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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해양자연환경 신비 섬에 반한다…경북여행리포터 울릉도·독도 팸투어

경북도문화관광을 알리는 경북여행리포터단이 울릉도·독도 힐링관광자원 콘텐츠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울릉도-독도 힐링 관광자원’ 콘텐츠 취재를 시작으로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을 하나로 잇는 전략적 홍보 마케팅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독도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울릉도와 독도 힐링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북여행서포터즈 등이 참여했다. 경북여행리포터단은 지난달 30일 포항에서 대형크루즈를 타고 31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독도 행 쾌속선를 탔다. 독도에 발을 내디뎠다는 기쁨과 함께 독도를 둘러싼 해양자연환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공교롭게도 리포터단 모두가 생애 첫 독도 방문이라며 벅차오른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경북여행리포터단은 30분이라는 짧은 체류 시간을 아쉬워하면서도 이번 팸투어 일정 중 가장 기대했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취재에 열중했다.  울릉도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촛대바위와 미국 CCN이 한국 가면 꼭 가봐야할 곳 대한민국 제1호 해안지질공원 행남해안산책로, 나리분지, 태하향목전망대, 우산국박물관, 울릉자생식물원 등 울릉도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경북·제주 해녀 교류’ 울릉·독도 탐방 일정으로 울릉도에 하루 먼저 도착했다가 경북여행리포터단과 합류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울릉도를 비롯해 올해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에 이르는 인문산수 자원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가는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백두대간 산간오지마을, 낙동강 수변경관마을, 동해안 해녀어촌마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 빌리지투어(마을관광) 발굴과 관광 자원화를 통해 트랜드에 민감한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경북으로 끌어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북의 관광자원을 취재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여행기자단으로 전체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체험 이야기를 공유하고 관광객들에게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포항국제 불빛축제 울릉도·독도 홍보…대저페리, 축제지원 및 승객 축제 안내

육지의 울릉도 대표 관문인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2시50분대 주파하는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포항국제 불빛축제 지원과 울릉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출항하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바로 옆인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포항 국제 불빛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포항불빛축제를 홍보해 관광객들이 포항에 체류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했다. 또한, 대저페리 맞춤 제작한 부채 1만 5천 개를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배부하고 울릉도의 정보가 담긴 팜플렛과 윙배너를 축제장에 배치해 울릉도 관광지를 홍보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 국제 불빛 축제장을 3일간 찾은 33만 명에게 천혜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독도를 알릴 기회가 마련돼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울릉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단순하게 울릉도만을 여행하는 것이 아닌 포항에 체류하면서 축제를 즐기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고 말했다. 대저페리가 운영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다. 이 같은 규모의 무게를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랑 관통 쌍동 초 쾌속 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진군, 주기적 수질검사로 군민의 건강 지킨다!

울진군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공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법정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지방상수도 원수는 매월 8개 항목, 반기별로 3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검사 결과 수질은 ‘Ⅰa(매우좋음)’등급 판정을 받았다.지방상수도 정수는 매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을 포함한 7개 항목, 매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불소 등을 포함한 53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먹는 물 수질기준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수질검사 결과는 울진군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마을상수도·소규모수도시설 또한 원수의 경우 카드뮴, 수은, 불소 등을 포함한 1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수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을 포함한 13개 항목에 대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2023년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6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돗물 생산 공급 과정,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군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길 바라며,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4

울진의 전통이 축제가 되다…제38회 평해 단오제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평해읍 시가지 일원에서‘제38회 평해 단오제’를 개최한다.평해 단오제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 행사로 1984년부터 평해읍 청년회와 지역민들의 각별한 노력으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개최됐다.특히 이번 단오제는 울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첫 축제로서의 의미가 깊다.군은 평해읍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평해 남대천단오제’에서‘평해 단오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축제 장소도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확대했다.이번 축제는 ‘뉴트로 in 평해’라는 컨셉으로 전통성과 관광화를 모두 잡기 위해 평해읍을 문화마당, 놀이마당, 평해마당으로 꾸며 시가지 전체를 문화거리고 조성한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여 지역 상생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먼저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월송큰줄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컨텐츠를 마련한다.전국의 13개 대표 스포츠 줄다리기 팀이 참여하는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울진금강송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전국단위의 행사를 진행해 전국단위의 행사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했다.첫째 날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줄타기 신동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 기술의 줄타기 공연과 울진 대표 별신굿이 이어진다.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오 특화 상설체험존과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부채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평해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평해마당에서는 추억의 의상실, 추억의 사진관, 추억의 문방구 등 추억을 부르는 레트로 컨셉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문화마당에서는 국악 축하공연, 화려한 타악 창작퍼포먼스의 전통타악공연 태극팀의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8일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뉴트로 대표가수인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우리나라 대표 트로트 가수인 이효진, 송가인의 무대가 준비된다. 울진을 대표하는 컨셉의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가 평해 밤하늘을 수놓는다.또한 울진 관내 예술단체, 음악동호회가 함께하는 공연과 평해 대표가수를 뽑는 평해단오 노래자랑, 평해단오 파크골프대회, 평해단오 건강걷기대회 등 연계 행사도 마련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군은 평해읍 시가지로 행사장소를 옮겨온 만큼 경찰, 소방의 협조를 얻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7일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하여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하여 평해 단오제를 울진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평해 단오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4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얼이 서려 있는 중국 츠저우시 대표단 경주 방문

중국 자매도시인 안후이성 츠저우시 대표단이 경주시-츠저우시 양 도시간 경제·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3일 경주를 방문했다.주하오둥(朱浩東) 중국 츠저우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츠저우시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남서쪽에 위치한 창쟝(長江, 양쯔강) 남안의 강변 항구도시로 중국의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다.경주와 츠저우의 인연은 1300년전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로 당나라에 건너가 불교에 귀의한 김교각 스님이 1300여 년 전설법을 펼쳤다는 곳으로 시작됐다.경주시와 츠저우시는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2015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그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교류를 이어오다 2023년 9월, 경주시 대표단의 츠저우 방문을 계기로 오랜 숙원이었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자매결연 체결 당시 츠저우시장이었던 주하오둥 당서기의 이번 경주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는 교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주하오둥 츠저우시 당서기는 “경주시와 츠저우시 간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츠저우는 한중 우호교류의 상징인 김교각 스님의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왔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한편, 츠저우시 대표단은 1박 2일의 경주 일정을 마치고 서울 방문을 끝으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의 만남…경주시와 익산시 동서 화합으로 이어져

경주시와 익산시가 1400년전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사랑을 끝까지 이어간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익산 서동축제’에 참석해 영·호남 우의를 다졌다.경주시는 서동축제가 개막한 지난 3일 관계공무원과 시민 등 4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익산시를 찾아 무왕행차 퍼레이드에 신라복을 입고 참여하면서 두 도시 간 우애를 다졌다.익산 어양공원에서 익산중앙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80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서동축제 기간 가장 큰 행사이다.이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민 방문단 등 40여명이 서동축제 개막 전날인 지난 2일 경주를 찾았다.익산시 방문단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가 혼인을 맺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서동축제 개막에 앞서 경주의 선화공주를 모셔가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것.이들은 이틀간 경주에서 머물며 환영 행사와 문화유적지 탐방, 선물 교환 등 우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경주-익산 두 도시 시민교류단 1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400년 전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처럼 양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교류로 인연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와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동서 화합으로 우정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앞서 경주시와 익산시는 이 같은 신라공주와 백제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지난 1988년 친선을 위한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25년간 ‘사돈 도시’로 협력해왔다.경주시는 올해 기록적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익산시를 돕기 위해 밥차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또 최근에는 익산시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시 충효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6년 6월 개관 예정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주 서부권역을 아우르는 충효국민체육센터가 내년초 첫 삽을 뜬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인 충효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3월 설계공모 공고를 해 지난달 23일까지 총 10건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회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최종 (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와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구) 공동 응모 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건물의 배치와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동선계획이 우수하며 구조적인 합리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특히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작품을 익명으로 처리해 심사했으며 심사과정은 경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경주시는 설계 공모작을 토대로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500㎡, 지상 2층 규모로 충효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수영장(25m×6레인), 생존수영풀, 영유아풀, 탁구장, 헬스장, GX룸 등이 들어선다.시는 그간 토지적성평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문화재 표본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설 수영장의 폐쇄로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였던 시내권 일부, 선도동, 서부권역 주민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기능과 경관을 모두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만들겠다”며 “인접 부지에 건립 예정인 반다비체육센터도 조속히 추진해 한 장소에서 여러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성료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가 지난 1월 16일 개막한 뒤 4개월 만에 관람객 4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인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다.서양미술사의 전반을 한눈에 느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인근도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이번 전시 작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으로서 145점의 세계 명화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들로 방대한 양과 다양성을 자랑했다.희귀한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작품뿐만 아니라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대표작가 윌리엄 터너의 수작품, 들라크루아와 밀레의 습작데생, 모네의 대표 유화작품 ‘봄’, 무명시절 고흐의 목탄화, 로댕의 조각, 피카소의 희귀작 5점,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 등 유명미술관 어디에도 없는 작품 145점을 만날 수 있었다.전시 관람객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경주;경주연대기’도 각광을 받았다.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은 공립미술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 5월 관광객 감소 메르스사태수준…전체 지난해보다 22.87% 감소

올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41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3143명보다 1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수는 지난 2022년 8만 262명보다는 22.42% 줄어든 것이며,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5월  6만 3598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연중 5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울릉도를 찾는다는 점에서 올 입도객 또한 예년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실제, 올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12만 9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7360명보다 22.8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울릉지역의 숙박업소 및 식당 등 관광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관광전문가들도 육지와 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수가 늘어나고 결항률도 낮아지는 상황에서의 관광객 감소를 우려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육지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수도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에도 취항이 가능할 정도로 배의 규모와 관리 능력이 향상됐다"면서 이제는 울릉도를 찾을 수 밖에 없도록 맞춤형 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은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 입도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사계절 관광이 가능토록 수요유발 관광시책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독도서 경북·제주 해녀 역사적 만남…경북문화관광공사 상호교류 위해

경북과 제주 해녀들이 제주 해녀의 역사성있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만나 해녀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국가무형유산인 해녀 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경북·제주 해녀 교류 및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했다.  지난 2022년 경북도와 제주도의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가 제주 해녀를 포항으로 초청해 경북 해녀와 교류 행사를 했었다. 제주 해녀의 역사성을 잇는 울릉도에서 두 자치단체 해녀들이 처음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져 교류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울릉도 독도 탐방단은 경북해녀협회 소속 경북해녀합창단과 1970년대 울릉도에서  ‘물질’(나잠어업) 했던 제주 해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탐방단은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만나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들어와 30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독도박물관의  ‘독도 그리고 해녀’ 특별전을 관람했다. 울릉도 해녀는 대부분 제주출신들이며 독도에서 물질하면서 독도의용수비대와 독도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북, 제주 해녀들은 울릉도와 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 조업방식 변화 등을 살펴보며 우의를 다졌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해녀 문화 보전과 전승, 경북과 제주 해녀들의 지속적인 교류, 해녀 복지 개선, 해녀를 콘텐츠로 하는 해양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특히, 31일 독도에서 경북해녀합창단은  ‘홀로 아리랑’,  ‘해녀는 아무나 하나’(개사곡) 등 동해와 독도·동행·해녀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며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독도에서 경북해녀협회(회장 성정희), 경북대 블루카본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윤호성)와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민·산·학 협력을 통한 블루카본 해양생태관광 플랫폼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남일 사장은  “해녀 문화를 비롯해 경북의 해양 인문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친환경 생태관광, 공정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관광공사에 해양문화관광 팀을 신설해 내년 개관 예정인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과 포항의 해녀 및 호미반도의 해양보호구역, 울진 왕돌잠의 수중관광자원, 울릉도·독도의 청정해양 경관자원 등을 활용한 바다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날 독도119구조, 구급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 학과발전기금 2000만 원 기부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들이 지난달 31일 입학 30주년을 맞아 조경학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입학 30주년) 동기회 500만원, 김부배(81학번) 동문 500만원, 조경학과 총동창회에서 1000만원 등으로 조성됐다.권창모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 대표는 “후배들이 조경학과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과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경학과 총동창회 곽순석 회장은 “선배님들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모습을 지켜본 후배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굉장히 감사하다”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소중한 정재를 모교 발전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는 지난 2010년부터 1기 졸업생인 80학번을 시작으로 2023년 93학번까지 총 1억9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 인프라 충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회의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때의 각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 2만6185㎡와 비교하면 경주는 총 2만8199㎡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에 최상이다.제1회의장으로 활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문단지 내 위치한 국제 회의장 및 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회의‧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전시장 1만1594㎡ 규모의 증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2회의장으로 사용될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티브로 설계한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이다.여기에 제1회의장과 불과 0.5㎞ 떨어진 전통 한옥 형태의 보문관광단지 종합상가는 개보수를 통해 APEC 사무실로 제공 가능하다.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5개 법정부담금이 감면되고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여기에 국비 지원과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업 제한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관광특구(관광진흥법 제70조) 수준 혜택도 누린다.또 경주시는 한일정상회담(1993년)과 G20 재무장관회의(2010년), APEC 교육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OWHC 세계총회(2017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로 개최한 경험과 역량도 갖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 여건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APEC 정상회의로 기억될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집결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시 당정협의회 내년 국·도비 확보 방안 논의

경주시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경주시는 3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과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등이다.또 부자 농어촌만들기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경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등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에 대해서도 힙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대통령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정상회의 개최지가 확정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울릉도 발전도모 NH농협은행 상호기부…고향사랑기부제 울릉·목포신안시군지부와

NH농협울릉군지부가 목포신안시군지부와 고향사랑 상호 기부로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협력의지를 다졌다.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김상호)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  두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영호남 지역 화합 및 상생발전을  응원하는 뜻을 모았다"고 상호기부 취지를 밝혔다.   정위용 울릉군지부장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2025년도 시행에 발맞춰 울릉군과 신안군의 지역 대표금융기관인 NH 농협은행이 상호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지부장은 특히, “농협임직원들의 상호 기부를 통해 영호남 도서지역의 우호증진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밑거름돼 주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기부받은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한다.  또한,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지역농축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울릉독도홍보 위해 미국 찾는다…독도본부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울릉도 독도 홍보 활동을 벌인다.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의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울릉도와 국내, 미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의 지역을 찾아가는 울릉독도 홍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 및 독도수호기업들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 ‘New Vision 2024’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다.  우선 경북도와 울릉군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제2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울릉도 현지에서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개그팀 옹알쑈로 진행된다. ‘최강야구’ 정근우와  ‘막돼먹은 영애씨’ 윤서현 등을 비롯한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청소년들과 군민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5일에는 태안 송암초를 찾아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강연’ 및 독도 룰렛게임 등 독도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7월에는 지난 2월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발대한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이 독도 후원기업인 피자알볼로와 의기투합해 독도 홍보 캠페인을 한다. 독도 피자대첩을 통해 선정된 최종 1인의 피자 ‘1025 독도피자’(가칭)를 10월 25일 상품으로 출시해 대표적 국민 간식인 피자를 통해 전 국민에게 독도 홍보할 예정이다. 9월에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이  ‘독도대첩’을 통해 일본의 순시선을 격파했던 독도를 찾아 의용수비대원분들의 업적을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독도 홍보대사인 ‘자연인’ 개그맨 윤택과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10년 전 약속을 지키고자 미국 미네소타를 찾아간다.  이들은 해외 속 독도영웅들을 소개하는 ‘Go!~ Dokdo Hero’프로젝트 1탄으로 10년 전부터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대한민국 독도를 홍보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독도 동아리 KID와 함께 미네소타 현지에서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영훈초등학교를 비롯한 학생들과의 독도 안보 체험 견학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노상섭 총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들이다. 이들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이고, 얼마나 가치 있는 자랑스러운 섬이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인지 알고 자라나게 된다면 그 힘은 앞으로 엄청난 국가의 외교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재는 덧붙여  “이것이야 말로 울릉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의 가장 강력한 방법일 것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미래 세대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울릉도 공항 개항되면 80인승 비행기 뜬다…소형항공업 좌석수 50석에서 80석 상향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3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4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항공사업법상 항공운송사업은 사용하는 항공기 규모에 따라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과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항공기 제작사의 주력 생산 소형항공기 제품이 과거 50석 수준에서 70~150석으로 늘어났다. 또 울릉도공항과 같은 소규모 도서공항이 건설되고 앞으로 흑산도공항 백령도공항 등도 추진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에 소형항공운송사업자들이 앞으로 울릉도 등 섬 지역 공항에 원활히 취항할 수 있도록 국내선 운항에 한정해 최대 좌석수를 80석으로 완화했다.  또,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50석 이하 항공기만 운영하는 경우 15억 원 이상으로 기존과 같다. 2020년 착공한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 울릉(사동)항과 연계해 활주로 길이 1200m, 폭 30m로 건설 중이며 현재 47.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규제 완화로 소형항공 업계의 운영 부담도 완화하고, 앞으로 개항 예정인 도서공항의 운영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경주엑스포대공원 미래를 책임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 개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진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일부터 30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연다.이번 작품전은 ‘기억하다(Remember)’를 주제로 순수함 가득한 학생들의 창작 열정과 참신한 창의성이 어우러진 회화(40점), 애니메이션(50점), 디자인(25점), 입체(15점)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전시회는 5일 11시 음악과 학생 6명의 클래식 행복음악회로 개막을 알린다. 오후에는 ‘행복’을 주제로 환경미술 실기대회와 초청강연회가 마련된다.환경미술 실기대회는 현장에서 스케치한 작품을 전시장에 바로 전시하는 살아있는 작품전으로 진행한다.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초청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12일 11시 문화센터 로비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실용음악, 실용댄스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곡 해석으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예술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더 감미롭고 풍부한 감성을 갖고, 어려운 주변 환경과 상황을 이겨내며 지금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미술과 재학생들의 순수성이 담긴 창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와 공연은 어린 예술가들의 언어로 해석된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예술 영역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예술고등학교와는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전시회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배달 라이더 의식 잃고 쓰러진 식당 사장 목숨 구해

한 배달 라이더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 바로고 천마지사에서 근무하는 이태훈(34·사진) 라이더.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4분쯤 이씨는 배달을 위해 들린 식당 주방에서 여성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그는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뒤 119상황실과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식당 주방을 비추고 있던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이씨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쓰러진 여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가 해당 여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당시 여성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호흡이 멈추는 전신마비 증세까지 보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이 같은 사실은 이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여성이 경주시에 이 씨의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알려졌다.이 여성은 경주 동천동에서 ‘선한 영향력 짜장면 2900원’이라는 비영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라고 밝혔다.또 해당 여성은 이씨를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훈씨는 “누구라도 사람이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면 저처럼 했을 것이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니 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미래 해양대국의 원대한 꿈 실현…도서지역 최초 저동초등 해양소년단창단

울릉도 청소년들이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의 원대한 꿈을 해양에서 키우고자 우리나라 도서지역 최초 해양소년단을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연맹장 변창훈, 이하 경북연맹)은 지난달 31일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소년단 창립발대식을’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발대식은 김진규 울릉교육장과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동석 해군1함대 제118조기경보전대 전대장, 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학교 관계자들 함께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연맹은 저동초등학교 해양소년단 창립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K-해양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저동초등학교 관계자들은 교육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재학생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가족 대원으로 등록, 자녀와 함께 해양 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의 가족이 된 저동초등학교는 올해 'HIM (Health-Interaction -Marine)'이라는 특색교육 슬로건으로 놀이, 소통,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울릉도 해양환경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해양소년단 창단을 통해  해양 환경 관련 교육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저동초등학교 학생대표로 참가하며 갑판장에 임명된 배경진(6학년)학생은 “발대식이 매우 의미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해양소년단 단원으로써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석 지도교사는 “저동초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장 배경인 바다를 잘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안전에 유념하면서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청소년기에 해양의 중요성과 다채로운 참여를 통해 해양의 지식을 습득시키고자”며 “더 나아가 해양의 진로와 체험을 확대, 청소년을 통해 울릉도・독도가 세계 최고의 해양교육문화지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변창훈 연맹장은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으로서 청소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전국 최초로 이뤄진 도서 지역 발대식인 만큼 해양을 함께 선도하도록 아낌없는 지원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연맹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과 '해양교육문화법'을 기반으로 조직된 국내 유일 사단법인 단체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건강한 성 문화 에이즈 예방…울릉군보건의료원 청소년 및 군인대상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울릉군 내 중학교, 고등학교, 군부대를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과 군부대 장병들의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 및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에이즈의 정의, 감염 경로, 예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기회를 가졌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에이즈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장병이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올바른 예방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에이즈의 확산을 막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대구경북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울진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행복한 울진 만들기 총력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30일 ‘2024 군민 섬김데이’민생현장 투어 네 번째 장소로 죽변면을 방문했다.손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죽변면 푸르미작업장과 어린이집, 마을회관을 찾았다.‘군민 섬김데이’는 손병복 군수가 군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생활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번 민생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인 푸르미작업장은 표고버섯을 생산·판매·납품하는 업체이다. 손 군수는 작업장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손 군수는 이어 삼일어린이집과 죽변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일일 보조교사가 돼 동화책도 읽어주고, 함께 블록쌓기도 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손 군수는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집에서도 우리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손 군수는 또한 죽변3리와 죽변5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생탐방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각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오늘 제기된 민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좋은 의견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군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국가 목조 문화재 화재 신속대응…울릉119안전센터 관계기관 합동소방훈련

울릉도의 귀중한 국가민속문화유산과 희귀하고 수려한 산림자원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를 비롯해 관계기관 합동소방 훈련이 열렸다.  훈련은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민속문화유산 너와투막집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6명, 울릉군청 관광문화 체육실, 농촌기술센터 산림과 등 8명, 의용소방대 4명 관계자 및 주민 16명 등 34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사전 훈련과 31일 본 훈련에서는 순찰차, 신불진화차 소형펌프차, 구급차 등 5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목조 문화재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및 초동조치에 대해 훈련을 했다. 또,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관계기관 합동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화 훈련,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한 훈련도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국가 민속문화 유산인 울릉도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화재상황을 설정한 뒤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및 문화재 반출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소방호스를 사용한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인접 산림지역 화재 확산 방지 훈련도 전개됐다.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민속문화유산은 화재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소멸하는 억새, 나무판자로 만든 너와 투막집이다.  따라서 울릉119가 출동하면 이미 소멸할 수가 있어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 공군부대의 화재 진압 장비는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장병의 신속한 출동, 화재진압이 문화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울릉도의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열린 이번 훈련은 주민과 울릉군, 울릉119 안전센터 등  민관합동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