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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환자 후송·해상경비 흰수리 헬기취항식…동해해경청 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비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22 10:13 게재일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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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기념사진./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기념사진./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후송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에 새로운 다목적 헬기 흰수리가 취항했다. 또, 양양항공대 헬기 운항 9000시간 무사고 비행도 달성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1일 울릉도 도서지역 및 동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등을 위한 다목적헬기 흰수리 취항 및 9000시간 무사고 달성 기념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목적 헬기 흰수리./동해해경청
다목적 헬기 흰수리./동해해경청

동해해경 양양항공대는 1998년 동해해양경찰서 구조대 카모프 헬기 1대로 출범한 이래 2010년 이후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 각종 해난사고에 출동하는 등 9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 내 신조함정 3017함에서 9000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기념동판 수여./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기념동판 수여./동해해경청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기념행사를 통해 조종, 정비, 전탐, 구조 등 각 기능별 항공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어려운 바다 환경에서의 해상경비, 해양주권 수호 및 수색구조 등 최일선 현장에서 완벽한 임무 수행을 이루어 낸 항공대원들을 격려했다.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관련 임명장 수여./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관련 임명장 수여./동해해경청

이날은 지난 8월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활동 등 동해 해역에서의 해상치안을 강화하고자 추가 배치된 국산 중형 헬기 흰수리의 취항 행사도 함께했다.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는 “앞으로도 2대의 ‘흰수리’를 안전하게 운용해 해양안전 및 치안활동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울릉도 주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표창 수여./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9000시간 무사고 달성 및 다목적 헬기 흰수리 취항 표창 수여./동해해경청

흰수리는 2020년 동해해역 첫 중형헬기로 배치된데 이어 두 번째로 배치된 다목적 국산 헬기로 지난 11월 초까지 현지 수색구조 교육 및 팀워크 훈련 등 전력화를 거쳤다.

횐수리는 241km/h, 항속거리 648km, 체공시간 3.5시간, 탑승인원 13명으로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울릉도 등 도서낙도 주민들의 응급환자 후송 등 실전 임무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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