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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저소득층 아동 ‘디딤씨앗통장’ 가입 확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1-21 10:59 게재일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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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 리플렛. /경주시 제공
디딤씨앗통장 리플렛.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가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종잣돈 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린다.

기존에는 보호시설 아동, 가정위탁 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만 가입이 가능했는 데 올해부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아동의 통장에 본인 또는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국비 포함)가 1:2로 매칭해 보조금(월 최대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매월 5만 원씩 1000만 원을 저축했다면, 매칭으로 2000만 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이 되는 식이다.

저축한 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4세 이후 조건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디딤씨앗통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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