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내년 예산에 대한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처리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9대 울릉군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회기 첫날인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하고,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정책과 사업에 대한 효용성과 문제점 등을 짚을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차 추경과 2025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4일~12일까지 9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편성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이어 12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3회 추경안을 의결하고 16일~18일 군정 질문·답변, 마지막 날인 20일엔 제7차 본회의를 연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함으로써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군민의 행복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예산을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운 겨울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하며, 집행부에서는 눈 피해 대책 및 화재 예방 등 월동준비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