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농업 분야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지역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베트남, 필리핀, 태국 3개 국가 5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교육을 진행했다.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베트남, 필리핀 통역사를 초청해 근로자들을 위한 인권 보호, 준수 사항, 무단이탈 예방 등의 필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통장개설에 필요한 신청서를 일괄 작성했다.
교육 이후엔 포항출입국사무소에 방문해 외국인 등록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김기동 농업정책과장은 “ 외국인 계절근로자 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관내 22곳의 농가에 배치돼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증가하는 계절근로자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