러 및 컬러테라피’프로그램에 참여, 수험생활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정서적 안정감을 다시 얻는 시간을 가졌다. 

색갈을 통한 잠재의삭과 무의식을 알아보고 있다. /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3 청소년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무한한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부여와 미래의 희망을 여는 진취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