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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천년한우농가 21곳 신규 ‘HACCP’인증 획득…전체 165곳으로 늘어나

경주천년한우농가 21곳이 신규 해썹(HACCP) 농장 인증을 획득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경주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사육농가 21곳에 대해 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경주 해썹(HACCP)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으며 전국 2천237개 한우농가 중 7.4%를 차지한다.해썹(HACCP)은 축산물 등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모든 위해 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총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발급한다.특히 해썹(HACCP)은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에서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평가 시 해썹 인증 농가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중요시되는 인증기준이다.경주축협은 경주천년한우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를 위해 출하하는 천년한우 해썹(HACCP) 농장에 대해서는 출하 두당 10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이번에 신규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21곳 농장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에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해썹(HACCP) 인증서를 부여받은 21곳 농가는 △안강읍(안강부흥농장 정종헌, 풍국농장 설명환, 남산농장 전장표, 안남농장 권택환) △건천읍(모량농장 김기영, 솔밭농장 조병래, 에르메스농장 서성호, 일광농장 문진룡, 백두농장 서준기)이다.또 △외동읍(연우농장 조원범, 동해축산 조백두) 내남면(원민농장 최민정, 봉계농장 김건우) △서면(힘찬농장 주영순) △현곡면(거화농장 박광호) △강동면(덕건2농장 권택관) △천북면(성화농장 최위도, 태은농장 손준형, 희영농장 손상혁, 투투농장 최광식) △충효동(대경농장 김대의) 이다.이날 해썹(HACCP)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에 대한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김 팀장은 안전 축산물(HACCP) 생산을 위한 해썹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한우 브랜드 최초로 해썹 벨트라인을 구축해 가축사육단계 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썹 생산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축산물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지속적해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안전한 뱃길 즐거운 바다여행…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시행

“친구야 배타고 울릉도로 가자” 울릉도 여객선의 안전한 뱃길교육을 통해 바다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경북도 성주군 가천면 가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25일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단이 추진하는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 제도의 사전 과정으로, 단체여행객들의 여객선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사전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전정보제공 등으로 대국민안전의식 함양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3년에 도입됐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는 여객선을 이용한 현장체험학습 시행예정학교를 대상으로 공단직원이 학교를 방문, 여객선 안전정보(선박검사증서, 해양사고이력, 선원교육내역, 공제보험내역 등)를 제공한다.    또, 여객선 안전교육 시행, 실무자의 여객선 현장 확인 및 점검참관, 운항 중 여객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여객선 여행이 되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여행 시작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 (전화 044-330-2387) 로 신청 하면 된다.  김종석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울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추가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를 깨끗하게 환경미화…업무 종사자 안전보건 교육

깨끗한 울릉도를 책임진 울릉군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분기 안전보건 정기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재해 발생 위험 노출도가 높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인식을 높이고, 작업 중 발생할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관리 전문강사가 초빙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례 등을 교육했다. 특히 보호구의 착용 및 관리 등 실무와 직결된 중요사항을 전달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65일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근무환경개선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더불어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계도활동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VHF 통신기사용·구명조끼 착용시연

울릉도 어민들이 어업 철을 맞아 관련기관단체와 함께 안전 조업과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안전조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남현)은 최근 울릉군청,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 지원, 대구지방기상청 울릉관측소 및 어업인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와 교육은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위판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해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선사고에 대한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울릉어선안전조업국은 이날  ‘팽창형 구명조끼’의 작동방법과 2t 이상 어선들의 의무 설치 대상인 ‘VHF-DSC 통신기’를 사용한 '조난 시 위치 자동 송출방법'을 어업인이 알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화된 출항 및 조업제한 기준, 기상특보 발효 시 추가 위치통지,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출어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상시 연락 가능한 장비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실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기독교성지순례 여행상품 출시…대저페리 개발

개척 100년이 넘는 교회가 8개나 있을 정도로 기독교가 오랜 역사를 가진 울릉도에 이를 모토로 하는 성지순례 여행상품이 개발됐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 쾌속 쌍동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투입한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관계사인 대저투어와 협업해 울릉도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여객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울릉도 기독교 역사성과 현존하는 교회 등에서 그 가치를 발견, 이번에 상품화했다고 했다. 실제, 울릉도 기독교는 한편의 서사시나 다름없다. 독도와 함께 유사 이래 한반도의 부속 섬으로써 험한 파도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육지와의 왕래가 어려웠지만, 기독교는 개척령이 내려져 사람이 살기 시작한 1883년 이후 26년 만에 선교를 시작했다.  최초 복음은 1909년 강원도 삼척군 부호 감리 교우 김병두가 전했으며, 함영수 등 수인은 울릉도 ‘나리교회’(현 천부제일교회)과 설립과 함께 예배당을 신축하며 주민들 속을 파고 들어 복음을 전파했다.(울릉군 기독교 100년사)  닫혀있던 울릉도는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목회자의 희생이 뒤따랐다. 울릉도 최초 영국인 선교사 매견시 목사는 1917년까지 5차례 울릉도 순방 활동하기도 했다.  1944년 일제 신사참배 등 기독교 탄압을 피해 대구서남교회에서 울릉도 온 주낙서 목사는 저동교회(동광교회)에 부임해 울릉도 내 교회연합당회장이 되면서 순행 교회기록을 남겼다. 그는 1944년 12월 12일 선교의 과정에서 울릉도의 한 재를 넘다가 갑자기 쏟아진 눈에 파묻혀 순교했다.    또, 동양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일선 목사도 울릉도 기독교의 얼굴이다. 그는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에서 큰 교회를 개척하다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를 겸해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다가 현대 의학 혜택이 없었던 울릉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했었다.  특히 울릉도는 선교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고자 교회를 세우는 여느 지역과 달리 현지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 복음을 들고 왔다는 특징 때문에 경상북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고 비기독교인 주민들도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편견 없이 인식이 매우 좋다.  이 같은 기독교역사가 있는 울릉도에 이번에 성지순례 여행상품이 나오면서 교인들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도 울릉도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그 과정에서 순교하고 희생한 고결한 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을 주 내용으로 내놨다.    출시된 상품은 기독교 성지순례 외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도 돌아볼 수 있도록 꾸며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편리하고 의미 있는 성지 순례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울릉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출발하는 일정을 기본으로 하며 단체는 별도의 일정을 대저 투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독도 간 썬라이즈호 왕복 선표와 숙박, 육로관광 A코스, 오랜 기독교 역사와 순교, 봉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교회 순례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내친 김에 울릉도 선지순례 여행상품을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길과 같은 유명 관광코스로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출시된 상품을 통해 우리사회에 이웃사랑과 봉사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 관련 문의는 대저투어 고객센터(1899-4607) 또는 홈페이지(www.daezertour.com),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세계최고 휴양섬 프로젝트…울릉군, 대학·기업과 협약체결

울릉군이 울릉도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도, 대학교,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재양성 및 인재 채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울릉군은 25일 한동대학교 창조도서관에서 경북도·한동대·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들과 K-U시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및 적극적 상호협력을 위한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를 의미하며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릉군, 경북도를 비롯한 한동대학교, 울릉고,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Manduka, 들숨날숨문화원,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울릉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경북도 및 한동대, 기업대표 등 20여 명은 울릉군을 방문해 26~27일까지 K-U시티 사업주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사업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서로 협력해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농촌생활 행복했습니다…울릉도서 농촌 살아보기 퇴소식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농촌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1개월 동안의 농촌생활을 하고 지난 22일 퇴소했다. 울릉군은 현포어촌마을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퇴소식은 현포바다체험학교에서 열렸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은 25명이 지원했고 그중 10명이 선발돼 지난 2월 26일부터 북면 소재 현포어촌마을에 거주하며 울릉군의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을 했다.    또 울릉군 농업유산 해설사로부터 지역 농업 알아보기 및 울릉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퇴소식에서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 사항의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을 염두에 둔 도시민에게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귀촌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경주시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내 유휴공간에 소면적의 휴식공간인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먼저 쌈지공원이 조성된 포석로 1050번길 일원은 이용객(관광객)들이 붐비지만 가로 일원에 휴식공간이 부족했다.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전기 및 토목공사 후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특히 이 공원은 전통한옥 담장을 쌓아 한옥들이 즐비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이 사업은 특화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쌈지공원은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쌈지공원 건너편 보행로에는 그림과 글씨 등 원하는 이미지를 인도에 비추는 야간 경관조명용 고보조명 8대를 설치했다.총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시민에게 쉼터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관광객에게는 경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5

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SMR 특강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다음달 3일 원효관에서 SMR(혁신원자력) 특강을 개최한다.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특강을 실시하며 시민, 대학생 등 SMR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강연에서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배경,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의의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하고, 경주에 전국 최고의 원전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동국대 WISE캠퍼스 반상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장은 “지난 제1차 SMR 특강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참석 시민의 특강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시각에 맞는 원자력과 SMR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경주, 포항, 울산)의 예산 지원으로 6개 대학(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울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3개 분야(원전지역 특화연구, 지역협력전략연구, 지역수용성 증진연구)의 33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적합 해양 콘크리트개발…국내 최초 친환경 콘크리트

국내에서 최초로 산업폐기물로 이용한 고중량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 구조물이 개발됐다. 이 구조물은 해상 레미콘 전문업체인 에스엔엘산업 (주)(대표 허식)이 최근 100% 산업 폐기물로 만든 것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증도 받아 향후 친환경 섬 울릉도는 물론 해상공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으로 녹색기술인증서 및 녹색제품기술확인서도 획득한 이 회사는 이번에 고 비중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구조물 소파블록(T.T.P, 와록블록)등에 대한 SMR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9001, ISO14001, ISO45001)도 받아 이 분야에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제품은 자갈은 전로제강슬래그(광석에 철을 뺀 찌꺼기)로, 모래는 동 슬래그(광석에 동을 뺀 찌꺼기)로 만들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 바다 속 구축물 활용에 용이하며 바다 속에도 이로운 친환경 시멘트로 평가받는다.  실제,  동일제품 현재 국내 단위 중량은 2천300kg/㎥ ~ 2천350kg/㎥이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2천800kg/㎥ 이상의 고중량 해양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그럼에도 대량 생산 공급이 가능, 업계의 관심을 드높였다.    뿐만 아니라 KCL 시험결과 압축강도 43.2Mpa, 동결융해 후 압축강도 38.0Mpa, 염수침지 후 압축강도(90일)41.2Mpa, 휨강도 6.7Mpa 등 기존의 콘크리트보다 모두 높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고중량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는 산업폐기물 100% 재활용으로 천연자연 환경 파괴  및 골재 임가공으로 인한 CO₂ 발생 억제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골재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 경우 환경파괴를 수반할 수 밖에 없는데, 천연 자연골재 채취시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 부족 자원 감소 콘크리트 10만㎥ 생산 시 필요한 골재 가공으로 인한 CO₂가 약 4만 4천t을 발생시켜 문제가 적잖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중량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손실 방지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해양 건설 현장에는 주로 2천300kg/㎥ ~ 2천350kg/㎥의 일반 콘크리트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해양기후의 급변으로 설치된 해양콘크리트 구조물들이 파도나 수압을 견디지 못하는 바람에 파손 또는 훼손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구조물 보강 및 개선에 추가 예산 투입이 막대하게 들어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국내 각 분야에서는 고중량 콘크리트 원자재를 개발, 특허 제품으로 등록해왔지만,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으로는 생산하지 못한 채 일부 소규모 콘크리트 구조물 또는 벽돌 등으로만 사용하는데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에 에스엔엘산업이 신기술로 친환경 제품이 선을 보이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로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출신 재경향우회 정기총회…서울, 경인지역 향우친목도모

울릉도 출신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고향 발전을 염원하는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서울 강남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선종우 회장과 한영근 재경울릉향우회 제7대 회장을 비롯한 울릉향우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명국(88), 한호철(86) 등 원로 향우회원 다수가 참석, 고향 울릉도 향수에 젖었다.  울릉도 통구미에서 태어난 김병수 김포시장도 함께 하며 우산인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박상현 서울본부장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선 회장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 축사 대독, 김병수 김포시장, 박상현 경북도 서울본부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임원진 선출에선 수석 감사에 최원호, 감사에 임종수 향우가 뽑혔다.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해 대학교로 진학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증서는 김기범 오산대학교 2학년(김경도 재경향우회 자녀), 울릉고등학교 추천으로 김하람 GHENT 대학교 1학년(추명순 울릉주민 자녀), 전소정 중앙대학교 1학년(백점덕 울릉주민 자녀)가 받았다.  이날 재경울릉향우회원들은 모처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묻는 등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향우들에게는 기념수건 및 울릉도 부지깽이 잔기지떡을 1박스씩 선물했다.   선종우 회장은 “오랫만에 울릉도 출신 선배, 친구, 후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 울릉도 발전을 기원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울릉향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인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78년 결성됐다. 서울 경기지역 회원 9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빛낸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면 통구미에서 고 김기태(1944년생)씨 아들로 태어났다. 김기태씨는 지난 1971년 울릉군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다 상주시로 전출, 지난 1998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택배비 반값 GS25…업계 최초 섬 지역 시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5일부터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를 울릉도로 확대한다. 제주도에 이어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등 도서 지역으로 자체 택배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GS25가 업계 최초이다. 반값 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천만 건, 누적 3천만 건을 웃도는 반값 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 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내륙’으로 1차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울릉도·연평도·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로 확대했다.  GS25 관계자는  “마라도 정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 택배 서비스망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릉도 반값 택배는 0~500g 3천500원, 1kg 이하 3천900원, 5kg이하 4천300원이다. 반값 택배 집하 효율 및 선박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매주 화·목·토), 배송이 이뤄진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도입 초기에는 반값 택배를 받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추후 반값 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반값 택배 서비스 확대 오픈을 기념해 3개 도서 지역과 제주에 반값 택배를 보낼  경우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GS25는 1천700원 즉시 할인, GS페이 결제 시 1천700원 GS포인트 지급 등 총 3천4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도서지역에 500g 이하 반값택배(정가 3천500원)를 보내고 GS페이로 결제한 고객은 단돈 100원에 반값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윤지호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업계 최초로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확대 론칭하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 택배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며,  “전국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를 통해 국민 생활 편의성과 GS25 가맹점 경쟁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활동을 중점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4

울릉도·독도탐방 등…경북산악연맹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산악연맹(회장 김규영) 2024년 대의원 정기총회 및 임원 신년교례회가 지난 22일 포항 UA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의원 정기 총회는 2023년도 각종현황, 2024년도 사업계획, 예산계획, 감사보고, 임원선임, 표창수상자보고, 심의사항 2023년도 사업실적, 2023년 결산, 회칙 변경 심의가 진행됐다. 경북산악연맹 대의원은 울릉군산악연맹, 포항시 산악연맹 등 경상북도 내 시, 군 산악연맹 회장으로 구성됐고 예·결산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 승인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경북산악연맹의 2024년도 운영계획으로 내실화 부문에서 22개 시·군 조직강화 및 확대 회원단체 가입 지속적 배가 운동, 회원단체 및 시·군 연맹 간 상호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활동을 강화하고 시·군 연맹회장의 정기 모임, 타 시·도 산악연맹과의 협력 및 유대를 강화키로 했다. 사업부문은 전문산악인 양성 및 해외트레킹을 통한 글로벌화, 경북도내 등산학교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도입, 산악 안전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체계화한다. 올림픽 및 전국체전 정식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우수선수 발굴 육성, 울릉도 독도탐방 등 지방자치단체와 특화사업,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등산 활동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계획으로 경북산악연맹 30년사 발간 준비, 웅도 경북도 위상 제고를 위한 산악활동 추진(도 경계 종주산행 등), 시군 산악연맹 결성 확대를 통한 산악단체 위상을 정립한다. 국제 산악 관련 단체와 유대 강화(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지속 유치 등)  및 해외원정 및 명산 트레킹을 통한 경북산악연맹의 위상을 제고키로 했다. 이날 대의원 정기 총회가 끝난 후 경북산악연맹 임원 신년교례회에는 경북연맹 회장단, 고문, 상임이사, 울릉군산악연맹, 구미시 산악 연맹 회장 등 시·군 회장 및 전문이사 등 경북산악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4

울릉도 다양한 음식 안전하게 제공…음식점 영업주 위생교육시행

울릉도 다양한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고자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교육을 시행 했다.  울릉군은 지난 2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 내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음식점 영업주 상반기 위생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의거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음식점 영업주가 알아야 하는 위생 관련 준수사항과 개인위생관리방법, 올바른 식자재 보관법, 조리기구 소독법, 식품조리 시 숙지사항, 외식환경 변화 대응 전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이어 환경미화 팀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관광문화체육실에서는 친절상점과 민간관광안내소 ‘어서오 섬’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위생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음식점 영업주는 올해 내 온라인으로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교육을 수료하지 않을시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환경, 적극적인 홍보 등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며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위생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4

경북관광공사, 영화도 보고 팝콘 먹는 팝콘데이 11년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역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위해 11년동안 영화보며 팝콘 먹는 팝콘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공사는 지난 21일 취약계층의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문화나눔 행사인 팝콘데이를 운영했다.,이 행사는 공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영화관 ‘씨네큐’를 대관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 명을 초청해 최신 인기영화 ‘웡카’와 함께 팝콘과 음료를 제공했다. ‘웡카’는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팝콘데이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상생하며 공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팝콘데이 외에도 찾아가는 해피산타, 따뜻한 한끼 나눔, 자연과 함께하는 해피투어 등 취약계층 아동‧어르신‧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연간 30여 회 펼치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4

주낙영 경주시장 황금대교 개통 앞두고 현장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개통을 앞둔 황금대교 현장을 찾아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주 시장은 지난 22일 황금대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추진 경과와 개통 준비상황을 직접 보고받았다.주 시장은 이후 마무리 공사현장과 접속도로 조성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개통 전까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에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차량 통행 뿐만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겸용 보행로도 함께 조성했다.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뒤 3년만인 25일 자정에 개통한다.황금대교는 경주시가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동안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황금대교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을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4

경주시 해외우호도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新실크로드 협력방안 논의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우마로프 파지릿딘 사마르칸트시장과 오이벡 함라예브 사마르칸트주 부주지사와 경제협력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사마르칸트 경제교류단의 경주 방문에 따른 답방 성격으로 추진됐다. 이번 현지 방문에는 지난해 12월 사라르칸트와 경제 협력을 논의해 온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 회장도 동행했다.경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양국의 고도이자 실크로드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8월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학술·관광·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두 도시 간 교류는 2023년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했다. 지난해 4월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알리모프 딜쇼드(Alimov Dilshod) 사마르칸트시 교환공무원이 경주시에서 6개월 간 연수를 했고, 5월 사마르칸트 관광교류단, 12월 사마르칸트 경제교류단이 경주를 방문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양국의 고도이자 실크로드 거점도시인 경주와 사마르칸트는 긴밀한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신실크로드 협력사업으로 양시 대학 간 해외 유학생 파견 사업, 또 경주시가 아태지역사무처를 두고 있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가입 및 상공회의소 상호 교류 등”을 제시했다.우마로프 사마르칸트 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두 도시간 경제 교류 활성화와 해외 유학생 파견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있다”고 했다.한편,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 회장을 포함한 상의 회원들은 사마르칸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산업 간담회에서 오이벡 사마르칸트주 부지사를 비롯한 상공인들과 함께 양시의 구체적인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4

“울릉독도 日 영토” 더 심해진교과서 …韓 불법점거 억지 주장

일본 새 중학교 교과서에 울릉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검했다.’라는 내용의 억지 주장이 더욱 강화, 울릉독도에 대한 영토주권훼손이 심화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 사회과 역사(8종), 공민(6종), 지리(4종)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울릉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표현이 들어간 교과서가 전체 18종 중 15종으로 83.3%에 달했다. 직전 2020년 검정을 통과한 역사·공민·지리 교과서 17종 중에는 82.4%인 14종에서 이런 표현을 썼지만 조금 더 사용이 늘었다. ‘한국의 불법 점거’ 주장은 공민과 지리 교과서에는 모두 기술됐고 역사교과서 5종에도 포함됐다.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은 2020년 검정 교과서 17종 중 82.4%인 14종에 들어 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공민·지리 교과서 18종 가운데서는 88.9%인 16종에 담겼다. 특히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 간 거리 87.4km는 표시하지 않고 육지와 독도 간 거리 271km, 일본 본토에서 독도 211km, 오키도에서 독도 간 158km를 표시 마치 일본이 독도와 더 가까운 것처럼 표시했다. 이에 대해 정장호 전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 회장은 ”중학생들에게 눈속임으로 독도를 일본과 가까운 것처럼 가르친다는 것은 얄팍한 일본 근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에게 왜곡하는 것이 일본의 교육인가“? 반문했다. 울릉독도관련 지리 교과서는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출판사 도쿄서적),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를 설정해 해양경찰대와 등대를 두고 불법으로 점검하고 있다.”(제국서원) 등의 표현이 들어 있다. 공민교과서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게 일본 정부의 견해다.”(교육출판),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이쿠호샤) 등으로 설명돼 있다. 지리·공민 교과서는 울릉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부분에는 빠짐없이 지도나 사진, 삽화 등이 함께 실렸다. 일본문교출판은 공민교과서에 실은 일본 주변 지도에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표시하면서 그 안에 찍은 점 옆에 ‘竹島’(다케시마)라고 크게 명기했다. 역사교과서는 “일본정부는 1905년 1월 일본 영토로 편입할 것을 각의에서 결정했다”(마나비샤), “1948년 건국한 한국은 1952년에 새 경계선을 해상에 설정해 다케시마를 한국령에 넣었다.”(야마카와) 등의 설명이 담겼다. 지유사의 새 역사교과서는 ‘이승만 라인의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울릉독도에 대해 보충 설명한 박스 형식의 디자인과 이승만 라인은 한국이 국제법에 반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는 주장을 반영한 지도를 실었다. ‘이승만 라인’은 1952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인접 수역에 대해 선언한 해양 주권선이다. 박스에 담긴 설명문에는 “일본어선 나포, 어민 억류는 1965년 한일어업협정 발효까지 계속됐다.  나포된 어선 327척과 탑승자 3천911명이 억류돼 학대를 받았다. 나포시 총격과 추돌로 29명이 사망했다. 물적피해도 당시 금액으로 70억 엔에 달한다. 나포에 의해 집안의 기둥을 잃은 가족의 고통은 커 자살자도 나왔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국서원 현행 공민교과서는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제안했지만, 한국의 거부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국제사법재판소는 당사자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지만, 이번에는 당사자 합의가 필요하다는 중립적인 설명을 빼버렸다. 또 이쿠호샤의 현행 공민교과서에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한일 양국의 주장을 거의 같은 분량으로 담아 정리한 표가 실려 있었는데, 이 부분이 ‘이승만 라인’을 그려넣은 지도로 대체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3

울진군,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11개노선 6.5km, 146억원 투자 -

경북 울진군은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024년 도시계획도로 11개노선, 총연장 6.5km에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자해 조기 개설을 추진한다.울진읍은 창신빌라∼공세항 구간을 비롯해 파티마연수원∼울진과학체험관까지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중이다. 또 현대아파트∼월변교 구간은 하천을 따라 데크를 통해 보행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북면은 부구리 부구주택 뒤편과 부구중학교 뒤편에 도로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고 편입토지 보상 협의 중이며, 나곡1리∼한수원 사택까지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도를 설치한다,죽변면은 국비 70억 원으로 국립해양과학관∼죽변등대까지 해안경관도로를 지난해 7월 20일 착공, 2025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죽변리 더씨드빌 옆 도시계획도로는 보상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하고 송정마을∼죽변119안전센터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보상 협의 가능 구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근남면은 산포리 해안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한다.후포면은 백호헬스∼전원마을 구간 및 공영하이츠 남측 도시계획도로는 올해 마무리하고 다이소∼청풍횟집 구간은 보상협의를 완료한 후 착공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체계적인 도시계획시설사업 추진으로 교통인프라 등을 확보해 질 높은 교통·주거 환경을 제공,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21

울진군,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 선정…90억 들여 근남면 수곡리에 조성

경북 울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반다비 체육센터)’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은 장애인·비장애인 사회통합형 체육환경 구축을 위한 울진군의 숙원사업이자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 국정과제 사업이다.울진군은 장애인·비장애인 사회통합형 체육환경 구축을 위해 24년 1월 공모 신청한 뒤 3월 문화체육관광부 현장 실사 및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울진군은 근남면 수곡리 종합운동장내에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50억)을 투입해 체육센터(수중운동실, 소체육관, 헬스장) 건립을 통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주민 건강확보 등 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으로 군민들의 체육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주민건강 증대 및 시설을 활용하여 주민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 공동체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21

한울본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9억7천여만원 기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9억 72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1억 9500만 원과 사업자지원사업비 7억 7700만 원으로 조성됐다.기부금은 울진군 내 사회복지시설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프로그램 지원,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지원, 지역 우수 봉사단체 활동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 기부금이 다양한 사업과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우리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은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주변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소득청년, 다문화가족, 요양시설 등 이웃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울본부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한울본부는 지금까지 약 30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울진지역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