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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오징어 어장 환경조사…어획저조원인분석..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서울대 참여

울릉도 근해 오징어어장이 최근 들어 전혀 형성되지 않아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오징어어장 환경조사에 나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서울대학교 미래혁신연구원 위성활용연구센터는 23일과 24일에 걸쳐 25시간 연속해 봄철 울릉도 연안 오징어 어장환경 조사를 수행했다.   양측은 울릉도 북서쪽 근해역에서 수심별 수온, 염분, 클로로필, 광도, 용존산소량 등을 측정하는 CTD와 유속유향 및 투명도 측정 장비 등을 이용해 수심 200m 이상 깊이까지 울릉도 연안 오징어 환경조사를 진행했다.   울릉도 주변은 4월 오징어 금어기 해제 이후 오징어 어획에 적절한 연안 표층 16~17도 내외의 수온이 형성되면서 현재 어획량은 증가추세나 예년과 비교하면 극한 고수온 현상인 해양 열파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울릉도 주변 오징어 어군 형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서울대는 현장 관측 자료와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봄철 울릉도 연안 오징어어장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주변 오징어 어장환경 조사를 바탕으로 울릉도와 독도 주변 오징어 어장환경을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4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인 메가 팸투어단 경북 안동 방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북의 우수한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북 특별 관광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인 54명의 방문단을 지난 23일, 24일 안동에 유치해 메가 팸투어를 진행했다.팸투어단이 경북 안동을 방문지로 선정한 것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미식 관광 30선’에 포함된 수준 높은 음식문화와 한국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방문단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을 둘러보며 경북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체험했다.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에서는 전통 가옥과 건축물, 마을 전경 등을 관람하며 촬영과 취재에 열중했다.이어 월영교에서는 아름다운 분수 쇼를 감상하며 야간 경관을 즐겼으며 안동 월영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문보트에 탑승해 한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했다.이 소식을 접한 경주시민 안동석씨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고장을 찾아 매력을 찾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방문단은 또 안동의 대표 향토음식이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미식 관광 30선’에 포함된 안동찜닭을 비롯해 갈비, 육회비빔밥 등 다양한 안동 음식을 맛보며 경북의 미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일본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등 안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북 특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메가 팸투어는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인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였다” 며 “일본인 대상 경북 특별관광 상품 개발 기반을 조성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4

울릉도, 골목형 상점가 지정 공모사업 도전..지정되면 국내 섬 중에서는 최초

울릉군이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에 뛰어 들었다.   울릉군은 23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관내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울릉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을 비롯 대구·경북 중소기업벤처 청,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상북도 등은 이날 전통시장·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관한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울릉에는 그동안 전통시장의 부재로 관련 공모사업에는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없었지만 이번에 제정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사업으로, 날로 쇠락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을 비롯 특성화 첫걸음시장, 전통시장 디지털화,  화재안전점검,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아직까지 도서 지역에서 이 사업에 지정된 사례는 없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 도서 지역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주민과 상인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4

울릉도 주민·관광객 보호시설물 안전관리 철저…울릉군·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를 예방하고자 울릉군이 선 조치에 나섰다.  울릉군은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본부장 김규선)와 함께 21일과 22일 양일 동안 합동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노후 시설물과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현재 시공 중인 건설현장 6곳, 교량 등 노후 기반시설 10곳도 포함됐다.   또 독도경비대 발전실도 둘러보고 실태를 파악했다. 시설물 점검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면 태하리 해안을 청소한데 이어 건설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중소 규모 건설공사 부실공사 방지대책’ 교육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2022년 건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울릉도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향후  업무협약을 개정,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먼 뱃길도 마다치 않고 방문해 주는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울릉군 관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은 물론 노후 기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4

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기술이전 세미나 성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3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중저준위분야 기술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내 소형 모듈 원자로(SMR) 연구소 예정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분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공단은 이들업체에게 방폐물의 인수 기준, 기체 발생 실증 실험 방법, 방폐물 평가 시스템, 지하수 평가 기술 등 공단이 발명한 특허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이날 세미나는 중저준위 방폐물 분야 유관 학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방사선산업학회의 ‘2024년 방사선기술산업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네스코퍼레이션, 고도기술 등 18개 업체를 비롯해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등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방폐물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이전을 통해 방폐물 관리 사업의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이성복 중저준위기획실장은 “공단이 개발한 최신 기술들은 방폐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이전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방폐물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3

한울원전 환경방사능 주민 설명회 개최

원자력 발전은 효율성과 함께 항시적 위험성을 가진 발전 방식이다. 이를 잊지 않아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설명회’를 개최했다.환경방사능 조사 용역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 교수)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를 벌여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경북대 연구소는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682개 정규시료와 주민들이 채취해 분석 의뢰한 82개의 주민관심시료 등 총 764개 육상 및 해양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이 미량 검출됐으나,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또한,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방사성 은(110mAg)이 매우 낮은 농도로 검출되었고, 일부 해수시료에서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되었다. 해당 연간선량은 성인이 1년간 섭취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 대비 0.00013%(방사성 은), 0.0372%(삼중수소) 정도로 매우 낮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올해도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5-23

김순남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엄마와 이별을 준비하며 다시 찾은 울릉도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면 다시 찾은 울릉도' 김순남씨가 산나물 하러 다닌 벼랑길 긴잎돌김 뜯던 시퍼런 바다 울릉도를 지키던 사람들에 깃든 기억 상자를 열다. 박경자 에세이 ‘김순남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 (신지니 출판, 224쪽, 판형 135*210, 가격 1만 8000원)가 출간됐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던 필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울릉도라는 척박한 땅 섬에서 산과 바다를 오가며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온 과거시대에 울릉도 어머니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 에세이로 엮었다. 필자는 부산에서 30년간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글쓰기 활동을 해온 경험을 통해 기록이 가지는 가치를 새기고 간직해왔다.  울릉도를 여러 차례 방문, 사람들을 만나고 길어 올린 기억을 글쓰기로 풀어낸다. 어머니를 보내며 애도하는 기록과 울릉도 이야기는 서로 공명하며 울림을 준다.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울릉도 풍경과 울릉도 특유의 먹을거리 이야기가 풍부한 감각을 선사한다. 울릉도라고 하면 떠오르는 호박엿이나 오징어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는 정겹다. 울릉도만의 전호와 고비나물로 채워진 섬의 밥상은 풍성하고 다채롭다. 장소와 사람에 대한 애정은 구체적 형태와 생생한 묘사로 구현된다.  저자가 어릴 적부터 알던 친구와 동네 사람들, 자연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타인까지 모두가 섬의 품 안에 있다.  1장 ‘이별-김순남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에는 저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방문하고 소통하던 기억과 함께 어머니를 보내고 애도의 시간을 가지는 기록이 담겨 있다.  2장 ‘사람-바다, 바람, 바위를 닮아 넉넉했던 울릉도 사람들’에서는 어머니를 포함한 울릉도 사람들 전체로 시야를 넓힌다. 형제·자매들과 함께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그렸다.  3장 ‘풍경-울릉도 풍경은 종종 밀물이 된다’에서 저자는 여러 길을 끊임없이 걷는다. 돌무지무덤, 관음도, 학포 길, 향나무재길과 같이 각각의 개성을 가진 장소는 그에 맞는 풀과 꽃, 나무와 이야기를 엮었다.  4장 ‘음식-한 줌 햇살 같은 울릉도 맛의 기억’은 저자가 어린 시절 먹던 음식의 추억에서 시작해 현재까지의 울릉도 식생활을 담는다. 그렇기에 시대상에 따른 울릉도 음식문화의 변화도 엿볼 수 있다. 필자는 경북대학교에서 도서관학, 동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청소년교육·상담학을 전공했다.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에서 30년간 근무하고 명예 퇴직했다.  ‘책갈피와 책 수레’를 공동출간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3

울진군, 홈페이지 직원 실명 비공개 전환

공무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책이 여러 방면에서 모색돼 주목을 받았다. 울진군은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부서별‧업무별로 직원 이름을 검색할 수 있어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있었다. 특정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는 경우 담당 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군은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에 따라 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실명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더 많은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5-23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학과 이유경 교수팀 한국무역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지역의 대학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학자에 주목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학과 이유경 교수팀이 ‘2024 무역학회 춘계정례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유경 교수와 경영학과 리우위 박사, 국제비즈니스협동과정의 리이 박사과정은  ‘Scal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Measure of Green Country Image’논문을 발표했다.(사)한국무역학회는 1974년 설립돼 SSCI 등재지인 ‘Journal of Korea Trade’와 한국등재학술지인 ‘무역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국제경영과 국제경제, 국제상무, 전자무역, 해외지역연구 등 학술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이다.이번 논문은 이 교수가 2022년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작성됐다.이 교수는 논문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주요 수출 품목에 내·외재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Green Country Image(GCI)를 활용한 국제마케팅 전략의 가치를 역설하고 GCI라는 새로운 이론적 개념과 측정도구의 개발을 제안해 국제마케팅 분야의 중요한 실무적, 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이유경 교수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현재 국제마케팅 관련 다수의 논문을 SSCI 및 KCI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하고 2021년과 2024년에는 동국학술상을 수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3

울릉도 한바퀴도는 마라톤대회…울릉도서만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풀코스는 경관 일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을 한 바퀴 돌며 풀코스(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인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9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에서 개최된다. 울릉도 해안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의 절경, 신비로운 해안을 따라 동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민족의 섬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대회이다.  대회는 5km, 10km (5km 반환점 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21.0975km 반환점 수층교 매립장 앞), 폴코스 42.195km(울릉도 한바퀴)코스로 진행된다.  다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프코스 이하는 코스가 일부 조정된다. 매년 가두봉 등대를 통과했지만 올해는 울릉공항건설로 이 등대가 폐쇄되어서다.   울릉도마라톤의 최고 백미는 당연히 풀코스이다.  오전 6시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해 시계반대 방향으로 울릉읍 도동~저동항~북면 천부리~서면 태하리~남양리~울릉읍 사동리 출발지에 골인하는 코스로 전 구간 경관이 일품이다.   접수는 울릉도마라톤홈페이지(울릉도마라톤.kr) 또는 한국마라톤TV (1644-4219)에서 받고 있다.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육지참가자는 선박 예약 등 문제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3

울릉도 섬 아이 포항 도시아이 우정 쌓기…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 운영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학생들과 포항 도시학생들이 도농상생학교 공동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함께 수업하며 우정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 2~6학년 학생들은 21일 포항문덕초등학교(교장 문석주)를 방문, 2024학년도 경북 형 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 공동수업을 시행했다. 울릉 남양초와 포항 문덕초는 농산어촌 학교의 소규모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개발과 도시와 농어촌 교류를 통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남양초등은 울릉도에 있는 도서벽지학교로 전교생이 20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이다.  한 학급의 학생이 3~6명밖에 되지 않아 각종 모둠 활동이나 또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 운영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두 학교는 지난 14일 원격수업을 통해 처음 얼굴을 보고 친구를 맺었다. 더불어 서로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없애며 따뜻한 우정을 쌓았고, 만나서 함께 보낼 즐겁게 지내자고 약속했다. 이날 시행된 오프라인 공동수업에서 1교시에 남양초와 문덕초 2~6학년 학생들은 남양초 교사가 지도하는 울릉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 문덕초 교사가 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 다양한 모둠 활동 등을 했다. 3교시는 매칭 학반 학생들이 모두 강당에 모여 친목을 다지며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황보가연(남양초 6학년) 학생은  “또래 친구들이 많지 않아 심심할 때도 잦고 수업시간에 모둠 활동이 어려웠는데 많은 친구와 수업한 게 처음이어서 신기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유인(문덕초 4학년 1반) 학생은 “울릉도라는 곳을 말로만 들어봤지 진짜 울릉도에 사는 친구들을 사귀게 돼 기쁘다”며 말했다.  앞으로도 남양초 학생들과 문덕초 학생들은 각 지역의 특산물 교환, 원격수업 활동 등을 통해 교류활동을 이어가며, 멀지만 따뜻한 우정을 쌓아갈 예정이다. 최창성 남양초 교장은  “최근 학생 수 부족의 문제는 소규모학교의 문제만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 프로그램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이어 "이번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활모습을 이해하고 서로 지역에 관심을 두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석주 문덕초 교장은  “학생들이 짧은 시간 만남을 가졌지만, 추억과 우정이 오래가길 바란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생활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의 지역에 관심을 두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3

제36회 경주시문화상에 손영규‧이용호‧한주식씨 선정

경주시가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로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씨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문화상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교육‧학술 부문 손영규(71·사정동)씨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교육부장 및 이비인후과 교수, 건양대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특히 경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외동지역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의료봉사,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등 해외 무료 의료봉사 등을 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사회‧체육 부문 이용호(77·황성동)씨는 2006년부터 경주시니어클럽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했으며, 국립경주 어린이박물관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 역량강화에 기여했다.또 수해민 돕기 모금활동과 경주역 철도 안전지킴이 활동, 경주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 천우자애원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등 오랜 기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헌신했다.특별상 부문 한주식(77·용인시)씨는 지산그룹 대표로 자신의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일 때 사방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며 통학버스를 후원하는 등 폐교가 될 학교를 정상화했다.그리고 코로나19 기간 지역에 마스크 5만 매 기부를 비롯해 경주시장학회 1000만원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및 제13호 고액기부자로 등록되는 등 고향을 위해 기부한 공적이 인정됐다.문화‧예술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경주시문화상 수상은 오는 6월 8일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3

경주 감포항 개항 100년 기념사업 100인 위원회

지역의 관광자산에 주목해 발전 방안을 찾는 행사가 열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주시는 23일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을 앞두고 100인 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감포항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관광, 농‧어업, 체육, 대학교, 자생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졌으며 기념사업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이들은 시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감포항 100년 역사 기념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특히 기획총괄분과, 행사홍보분과, 학술문화분과, 참여지원분과, 행사운영분과 등 5개 반으로 구분해 해당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역할과 분과별 과제 수행도 담당한다.기획총괄분과는 기념사업의 아이템 개발 등 종합기획 업무를 맡으며 행사홍보분과는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학술문화분과는 포럼‧역사‧문화 등 사업계획을 수립한다.참여지원분과는 먹거리, 즐길거리 등 판매부스 운영‧관리를, 행사운영분과는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등 행사전반을 책임진다.이날 회의는 기념사업 경과보고, 감포권역 해양사업 추진현황 설명, 100인 위원회 구성, 분과별 토의 및 안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각 분과에서는 감포항 근대사 관련자료 수집, 시민참여 방안, 참신한 안건 발굴로 성공적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아름다운 경주바다를 알리고 감포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며 “감포항이 동해안의 최고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위원님들의 고견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한편, 1925년 1월 16일 개항한 감포항은 1937년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으로 명성을 얻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3

울릉도 출신교육자 선배스승 한자리에 모신 울릉 교육 현역들 과거와 미래 논의

울릉교육지원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최근 울릉도 출신 교육자 선배들을  한자리에 초청, 울릉 교육의 과거와 미래를 진단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 도동게이트볼장에서 마련된 ‘울릉군 선배 스승과의 만남의 날’ 행사는 울릉도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하고 퇴직한 뒤 울릉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선배 스승 5명과 후배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육 현장의 이야기들로 꽃을 피웠다. 먼저 현재 교육 현장에서 근무 중인 후배들이 선배 스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선배 들은 평생 몸바친 교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와 울릉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 등을 전수했다.   이날 선배들은 후배들로부터 게이트볼 연수를 받기도 했다.  선배들은 만감이 교차한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우종 선배는 어려웠던 시절 교단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후배들은 “소중한 선배 스승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학생들에게 사랑과 열정을 다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기회를 많이 가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울릉도 다문화 존중과 조화로운 공동체…2024년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이해 연수

다문화가정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문화 이해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교원과 관내 이주여성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를 넘어 타문화 인식과 개선, 상호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의 관내 다문화 가정 출신국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오세아니아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회는 다문화 부모가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때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들어보고 교원들이 학교 다문화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강사는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 함께 다문화’란 주제 강연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법, 다문화 학부모가 이주 후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학생들이 본인의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울릉도 나눔 공연, 이영하밴드·이장희 손잡고 울릉서 콘서트

배우 이영하가 결성한  ‘이영하밴드’가  ‘울릉도 터줏대감’ 가수 이장희와 손잡고 울릉도에서 나눔 콘서트를 연다.  1박 2일 일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5시 울릉군 북면 평리 울릉도 천국 아트센터(이장희씨 집 옆)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2일에는 오후 3시에 울릉군 북면 평리(이장희 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  ‘스테이 너와’ 야외 가든에서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울릉도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이영하가 제안, 성사됐다. 이영하는 평소 가기 어려운 울릉도를 10여 회 이상 방문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져 왔다.  1960년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과 함께 서울 무교동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로 활약하며 시대를 풍미한 뒤 20년째 울릉도에서 거주하는 가수 이장희와  ‘스테이 너와’의 문보상씨가 장소 제공과 콘서트의 진행을 함께 맡아 진행한다.  이영하밴드는 음악을 통해 콘서트와 행사,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에 행복을 나누고자 뜻있는 인사들이 참여, 결성했다. 이영하가 보컬을 맡고, 철도 궤도 전문 공사업체 강훈 대표가 기타,  한국 뮤지컬 1세대 프로듀서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라이온 킹’ 등을 제작한 설도윤 프로듀서가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양통권 치과의사가 키보드, 작곡가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호가 드럼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장희 생가 옆 울릉천국 아트센터 광장에는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를 중심으로 가수 윤형주, 김세환, 김민기, 송창식, 조영남과 진행자 이상벽, 화가 이두식, 감독 강기덕, 사진작가 김중만, 개그맨 전유성, 이영하의 사인과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특별전 기억과 기록 찾기

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기억과 연결’ 특별전을 개최한다.경주주박물관은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되는 기억과 기록 찾기와 관련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추억이 담긴 학습자료(사진, 그림, 글, 교재 등), 학생들의 재학 정보, 인터뷰 참여자를 모집한다.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사회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박물관학교이다.이번 전시는 71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온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사회적 운영 의미와 교육적 전승 가치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국립경주박물관은 학교생활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고 경험을 전시하기 위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기증과 참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6월 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글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과 참가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경주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명예시민증 수여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 지자체의 칭찬과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경주시가 지난 5년 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게 79번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며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전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관광역사공원과 루지월드 개장, 수상공연장 리모델링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중화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 추진, 일본 한큐쿄통사와 MOU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또 모바일 경북여행 통합 플랫폼 ‘경북여행 찬스’ 운영으로 관광객과 관광사업체 간 유기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해 왔다.이밖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주도의 사회공헌, 관광기업 육성 등 지역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구미가 고향인 김 전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체육대학교 6대 총장을 역임했다.김성조 전 공사 사장은 “지난 5년 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매진해 온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며 “부디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되어 경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김성조 전 사장은 재임기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경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끈 인물이다”며 “이번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는 김성조 전 사장의 그간의 헌신과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8개국 79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한국수력원자력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한수원은 노후화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관, 한울원자력발전소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에 친환경그린모델링을 했다.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까지 앞두고 있다.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에서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t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이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이다.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끊임없는 울릉도 고향사랑 15년 실천…김상복 속초연탄은행대표 및 나눔봉사자

울릉도가 고향인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가 울릉도에서 연탄배달을 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와 나눔봉사단 9명은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울릉도를 찾아 연탄 3000장, 쌀 150포(10kg)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김 대표는 기증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속초연탄은행 일행은 역사의식 확립과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독도를 방문한다. 김상복 대표의 이번 나눔행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5월 울릉군을 방문해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달라며 연탄 4000장을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와 모교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도에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울릉도 출신으로 특히 부모가 독도에서 미역을 하다가 사고로 숨져 독도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부모가 독도를 삶의 터전 삶고 살아 독도경비대원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