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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비탈지고 경사진 밭 드론농사법 도입키로

평지 밭이 거의 없는 울릉에 드론을 이용한 비탈면 비료살포 시연회가 개최돼 울릉도 농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울릉군은 12일 서면 남양 3리 윗통구미 마을 이정원씨 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한 비료살포 시연 및 모노레일 전체 농가 순회점검,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그동안 울릉도의 산나물 적기수확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모노레일이 큰 역할을 해 왔는데 앞으로 드론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비료 살포 등은 열악한 농업 여건과 고령농업을 위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연회를 계기로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님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지형상 밭 등 경작지가 대부분 비탈이거나 경사져 영농에 애로가 많다”면서 “드론을 이용, 비료 및 농약을 살포하면 노동력도 절감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울릉군농업기술센터 김지호 농기계담당자가 관내에 보급된 모노레일 순회점검에 나선다.  3월 현재 울릉에는 400여대의 모노레일이 공급돼 있다. 농가 모노레일 점검 시 소요되는 점화플러그,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 관련 부품은 울릉군 농기계관리조례에 따라 10만 원 이하는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동수단이 없는 고령농업인,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담당자가 농가를 찾아가서 수리해 주는 일사천리 농기계수리지원 사업도 시범 시행, 농민들의 불편을 덜어준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악한 경지여건과 농업인들 고령화에 대비,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기계 순회수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앞으로 중소형 농기계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드론을 이용한 퇴비, 비료 살포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4

경주시·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는13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부금 전달행사를 가졌다.이번 상호기부는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에서 의결해 경주관내 농축협직원들이 익산시에, 익산시 관내 농축협직원은 경주시에 각각 약 3300만원을 기부하는 품앗이 행사로 진행됐다.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에도 25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교차기부했다.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고향사랑 e음 포털이나 NH농협 전담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또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경주시와 익산시는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세액공제 외에도 추가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학 경주시부시장은 “이번 기부 행사로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뿐만 아니라 두 도시의 특색있는 양질의 답례품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4

울릉도 오딧세이 저자 전경수 박사, 울릉군민 특별강연회

울릉도의 인류·민속·문헌·생태·바닷길학적 연구를 집대성한 ‘울릉도 오딧세이’작가 전경수 박사 초청 특별강연회가 1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문화원이 주관한 이 강연에는 15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인류학자인 전경수 박사는 이날 대표 저서인 ‘울릉도 오딧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류학자의 울릉도, 독도에 대한 시선’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의 바탕이 된 저서 ‘울릉도 오딧세이’는 전 박사가 2006년 울릉도를 연구하기 시작한 후 15년여 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인류학적, 민속학적, 문헌학적, 생태학적, 해정학(Oceopolitics)적 연구를 거쳐 울릉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책에는 먼 옛날 우산국 우해왕 전설부터 현재 울릉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마치 오딧세이를 보듯이 펼쳐진다. 특히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에 도움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해당 도서는 살아숨쉬는 울릉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최수영 울릉문화원장은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린 전경수 박사님을 초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울릉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모여주신 주민분들을 비롯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에 큰 도움을 준 ‘울릉도 오딧세이’집필자 전경수 박사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경험이 많은 아주 긴 여정을 뜻하는 오딧세이라는 단어처럼 끊임없이 발전하는 울릉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4

울릉도·독도 농무기 안전 활동 강화…동해해경 해양사고 대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상에 농무(안개) 등으로 해양사고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전체 사고 742건 중 44%인 327건이 농무기 기간에 발생했다. 농무기 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다.  사고유형은 기관손상 109건 33%, 부유물 감김 78건 23% 순이었고, 업종별 사고는 어선이 201건 61%, 레저기구 71건 2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정비 불량과 관리 소홀로 인한 것이 158건 48.3%로 가장 많았고, 운항 부주의 123건 37.6% 순으로 분석됐다. 동해해경은 12일 회의실에서 해군 1함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무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이날 농무기 기간 동안의 사고 증가에 대비, 올해부터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우선 어선과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또 레저활동객 대상 저 시정, 기상불량 등 안전운항 계도 및 조난사고 시 신고, 위치송신 방법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내 농무기 사고다발해역 5개소인 울릉도, 독도, 강릉항, 동해항, 임원항 인근해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대응 태세를 위해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민간해양구조대 회의개최,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망(hot-line) 현행화 및 재정비를 통해 민·관·군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mdh@kbmaeil.com

2024-03-13

[단독] 현대 블루핸즈 도장작업 등 불법 정비 의혹

【경주】국내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현대 블루핸즈가 허용되지 않은 작업 범위를 초과해 불법정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3일 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포항의 A 현대블루핸즈 업체 등 전문협력업체가 허용되지 않은 사고 차량 도장작업 견적서를 발부해 작업 후 손해보험사에 수리비까지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업체가 고객에게 제출한 자동차 점검·정비명세서와 견적서에는 범프도색 등의 도장작업과 탈부착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조합 측은 이 같은 불법행위가 비단 포항뿐만 아니라 경주 등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아오토큐 등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7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관할관청은 물론 현대·기아자동차 측에도 강력 항의하기로 했다.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현대블루핸즈와 기아 오토큐가 상도덕을 위반하고 작업 할 수 없는 범위를 초과한 불법정비로 지역 종합 및 소형정비업체의 도산이 우려된다” 면서 “이 모든 문제는 전국연합회 차원에서 모든 법적대응과 단체행동 등 강력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3

울릉도 소통 화합한마당 ‘윷이야’ …제35회 울릉군민 윷놀이 대회

울릉도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35회 울릉군 새마을 민속 윷놀이대회가 울릉군 내 각급 기관 및 직장단체, 마을단위대표 등 6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서 겨우내 눈과 씨름하던 주민들에게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자 13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것.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주최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새마을 윷놀이대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 공경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 정위용농협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을 비롯해 각급기관 단체장 및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윷놀이대회는 2024년 풍년과 풍어,  직장과 단체, 주민 상호 간 소통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직장 단체 남자부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선거관리위원회, 울릉문화원, 울릉청년단, 울릉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16개 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직장 단체 여자부는 울릉수협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여성의용소방대, 울릉적십자 해돋이 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12개 팀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일반 남자부는 울릉읍 저동 1리, 도동1리, 도동2리, 사동3리 경로당, 남성의용소방대, 울릉읍 도3리 개발위원회, 북면 천부1리 마을회 등 14개 팀이, 일반 여자부는 울릉읍 도동1리, 사동 1리 부녀회, 서면 새마을회, 도동어촌계부녀회, 사동3리 생활개선회, 북면 평리새마을부녀회, 현포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 등 가장 많은 21개 팀이 출전, 잔치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남자팀은 종지기 윷(작은 그릇에 담아 던지는 윷), 여자팀은 채윷(우리 고유 전통 윷)으로 경기를 했고, 예선전과 준준결승전은 단판으로,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승제로 승부를 가렸다.  이날 대회결과 직장 및 단체 남자부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차지했고, 울릉군의회와 울릉로타리클럽이 2, 3위를 했다. 여자부는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울릉로타리클럽 설향회가 1, 2,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반 남자부는 사동3리 마을회·저동2리 멋찐 청년회·도동1리 경로당이, 여자부 는 사동3리 생활개선회·천부새마을부녀회·도동2리 경로당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각 부 1위에게는 상금 30만 원, 2위는 20만 원, 3위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윷놀이 대회가 끝난 후 경품을 통해 대형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각 휴지, 말이 휴지 등 생활에 필요한 푸짐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줬다. 윷놀이 대회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 근심·걱정을 잊고 한바탕 크게 웃었다”며 “울릉군민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정호 새마을회장은  “겨울 동안 지친 울릉주민들이 윷놀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주민들이 힐링하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늘 하루 윷을 통해 마음껏 즐기고 이웃 간, 단체 간 서로 소통하며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울릉도는 과거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이웃 간 왕래가 거의 불가능했다. 따라서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이웃 간 무사안녕을 묻고,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뜻으로 알음알음으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왔었는데 이 전통이 지금 군 민속 윷놀이대회로 커져 이어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3

울진군 ‘생명의 나눔을 꽃피우다’…19일 사랑의 헌혈

경북 울진군은 19일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첫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군청 주차장에서 오전 1대, 오후 2대의 헌혈버스가 운영되며 울진경찰서에서는 오전 헌혈버스 1대로 동참할 계획이다.헌혈 참여를 원하는 사람(만 16~69세, 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은 헌혈 전날 음주 등을 삼가고, 당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헌혈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되며 혈액검사(혈액형, 간염, 간기능 ALT, 총단백)와 헌혈증서,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울진군은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하여 공무원 및 유관기관, 군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단체 헌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헌혈이라는 소중한 나눔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예방의약팀(☎054-789-5035),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053-605-5620)으로 하면 된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3

관절환자 많은 울릉도에 정형외과 전문의 초빙, 진료 첫날부터 접수마감

화산섬인 울릉도는 경사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보 구간도 예외가 없다. 굴곡졌거나 경사진 도로를 오르내리다보면 당연 관절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울릉도엔 관절 환자가 유독 많다. 그러나 울릉도엔 관절환자들을 진료할 전문의가 없어 주민들은 육지에 나가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에 따른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릉도에 전문 관절지킴이가 초빙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정 김영헌)은 11일부터 고관절·슬관절 전문인 안재용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 본격적인 관절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초빙한 안재용 전문의는 히말라야 원정대 주치의, 관동대학교 정형외과학 교수, 아산충무병원 정형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산악연맹 등산의학분과 위원장 등을 거치며 산악지역 이용에 따른 관절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 관련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 전문의의 진가는 근무 첫날부터 나타났다. 11일 진료는 1시간 만에 40여 명의 오전 진료 접수가 마감될만 큼 내원 환자가 크게 붐볐다. 안재용 전문의는 이날 중식 시간까지 할애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진료했다.  울릉보건의료원 김영헌 원장은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한 섬 지역에 오신 안재용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면서 의료 취약지인 울릉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울릉군 유일무이의 의료기관이나 전문의사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애로가 많다"며 앞으로도 안 전문의처럼 훌륭한 의사분들을 많이 모셔 군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3

경주시, 자동차 부품 시그마(주) 351억 투자 유치

경주시는 내남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협동 로봇의 주요 핵심부품 특허 업체를 유치했다.12일 경주시와 시그마(주)의 차량용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우정훈 시그마(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시그마는 오는 2028년까지 1만9000㎡부지에 351억원을 들여 차량용 조명모듈, 실내조명, 엠비언트 라이팅 등의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85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한다.이에 경주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지난 2006년 설립된 시그마는 자동차용 실내조명 및 인테리어 부품 제조 회사로 현재 현대자동차 13차종, 기아자동차 11차종, KG모빌리티 2차종, 르노 3차종 등 29개의 차종에 도어라이트 및 실내 무드 조명 부품을 제조·납품하고 있다.경기도 안성시에 본사 및 공장, 아산과 경주에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인도(첸나이外), 중국(천진) 등지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차량 내부 바닥재 및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협동 로봇의 주요 핵심부품인 다용도 그리퍼를 개발해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운전자가 차의 문을 열었을 때 땅바닥에 자동차 로고를 비추는 도어라이트를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것도 시그마의 작품이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용 실내 유틸리티 특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또 인체공학 기반 스마트시트 등 차량 실내 스마트 유틸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지원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유치로 경주를 미래형 자동차부품 기지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우정훈 대표이사는 “경주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고객사와 관련된 협력업체가 인근에 소재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가 투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회사가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2

울릉도의 2024년 봄 안전부터 시작…봄철 산불·해빙기 대비안전대책

울릉도는 지역적인 특성상 해빙기 낙석 등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는데다 산나물 채취가 성행하면서 산불조심 등 안전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시기다. 울릉군은 11일 남한권 울릉군수 주재로 박상연 부 군수, 실과 소장, 직속기관장, 읍면장과 봄철 산불·해빙기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 ~ 5월 15일)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2월19일~ 4월3일)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부서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전과 달리 적설량이 작고 기온이 급상승하는 등 자연환경변화에 따라 안전위험요소들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해빙기 이른 산행과 고로쇠, 봄나물 채취로 산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개인안전 홍보 및 사전 안전위험 요소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봄철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 낙석사고, 도로 포트홀 및 지반약화에 따른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산나물채취 인명사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 등 무심코 지나친 사소한 지점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개인 안전의 중요성을 과할 만큼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해빙이 시작돼 낙석, 토사유실, 도로침하 등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은 해당 부서에서 면밀하게 살펴서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2

울릉군 소통하는 행정구현…울릉군 기자 간담회개최

울릉군은 소통하는 행정구현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11일 한마음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으로 군정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울릉군에서 추진 중인 현안 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관련해 기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구정희 안전도시과장이 2040 울릉군 기본계획 수립 내용과 절차, 타시군 기본계획 수립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 조치로 시행령 제정 및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또한, 기반시설 사업 및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 다이음터 조성사업 358억 원,  K-관광섬 활성화 사업 100억 원,  울릉군 그린 U-시티 프로젝트 121억 원,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 원 등을 확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공약사항 및 업무추진 사항 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공중보건의 16명 확보,  전문의 채용과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건의,  울릉군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기반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와 경북대학교, 3사관학교 등 관학협약,  제주시와 포항시 간 자매도시 협약체결,  눈 축제 16년 만의 재개(경북도 미색(微色)축제 지정) 등에 대한 남 군수의 설명이 있었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에는 관광성수기에 캠핑카 입도 대책,  주차장 부족 문제,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업인 지원 방안,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기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군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군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돼야한다. 언론인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하고 오해들은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2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 23명 배출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도자 역량을 키우는 지도자 교육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11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수료생 2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은 지역 평생교육 활동가를 양성하고 배출함으로써, 울릉군의 민간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정책사업이다. ‘2024년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난 6일부터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등 평생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를 초청해 총 19차(총 57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거창군을 방문,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하는 등 수강생들에게 평생교육에 대한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특별강연을 준비해 수료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함께 참석,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강연을 함께 청강토록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 양질의 울릉군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2

주낙영 경주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만나 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건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부탁했다.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위원장은 장관급이다.이날 우 위원장과의 회동은 주 시장이 30년 전부터 쌓아온 친분으로 성사됐다.주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과 관련, 경주만의 특화된 교육 개혁안을 발굴하기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경주 지역 내 4년제 대학 3곳 등 대학 4곳과 국제통상마이스터고, 디자인고, 보건고 등 다양한 특성화·특목고가 있는 지역 특성을 잘 살려 향후 본격화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 혁신원자력산업 등 지역 대표 산업과 연계한 ‘경주형 교육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자체는 3년 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가능해진다. 시범 특구로 지정되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결격사유가 없다면 3년 후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현재 경주시는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및 추진방안 수립하고 오는 5월로 예정된 정부의 2차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주 경주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칭되는 문화특구 지정은 앞으로도 확대되어야 한다”며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문화특구로 지정될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우 위원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문화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경주만의 특화된 교육개혁안과 문화도시안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2

경주시, 자동차 부품기업 시그마㈜ 351억원 투자유치… 2028년까지 공장 설립, 85명 이상 고용창출

경주시가 내남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협동 로봇의 주요 핵심부품 특허 업체를 유치했다.경주시는 12일 시그마㈜와 차량용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ㅇ르 비롯한 우정훈 시그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시그마는 오는 2028년까지 1만9천㎡부지에 차량용 조명모듈, 실내조명, 엠비언트 라이팅 등의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85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한다.이에 경주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지난 2006년에 설립된 시그마는 자동차용 실내조명 및 인테리어 부품 제조 회사로 현재 현대자동차 13차종, 기아자동차 11차종, KG모빌리티 2차종, 르노 3차종 등 29개의 차종에 도어라이트 및 실내 무드 조명 부품을 제조‧납품하고 있다.경기도 안성시에 본사 및 공장, 아산과 경주에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인도(첸나이外), 중국(천진) 등지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차량 내부 바닥재 및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협동 로봇의 주요 핵심부품인 다용도 Gripper를 개발해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운전자가 차의 문을 열었을 때 땅바닥에 자동차 로고를 비추는 도어라이트를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것도 시그마의 작품이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산업통상자부 공모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용 실내 유틸리티 특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또 인체공학 기반 스마트시트 등 차량 실내 스마트 유틸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지원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유치로 경주를 미래형 자동차부품 기지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우정훈 대표이사는 “경주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고객사와 관련된 협력업체가 인근에 소재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가 투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회사가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2

울릉도 2040년 기본계획에는 무엇이 담길까

2040년 울릉도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울릉군이 204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그 안에 담길 내용과 수립절차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릉군 기본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울릉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 주민의 삶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중장기 안이다.  울릉군은 2009년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20년 기준으로 변경을 원칙으로 하고 그 사이 매 5년마다 재정비를 통해 보완하고 있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은 20년 만에 손을 본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주민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절차는 울릉군이 기초조사와 군 기본계획(안)작성, 공청회 개최 및 관련기관 의견청취(주민의견, 군 의회), 도지사 승인신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승인, 공고를 거쳐 결정된다.  기본계획엔 지역의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이 우선 제시된다.  세부적으로는 울릉군 주택보급률 72% 등 지역사회의 특성,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세계 속의 생태 섬 목표, 국제 관광 휴양 섬 조성을 위한 기반의 체계적 조성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이 담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보호 및 인권신장 등 사회 및 문화, 울릉군 전체를 2개의 생활권으로 구분하는 공간구조, 10년간 인구 추이를 반영한 목표인구설정 등 생활권설정과 인구배분에 대한 계획을 설정한다.  또한, 개발 공간 확보를 위한 시가지화 예정용지확보 등 토지의 이용과 수요공급계획, 생활인구를 반영한 탄소중립섬을 지향하는 환경의 보전과 관리, 미래 기반시설 확충 등 전략적 도시관리 등 기반시설 구축 계획을 수립한다.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접근성 높은 공원 녹지구상, 독특한 자연경관과 인문환경의 조화를 위한 경관구조, 기존의 시가지 주거환경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도심과 주거환경정비보전도 담겨진다.   이 밖에 접근교통수단의 다양화(항공, 해운 등)를 위해 교통과 물류체계정보통신, 자연경관과 인문환경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운 도시 등 도시미관, 체계적인 재해예방 및 재해 상황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변화요인 발생에 따른 재정확충 방안 등 울릉군의 교통, 문화, 생활안정, 삶의 질 향상, 재해, 경제 산업, 인구증가 미래 전반에 대해 계획도 마련된다.  기본 계획 수립은 수도권에 속하지 않고 광역시와 경계를 같이하지 않은 시군으로 계획수립 기준연도 현재 인구 10만명 미만인 시군에서 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 15년 이후 울릉도가 살기좋은 섬, 행복한 섬, 주민이 주인인 섬이 되도록 최선 다해 설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2

울릉도 신입생 입학준비물 구입비 지원…초·중·고 입학생 전원에게

울릉도에서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89명에게 학교에서 사용할 물품 구입비로 2천430만 원이 지원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1년 울릉도 내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준비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울릉군에 주소를 둔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까지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 20만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2024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초등학생 1인당 20만 원(입학생 18명) 씩 360만 원, 중학생(38명)·고등학생(31명) 총 69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2천70만 원 등 총 2천43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1일 입학 기준 울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교 신입생으로 등록된 외국인도 포함된다. 신청은 3월 입학 이후 각 급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관외 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일 이후 울릉군 관내로 전입하는 신입생도 다른 시·군에서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았으면 오는 12월까지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서류접수 완료 이후 중복 지원 확인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이달 말부터 차례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입학준비금으로 학용품과 교재비, 학습기기 등 신입생들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어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 줄이며 학생들이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 학부모들이 부담 없는 교육 기회 보장하는 등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1

울진군, 논 이용률 향상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울진군은 식량자급률 제고와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접수시간은 동계작물은 오는 29일까지, 하계작물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밥쌀용 벼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급된다.신청대상은 과거 직불금 지급 농지로서 현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또는 농업법인)이며, 농지소재지가 넓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전략작물은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재배, 수확하는 동계작물과 6월에서 10월까지 재배, 수확하는 하계작물로 분류된다. 향후 지급대상 농지에 대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을 거쳐 동계·하계 각각 지급된다.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은 식량작물(보리, 귀리, 감자 등), 동계조사료로서 ha당 50만 원이다. 하계작물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하계조사료로 ha당 100만 원에서 430만 원이다.또한 동계에 밀, 조사료를 재배해 6월 말까지 수확한 후 하계에 두류, 가루쌀을 같은 농지에 재배한 경우는 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가루쌀 재배농지는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여야 지급이 가능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동계작물은 9월에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개선하였으며, 하계작물은 연말에 지급된다”며 “지급대상 품목이 콩에서 두류로 확대되고, 식용옥수수가 추가돼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