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를 비롯 동해 북방해역에 '동해북방해역경비구역이 신설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주변은 물론 이 해역에 해양영주권수호가 강화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 신설 및 소속서 특성에 맞는 대형함정 전환배치로 더욱더 촘촘한 안전관리 및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동해해양경찰서 관할에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을 신설, 전담 함정인 3천t급 경비함정을 2척을 배치, 본격적인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와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000t급 경비함정 2척을 포함 기존 2척과 5000t급 1척을 더해 총 5척의 대형함정을 보유,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북방해역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정 2척을 재 배치해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 및 특정해역 경비뿐만 아니라 독도와 동해 원거리 해역까지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동해 남부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 1척을 추가로 배치받아 울릉도 및 독도를 포함한 동해 남부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 긴급구조 활동, 해양사고 예방 할 수 있게 됐다.
포항해경은 기존 대형함정 3척에 대형함 1500t급 1척을 추가로 배치 총 4척의 대형함정을 보유하면서 울릉도~포항 항로 여객선 안전운항도 도모하는 등의 임무 수행을 보다 안전한 바다를 갖게 됐다.
김성종 청장은 “이번 동해 북방해역 신설 등으로 대형함정을 신규 및 재배치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의 2배에 달하는 동해안 해역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경비를 강화는 물론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