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 펼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21일 신라중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재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캠페인은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을 비롯한 정지수 경주지청 검사,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교사, 학생, 월남전참전자회 등 50여 명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폭력 없는 청정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손석락 신라중 교장은 “교내에서도 학생들의 인권보호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자체 활동을 통해 청정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과 단체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정지수 경주지청 검사는 “경주지청에 근무하면서 작년부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생 대상 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소년 선도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만큼 경주범방이 항상 앞장서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며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1

경주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 운영

경북 경주시의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산내면 와항경로당에서 토지 관련 민원상담을 했다.지적민원 처리반은 시청 방문이 불편한 농·어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지적 관련 민원과 토지이동 신청 등을 상담해 현장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즉시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이날 지적민원 처리반은 지적민원(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조상 땅찾기, 지적측량 등의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또 현장 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릴 예정이다.이날 지적민원 처리반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유치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및 손님맞이 캠페인을 함께 실시하며 호객행위 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분위기를 확산시켰다.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 운영을 통해 토지관련 주민들의 궁금한 내용이나 민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오늘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1

경주시민 자전거보험금 지난해까지 4억6천여만원 지급

경주시가 자전거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또는 자전거로 인해 불의의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지난 2020년 2월부터 첫 도입해 시민 880명이 보험금 4억6천640만원을 지급받았다.연도별 보험금 지급 현황(접수 기준)은 △2020년 219건 △2021년 194건 △2022년 224건 △2023년 243건 등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880건이다.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중에 일어난 사고 △직접 운전하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보행)중에 자전거에 치는 사고까지 모두 포함된다.실제로 지난해 4월 자전거 사고로 숨진 시민 A씨의 유가족에게 보험금 500만원이 지급됐고, 같은 해 6월에는 자전거 사고 장해를 입은 시민 B씨에게 보험금 150만원이 지급됐다.이처럼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이 보험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다만 전입·전출 시에는 가입이 자동으로 해지된다.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중에 일어난 사고 △직접 운전하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보행)중에 자전거에 치는 사고까지 모두 포함된다. 보험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1년 간이다.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 시 최고 500만원, 4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을 경우 진단기간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 6일 이상 입원시 20만원 등이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보장내용과 보험금 청구방법 등 상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며 “꾸준한 자전거도로 신설등을 통해 경주시가 저전거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1

경주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

경주시가 21일 알천홀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에는 경주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7월에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대통령직속 기구로,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을 총괄한다.지방시대위원회는 윤석열정부의 4대특구정책(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을 총괄한다. 특히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세제‧재정 혜택 및 규제 특례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심의‧의결하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국가 균형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우동기 위원장은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대 전략을 소개하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특화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주시가 추진 중인 대학과 연계한 경주형 교육모델의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경주문화특구,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중심의 기회발전특구 등을 예로 들어 지역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동기 위원장의 특강을 통해 경주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경주시는 지역 혁신과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1

울릉도 어려운 이웃에 사랑실천…울릉군자원봉사자 밑반찬 나눔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군 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0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 JBC봉사단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에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요리하고,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와 먼 산에 눈이 내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특별한 양념으로 맛좋은 영양식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밑반찬 메뉴는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및 영양상태,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해 따뜻한 칡소육계장, 두부조림, 김치를 만들어 가정으로 배달했다.,이날 JBC 자원봉사자들은 차량에 밑반찬을 싣고 음식이 식지 않도록 신속하게 중증환자, 취약계층 70세대를 일일이 찾아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함께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사랑의 나눔봉사단과 JBC봉사단에 감사드린다. 취약 계층이 식생활 개선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도록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1

울릉도 종합발전계획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홍성근군의원 제안

홍성근 울릉군의원은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관련 의견을 피력했다. 홍 의원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격언이 있다. 울릉군이 더 높이 도약하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2023년 12월 20일 국회 만장일치로 통과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이 2024년 1월 16일 공포되어 정확히 1년 뒤인 2025년 1월 17일 부로 본격 시행될 예정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처한 울릉군의 현실에 대해서 냉정한 고찰이 필요하다. 많은 개발정책이 장밋빛처럼 제안되거나, 또한 발표되고 있지만,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어렵게 확보된 정책이 우리 군민에게 어떠한 수혜로 이어지고 있는지, 현상파악의 미흡함에 매번 매우 큰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면서 현재 울릉군의 현상은 육지와 대비, 교통, 교육, 의료 등 정주 여건이 열악, 군민의 자긍심이 추락하는 등 거주인구가 급격하게 격감하고 아울러 청년들의 고향 정착의 기피현상 심화와 고령화도 어느 지역보다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홍 의원은 이번에 제정된 특별법이 우리 군민에게 일시에 모든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없애게 해 줄 수 있거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울릉도가 그동안의 한없는 서러움과 소외감을 떨쳐버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군민이 일치단결해 ‘정주여건이 밝고 아름다운 울릉이 미래건설, 세계 속의 울릉도’를 위한 획기적이고 소중한 모멘템을 찾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상에는 안 되는 일도 없고 하지 못할 정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시일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성공해야 된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울릉군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세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첫째, 주민 수용성의 공감대 형성이 폭넓게 이뤄졌으면 한다. 집행부에서 울릉군민들께 이번 특별법에 따른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획단계에서 절차적인 순서까지 주민들과의 공감대가 폭넓게 이뤄지도록 해달라. 군민들께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문제들을 거론, 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 '둘째,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셋째, 전담 TF팀을 구성해 시행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된 조례의 제정 또는 개정 사항도 서둘러야 한다.'  홍 의원은 "기회는 항상 있는 게 아니다. 기회를 줬을 때 정주여건 관련 일차적 수혜자인 주민의견을 중심으로 모든 사항이 현실적 근거에 의거, 수립되고 차례대로 잘 전개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ZERO BASE에서 생각하는 과감한 기획취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0개월 후면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먼섬지원특별법이 시행된다. 시행됨과 동시에 울릉도종합발전계획의 사업예산을 반영하려면 시일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고 해도 그와 관련한 행정적 업무적 절차도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서두름이 필요할 것 같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세계 속의 울릉도’를 만드는데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모두 하나 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1

울릉도 관광발전기여 2024년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시작, 3박4일은 조기마감

전국 공무원들의 독도사랑 국토사랑 나라 사랑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2024년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시작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4년 전국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독도 현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독도관련 시설 및 울릉도 관광명승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독도 아카데미는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독도영유권 강화 및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6년간 약 3만 5천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2024 독도아카데미에서는 작년부터 새롭게 선보여 교육생으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3박4일 기수 6회 포함, 총 23회 교육이 예정돼 있다.   특히 3박4일 기수는 인기 상종가다. 성인봉, 깃대봉 등산과 나리분지 알봉 둘레길, 해담길 걷기 일정을 마련, 더욱 가까이 울릉도만의 특색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 교육은 신청 시작 20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인기는 이어졌다. 지난 18일, 3박4일 기수가 포함된 6월까지 상반기 교육 기수 신청을 받은 결과. 단 하루 만에 조기 접수 마감됐다. 울릉군은 조기 마감을 아쉬워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추후 인원 증원을 계획 중이다.울릉군은 또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교육생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 올해부터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한 차량 탑승 인원을 25명 이하로 조정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들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숙박 문제도 다소나마 현실적으로 해결하고자 일반 숙박형과 리조트 업그레이드 형으로 이원화해 선택 제공키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생들이 독도 주권 의식을 높이고 영유권 확립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우리나라 영토를 수호하는 한 축으로서 울릉도 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 국민에게 알려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선봉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1

울릉도~울진후포 뱃길 활짝 열려…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운항시작

울릉도 사동항과 울진 후포항을 오가는 대형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면서 울릉도와 울진 관광활성화에 청신호가 기대되고 있다.  울릉썬플라워호는 겨울철 동안 선박 안전점검, 선내 경정비 등으로 휴항했었다.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1만5천t 규모로 여객정원 638명, 차량 170대을 싣고도, 속력 21노트로 후포~울릉 간을 약 4시간10분만에 주파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지난 2022년 운항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10만 명이 넘게 이용했다. 특히 선내에 각종 서비스 편의시설(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선박 여행이 생소한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울릉썬프라워호가 본격 운항으로 울진 후포항 관광경기도 당분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동해안 7번 국도에 인접, 접근성이 좋은 후포항 상권은 울릉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들르면서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 운항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후포~울릉도여행뿐만 아니라 울진의 여러 관광명소를 방문, 울진 관광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릉썬플라워호를 운항하는 박흥국 에이치해운대표는 “휴항기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과 친절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대안을 마련해 왔다"면서 “현재 인터넷예매 시 여객운임 최대 40% 할인 및 차량운임 최대 77% 할인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장인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1

롯데리아 울릉도점만 판매 ‘독도 팩’…이젠 일본어로 바뀝니다.  

울릉도 롯데리아가 ‘독도 팩 2인용’, ‘울릉도 팩 3인용 햄버거’ 메뉴를 출시했다가 일본어 번역앱에서 울릉도와 독도 글자가 가려지는 시스템상 오류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 16일 한 일본인이 X(구 트위터) 롯데리아 울릉도 점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메뉴에 독도 세트가 있어서 약간 웃겼는데, 언어를 일본어로 바꾸니 이름이 부자연스럽게 가려져 있었다”고 썼다.해당 사진을 보면 키오스크에 한글로 ‘독도 팩’,  ‘울릉도 팩’이라고 써진 메뉴를 일본어로 변경하면 가격만 남고 상품명이 없다.  이 내용을 본 누리꾼들이 롯데리아가 일부러 독도 이름을 감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졌다.    독도 팩을 ‘다케시마 팩’이라고 표기하면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고, 반대로 독도 그대로 쓰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이유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추측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 GRS 측에 따르면 이는 해당 메뉴가 단순히 한글과 영어만 지원해 발생한 문제였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것. 다른 예로, 중국어를 클릭해도 가격만 나오고 있다고 했다. 본사에서 관리하는 키오스크는 전국 공통 메뉴에 대해서만 한글·영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나머지 사이드 메뉴는 각 가맹점 점주들이 해당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놨기때문에 본사에서 일일이 체크하기도 쉽잖다고 덧붙였다.    롯데리아는 90% 이상이 가맹점으로 운영되다면서 독도 팩 역시 가맹점 메뉴로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자체 메뉴는 한글과 영어만 제공하고 다른 언어를 선택하게 되면 아예 표기되지 않는다고 밝히고,울릉도 외 다른 가맹점에서 파는 일부 세트 메뉴를 일본어·중국어로 전환해도 울릉도점 사례와 똑같이 메뉴 이름이 ‘공백’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울릉도 점주는 “고객들 주문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독도, 울릉도 팩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직번역하면 잘못된 표현이 사용될 수 있다”며 “시스템상표기를 할 수 없어 그렇게 둔 것으로  ‘독도’라는 이름을 가리려 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 과잉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인 후 시스템을 개선해 지금은 일본어나 중국어로 변환하면 모두 독도라고 소개되고 있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0

울릉군의회 제277회 임시회 개최…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등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20일 남한권 울릉군수, 박상연 부군수 및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 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 26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첫날  울릉(도동)항 방파제 연장공사 주민 의견반영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 및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을 의결했다.  홍성근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정책방향의 설정, 일관성 있는 추진 등 최선의 준비를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의회는 21일부터 3일간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황보고 청취를 비롯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장과 관련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경식 의장은  “주요 사업장 방문, 울릉군이 추진하는 사업들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점검하여 사업 추진에 따른 관리 여부 및 문제점 등을 정밀히 파악해 효율적인 의정활동 펼치겠다“ 고 말했다.  공 의장은 또한  ”군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건설적인 대안들을 발굴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0

울릉도와 육지를 열차와 선박 연결…울릉크루즈(주) 코레일 대구본부MOU

울릉도 독도 관광과 레일쉽 활성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주)와 코레일 대구본부가 맞손을 잡았다. 울릉도 전천 후 카페리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최근 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원형민)와 울릉도 레일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열차와 선박을 잇는 연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2022년부터 열차와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레일쉽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30만여 명 중 3천여 명의 고객이 관광 상품을 통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릉크루즈는 기존 선착장~포항역 간 무료 셔틀버스를 경주역까지 추가 운행해 수도권·충청·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울산 지역의 고객도 열차~선박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조현득 울릉크루즈 대표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셔틀버스 경로를 확장해 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이 열차와 선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코레일과 해운회사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도를 이용한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0

경주관광공사 13년째 이어온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개막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에 오면 꼭 봐야할 갓템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오는 23일 개막한다.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꼭 봐야할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갓템 공연으로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중·고 단체 사전예매가 1만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배우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와 로봇팔, 3D 홀로그램 등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와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다. 새롭게 만나게 될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모습으로 올해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플라잉 경주사업을 맡고 있는 최철기 대표는 “경주시민들의 사랑 속에 13년이라는 장기공연을 이어오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개막공연을 앞둔 지난 16일 경주시민을 위한 특별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었다.공연은 전석 1만원, 경주시민은 50% 할인된 5천원으로 진행됐으며, 경주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공연수익금은 경주시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제 국내를 넘어 ‘경주에서 세계로’라는 모토로 2025년 에든버러 축제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3년째 상설공연을 이어가는 웰메이드 공연이다”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연 퍼포먼스로 한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K-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0

한국수력원자력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한 2022/23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대상(Platinum Awards)을 수상했다.한수원은 전 세계 1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출품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운데 99점 받았다. 한수원의 어워드 대상은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LACP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의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한수원은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원전 생태계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그 결과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서 환경, 사회,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수원은 2007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래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중이다.이번 보고서는 14번째 발간한 것으로,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0

경주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충효동에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경주시는 지난 1월 공모 신청 후 문체부 현장실사에서 지역의 사업 추진 의지, 도시관리계획 및 지방재정영향평가 등의 사업 준비성, 부지확보, 주민 설문조사, 접근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800㎡ 규모의 종목 특화형(볼링장)으로 건립된다.1층은 볼링장, 2층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유아 스포츠실, 문화 공간 등의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 3층은 다목적체육관 겸 강당으로 운영된다.사업부지는 올해 연말에 개통 예정인 상구~효현 간 국도와 인접한 충효동 산156-2번지 일원으로 시내‧서부권은 물론 경주역세권에서 자동차로 5~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지난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사업비는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159억원 등 총 189억원이 투입된다.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효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합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경주시 1만7000여 장애인들의 체육환경을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돕는 생활밀착형 화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0

울릉도·독도, ‘한국해’ 표기한 네달란드 고지도…동북아역사재단 전시 통해 공개

대한민국 동해를 한국해로 인지하고 울릉도와 함께 독도가 한국 땅임을 표기한 18세기 후반 네덜란드 지도가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동북아역사재단은 19일 독도체험관에서 네덜란드의 지도 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를 전시한다고 밝혔다.1792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는 가로 60.1㎝, 세로 50.0㎝ 크기로,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국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속 한반도에는 '조선왕국'(R.DE COREE')이라 표시돼 있고 전국 팔도와 주요 읍치(邑治·군아가 있던 곳으로 고을이라고도 함)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 모습을 볼 수 있다.경기 지역의 경우, 'Kingkitao'라고 기재해뒀는데 학계에서는 당시 수도로 오인, 표기한 것으로 추정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Fanlingtao','Tchiangehantao'이라고 표시돼 있다.학계는 과거 서양 학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한 한자를 잘못 이해, 중국식 발음으로 읽은 것으로 분석한다.이 지도는 18세기 후반 서양에서 동해 수역을 어떻게 봤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프랑스어로 'MER DE ORIENTALE OU MER DE COREE'라고 표시돼 있는 것. 동북아재단 측은 "서양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 지도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했다.동북아역사재단은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를 시작으로 주요 고지도를  앞으로 매달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재단이 수집한 고지도 200여 점 가운데 '이달의 고지도'를 선정해 독도체험관 내 '독도의 역사 '영역에서 공개한다는 것.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는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재단 관계자는 "고지도를 보면 서양에서 한반도와 동해, 독도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도체험관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서 만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0

울릉도 화재진압 선봉 의용소방대…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울릉도는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 소방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오롯이 울릉도 소방인력이 동원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울릉도 의용소방대원들은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 없이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뛰어들어 진화에 나선다. 울릉도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육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수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1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이날 개최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군의장, 김정진 경찰서장, 남진복 도의원,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읍·면장이 참석 이들의 노고를 위로 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로 지정됐다.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대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울릉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각 2개 연합회와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 창설은 129년이 됐지만 이제 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 “울릉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9

울진군의회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개최

울진군의회는 지난 1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한울에너지팜)에서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번 월례회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 울진군의회 의원, 박세은 울진군 부군수,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월례회는 각종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간 협력 사항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로 2회째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울진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직면한 문제가 녹록지 않지만,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앞장서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시·군의회 간의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협의회는 격월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과 직결되는 공통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9

울릉도 작은 마을에 하나로마트 생겼다…주민들 반색

울릉도에서도 작은 마을인 서면 남양리에 다양한 생활품을 갖춘 농협 하나로 마트가 생겨 마을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최근 농업인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농협 남양지점 및 하나로마트 남양점 준공식을 갖고 개점과 동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울릉농협 남양지점 및 하나로마트는 남양리 629 일원 대지 374㎡에 지상 3층 전체면적 499㎡ 규모로 신축됐다.  이 건물은 1층에 하나로마트 148㎡가 들어왔고, 2층 사무실 199㎡, 3층 회의실 150㎡ 등으로 구성됐으며  3층 규모지만 원로 조합원 및 지역주민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그동안 적자 농협을 면치 못했는데 이제 신축건물을 지을만큼 성장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고들 입을 모았다. 정종학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울릉농협 남양지점을 신축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하나로마트를 입점시킬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무실 신축과 하나로마트 남양점 준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조합장님과 관계자,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하고 울릉농협의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9

경주시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 거듭나

경주시가 최첨단 미래 도시와 친환경 이미지를 각인시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의제다.경주시는 세계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지난해 11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심포지엄’은 탄소 흡수원 확충, 탄소중립 상시교육, 시민실천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또 같은 해 12월 ‘제13회 경주시민원탁회의’는 7개 그룹 100여 명이 참여해 연령·계층·직업별 세부 실천 방안이 도출됐다.실천방안으로 △매장 실내온도 지키기(소상공인) △TV 사용시간 줄이기(시니어) △밥 보온시간 줄이기(다문화가정)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실시(전업주부)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구성(환경단체) △겨울철 휴경지 풋거름작물 재배(농업인)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교육인) 등이 제시됐다.이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방안 도출에 힘입어 경주시는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41억원)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665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93억원)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60억원) 등 확대 실천방안을 내놨다.특히 경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2026년 경주시 기초환경교육센터 설립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조만간 수립될 예정이다.경주시는 탄소중립 실천에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도 펼치고 있다.먼저 지난해 ‘심포지엄’과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도출한 ‘탄소중립 실천 리스트’ 1만부를 배포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또 탄소중립 서약서와 실천리스트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시민 대상 실천방법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실천의지를 보다 확고히 할 방침이다.이밖에도 민관산학 주도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각 기관별 역할을 부여하면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작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위기 속에 탄소중립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시민들도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다 나은 미래를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주자”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

경북관광공사, KTX 경주역에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 개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벚꽃 시즌을 맞아 지역 관광상품과 축제 사진 전시를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공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KTX 경주역에서 ‘2024년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반짝상점)’를 운영한다.경북 관광기업의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해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와 협력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벚꽃 stage in 경북’ 주제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 와 ‘경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 전시 홍보관’ 등 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1구역인 팝업스토어에는 입점 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협력)기업을 포함한 경북 관광기업 34개 사, 80여 개의 △농·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소품 △굿즈 △기념품 등의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은 럭키드로우, 행운의 룰렛,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누릴 수 있다.2구역에서는 경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과 소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홍보관을 만나볼 수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는 물론 경북의 관광지와 지역 상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관광기업 홍보와 판로 기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

경주 홍보 전문가들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캠페인

경주 홍보 전문가들이 지역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펼쳤다.경주시 홍보담당관 직원과 홍보자문위원회, SNS알리미들은 지난 18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경주 홍보 전문가 40여명은 ‘당신의 미소가 경주의 얼굴입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관광객과 상가 직원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며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또 친절, 청결, 신용, 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과제를 홍보하며 바가지요금과 호객 행위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분위기도 확산시켰다.특히 이날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와썹경주) 촬영을 위해 APEC 경주유치 기원 데드리프트 챌린지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우 홍보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절 캠페인, 기초질서 지키기 등 선진시민 의식 캠페인을 홍보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철용 홍보담당관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참석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열기와 호응을 바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