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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마을 가까이 옮긴다…구 우산중학교 부지에 신축

울릉도 성인봉 자락 기슭 저동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저동초등학교 신축부지가 구 우산중학교로 결정났다. 애초 저동초등학교 부지에 개축될 예정이었지만 울릉교육지원청이 공사 기간 중 소음 등으로 인한 재학생들의 학업 문제와 외곽지역에 소재해 겨울철 눈이 많이 올 때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불편 등을 고려, 마을 안에 위치한 폐교인 구 우산중학교로 옮겨 신축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저동초등 학생들은 학교 신축 때까지 현 학교에서 계속 공부하다가 건물이 완전히 신축되면 그대로 몸만 옮기면 되기 때문에 학생들 면학은 물론 불편 없이 학교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신축에는 사업비 115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4월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1월 입찰과 계약, 착공한다는 일정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학교 개청에 맞춰 울릉군에 구 우산중학교앞 도로 폭 확장 및 교량 건설을 건의키로 했다.  울릉읍 저동리 봉래폭포 방향으로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현 저동초등학교는 마을에서 거리가 멀어 그동안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불편과 겨울철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반면, 구 우산중학교는 마을과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등 큰 잇점이 있어 학부모들도 반기고 있다. 그린스마트 스쿨로 선정된 저동초등학교는 현재 공간 혁신을 비롯 그린 및 스마트학교, 학교복합화+지역특화 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1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한다

경주시와 포항시, 울산시의 상설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초광역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운영키로 확정하고 협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10일 울산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열린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회의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2024년 해오름동맹 핵심사업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3개 도시는 상설 협력기구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운영키로 확정했다.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은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하며,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추진단을 바탕으로 3개 도시는 광역사무국 출범 준비에 집중하고 핵심사업과 협력사업, 대시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또 이날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도 발표했다.3대 분야 주요 내용은 △단일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개 도시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발전을 위해 10대 핵심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통해 울산, 경주, 포항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포항·울산 3개 도시가 함께 만든 행정협의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0

울릉도·독도 아주 특별하고 귀한 손님방문…대구농아 CF 35주년 기념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박동현)은 임원 선수 20여명이 지난 5일부터 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에서의 특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팀의 단합을 도모하고, 축구기술을 향상시키며, 청각장애인 스포츠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청각축구팀과 울릉도동호회 팀 간의 친선경기에서 양 팀의 선수들은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기도 했다.  선수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현장체험을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앞으로 청각축구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수들의 이번  울릉도 독도방문은 울릉도 출신인 박동현 회장의 울릉도 고향 친구 김영분 수산물백화점 대표와 후배인 전남억 ㈜시온 건설 대표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전남억 대표는 “대구청각 팀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팀이 함께 발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현 회장은 “대구농아FC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임원 선수들과 함께 고향인 울릉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매우 좋았고 대구농아FC선수들이 울릉도에서 함께한 시간이 오랜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

울릉도·독도지키기 전 국민 한마음 뭉치다…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울릉교육지원청참여

울릉교육지원청이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전국민 독도수호 동참 의지를 다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구 울릉초등학교장흥분교장인 울릉예술체험장에서 열린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에 직원 10여 명을 출전시켰다.  이날 대회는 전국적으로 서울특별시, 전라도 장흥군, 경기도 양평시, 강원도 삼척시 등 많은 마라톤 마니아들과 생활체육을 즐기는 가족단위 참가자들까지 700여 명이 참여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가해 5km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팀은 독도 수호 의미를 담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단체 티셔츠를 입고 나란히 달렸다.  특히 독도는 우리 땅 글씨를 한자씩 적은 티셔츠를 입고 6명이 단체로 다니면서 참가자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제가 먼저 마라톤을 뛰면서 울릉도를 알리고 독도를 지켜내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5km를 완주했다. 김현정 주무관은 “울릉도에서 마라톤대회를 하는 줄 몰랐는데 걷기조차 싫었던 제가 울릉도에서 마라톤을 했네요. 울릉도에 와서 이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기에 독도 수호 캠페인까지 여기는 완전 울릉도 핫플입니다”며 마라톤 참여한 것에 감격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독도 지키기 의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

울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군정주요업무보고 청취

울진군의회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제275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안순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암한화콘도 폐업 이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지적하고 백암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이 울진읍에 집중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각 읍·면별 소규모로 분산하여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군의회는 이번 회기 중 군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2024년도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심사를 한다.임승필 의장은 “지역의 봉사자로서 쉼없이 달리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를 견제하고 또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대과없이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0

울진군 제38회 평해단오제 성황리 막 내려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울진군이 지난 8, 9일 이틀간 평해읍 시가지에서 개최한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단오제는 울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개최 장소를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옮겼다. 또 ‘뉴트로 in 평해’라는 컨셉으로 전통성과 관광화를 모두 잡기 위해 평해읍을 문화마당, 놀이마당, 평해마당으로 꾸며 평해읍 시가지 전체를 문화거리로 조성했다.전국 13개 스포츠 줄다리기팀 180여 명이 참여한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와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 기술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재미를 더했다.뉴트로 대표가수인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트롯가수 이효진, 송가인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평해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불꽃쇼도 펼쳐졌다.이튿날 평해단오제 건강걷기대회와 함께 태극팀의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 이우영(49)씨는 “다양한 공연을 보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며 "평해읍 시가지가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어 보기 좋았는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칮고 싶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시가지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평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 시가지에서 개최한 단오제를 변화의 기점으로 울진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0

울릉도 여심 부푼 꿈 안고 하늘 날다…그네뛰기 통해 근심 걱정 날려 보내요.

울릉도 여성들이 넓고 푸른 울릉도 바다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과 스트레스를 푸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문화원(원장 최동일) 주최·주관하고 울릉군 후원한 단오절(음력 5월5일) 행사가 10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도자생식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내 마을, 직장, 여성단체회원, 새마을부녀회원,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여성들만을 위한 그네뛰기 및 팔씨름대회 및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도자생식물원은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 세계적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  단오절 그네뛰기를 통해 민족 전례의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여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즐기도록 하는 여성대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과거 교통사정으로 밖으로 나들이를 못하고 가사에 시달리던 옛날 여인들이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재현한 울릉도 여인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올해 22회째 맞았다. 그네뛰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단체전 중 가장 멀리 뛴 기록자는 최우수선수로 선발했다.  특히, 그네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민속그네뛰기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3명이 뛴 거리를 합산한 종합점수로, 팔씨름은 토너먼트 로 승자를 가렸다.  이날 그네뛰기 대회 단체 우승은 43m(3명 합산)를 기록한 울릉군재향군인회가 차지했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42.2m로 2위, 울릉군의용소방대가 41.6m로 3위를 했다.  울릉도 아리랑보존회의 울릉도 개척시대 삶과 애환 담겨 있는 울릉도 전통 민요 울릉도 아리랑 공연, 울릉도 아리랑, 동해바다 공연과 함께 울릉문학회 시낭송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단오절 창포머리 감기 시연회도 열렸다. 창포의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고 해 단오 날 행해지는 세비 풍습이다.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생필품을 나눠줬다. 울릉도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2020년과 2021년 중단됐다가 2022부터 재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행사가 끝난 후 각계각층에서 울릉도 여성들을 위해 제공한 세탁기, 선풍기,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화장지, 쌀 등 생활용품 150여 점을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울릉문화원이 잊혀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특별한 놀이 공간이 없는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도록 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

경주시 신축 안강 시외버스정류장 다음달 착공 12월완공

경주시 안강읍에 신축 시외버스정류장이 들어서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경주시는 안강시외버스정류장 건립 공사를 다음달 착공, 오는 12월 완공 할 예정이다.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사업비 17억7000만원이 투입, 전액 시비로 건립한다.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안강읍 산대리 1526-12번지 일원에 △대기실 △기사쉼터 △버스차고지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건축면적은 147.03㎡ 규모다.현재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포항↔안강↔영천↔하양↔동대구 노선이 하루 10회 △안강↔포항 기계 노선이 하루 19회 운영된다.안강시외버스터미널은 2017년까지 민간사업자가 운영해 오다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현재는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옥산서원, 흥덕왕릉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외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경주시는 공영 시외버스정류장 건립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새 정류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시는 지난해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롭게 들어설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0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9명 공개 채용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신규직원 9명을 공개 채용한다.채용 규모는 일반직 4명(행정 2명, 기술 1명, 기록물 1명), 업무직 5명(시설보조 3명, 주차‧매표 2명) 등 9명이다.이중 업무직(시설보조) 1명은 정부의 고졸인재 적극 채용 권유에 따라 고졸 제한 경쟁방식으로 채용한다.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면서, 채용 전 과정을 채용대행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지원서 접수는 10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채용홈페이지(https://gjfmc.jobnlab.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성검사, 전공시험/NCS직업기초능력, 면접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기타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공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성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3자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공단은 지난해 2년 연속 인증 갱신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공정채용 시스템 강화 및 직무 능력 중심의 인적자원관리 개선 노력과 공정한 채용을 위해 채용과정에서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차별적인 요소는 제외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 결과 채용시스템(프로세스 규정 등), 채용운영(채용공고 등), 채용성과(신규채용자 만족도 등) 3개 부문 9개 평가항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3년 연속 인증 갱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0

울릉도 한 바퀴 세계 유일 마라톤대회…에메랄드 빛 해변을 안고 달렸다

제18회 독도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가 9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따라 개최됐다.  이 대회는 울릉도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세계 유일의 마라톤 풀코스(42.195km) 대회로 유명하다.  울릉도 해안의 깎아지른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절경에 빠져 에메랄드 빛 해안을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신명나게 달렸다. 더욱이 민족의 섬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마라톤 마니아들의 열기는 하늘을 찔렀다. 제18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임장원) 주관, 세계일보 주최,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했다. 특히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풀코스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200명이 넘었다. 하프에 100여 명, 10km에 240여 명,  5km에 2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 섬 일주 마라톤의 열기를 더했다. 풀코스(42.195km)는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 왼쪽으로 울릉읍 사동~도동~저동항~북면 천부리~현포리~서면 태하리~남양리~거북바위~울릉읍 사동리 출발지에 골인하는 코스다.  울릉도 일주도로 총 길이가 실제 마라톤 풀코스와 비슷해 선수들은 울릉도 섬을 일주하는 셈이다.  섬 일주 풀코스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오전 6시, 그 외 코스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오전 6시30분에 각각 출발했다.  하프, 10km, 5km는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풀코스와 반대인 오른쪽으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색참가 팀은 단연 울릉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이 독도는 한국 땅 한자씩 적힌 티셔츠를 입고 출전했다. 이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를 들고 독도를 홍보하기도 했다.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울릉도 교육발전 울릉군 발전을 염원하는 뜻으로 열흘 동안 연습 5km에 참가했다. 다수 참가 팀은 삼척시 육상연맹이 19명, 대구마라톤협회동촌지부 11명, PRC 8명, 청주광마라톤, 목포런닝스쿨, 서울마라톤클럽이 각각7명, 동르라미클럽, 경주철인클럽에서 각각 6명이 참가했다. 울릉도 섬일주 풀코스에 참가한 이완섭(남·72·서울시)씨가 최고령, 5km에 도전한 양태한(9·고양시)군이 가장 어린 참가자로 기록됐다.   이날 대회결과 남자 울릉도 섬 일주 한 바퀴 풀코스 우승자는 3시간 3분 24초 기록을 세운 이경섭 보령마라톤소속선수가 차지했다. 김재광 선수 3시간6분51초, 김경태 진주마라톤클럽소속 선수가 3시간 9분 35초로 2, 3위를 했다.  여자 우승은 3시간 23분45초를 기록한 권효정 삼척육상연맹소속, 2위 문선미 선수 3시간 28분 14초, 3위 최샘 선수 3시간 33분22초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도 5명이 3시간대 완주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두드려졌다. 하프 남자 우승은 강기팔 선수(1시간 24분28초), 2위 김정한(1시간 27분25초) 대구마라톤협회 동촌지부소속, 3위는 황선일(1시간 31분42초)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여자는 강윤영(1시간 48분 53초), 안유경(1시간 53분56초) NDRC 소속,  유재은(1시간55분46초)코끼리걸즈소속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로 골인했다.  이날 행사주관 단체인 울릉로타리클럽은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특산품을 선물하고 이른 아침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국수와 돼지고기, 떡 등의 음식을 제공했다.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울릉도 지질자원은 국제적 가치 지녀…포놀라이트 산출은 동아시아 유일 섬

울릉도는 화산체에서 포놀라이트가 산출되는 경우는 동아시아에서 울릉도가 유일하며 울릉도의 지질자원은 국제적 가치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지난 7, 8일에 이틀간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및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으로  ‘지질로 본 울릉도 독도’라는 주제로 2024년 1차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전문가 초청 강의 및 울릉도 해상 섬 일주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 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울릉도 독도 및 주변 연안은 제주도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난 2012년 지정됐다. 1일 차 전문가 초청강의에서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에 관한 활발한 학술연구를 하는 추창오 국립안동대 교수의  ‘지질공원 인증 12년 : 울릉도의 지질’이 소개됐다. 또, 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전문위원이기도 한 손영관 경상국립대 교수의 ‘독도의 지질 : 분화작용 그리고 침식과 침강’ 이란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추 교수는 강의를 통해 울릉도는 크게 5단계에 걸친 화산활동으로 생성됐고, 특히 포놀라이트(phonolite), 부석, 흑요암 등의 특별한 화산분출물과 함께 탄화목, 나리칼데라는 지질자원으로서 국제적 가치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울릉도는 다양한 화산암이 산출되는데, 초기단계의 현무암질암부터 후기단계의 고알칼리질 암석인 포놀라이트까지 일련의 마그마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지질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각판 내부 화산체에서 포놀라이트가 산출되는 경우는 동아시아에서 울릉도가 유일하다. 이러한 포놀라이트는 울릉도 북면 해안가(노인봉 및 송곳봉 하단부, 죽암~삼선암) 구간의 도로변에 비교적 쉽게 관찰되고 있다.  울릉도 최후기의 강력한 화산 분출의 직접적 증거인 부석 또한 울릉도의 지질자원 가치를 높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의 독도 지질 연구사를 소개하면서 2000년대 들어 독도의 해저 모습이 연구되면서 독도는 하부에 평정해산을 둔 거대한 해저화산의 정상부라고 설명했다.  독도의 실제의 높이는 2268m(해저 면으로부터 높이, 하부직경은 24km)라고 했다. 독도 해저연구를 통해 생성 초기에는 독도 동쪽에 현재는 해수면 아래 약 140m 부근에 있지만 심흥택해산, 이사부해산 등이 해수면 위에 있어서 결코 외로운 섬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거 독도의 분화구로 일부에서 추정했던 천장굴은 분화구가 아닌 단순 함몰 지형으로 밝혀졌고,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독도의 분화구는 현재의 독도 북동쪽에 수 km의 직경으로 광범위한 면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독도는 초기에는 울릉도만큼이나 큰 섬이었지만 생성 이후 오랜 침식과 침강의 결과로 현재의 형태로 남아있다. 특히, 현재 침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독도의 현재를 고려할 때 앞으로 수만 년 이내에 섬으로서 수명을 다할 수 있으므로, 실제 연안침식 속도를 활발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일 차인 8일에는 손영관, 추창호 교수 등 초청 전문가, 김윤배 대장, 이영관 울릉군청 환경지질팀장, 강나루 지질공원 학예사,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 해설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을 활용한 울릉도 연안 지질명소 및 영해기점 무인도서 현장 강의가 진행됐다. 죽도, 공암, 삼선암, 도동해안산책로, 대풍감 등 주요 지질명소 및 12해리 영해기점에 해당하는 공암, 삼선암 중 일선암(가장 서쪽바위), 살구바위, 가제바위 등에 대한 현장 강의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지질로 본 울릉도독도 이야기’ 등 울릉도 독도의 지질자원 가치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책자 제작, 개발 및 중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 탓에 점차 사라져가는 울릉도의 지질자원 지역을 보호하고자 지자체 차원의 지질유산보존조례의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군과 협력,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의 관리 활성화 및 국가지질공원 내에 있는 지질명소로서 무인도서의 가치 재조명에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이어 “또한, 국내 독도 연구 지원 기관으로서 최근 독도 집쥐 퇴치 연구, 독도 침식 연구 등 관계 기관의 전문적인 독도 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울릉도· 동해어민 美 공군 독도폭격사망사건…독도 6·8사건과 시민사회의 역할

美 공군의 독도 폭격으로 현장에서 미역을 채취하다가 사망한 울릉도 및 동해연안 지역어민의 사건을 다룬  ‘독도 6.8사건과 시민사회역할’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7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주최·독도학회 공동주관,  경상북도와 울릉군, 대구지방변호사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 사건은 지난 1948년 6월8일 오전 11시 30분쯤 오키나와 주둔 미 제5공군사령부 소속 21대의 B-29폭격기가 독도 서도 물골 앞 해상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어민들을 무차별 폭격한 사건이다. 이 폭격으로 울릉독도에서 작업 중이던 울릉도와 강원도, 울진, 영덕 등 동해안 어민 14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되고 6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났다.  이날 행사는 정장호 전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 사회로 정석두 회장 환영사, 남한권 울릉군수,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방문단 대표 축사, 김상복(희생자 고 김해도 님의 아들)유족 소개 및 인사로 시작됐다. 6.8독도폭격사건과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전충진 독도시민연대 대표의 발표에 이어 김윤배(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박사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지정토론은 김수희 독도재단 부장, 박진우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서인원 독도학회 이사가 나섰고 이어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재 발표를 한 전충진 대표는 "6.8 독도폭격사건을 해방 후 혼란기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다. 76년 전에 일어난 6.8 독도폭격사건은 우리나라 양민이 학살당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지만 오늘날까지도 미제의 사건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첫째 해방 후 혼란기에 행정이 정상 작동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 사건 실체를 정확히 조사하지 않은 채 서둘러 종결지었기 때문이다. 둘째 사건 이후 오늘날까지 역대 정권의 미국과 일본에 대한 식민사대주의 시각 탓에 사건의 규명과 사건의 공식화를 외면한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대표는 76년 전 일어난 사건은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집단 망각 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첫째 발생 경위부터 피해자 보상까지 비공개로 진행돼 사건의 전모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둘째 우리 정부가 국제정치 역학관계에서  '을'의 입장이어서 국가 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셋째 현재 진행형의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이 사건이 국제연대를 통해 일정부문 독도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에 일본이 상당히 개입했다는 점에서 영토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고한 희생을 당한 울릉도 및 동해어민들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시민사회는 역량을 결집, 미국의 사과라는 대반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충진 대표는 "6.8 독도폭격사건의 목표를 향한 프로세스가 시민사회, 특히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하게 전개돼 울릉독도영토주권을 더욱 공고하게 수호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美 공군 독도폭격 울릉도·동해안 어민사망…76년 전 무차별 폭격에 희생당한 어부 위령제

美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사망한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의 영령을 달래는 위령제가 독도 현지에서 8일 개최됐다. 지난 1948년 6월 8일 오전 11시30분께 오키나와 주둔 미 제5공군사령부 소속 21대의 B-29폭격기가 독도 서도 물골 앞 해상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울릉도와 동해안 어민들을 무차별 폭격을 했었다.  당시 1000파운드의 GP폭탄 76개를 쏟아 붓는 융단폭격이 가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폭격으로 독도에서 작업 중이던 울릉도와 강원도, 울진, 영덕 등 동해안 어민 14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되고 6명이 다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독도 사망어부 위령제는 울릉군·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독도재단이 주최·주관, 경북도,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학회, 대구비룡라이온스, 대구동구회가 후원했다. 위령제에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 종교계, 언론계, 독도전문가, 유족,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비룡라이온스, 대구동구회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억울하게 숨진 독도 어부들의 영령을 달랬다. 위령제는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정석두 푸른울릉독도가꾸기 회장, 아헌관 김상복 유족대표, 종헌관은 김상돈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이 맡았다. 또, 김대성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부회장과 이기환, 최동명 이사가 집사,  정장호 고문(전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이 고문, 이충환 사무국장이 집례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위령제에 앞서 독도미역 채취 중 미 공군 무차별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달래고 영혼을 재단에 모시는 위령 살풀이춤을 너울무용단(허영아, 오도경, 김은아)이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주제로 공연했다.  춤사위가 끝나자 곧바로 일공스님의 불교 위령 염송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먼저 강신례로 초헌관 정석두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이 분향, 잔을 올리고 삼배를 한 후 고유축문을 독축했다.  "살아서 이별하고 죽어서 아주 헤어지게 된 1948년 6월 8일 그날의 독도. 남은 이는 상처가 불에 젖는 듯 떠나간 이를 연연불망 하리.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나이다.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 어민들의 애환을 풀어 주소서"   이날 위령제는 제례 의식의 마지막으로 이용재 대구비룡라이온스회원이 대형붓으로  ‘신비의 섬 독도 대한민국의 심장’ ‘민족의 섬이다’라는 글을 쓰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 6.8사건은 독도가 우리 국민의 삶의 터전으로 이용됐다.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개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방 후 울릉도 및 강원도 어민들은 삶의 터전인 독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어로 활동을 했다.  그런데 미군정은 독도 폭격 연습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조업 중이던 한국 어민들이 대거 희생됐다.  이에 대해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문헌에 나온 희생자 20여 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당시 울릉도 선주 장학상씨의 증언에 따르면 동력선 1척에 5~8명이 조업했고 동서도 전마선을 포함하면 80여 척이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소 150명~최대 320명으로 추정했다. 또 일본에서 날아온 미 공군 폭격기가 일본어부들이 조업했다면 폭격했을리 없다. 한국 어부들인 것을 알고 폭격한 것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반드시 파헤쳐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日 ‘한국 울릉독도주변 해양조사 항의’…한국정부 “부당한 주장 일축”

일본 정부가 6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 남쪽 우리나라(일본)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 조사선의 조사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미바에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울릉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시행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한국 측은 해양조사는 정당한 활동이라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일본 정부는 4월 한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의 독도 방문과 지난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 때도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국제법 및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에 대한 일본측의 문제 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동국대 이영찬 교수 연구팀, 경영정보 춘계통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동국대 WISE캠퍼스 정보경영학과의 이영찬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경영정보 관련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교수팀은 이번 대회에서 “Exploring Consumer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s ChatGPT in Financial Advisory Services: An SDL and AIDUA Perspective” 논문을 발표했다.이 연구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전통적인 로보 어드바이저에서 멀티 모달 AI 기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hatGPT의 맞춤형 투자 제안, 인간과 유사한 공감 능력, 지속적인 개선 기능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팀은 822명의 모바일 뱅킹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배 논리와 인공지능 장치 수용 모형을 결합한 연구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ChatGPT의 고급 기능이 소비자들의 신뢰성 인식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는 실용적인 태도와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의 AI 사용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증가시키고, 저항은 감소시킨다는 것.특히, 소비자들의 AI 리터러시가 ChatGPT의 기능과 신뢰성 인식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증대시키는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영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과 소비자 신뢰 및 반응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금융 서비스에 ChatGPT와 같은 멀티 모달 AI를 통합할 때 고객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 가지는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관련 분야 연구와 실무에 귀중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경주시의회 정례회 개회…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주시의회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등을 상정했다.이후 휴회기간 중 8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한다. 18일부터 26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2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더불어 시정질문이 진행된다.마지막날인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9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부의장을 선출한다.이번 정례회에는 김소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경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한순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원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항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희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 등 9건의 의원 발의를 비롯한 총 18건의 조례안을 다룬다.또 대한민국 경주시와 중국 장자제시 간 친선결연(우호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과 동천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의견 청취안,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 신청 보고 및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도 포함되어 있다.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2년 7월 경주시민의 큰 기대를 안고 개원한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상임위원회를 확대하고 조례안의 의원 발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면서 “후반기 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 경주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경주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렸다.‘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또 시민과 함께 2025 APEC경주유치를 염원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 염원 담은 ‘레이저 쇼’도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경주 비전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1부 기념식은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주제 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전북 익산시, 중국 시안시, 일본 닛코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국내외 4개 도시에서 보내온 축하와 2025 APEC경주유치 지지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주시문화상은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씨에게 수여됐다.2부 행사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나태주,  이수연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큰 관심 모은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경주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2025 APEC경주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주낙영 경주시장 2025 정상회의APEC 개최도시 선정 경주가 최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에 앞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에서 경주 당위성과 강점 등을 피력했다.주 시장은 내년 11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6월 중)을 앞두고 지난 7일 마지막 관문인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든 분야 타 후보도시 비해 월등하고 우월한점을 강조했다.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해 경주 개최에 강한 의지와 경주선정에 힘을 보탰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쟁후보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지자체인 경주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하면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를 세계 속에 알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며,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와 지방균형발전에 최적 모델은 경주뿐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특히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 전시장 등이 3분 거리로 이동이 매우 짧으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면서 “타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와 접해있지 않으며 보문관광단지 전체 1200만㎡를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설정, NGO 등 외부경호에 요새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2005년 APEC이 부산에서 개최될 때 한·미정상회담은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사실”을 강조했다.아울러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2022년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어 적은 비용으로 도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50분대의 김해국제공항 등 4개 공항(군사 3, 민간 1)과 KTX·SRT 등 우수한 교통망도 있다”고 덧붙였다.주 시장은 또한 “G20 재무장관회의, APEC 교육장관회의, 세계물포럼,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의 풍부한 노하우와 그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등 역사문화 중소도시 성공 개최한 사례를 들어 경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주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구어 낸 성장축의 중심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한수원,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포항(포스텍, 이차전지), 울산(완성차, 조선), 구미(반도체), 안동(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허브 도시임을 거듭 강조했다.주 시장은 특히 “지난해 9월‘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불과 85일 만에 25만 경주인구 보다 약 6배 많은 146만 3874명이라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그만큼 경주가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주 시장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호·안보, 숙박, 회의·전시, 항공, 파급효과 등 모든 분야에서 경주가 탁월하다”며 “반드시 유치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롤모델로 승화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울릉도 단일단체 중 역대 최대 인원 방문…유망 중견기업 ‘티에스이’ 직원 450명

단일 단체로는 역대 최대 인원이 6일 포항~울릉도(사동)간 여객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 1박 2일 행사를 가졌다. 그 주인공은 반도체·OLED검사장비 개발을 전문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티에스이’. 회장을 비롯해 직원 450명은 ‘열정과 프라이드로 울릉도를 방문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창립기념행사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5일 회사가 있는 천안시청광장을 출발해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등을 거쳐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에 도착, 이날 밤 11시 50분 울릉크루즈에 승선했다. 현충일인 6일 울릉도에 도착한 울릉도방문단은 여객선터미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에게 묵념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울릉도 행사를 진행했다. 20여 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울릉도 명승지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서면 남양리 사자바위, 구암리 곰바위를 거쳐 서면 태하리 황토구미 관광모노레일을 이용해 울릉도 비경인 북면 해안 전망대에도 올랐다. 450여 명의 대규모 이동은 순탄치 않았지만, 회사 창립기념행사로 울릉도를 찾아서인지 불평불만 없이 모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 이들은 북면 해상 주상절리 코끼리바위, 나리분지를 방문, 울릉도 특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신령수, 메밀밭 트레킹, 해중전망대, 추산을 방문하는 등 울릉도 곳곳을 살폈다. 이날 저녁엔 숙소인 리조트 라페루즈 잔디광장에서 울릉도 방문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비전다짐식도 열었다. 울릉도 방문 첫날 들뜬 기분이었지만 현충일임을 고려해 직원들이 간단하게 장기자랑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도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 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울릉도를 방문해준 티에스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른 회사들도 울릉도를 많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과 주변 해안지질공원을 방문했고, 내수전전망대와 봉래폭포관광지를 찾는 등 짧은 일정을 알뜰하게 보냈다. 이번에 울릉도 방문한 티에스이는 반도체·OLED검사장비를 개발·제조해 세계 유수반도체 회사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편,  울릉도에 창립기념식이나 워크숍을 위해 이 정도의 대규모 인원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크루즈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가능했다. 향후 울릉군과 선사, 여행사가 함께 이 같은 대규모 기업 기념행사 및 워크숍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7

울릉독도 교육, 재밌고 유쾌한 독도 알기…40240, 1025, 2268, 91, 87 뭘까요?

울릉독도 교육 재밌어야 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태안 송암초등학교 (교장 황인국) 전교생 51명에게 독도를 상징하는 숫자를 모티브로 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울릉독도를 홍보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태안 송암초 학생들의 신청으로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 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모닝글로리와 함께하는 독도 숫자 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이어갔다. 또한, 울릉독도를 지키는 독도 영웅들에게 쓰는 엽서 전달, 울릉·독도 QA를 통해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도 역사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 독도가 궁금하고 재밌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독도의 우편번호 등 다양한 독도의 주제를 숫자로 설명하고 이해시킴으로써 독도의 관심도도 당연히 증가하게 된다. 관심을 두고 독도를 알고 역사를 배운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독도 교육일 것”이라고 밝혔다.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의 40240은 우편번호, 1025는 독도의 날, 2268은 독도의 높이(해저에서), 91은 독도 주변의 섬 개수, 87은 울릉도와 독도의 거리다.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찾아가는 독도 캠페인’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6월 울릉도, 9월 미국 미네소타, 오지 학교 및 섬 등을 찾을 예정이다.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