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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신경주역세권 사업현장 점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가 22일 건설경기 위기에 따른 현황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신경주역세권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시의회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및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사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의정활동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건설업계의 위기 상황이 사업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관계자 및 집행부 관련부서로부터 추진상황보고 및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인접한 경주역(구 신경주역)과 연계해 KTX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2933억원을 투입해 건천읍 화천리 일원 16만여평에 6300세대를 수용하는 주거지역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부지가 조성됐다.이와 연계된 2단계 사업인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간 건천읍 화천리의 29만여평에 54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경주역세권 내 광역교통 및 도시기능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을 조성한다.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고금리, PF대출 만기도래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의 악화로 현재 진행되고 있어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및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사업에 대해 우려가 되고 있다”며 “집행부와 함께 현 상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 첨성대콜과 신라콜, 5월부터 경주브랜드콜로 통합 운영

경주 콜택시 2곳(첨성대콜과 신라콜)이 다음달부터 ‘경주브랜드콜’로 통합 운영된다.경주시는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첨성대콜 개인택시지부와 신라콜 법인택시연합회로 이원화돼 있는 콜택시를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재봉 경주개인 택시지부장, 이동철 법인택시 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성사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경주시는 경주콜 센터 사무실 보수와 차량 갓등 및 랩핑 교체 등의 디자인 변경 예산을 지원한다. 통합 경주콜 센터 사무실은 기존 개인택시지부인 첨성대콜을 이용한다.경주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경주콜 운영을 위한 콜 수락‧친절 등 택시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운수 종사자 관리, 통합콜센터 운영 등을 담당한다.4월 현재 신라콜(법인택시)은 319대, 첨성대콜(개인택시)은 647대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콜센터의 통합 운영으로 운영비 절감이 가능해지고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택시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포…지구 환경 지킴이 다짐

경주시가 22일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시는 2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열었다.경주시 주최,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열렸다.이날 선포식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앞장서겠다’는 경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포했다.특히 산업·에너지·교통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의 이행주체인 경주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날 선포식에서 경주시 미래전략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략수립 단계부터 시민의견 수렴, 시민실천운동과 민관산학의 협력체계 수립 등 경주시 탄소중립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했다.이날 경주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의 환경노래합창 기념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윤태열 경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재난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에 따른 반성과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며 “경주시의 환경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먼저 실천함으로써 경주부터 변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오늘 선포식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주인으로서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지구를 잘 지키고 가꾸어 나갈지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추진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시설관리공단 경로당 불법 주정차 도색 재능기부

경주시설관리공단이 경로당 앞 안전사고를 위해 주정차 도색작업을 했다.공단은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의 일환으로 경주시 현곡면 남사 2리 경로당 앞 주차선 6면과 마을버스 회차 구역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노면 도색을 했다.이번 작업은 교통사업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주차선 및 글자를 새김으롰어 친환경 공단으로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상생하는 지방공기업의 책임을 실천했다. 남사 2리 이장은 “주차선 도색으로 경로당 앞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경로당 이용 노인 분들의 안전사고와 마을버스 회차 방해 등의 고질적 걱정거리가 해소됐다”고 말했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2024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 공모에 참여해 총 사업비 3천만원 상당의 불법카메라 탐지 장치를 무상 지원받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 경영은 물론 주차장 이용 고객들의 안전 및 신뢰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정책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모집…공무원 대상 창의적 정책개발

울릉군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정책 개발과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U-Box(아이디어 상자) 2기를 모집한다. 2023년 첫 실행된 U-Box(아이디어 상자)는 총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통합앱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안내판 구축, 울릉도 NEW 랜드마크 조성 등 울릉군에 접목할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됐었다.   1기 운영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중복성 판단과 심사의 부적정성 을 제기하는 등 첫 시행에 여러 이슈가 있었으나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 사업들을 제시했다는 점과 공직의 자부심과 사기를 독려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U-Box 2기는 1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심사위원 선정 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위원을 선임키로 했으며, 자체 배점을 늘려 국외 연수 경험이 없는 공직자에게 기회를 더 확대하도록 구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업 추진 절차를 가장 잘 아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군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과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U-Box 2기는 앞으로 추진되는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에 반영될 국·내외 정책 우수사례를 연구과제로 선정, 시행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고독사예방 생명사랑지킴이 발대…울릉군 1인 가구 비율 63%

노인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위해 울릉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19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양성교육 및 발대식을 했다. 이번 양성교육에서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박현수 주무관이 자살 및 고독사 예방과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 인적안전망 구축, 주민 간 소통 및 교류 강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을 내용을 강의했다.  이날 발대식을 한 게이트키퍼는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군은 게이트키퍼가 위기가구 발굴 시 즉시 읍·면사무소 및 군 복지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보·신고하는 역할을 부여해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1인 가구와 노인 가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게이트키퍼 여러분이 중심이 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두고 주변에 자살이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3월 기준 전체 가구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전국 42% 경북 46%이지만 울릉군은 60%(전체 5649세대 중 1인 세대 3568세대이며 이 중 60세 이상이 1526세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죽도유채밭 작은음악회…섬, 에메랄드바다와 어우러져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에서 특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노란 유채꽃, 에메랄드바다와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KBS울릉중계소(소장 강석원)가 죽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후 사상처음으로 죽도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 죽도 주민 김유곤씨와 죽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했다.  죽도 작은 음악회는 가야금 병창단인 가온병창단(단장 지현아)의 공연과 기타아티스트인 가수 김정욱, 국내 시 노래가수 1호인 가수 박경하의 멋진 공연으로 작은 섬을 음악 속에 잠기게 했다.   또한, 핸드벨 박은성 연주자가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특별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특히 음악회 도중 죽도 주민인 김유곤씨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작은 음악회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서  ‘죽도의 해양영토적 가치’,  ‘경제 활동을 하는 주민 거주에서 출발’, ‘우리가 몰랐던 진짜 죽도주민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을 마련해 볼거리를 더했다.  죽도는 4월이면 유채꽃이 활짝 핀다.  KBS울릉중계소가 1가구 섬인 죽도 주민을 응원하고, 지역의 색깔을 살리며 울릉도의 문화공연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죽도 작은 음악회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초청을 받은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명예교수(KIOST 자문위원장)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김준 박사(한국섬진흥원 이사)와 울릉도의 여러 해양문화를 취재 중인 잎스의 최지연 대표 등이 참석, 축하했다.  울릉도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는 산림청 소속으로, 면적은 20만7871㎡이며 남북거리 약 730m, 동서거리 약 380m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14.4m (행남등대 116m)이며 주민 1가구가 살고 있다, 울릉도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고 저동항에서 약 3.8km, 관음도에서 약 1.7k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죽도 연안에는 해송류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이 서식한다. 특히 죽도는 12해리 영해 기점이다. 또한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으로 중요한 영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한편, 공연을 위해 참가한 출연진의 울릉도 왕복선비는 울릉크루즈가 후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촛대암 해안산책로 또 폐쇄…설계부실 등 감사필요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촛대암(행남) 해안산책로가 또 폐쇄됐다. 착공 6년이 지나도록 제기능을 하지 못하자 일각에선 설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를 포함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등을 통해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촛대암(행남)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행남등대~저동항 촛대바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 구역이기도 하다.  이 산책로는 지난 2007년 총 예산 52억 6400만 원(국비 26억2500만 원, 도비 7억 8700만 원, 군비 13억 3800만 원)을 들여 개설했다. 총연장은 0.915km(해안 산책로 358m)다.  특히 주상절리로 절개된 구간은 구름다리 및 일반다리 7개(빨, 주, 노, 초, 바, 랑, 보)로 해상과 육상으로 연결했고, 울릉읍 도동방향에 직벽 높이 54m에 소라 계단을 설치, 올라가면 지나온 다리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개통 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에서도 두 차례나 촬영, 방영하면서 울릉도내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낙석 사고가 명성에 발목을 잡았다. 급기야 군은 안전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을 들여 보완공사에 들어갔다. 문제의 낙석 우려 일부 구간에 지붕을 가설하는 등의 이 공사는 A 업체가 낙찰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공사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폐쇄 5년,  보완공사 3년 만에 준공, 재개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개통 1년도 안돼 최근 또 통행이 차단됐다. 행남산책로 저동구간 낙석 및 피암터널 설치공사로 인한 것이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처음부터 낙석 문제를 심도깊게 들여다보고 접근, 설계했어야 함에도 이 부분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비판도 적잖다.    주민 김 모씨는 "해안산책로는 사실상 6년째 산책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면서 군의 안일한 행정 집행과 설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상급기관에서 감사를 해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씨(69·대구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해서 울릉도 올때마다 이곳을 찾았는데 3번 모두 실패를 했다”며 “아니 무슨 공사를 이렇게 오래 동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경주시 신라천년 전통과 문화는 APEC의 시작점 …경쟁도시 차별성 부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간의 유치전이 뜨겁다.경주시는 신라 천년고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다른 경쟁도시와 차별점으로 자연스럽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신라의 화백제도는 과거 신라의 민주적 합의제도로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는데, 이는 APEC의 전원합의 의사결정방식과 동일하며 비구속적 이행을 통한 회원국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또 경주는 한반도 역사에서 국제무역의 시작점이 된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끝점으로서 신라시대부터 국제사회에 열려 있었다.다양한 대외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화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온 역사는 태평양 연안 국가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는 APEC의 개방성과 맥을 같이한다.APEC이 지향하는 ‘2040 비전’의 핵심가치이기도한 포용성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한 신라의 통일과정에서 잘 드러난다. 통일신라는 고구려, 백제 유민을 포함한 외국인까지 모두 받아들이는 포용성을 가진 국가였으며 이는 유학과 불교, 도교 등 삼교를 모두 수용하는 정신적 유연성과도 연결된다.신라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 나아갔으며, 그 중심에는 항상 경주가 있었다.현재까지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 세계 최초 도시간 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교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이러한 경주의 진취성은 APEC 회원국과 함께 새로운 경제 번영을 도모하고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유지해 나갈 수 있었던 중요한 동력이 바로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포용성에 있다고 할 것으로 이는 APEC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이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 축제인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전통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APEC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경주 선도동 야척마을 도시가스 보급…주민 난방비 절감

경주시가 선도동 야척마을에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섰다.시는 올해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를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배관 매설, 계량기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업비 총 10억원 중 주민 자부담은 10%이다. LPG소형 저장탱크는 2t 2기가 설치되고, 배관은 2.2㎞ 규모로 매설된다.앞서 이달 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야척마을, 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와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야척마을 주민들은 주민동의서 제출, 사업비 중 자부담 10%를 납부한다.한국LPG사업관리원은 설계부터 사업 준공까지 관리‧감독, 시공사 선정, 공사비 정산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20~30% 인하된 LPG 요금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월성동 천원마을, 내남면 빌기마을, 보덕동 와동마을, 천북면 신당마을 등 8개 마을, 총 461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보급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 황룡사 9층 목탑

경주시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제시를 위해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애 나섰다.경주시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를 열었다.이번 시연회는 공식 서비스 오픈 전 체험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경주시 SNS 기자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사업소개, 성과발표, 어플리케이션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디지털 복원을 마친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에 이어 곧 완료될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에 따라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방문객 누구나 경주 황룡사지에서 디지털 패드를 이용해 1 대 1 실물크기로 현장에서 사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증강현실(AR) 체험 중 황룡사 9층 목탑의 5층, 9층 내부 창문으로 이동하면 신라시대 왕경 4계절과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영상의 인터랙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목탑 내부는 유물복원 경위, 정보 소개, 위치 이동 안내 등 음성 서비스와 설명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목탑 외부는 황룡사 창건설화, 건립과정을 비롯해 목탑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준다.경주시는 이달 중 활용사 9층 목탑 증강현실(AR)의 현장 테스트와 매뉴얼 개발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공사로 인해 잠정 중단된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AR) 서비스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9층 목탑과 함께 내년도 상반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증강 현실 콘텐츠 개발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국민의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새마을 나눔·봉사·연대실천…울릉군새마을회 회장단 이·취임식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 울릉도서 가장 큰 봉사단체 울릉군새마을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군새마을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과 권필순 문고회장이 이임하고 이정호 새마을회장, 심상걸 지도자협의회장, 박명숙부녀회장, 장홍균 직장회장, 전남억문고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교육장, 정위용 LH농협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정성환 민주평통위원장, 임장원 로타리클럽회장, 장학봉 라이온스클럽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최실근 7~8대 울릉군새마을회장 황중구 9~10대 회장, 박인도 11~12대 회장, 강영호 13~14대 회장이 참석 후배들의 이·취임식을 축하했고, 읍·면 회장단 이·감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취임식은 울릉군새마을회의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각종 봉사활동에 대한 영상시청을 통해 1년을 되돌아보고 올해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임하는 정석두 회장은 지난 2005년 도동3리 새마을 지도자로 출발, 20여 년 동안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했고, 울릉군새마을회를 이끌면서 울릉새마을회가 대통령 훈·포장 5번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으로 울릉군새마을 이끌어왔다. 정 회장은 이임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간다. 함께 고생한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신임회장과 일심단결 울릉새마을회가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임 이정호 회장은 “새마을 시대정신 나눔·봉사·연대를 바탕으로 열과 성을 모아 열심히 일 할 때 새마을 위상이 높아 질 것이다”며“역대 회장노고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울릉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격려사를 통해 “어린 나이에 새마을운동 경험했다. 억새로 지붕을 만들어 비가 새는 집에서 함석집으로 변해 비가 안 샜다. 이게 새마을 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이 많이 변했지만, 울릉도만이라도 변하지 말고 함께 노력해 울릉도를 발전시키자!”라고 말했다 이날 울릉군 새마을회장단 이취임에 김정재 포항 북 국회의원, 이상휘 포항 남, 울릉군 국회의원 당선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군)이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18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2024 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성료

국립해양과학관은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이하 PEMSEA)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PEMSEA 10개 회원국 청년 대표단 19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 참가한 PEMSEA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이다.이번 청년포럼은 오는 11월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해양회의(2024 EAS Congress)의 일환으로, ‘동아시아해역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Blue Solution’을 주제로 열렸다.이번 포럼은 ‘한국의 해양환경 보전정책 소개’ 기조강연(해양환경공단 김영남 박사)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다채롭게 진행됐다.KIOST 조홍연 박사의 해양 빅데이터 활용‧분석 소개, KIOST 이기섭 박사의 R 프로그램 활용 해양데이터 통계분석 실습, AriBIO 박영찬 이사의 울진의 보배, 해양심층 염지하수 개발성과, 우시산 변의현 대표의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성공사례, 과학관 배진호 팀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 성과, (사)플랜오션 이영란 대표의 고래류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현장사례 발표가 이어졌다.각국의 청년대표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해양 보전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여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해양의 중요성을 커뮤니티에 교육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지역 청년 운동을 조직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청년들은 정부, 민간, 시민사회, 국제기구에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 수립, 해양 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에 대한 보편적 접근,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와 해양 보전 노력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의 행동을 촉구했다.포럼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한 유민수(28·부경대 박사과정) 학생은 “평소 대학원 생활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해양과학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참가한 청년들과 글로벌 해양 이슈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며 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관이 글로벌 명품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해양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EMSEA는 필리핀(퀘존시)에 사무국을 두고, 통합관리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아시아 전역의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연안과 해양, 지역 사회 및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 파트너십 메커니즘으로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다.PEMSEA은 해양과학관과는 지난해 11월 해양환경교육 및 해양인식 증진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4-18

울진군, 어버이날 ‘쎄시봉 콘서트’개최

울진군은 오는 5월 8일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어버이날 맞이 추억의 ‘쎄시봉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영원한 가객 송창식,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킨 선구자 조영남, 낭만음악 쎄시봉의 신사 김세환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기존 쎄시봉의 곡들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중·장년 세대에게 청년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는 그 시절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노래와 연주로 구성돼 여러 세대에 공감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쎄시봉 콘서트’는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울진·영덕 군민 1만원)이다. 티켓 판매는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현장예매가 함께 진행된다.인터넷 예매는 23일부터 울진군 통합예약시스템과 티켓링크에서, 현장 예매는 연호문화센터와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23,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연호문화센터(054-789-5488)로 문의하면 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영덕 이웃사이 공연 개최로 상호 소통의 시간 및 다양한 문화 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4-18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위해 지역 17개 단체와 협약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단체들과 협약을 맺었다.시는 18일 대외협력실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경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17개 지역 단체들과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하자는 게 목적이다앞으로 이들 단체들은 빈곤·기아 퇴치,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체결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심포지엄, 시민원탁회의, 시민실천운동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협약 내용은 오는 22일에 열릴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 단체 17곳이 선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문화로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을 강화해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8

경주시 먹거리 선순환 전략 수립…안전한 고품질 식품 공급 체계 구축

경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을 구축한다.경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FOOD PLAN)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락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생산자 단체 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먹거리 종합관리 계획이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교육과 홍보를 통한 지역화 △지속가능한 다주체 연계 △공동으로 이끄는 내발적 자립 등 3가지 전략 과제와 16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경주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해 농가 조직화, 포장재 통일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계약재배 지원 등 로컬푸드 육성에 집중한다.또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량개량과 친환경 자재를 지원과 농약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먹거리 확대에도 앞장선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를 보완해 5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경주시는 급속도로 서구화 되어가는 시민들의 식생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2022년 푸드플랜 수립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연구용역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경주형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주 먹거리 정책에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모든 주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8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여행상품출시…울라와 함께하는 패키지&자유여행

울릉도 추산리에 리조트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방민수)이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울릉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 여행 전문업체 뉴동해관광(대표 최영주)과 손잡고 새로운 울릉도 단체관광 상품인 울라와 함께하는 A+투어 2박4일(이하 울라투어)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라(ULLA)는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이름이다. 코오롱글로텍은 46년간 울릉도 관광을 전문으로 해온 뉴동해관광과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 울라 투어에 적용했다.  울릉도의 단체 관광 코스는 전통적으로 일주도로를 기반으로 A코스, 내륙 관광을 중심으로 한 B코스가 대표적이다. 울라 투어의 2박 4일 일정은 포항 영일만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에 탑승해 멀미 없는 편안한 뱃길로 시작한다.  2일차는 오전 울릉(사동)항에 입항해 삼선암과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해 새롭게 적용한 트레킹 코스를 따라 울릉도 최초 수제 맥주 양조장인 울릉브루어리와 울릉도 인기 명소인 카페 울라, 메가울라까지 한 번에 다녀갈 수 있다.  오후에는 독도 관광을 한다. 3일 차에는 울라가 추천하는 체험 액티비티 옵션 관광이나 자유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오후에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 촛대 바위로 이어지는 저동 일대 관광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은 오전 자유 관광 후 오후에 울릉도를 떠난다.  울라 투어 참여 고객은 '먹다/놀다/쉬다'  3가지 콘셉트의 혜택도 받는다.  ‘먹다’ 혜택으로는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울라 간식과 여행 굿즈, ‘카페 울라’와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울라 파우치가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놀다’ 혜택은 트레킹, 스노클링, 스킨 스쿠버 등 울릉도 자연을 더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울라 추천 체험 액티비티와 일행끼리 프라이빗한 여행을 할 수 있는 택시 투어 옵션으로 고객이 체험 상품을 별도로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쉬다’ 혜택은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객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이번에 기획한 울라 투어는 울릉도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두 담은 관광 상품으로 선표, 객실, 렌터카 예약을 비롯해 정보 부족으로 쉽게 떠나지 못했던 분들과 나만의 울릉도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분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라 투어 관광 상품 출시를 기념해 코오롱글로텍은 네이버 이용 후기 작성 고객 대상으로 매월 울라 인기 굿즈를 선물로 보내주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은 뉴동해관광 공식 네이버 쇼핑 (https://bit.ly/3J68Vfo)이나 전화(☎ 054-242-8808)로 가능하다. 매일 출발하며 성인 1인 기준(주중) 59만9천원에서 시작된다.

2024-04-17

울릉도 및 독도 유네스코 한국 땅 인증…독도박물관, 울릉도·독도관련 유물구매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땅으로 기록한 60년대 유네스코 사료 등 공개 유물들이 울릉도독도박물관에 소장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울릉도 독도관련 유물구매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유물 구입을 고시한데  이어 17일 울릉도 및 독도 관련 43건, 64점의 유물을 구입했다. 이들 유물들은 가격평가위원회 감정과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독도박물관이 구입한 유물 가운데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지도는 울릉도의 지리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생활사적 사료로 평가된다.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대표적인 지도로  ‘강호대절용해내장 상ㆍ하', 신일본조감도육지측령부 '명치대일본지견신세도’ 등 31점이 있다.  ‘강호대절용해내장 상ㆍ하’는 에도시대에 제작된 일본의 백과사전으로 독도가 자산도(子山島)로 표기돼 있고, 조선의 영토로 명기돼 있다.  울릉도의 생활사적 사료의 경우  ‘제3, 4대 울릉도 지역구 국회의원 최병권 자료’ , ‘UNESCO KOREAN SURVEY’, ‘울릉도 및 독도 관련 전화카드 등 12점이 있다.  UNESCO KOREAN SURVEY는 지도상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명백한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자료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1960년 유네스코가 울릉도 및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울릉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물구입을 통해 울릉도의 지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사료뿐만 아니라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할 사료를 수집해 독도영유권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17

울진군 ‘수소산업도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2년 연속 대상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군은 지난해 3월 15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고, 정부는 올해 2월 14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군은 이어 3월 26일 입주희망 기업인 GS건설·롯데케미칼·GS에너지·삼성EA·효성중공업·비에이치아이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군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지난 40년 동안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다.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원자력수소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수소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로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46만평 규모로 조설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17조원, 고용유발효과 3만 8천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병복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은 울진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극복해 나갈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울진에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4-17

동국대 WISE대학생전법단 출범…봉사하고 수행하는 불자동아리

동국대 WISE캠퍼스 WISE대학생전법단 출범식이 지난 16일 교내에서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을 비롯해 정각원장 철우스님, 불교문화대학장 유진스님, 교무위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까지 800여명의 청년대학생불자 구성을 목표로 출범했다.출범식은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봉독, WISE대학생전법단 소개, 발원문 낭독, 격려사, 축사, 대학생전법기금 전달, 지도법사/지도교수 위촉장 수여, 축하공연, 전법선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이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전법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와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WISE대학생전법단 출범식이 있는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다”며 “오늘 출범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착하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전법활동을 하여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각원장 철우스님은 “이번에 출범한 WISE대학생전법단 여러분들은 학문에서 최고가 되어야 하고 늘 봉사하고 수행을 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산불교문화원 김광호 원장이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생전법기금 5천만원을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에게 전달하며 WISE대학생전법단의 원활한 운영과 대학생 전법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했다.또 이번에 새롭게 창단된 불교동아리를 이끌어 줄 지도법사와 지도교수 위촉식도 진행됐다. 지도법사에는 능견스님과 진욱스님, 지도교수에는 김은경· 주수언·엄익선·배성현 교수가 위촉됐다.또한 출범식 후 참석인원이 모두가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전법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를 통해 대학생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