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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올 상반기 먹깨비 4종 할인 쿠폰 이벤트 제공

경주시가 올 상반기 공공배달앱 먹깨비 4종할인 등 다양한 쿠폰 이벤트를 연다.시는 △매주 일요일 할인 △봄나들이 △가정의 달 △경주시민의 날 등 4가지를 진행하고 쿠폰 당 3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매주 일요일 할인 이벤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200명, 봄나들이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500명이다.가정의 달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300명, 경주시민의 날 이벤트는 6월 8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500명에 대해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쿠폰 사용방법은 모바일에서 먹깨비 앱 다운로드 후 주문할 때 3천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이벤트 기간 내 할인쿠폰을 사용하고 연계된 경주페이로 결제방법 선택의 경우 중복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민간 배달앱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공공배달앱인 먹깨비는 1.5%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쳐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지난해 12월말 기준 경주시 가맹점 779개소, 매출액 13억4천8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향후 먹깨비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회원과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2

경주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열린다…10월 개최지 공모 선정

경주에서 산림분야 대표 문화축제인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열린다.경주시는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 받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건도 선정 배경이 됐다.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림분야 대표 문화 축제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정책 비전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위한 행사이다.주요 행사로는 산림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의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 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 원데이 클래스, 숲속 놀이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이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휴양·치유·레포츠 체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림은 물론 숲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2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창립 11주년 기념…제6·7대 총재 이·취임식

울릉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6·7대 총재 이·취임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독도전문가 그룹의 호사카 유지·서경덕·박범진 교수·황인경 작가 등 고문 및 자문단을 비롯해 전국의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단 대표, 족발야시장, MJ 테크, CU, 수협은행, 대저해운·대저페리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경북도 독도해양정책과와 한국섬진흥원 등 유관기관관계자, 배우 겸 가수 백봉기 등 독도연예인 홍보단, 울릉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대상 송시연어린이, 청년대표, 블로그 기자단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1부 기념식 및 이·취임식은 11주년을 기념하는 상영을 시작으로 원용석 6대 총재의 환영사, 역대 총재단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하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감사패 전달과 제6대 독도사랑운동본부 원용석 총재 이임식 및 7대 노상섭 총재 취임식이 이어졌다. 방경석 족발야시장 대표이사·채진환 도원 시스템 대표이사가 부총재로 위촉됐다.또한, 자연인으로 유명한 국민 개그맨 윤택, 최강야구로 유명한 전 야구선수 정근우, 개그맨 오인택, 이종 격투기 권아솔 선수가 홍보대사를 맡았다. MJ 테크와 족발 야시장, 도원시스템, 토머트산업, 맨즈와 지니글로벌 등 기업회원들의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대저해운·대저페리와 독도사랑운동본부 간 독도사랑 업무 협약식도 마련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3월 29일 국회에서 초대 총재로 강석호 국회의원(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을 추대하며 발족했다. 2대 성일종 총재 (현 서산·태안 국회의원), 3~6대 원용석 총재(SB 그룹 회장)에 이어 국방산업전문 기업으로 나라를 지키는 애국기업인 ㈜큐니온 노상섭 대표이사가 7대 총재로 독도사랑운동본부를 이끌어 나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1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대도시 의료자원 집중 및 지역 내 필수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 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책임의료기관 사업은 이같은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국 17개 권역 및 70개 지역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지역 내 필수의료의 연계·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는 사업이다.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으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의 중진료권을 관할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조정 등 필수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또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 증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 진료권역 전체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이 완료돼 경상북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월성원전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 모집…사이클과 MTB 각각 15개부 총 30개 종목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다음달 26일 개최되는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및 경주 풍력발전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자전거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 7시 참가선수 접수, 8시 50분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9시40분에 한수원 정문(남문)앞을 출발해 경주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 도로로 도착하는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지난해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가 사이클 6개부, MTB 7개부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힐클라임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사이클 15개부, MTB 15개부 총 30개 종목으로 확대됐다.참가는 대회일 기준 성년자(2006년5월26일 이전 출생)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자전거 투어가방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1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참가비 납입순으로 600명을 모집한다. 대회 요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gj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자전거연맹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구간 내 도로가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전면 점검하고 파손된 도로 부분은 보수 요청할 예정이다.또한 경기 당일 경주시 경찰서, 경주시 체육회와 협력해 경기구간 교통 통제와 경기구간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총력…공예와 민속예술 부문 가치 발굴

경주시가 경주만의 차별화된 강점 내세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속도를 낸다.'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은 1일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 중 경주시가 도전하는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 대한 미래 사업을 발굴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경주시는 ‘신라왕경 공예도시 경주(Royal Craft Gyeongju)’라는 비전으로 경주만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울 예정이다.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있어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박물관대학을 통한 공예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가 우수하며,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신라금속공예관은 지역 공예산업의 불씨를 다시 키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여기에 연간 1천330만 명이 다녀간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은 트렌디한 공예기념품 산업의 집결지로 창의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사무국,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무국이 소재하고 있다.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요건에 부합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에 두고자 하는 국제적 도시들의 모임으로 국내는 현재 1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올 7월 국내 정회원 도시 심사발표, 2025년 6월 유네스코 본부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국내도시 선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경주시도 지난 2년 간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네스코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공예와 민속예술을 필두로 세계 문화도시와 교류하는 문화 강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시 화상피해 고려인 모녀 돕기 미담…복지기관 2곳 1억6천500만원 내놔

지난해 12월 주택 화재로 화상피해를 입은 고려인 모녀 위해 복지기관 2곳에서 1억6천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는 신 라이사(42·여)씨와 김 엘리나(13) 모녀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억6천500만원을 전달했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3천300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의 3천200만원, 한수원 500만원으로 마련됐다.전달식에는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이 참석했다.카자흐스탄 국적의 신씨 모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성건동 상가 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왔다.이들은 고려인 3세로 입국 6개월 미만의 외국인 신분으로 건강보험 등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치료와 재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사회가 다양한 지원으로 따뜻하게 보듬었다.특히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가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나섰고, 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원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경주시는 지난해 행안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 1천만원을 이들 모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마로 큰 상처를 입은 모녀를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 단체, 시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들 모녀가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3일간 14만명 다녀가…볼거리, 체험거리, 안전 등 최고

경주의 숨겨진 벚꽃명당에서 열린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방문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9일부터 3일동안 열린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는 총 14만1천220여명(무인계측기 집계)이 방문했다.축제 기간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들이 30분 간격으로 펼쳐졌다.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냈다. 이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또한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벚꽃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연출은 방문객에게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경주’라는 평을 받았다.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로 공간을 꾸몄다. 정형화된 몽골 텐트가 아닌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당 1천원씩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1㎡ 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대릉원돌담길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질서유지, 미아 발생, 비상시 경보 등의 지속적인 안내방송으로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울릉도동항 엘도라도 EX 첫 상업 운항…대형쾌속여객선 4년만 재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쌍동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천158t, 정원 970명)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첫 입항하며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들어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1일 오전 10시10분 승객 148명과 생필품 120kg를 싣고 포항을 출발, 이날 오후 1시쯤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며 도동항 운항시대를 열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오후 2시40분 721명 화물 75kg를 싣고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 도동항은 지난 2020년 2월 28일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25년 동안 운항하던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920명)가 마지막 운항한 뒤 4년 만에 대형 초 쾌속여객선이 다시 운항에 들어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해 썬플라워호 노선인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 운항허가를 받았지만 도동항 부두 연장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 8일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울릉(사동)항 국가어업지도선 접안시설을 임시로 사용했다. 최근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서 포항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KTX, SRT)망을 이용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연계된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이 개발되고 있고,  울릉도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역 KTX(오전 5시37분, 오전 6시42분)과 수서역 SRT(오전 6시30분)을 이용하면 약 2시간 20분 후 포항역에 도착한다. 대전권에서는 1시간 20분, 광주 송정역에서는 오송역을 거쳐 환승 시간 포함해 포항역까지 3시간이 걸린다.  포항역에서 대저페리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승선수속을 밟으면 된다. 이로써 내륙지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족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김태균(56)씨는  “울릉도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울릉도에서 더 오래 머무르기 위해 KTX와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예약해 이용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한 서울에서 조식 먹고 울릉에서 점심을 먹는 여행일정이 가능해져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양욱 대저페리대표이사는 “초쾌속선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사팀과 선기장·선원들이 평소 입출항 전후로 선박을 철저하게 관리한 덕분에 모든 정기검사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고 선박검사 합격을 받는 등 모든 출항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회사의 슬로건인  ‘울릉도까지는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울릉도에서는 더 오래 머무르자’는 내용처럼 가장 빠르고 편안한 울릉도 뱃길을 선도하기 위해 변화를 계속해서 추구하면서 세계가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100만 관광 시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158t급에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간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초대형 규모의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31

울릉도 의료공백 이상 무…공군방공관제사 예하 군의관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이하 방공관제사) 예하 8355부대가 지난 30일 울릉도 북면 나리마을 회관을 방문해 주민 건강검진 및 상담과 마을 회관 청소 등 대민봉사활동을 펼쳤다.  8355부대 군의관 손준익 대위와 군종장교 조은상 대위가 주축이 된 이번 의료 대민지원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의료계 파업 관련 의료공백 예방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울릉도 도내 의료기관은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유일하고 이마저도 나리마을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나리마을 주민들은 병원 진료를 받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울릉의료원에서는 기본적인 진료와 약 처방만 가능해 정밀 검사와 수술을 위해서는 배를 타고 육지로 이동해야 한다. 이번 의료 대민지원은 활력징후 검사(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와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조기에 건강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정밀 검사와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육지병원으로 안내하는데 의의를 두고 진행됐다. 8355부대 군의관 손준익 대위(군의 53기)는  “대민지원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의료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31

울릉도 등 섬은 소중한 자산…공익적 기능 분류 섬 보전·발전 위해

울릉도 등 대한민국 섬의 공익적 기능이 분류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지속가능한 섬 보전·발전을 위해 섬의 공익적 기능을 분류, 정의했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섬의 공익적 기능 분류에 관한 기본 연구’는 2023년  정책연구과제로 섬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울릉도 등 기존 섬의 가치와 관련해 독도의 연구가 진행됐지만, 섬의 공익적 기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섬 지역은 섬만의 고유 기능인 영토적 기능과 농촌·농업, 산촌·임업, 어촌·수산업의 기능이 복합된 장소다.  복합적인 장소로서의 섬은 다원적인 기능이 있고 이 중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공익적인 기능이 있다. 따라서 섬의 공익적인 기능은 크게 영토적 기능, 경제적 기능, 사회적 기능, 환경적 기능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울릉도 등 섬은 먼저 영토적 기능의 섬이다. 우리나라에는 총 23개의 해양영토를 결정짓는 영해기점이 있고, 이 중 울릉도와 독도 등 20개 섬이 해당한다.  특히, 가거도, 백령도와 같은 섬은 영해기점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국방·안보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도 높다. 섬에서는 풍부한 토양과 수산, 산림자원 활용, 농작물과 수산물, 임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산은 관광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 섬을 품은 바다, 갯벌, 산림에는 해양에너지와 바이오매스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사회적 기능으로 섬은 섬 주민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섬은 육지와 바다로 분리된 특성으로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전통, 언어, 종교, 유산을 형성한다.  섬의 독특한 생태계와 문화·역사는 과학, 생태학, 문화학 등 연구와 교육의 장소이며 섬의 고요한 환경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여가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적 기능으로 농지, 산림, 갯벌, 바다 등 자연환경은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영양분을 순환시키고 토양을 지지하는 기능을 한다. 육지와 단절된 섬의 환경은 희귀동식물·특산동식물 서식 등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의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한 정책은 기능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내 3천 400여 개 유·무인 섬의 모든 기능을 높이는 정책 수립은 현실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기능과 점진적으로 강화, 개선해야 하는 기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섬의 기능별로 정책을 선택과 집중하게 되면 제한된 정부의 인력과 예산을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의 공익적 기능 제고 정책 수립의 시작점은 영역별 기능의 자원 조사이고 기본 요건”이라며 “섬 자원 조사에 근거한 정책이 수립될 때,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섬이 보존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공익적 기능 분류에 관한 기본 연구’는 한국섬진흥원 2023년도 우수 연구과제다. 이 연구는 신미영 부연구위원이 책임자로, 전혜란 연구원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31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 장학기금 전달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지난 29일 교내에서 동경가선 장학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60여명의 동문들은 지난 2021년 동경가선 장학회를 설립했다.동문들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모교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조성하고 매년 동국대 WISE캠퍼스의 META-EDU CAMPUS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민희수(2024년 서울 수석), 최은심(2016년 경북 수석) 동문은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장학기금을 받은 재학생들이 현직교사 동문회의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후배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가정교육과 동경가선 장학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교도 혁신을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는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임용 동기유발과 합격률 향상을 위해 현직교사 멘토링, 1 대 1 맞춤형 임용지도, 글로컬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비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2021학년도 경남 수석, 2023학년도 세종 수석에 이어 최근 2024학년도 서울 수석을 배출하는 등 해마다 지역별 수석 합격생을 포함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월성원자력본부 해병대 장병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원전 방호지원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월성본부는 월성원전의 해안 방호 지원을 담당하는 군부대인 해병대 2여단을 방문해 ‘찾아가는 원바퀴 : 해병대편’을 실시했다.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식 참관 후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특강을 했다.특강은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원리, 다양한 국가별 원자력 활용사례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시행해 장병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를 축하하며 원전을 방호하고 있는 해병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해병대 장병들도 우리가 방호하는 원전이 국가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병대 2여단장인 정병호 대령(해사 54기)은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방호지원 임무를 주로 담당하는 부대로서 계속 월성본부와 상생하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주시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 구축…수도관망 관리블럭 지정 누수 즉시 탐지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을 구축을 통해 수시점검과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경주시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강, 강동, 천북 지역에 수도관망 관리블럭 유량계 및 유량계실 25개소를 설치하려 지난해 8월 착공,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상수도 소블록 68곳 중 일부 지역은 관리 범위가 넓고 상수도관망이 얽혀 있어 누수탐사가 쉽지 않았다.이에 상수도관 범위가 넓은 소블록 68곳 중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읍면 지역을 관리블록 25곳으로 지정, 유량계(실) 및 제수밸브 설치로 수도공급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특히 유량계는 유량 값을 실시간으로 상수도 종합상황실로 전송이 가능해 누수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품질 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유수율 관리로 매년 발생하는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 통행불편과 일시적인 단수문제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사전에 충분한 주민설명과 홍보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수돗물은 시민들의 생활 및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3천752개 창출…5대 핵심전략 수립

경북 경주시가 ‘2024년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경주시는 올해 유동인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233개 세부사업을 발굴, 1만3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5대 핵심전략 중 공공부문은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8609명) △직업인력 개발 및 계층별 고용서비스 확대(2378명) △청년창업 인프라조성 및 고용장려금 확대(289명) △산업‧관광‧농림‧환경 분야 투자 및 일자리 인프라구축(1852명)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마련한다.민간부문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 유무료 직업소개소 사업 등에 624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기에 대응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 부품화 전환을 통한 기존 일자리 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달성에 매진한다. 또 덕일산업, 시그마㈜ 등의 자동차 제조업 공장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에게는 청년활동 거점 공인인 ‘청년고도’ 운영을 통해 창업절차 및 사례 공유, 취업관련 상담,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직업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정착 유도, 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어촌 관광 인프라 조성도 꾸준히 추진한다.특히 중장년과 노인층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인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는다.지난해 경주시는 일자리 1만4천694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1만3782개를 912개 초과해 10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제조, 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창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입주업체가 보문관광단지 변화와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공사는 지난 28일 대회의장에서 2024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안을 공유·토론하는 장으로 힐튼호텔 등 숙박시설 11곳, 경주월드 등 체험시설 5곳, 경주시와 경북관광협회, HIC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김남일 사장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입주업체 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행사 일정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건폐율 상향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2024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운영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이트 △피크닉 뮤직 페스티벌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입주업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특히, 벚꽃 개화로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상춘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공사는 입주업체별 노후시설과 사고우려 시설은 사전에 보수해 사고 예방 △화재예방 안내활동 강화 △차량 운행시 규정속도 준수 △보문호반길 산책로 도보 이용 △보문호 수영금지 등의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또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작한 추진 경과 및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손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경주시·공사·입주업체가 한마음으로 유치 활동에 동참 의지를 다졌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입주업체 여러분은 보문관광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관광객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엘도라도 EX 울릉도 도동항 운항 첫날…기상악화로 사동항 입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대형 쾌속 쌍동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 입항 첫날인 29일 기상악화로 울릉(사동)항에 입항했다. 원래는 도동입항이 예정돼 있었다.   도동항은 이날 너울이 심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접안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승객 449명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에서 오전 11시에 도착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예정시간보다 앞당겨 낮 12시 승객 297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29일부터 울릉도 도동항과 포항을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출항시각은 포항에서 오전 10시1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4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대형 초 쾌속선 설계 및 건조 기술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후 지난해 5월 인도받은 선령 1년차 신조 여객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상이 좋아지면 매일 포항~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 여객선의 운항이 본격화되면 숙박업소가 집중된 울릉읍 도동리 상가 경기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9

울릉도 출신 김병수 김포시장 고향사랑결실 …울릉군과 김포시 자매결연 협약식

울릉군과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의 고향이 울릉도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8일 경기도 김포시를 방문,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상호발전과 교류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젔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9월 김포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올해 2월 김포시 대표단의 울릉도 눈축제 참석과 4번의 실무협의를 거처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성사됐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장, 선종우 재경울릉향우회장, 양 지자체 체육회장 및 간부 공무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과 교류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울릉군과 김포시는 관광, 문화, 스포츠, 경제,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 상생발전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이날부터 김포시민은 울릉도의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대 관광 모노레일’ 등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등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김포공항이 있는 김포시는 오는 2026년 울릉공항이 건립될 예정인 만큼, 울릉군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자체 간 우호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자매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1970년 울릉군 서면 통구미에서 태어난 김병수 김포시장은 울릉군 공무원이었던 부친인 고 김기태(1944년생)씨가 상주로 전출가면서 울릉도를 떠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9

울릉도 찾은 이방인 몽골‘차간노르솜’의회…울릉군의회와 교류행사

몽골국의 차간노르솜의회(의장 TSENDSUREN)의원들이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와 협력교류행사를 했다. 울릉군의회는 27일 몽골 차간노르솜 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차간노르솜 방문단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교류 행사를 했다. 차간노르솜의회의 이번 울릉군의회 방문은 울릉군의회가  ‘몽골 관광의 해’를 맞아 지난해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몽골 국회 및 차간노르솜의회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이다. 울릉군의회는 이를 통해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간 교류 협력 촉진과 울릉도 독도 홍보를 목적으로 다녀온 공무 국외출장에 따른 성과이다. 특히, 독도 박물관의 전시 해설과 외교부에서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을 몽골어 자막으로 시청하는 등 우리 땅 독도를 알렸다.  차간노르솜의원들은 독도전망대를 찾아 독도 모형을 체험하고 독도박물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등 두 지역간 관광‧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경식 의장은  “그간 국내 여러 시군 의회와의 교류와 우호협력 체결은 있었지만, 국외 의회와는 첫 상호교류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덧붙여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회와 몽골 차간노르솜 의회 간의 협력 강화로 양 지역 산업 전반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DBC방송이 세계 5대 오지로 선정한 차강노르은 몽골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차강’은 신성시하는 흰색을 뜻하고  ‘노르’는 호수이며,  ‘솜’은 군(郡)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흰 호수군’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