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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는 현재 공사 중…관광철 혼잡·비산먼지로 이미지훼손 우려

울릉도가 각종 공사로 신음이다. 올해 공사가 착공되거나 계속되는 대형공사만 울릉공항을 비롯해 16건, 약 1조 원에 달하면서 현재 울릉도는 곳곳이 파헤쳐져 있다. 8천50억원이 투입되는 울릉공항건설 사업장이 대표적인 현장이며, 91억 800만 원이 들어가는 태하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처리장 130㎡/일, 하수관로 2,066km)설치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서면 태하리 학포항 일원에는 사업비 95억 4000만 원을 들여 방파제 보강 부두정비, 다목적센터 조성, 개척사길 정비 등 학포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한창이다.  또 태하1리 전면 해상에 404억원이 반영된 이안제 L=225m가 조성되고 있고, 현포항방파제 보강 사업(북방파제 보강 L=591m, 동방파제 보강 L=110m, 공동보강 31m 등)도 시공중이다.   또한 울릉섬 청년보금자리 사업(청년 임대주택 아파트)이 50억 원, 천부공공하수처리설 설치사업(하수처리장 110㎡/일, 하수관로 3,764km)을 비롯 알봉치유정원 조성사업(포장공:보행매트A 외 2종, 시설물공:경관석A 외 6종 등) 성인봉 숲길안내센터 건립 등 5억 원, 해양연안(죽암) 경관개선사업(TTP보강 L=50m, 주차장 및 해변데크 조성 등) 등도 착공됐다.   이외 섬목 관음도 연도교정비사업와 내수전포토존 조성사업(내수전 교차로), 도동1리 노인여가복지시설 신축, 도동2리 마을 진입로(충혼탑인근)정비 공사, 저동 숯골~주사골 도로 개설공사(도로 개설 L=100m), 250억 원이 들어가는 군 단위 LPG배관망공급사업(저장소탱크 30t X 3기, 주 배관망 12.3km), 울릉소방서 부지공사 등 크고 작은 현장이 널려 있다.  이처럼 울릉군 내 공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관광철 도로 혼잡 등 주민불편이 가중됨은 물론이고 비산먼지 등으로 관광지 이미지도 크게 손상받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다.  일각에선 공사의 타이밍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주민 A씨(68. 울릉읍)는 “관광객이 없는 철에는 공사하지 않고 하필이면 관광객이 붐빌 때 공사를 하는 느낌이 든다”며“공사시기를 조절해 주민이 불편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도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65. 울릉읍)는 “군수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 울릉도 발전을 위해 공사를 많이 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너무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공사 착공 등에서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2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입찰서 제출

원전 기술의 수출은 국가 발전에 작지 않은 도움을 주는 일이다. 전 세계 신규원전 최적의 공급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를 직접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며 “한국은 국내 및 UAE 신규원전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건설 역량을 보여줬다”면서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2036년까지 신규원전을 준공하겠다는 체코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최적의 공급사다”고 강조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한다. 체코는 향후 발주사 평가와 체코 정부 검토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2023년 3월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함으로써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한수원은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속적으로 체코 정·관계, 산업계, 학계 및 원전 건설 예정 지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01

일본지진해일 우리나라 울릉도 최초 도달…이후 약 10~24시간 동안 동해안 영향

일본의 지진해일(쓰나미)은 우리나라 울릉도에 가장 먼저 도달하고 이후 약 10~24시간 동안 동해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30일 일본 아카시와현 노토반도 지진에 따른 동해안 지진해일에 대해 대응 및 관측·분석한 내용을 수록한  ‘2024 동해안 지진해일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도는 일본의 지진해일 발생으로부터 약 1시간 20분에만 도달했지만, 최대 해일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11cm였고 강원도 묵호가 82cm 가장 높았다. 아카시와현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은 1993년 이후 31년 만에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이다. 보고서에는 속초, 남항진 등 동해안의 지진해일관측소(12개소)에서 수집된 관측자료를 분석, 지진해일의 최초 도달 시각과 최대 해일고를 산출한 결과가 포함돼 있다. 해일고는 강원도 묵호 82cm, 경북 울진군 후포에서 54cm의 최대해일고가 관측됐다. 속초·남항진·동해·임원·영덕 등은 약 20~40cm, 울릉도·울산·부산 등은 11~15cm이다.  최대해일고는 최초 도달 이후 약 2시간~2시간 30분 사이에 관측됐고, 지진해일의 영향은 약 10~24시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앙 부근 일본 지진해일 관측지점에서 최초도달로부터 약 20~1시간 후에 최대해일고가 관측된 것과 비교할 때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은 다른 특성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부 지점에 대한 지진해일고 예측정보와 실제 관측 값과의 차이가 발생해 지역 특성·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대피기준, 긴급대피장소, 지진해일 피해저감시설 투자, 지진해일 전문 교육·훈련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조석 등 총 수위를 고려한 지진해일 예측 및 영향분석 기술 개발, 근해부터 조기 탐지할 관측체계 마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활용한 지진해일 자동관측기술 개발 등 예측·관측 정보의 정확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보기준에 미달하는 지진해일 정보라도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한  ‘지진해일정보’에 대한 재난문자 추가 발송 등의 개선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해일 관측 결과를 토대로 지진해일 대응체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1

울릉도·구미시 여성단체協 상생발전…여성사회 참여 복지증진 협력강화

섬 지역인 울릉도 여성 모임과 산업도시 구미시 여성들이 여권 권익 신장과 상호 생활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와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은)는 지난달 30일 울릉한마음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여성의 사회 참여 및 복지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 정보 제공과 지자체 축제 참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공유,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역대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연옥, 한남조, 장금숙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두 지역 여성단체간 교류 협력에 의미를 더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뒤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울릉도 문화 탐방 및 2024년 어린이날 행사 준비 과정을 참관하는 등 울릉도를 제대로 알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최윤정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단체가 여성 권익 증진, 지역 문화축제 방문 등 교류를 확대, 협력, 상호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매결연이 활성화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두 지역이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교류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1

울진군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6월 28일까지 직불제 신청

울진군은 6월 28일까지 2024년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직불제 신청을 접수한다.소규모어가직불금 지원은 5t 미만 어선으로 연안어업 허가와 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소규모어가직불금 신청 전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직불금 지급대상자 확정일까지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특히 어업경영체 등록은 신청일부터 최대 30일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등록절차를 진행해야 한다.신청대상은 2023년 기준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고, 최근 3년 이상 어촌에 거주 및 해당 어업에 3년 이상 종사한 어업인이다.소득의 경우 2023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미만, 어가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원 미만, 어가 세대 전체의 어업 총 수입이 1억5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단, 어가 세대 내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며, 타 직불금과 중복신청이 불가능하다.어선원직불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어선원으로,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1년 중 6개월 이상 어선원으로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경우 받을 수 있다.신청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중 6개월 이상 고용계약 또는 6개월 이상 승선한 경우, 가족어선원 또는 어선의 소유자가 아니어야 한다.또한 2023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 원 미만, 같은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 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한다.신청은 울진군청 해양수산과 및 남울진민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소규모어가와 어선원 직불금 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각각 130만원이 지원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직불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업인들과 울진 어업에 도움이 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5-01

울진군과 KDB산업은행,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은 지난 30일 KDB산업은행(대구경북지역본부장 윤종열)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번 협약은 2029년 준공 예정인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과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울진군은 국가산단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을 KDB산업은행에 추천하고, 은행은 추천받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서비스와 우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금융지원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완화는 물론 국가산단 분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지난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결정에 따라 국가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국가산단 조성 이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산업인력 양성 및 국가산단 입주 대기업 취업연계방안, 수소특화단지 지정, 국가산단 입주예정기업 세제지원 및 규제특례, 재정・금융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체결한 NH농협은행 분양대출 우대 협약과 이번에 체결한 KDB산업은행 금융지원 업무협약외에도 수소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수소’추가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투자 유인책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5-01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진로ㆍ직무박람회 개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교내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 WISE Dongguk 진로·직무 박람회: 선배이즈백’를 개최했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취업지원센터/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포항고용복지센터, ㈜인쿠르트, YBM ETS TOEIC, ㈜일로일룸, ㈜인지어스, ㈜지에스씨넷의 후원으로 이뤄졌다.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코레일, 국민건강보험공단등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LG이노텍, LS Electri 등의 대기업과 국회의원 비서관, 취재기자, 웹소설가, 미디어 그래픽 디자이너, 경찰등 다양한 직무에 근무 중인 동문 선배 40여명이 참가해 진로, 직무, 취업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들이 △진로탐색 △희망진로분야 설정 △미래경력목표 설정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이를 위해 진로탐색 및 설정을 위한 동문선배들이 상담하는 진로·직무상담 ZONE과 학생들의 경력관리 및 개발을 위한 진로, 취업, 창업, 학습법, 해외교환학생, 해외인턴·취업, 어학시험, 대학청년고용정책 관련 상담이 가능한 경력관리상담 ZONE, 휴먼컬러컨설팅, 퍼스널컬러컨설팅 등의 이벤트 ZONE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아동청소년교육학과 3학년 서준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졸업생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진로를 설정하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기타 활동들을 통하여 원하는 직무로 취업성공해 꼭 이 자리에 졸업생 상담자로 오도록 하겠다” 며 자신감을 비췄다.하성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진로·직무 박람회는 동문 선배와 함께 다양한 직무를 탐색해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해 졸업 시에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2학기에는 실전 취업준비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진로탐색 및 설정부터 실전 취업준비까지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01

경북문화관광공사 해양교육 및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해양문화관광팀을 신설하고 지난 30일 경북도 해양교육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대훈),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연맹장 변창훈)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해양 교육・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해양역사・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캠페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남일 사장은 “그동안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유적, 내륙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해양 치유와 레저 관광에 집중할 계획이며 내년에 개관하는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포항 해녀 인문자원과 국제크루즈터미널, 울진 후포 마리나항, 울릉도 섬 치유관광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특히 공사는 내년 ‘경북 지정항 3포(경주 감포, 포항 구룡포, 울릉 도동항) 100주년 축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포구에서 힐링하는 물멍‧미식‧미항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 연맹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의 혁신을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해양교육 및 문화관광과 관련한 기획업무를 약속한다”며 “전국 최초로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를 개설해 지역발전과 현안을 위해 해양교육문화, 해양레저관광, 해양치유산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01

경주 신라대종 광장에 금리단 빛광장·빛거리 준공

신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신라 유적과 유물은 경주를 빛나게 해주는 보물들이다. 경주 중심상권이 빛을 주제로 한 감성 테마거리로 새 단장됐다.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중심상권과 황리단길 동선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을 완공하고 점등식을 가졌다.경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7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빛광장 520㎡와 빛거리 300m를 조성했다. 신라의 황금문화와 경주의 별 개양성을 스토리로 담았다. 먼저 신라대종 정원인 신라의 빛광장에는 북두칠성 일곱 개의 별모양을 형상화한 바닥조명을 설치했다.신라대종 체험관에는 신라의 황금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를 연출해 일몰 후 매 시각 정각부터 15분 정도 상영한다.빛광장부터 원효로까지 300m 구간에는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의 별인 개양성이 황금문화 신라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황금별 개양성의 여정’을 빛거리로 표현했다. 금리단길 진입로 3곳에는 게이트를 설치하고 거리 곳곳마다 볼라드형 경관조명, LED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등을 설치했다.원효로 중심지 등 거점 구간에는 디자인아케이드, 디자인월, 행잉 큐브조명 104개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꾸몄다.경주시는 올 연말까지 중심상권 활성화 구역 내 원효로 나머지 구간과 계림로 등 대릉원 방향에서의 진입로에도 빛거리(2구간)를 확장 조성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첫 가시적인 성과물인 금리단 빛 테마거리가 빈 점포 창업에 따른 맛거리는 물론 상권 내 다양한 이벤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다시 한 번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중심상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침체하는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01

울릉도 산림재난 안전하게 지킨다…주민, 공무원 대상 산사태 예방교육 시행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흙 심이 약해 비가 오면 산사태가 잦은 위험지역으로 산사태 대비가 가장 중요한 행정 과제이다.  최근 기후변화 탓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산지의 산사태 피해 발생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울릉군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  ‘2024년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하는 등 산사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산사태 취약지 주민, 산림 일자리 대원,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지금까지 잘 가꾸어 온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자연재해인 산사태를 막기는 어려우나 미리 예견하고 주민 스스로 산지 또는 주택가 인근 취약지역에 관심을 두고 대응 요령을 숙지한다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울릉군은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며 산사태 취약지 43개소 전수 조사, 30개소의 대피소 확인, 주민 비상 연락망을 점검한다. 또한,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대피 담당자 임무 점검, 산사태 재난 대피 모의훈련을 시행 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산불·산사태 등 각종 재난의 적극적 사전대비와 특별한 원시림 군락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소중한 울릉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1

울릉도 어린이들 책은 나의 친구…세계 책의 날 기념 도서관 행사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가 세계 책의 날 기념  ‘책은 나의 친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했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 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남양초등은 학교 내 동백꿈 도서관에서 5일간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행사를 개최했다.  평소 학교 동백꿈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놀고 재미를 찾으며 책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주 동안 학생들은 동백꿈 도서관에서 △달콤한 대출 △도서관 서약서 쓰고 뽑기 하기 △책 속에 행운이 △책갈피 만들기 △가족과 함께 책 읽기 인증 샷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 미션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곽서윤(2학년) 학생은  “가족과 함께 책을 읽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백꿈 도서관 도우미 황보가연(6학년)학생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서 뿌듯하다. '책 속의 행운이'가 가장 인상 깊었고 세계 책의 날이어서 그런지 동생들이 많이 참여해 북적북적한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성 교장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책의 날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한 주가 됐길 바란다. 도서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1

경주 천북면에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트랙’ 개장

[경주] 경주 천북면에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트랙’ 이 들어섰다. 경주시는 지난 4월 30일 전국 최대 자전거 공원인 펌프트랙(Pump Track)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천북면 물천리 944-7번지 일원에 국비 6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경주시 자전거공원을 조성했다.경주시 자전거공원’은 면적 7800㎡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패달링 없이 일정한 속도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며 자전거 라이딩 스킬을 올리고 더불어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 난이도별로 코스가 갖춰져 자전거만 있다면 누구든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무엇보다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코스 디자인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난해 12월 완공한 후 미비점을 보완한 후 30일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정식 개장에 따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이 늘어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김석기 국회의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펌프 트랙이 정식 운영에 들어가 매우 기쁘다”며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입소문이 나 전국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자전거 라이딩 기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펌프 트랙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30

동국대 WISE캠퍼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최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는 2일부터 26일까지 경주 형산강 금장대 및 시내 일원에서 2024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동국대 WISE캠퍼스와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북도, 경주시가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한다.2일 오후 5시 40분 개막 축하공연과 개막식, 점등식, 제등행렬이 진행되고 4일엔 장엄등 전시,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26일까지는 연등숲과 거리연등 전시 및 황룡사지 연등이 전시된다. 또한 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시내에서 펼쳐진다.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이밖에도 △연등 플로깅 △연등 페스타 △사진콘테스트 △연등 만들기 △연등 도슨트 투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형산강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스님(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은 “‘지혜의 등불,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형산강연등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지혜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30

울릉도 독도 등 동해바다 지킴이…동해해경 청년인턴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바다를 지킬 동해해경 청년 인턴 6명이 본격적으로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공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자 청년인턴 6명을 채용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동해해경 청년인턴은 4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찰서 각 부서에 배치돼 6개월간 근무를 시작한다. ‘청년인턴’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양경찰에서 일할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된 청년의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행정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해해경 청년인턴은 해양경찰의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를 배우게 된다.  특히 단순한 보조업무가 아닌 청년인턴의 전공과 관심 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분야 부서로 배치됐다. 해양안전과에 배치 받은 김은성(남·22세) 청년인턴은 중고등학생 시절 축구선수와 육상선수로 활동했다. 김씨는 “해경, 소방처럼 활동적인 직종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며 “체력적으로 강한 만큼 해양 안전 부서에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오염방제과에 배치 받은 김정욱(남·29세) 청년인턴은 평소 부모님께서 사업을 물려받길 원했지만, 공직에 대한 꿈을 늘 마음에 품었다. 대형운전면허, 지게차, 실용 글쓰기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해양경찰 청년인턴 채용을 보고 지원하게 돼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 같아 설렌다고 했다. 기획운영과 홍보계 윤나결(여·33세) 청년인턴은 “대학시절 여군 ROTC 1기 준비를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해 마음속 군경의 꿈을 간직한 채 살아오던 중 딸(6세)로부터 엄마의 제복 입은 모습이 멋있다는 말에 용기를 갖고 지원하게 됐다”며 “해양경찰에 근무하는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해양경찰에 근무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이해하고 울릉도 여객선 관리 등 다양한 바다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충근 서장은 “청년인턴으로 첫걸음을 시작한 이들의  발전을 응원한다”며 “동해해경의 일원으로 발령받은 부서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30

울릉도 교통복지·독도의 날 조례 제정…울릉군의회 임시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4월 29일 남한권 울릉군수, 박상연 부군수 및 실과 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울릉군 교통복지 증진 등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5월 7일까지 9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추경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최경환 의원을 선임했다. 간사에는 한종인 의원을 선임됐다. 또, 조례 제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 최병호 의원, 간사에 홍성근 의원을 선임했다. 30일부터는 특별위원회에 별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각종 서류 정리 및 군정 질문 자료 준비를 하는 등 의사 일정을 준비한다. 오는 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 경정예산안,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한다. 이날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안, 울릉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의회 의원 의정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원발의로 상정 의결한다. 이 밖에 울릉군이 요구한 교통안전대책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울릉군정에 대해 질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갖고 폐회할 예정이다. 공경식 의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겸손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30

울릉도는 인명 피해 없는 풍요로운 바다를 꿈꾼다

울릉도 어업인들이 조업 중 인명 피해 없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자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024년 울릉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최근 시행했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남현)은 4월 29~ 30일 양일간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어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2024년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진행했다.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은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연근해 어업인의 안전조업에 대한 의식을 제고해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조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해왔다. ‘인명피해 없는 풍요로운 바다’를 구현하고자 매년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정기교육을 시행하고, 어선의 소유자와 선장, 기관장, 통신장 또는 그 직무를 대행하는 자는 모두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안전조업을 위한 제도·정책 △사고사례 및 대처요령 △통신장비 종류,△어선 안전운항 및 안전행동 요령 등이다.  이와 함께 긴급상황 시 어업인의 위기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통신장비 운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의 체험·참여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영복 울릉군수협 조합장이 참석해 울릉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30

울릉도, 투명하고 올바른 국고보조사업 관련 교육 진행

울릉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입되는 국고보조사업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고자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한 맞춤교육을 3일간 진행됐다. 울릉군은 최근 한마음 대회의실 등에서 국고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고보조금의 전 처리과정을 전자화해 정부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보조금의 올바른 집행과 정산, 부정수급 방지 및 국민편의와 투명성을 높이고자 2017년도에 도입돼 모든 국고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재정정보원 교육관리부에서 진행했고, 보조사업의 공모, 교부, 정산 등 사업 절차의 전반적 과정과 정보공시 관리, 부정수급 관리 등 시스템 기초교육 위주로 실시됐다. 특히, 이론교육은 물론 사업별 전 과정을 전산상에서 직접 시행해 볼 수 있는 실습 과정으로 이뤄져 사업담당자들의 시스템 활용률 제고와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시군에 비해 교육 참석이 어려웠는데 이러한 방문 맞춤형 교육이 시행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30

울릉도에서 만난 예비부부 인연…MBC 김대호 ‘나혼산’ 약속 지켰다

방송 촬영차 울릉도를 방문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울릉도에서 만난 예비부부와 약속한 결혼식 사회를 지켜 의리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지난 4월 28일 오후 한 매체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구의 모 예식장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이날 예식의 주인공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  울릉도편에서 캠핑 중 만난 예비부부.  울릉군 서면 학포리 야영장에서 캠핑 중 만난 커플은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했고 이에 김 아니운서는 “사회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먼저 결혼식 사회를 약속했다.  이후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스케줄은 조정하면 되는 거여서 연락처를 교환했다.라며 약속을 지킬 거라는 의지를 보였고 이날 약속을 지켰다. MBC ‘나혼자 산다’ 울릉도 편은 3차례 방송을 하면서 프로그램도 히트를 쳤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울릉도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방송 전 울릉도는 혼밥(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안 된다는 유튜브 방송으로 이미지가 나빠졌지만,   ‘나 혼자 산다’가 인기를 끌면서 이미지를 회복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대호는 울릉도를  ‘은퇴 후 꿈꾸는 섬으로 지목했고, ‘꼭 다시 오고 싶은 섬’이라 말했다. 2011년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현재 MBC 아나운서국 차장으로 2023년 MBC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30

특수임무유공자회 경주시지회 작은 음악회 개최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경주시지회는 지난 4월 27일 경주 월정교에서 독도 안보사진 전시회와 작은 음악회을 열었다.이번 음악회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생태계를 홍보하고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한 독도 수호의지와 영토 주권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는 물개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경주시지회는 이번 전시에서 ‘독도의 전경’과 ‘빼어난 수중경관’과 ‘풍성한 해양생물’ 등 독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진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 기부로 열렸다.김철성 경주시지회 지회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주권회복의 상징이며 세계는 독도가 일본 불법침탈됐다 되찾은 영토임을 인정했다”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경주시지회는 독도가 과거, 현재, 미래에도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확고한 신념을 부여하기 위해 경주시, 한수원, 신경주역, 동국대경주병원,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주시보훈회관, 경주관광명소 등지에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약 55여회의 사진전을 개최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30

경주에 탄소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개소

경주에 국내 최초 탄소 복합재 연구를 기술개발 단계부터 재활용·상용화하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경주시는 29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분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3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4305㎡, 연면적 2226㎡, 지상 2층 연구동과 지상 1층 시험동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자동차 부품업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복합재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25%에 달하고 강도는 10배 이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낚싯대부터 우주선까지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된다.특히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 복합재의 선별에서 분쇄, 열분해, 성형 등 시생산 장비 6종을 구축해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전기 펄스 시험기, 층간전단강도 시험기 등 8종의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시작품 제작과 시험평가, 인증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또 탄소 복합재 리사이클링 전문 인력양성을 비롯해 품질 고도화 기술세미나 개최 등 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선다.향후 센터는 부품소재산업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운영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발표함에 따라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탄소소재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센터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12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가 준공되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는 미래 성장형 연구 환경은 물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산업기술 집적 RD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9

울릉도서 가정의 달 5월을 즐기자…대저페리 작은 특별이벤트 시행

연중 울릉도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입도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릉도 여객선사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어린이와 어르신 여행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제공한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속 쌍동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주)대저페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5월 연휴를 맞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는 어린이 승객에게 캐릭터 모양의 물총을 3일부터 선물한다.  또, 8일 어버이날에는 포항과 울릉도에서 대저페리 전임직원들이 어르신 승객들에게 카네이션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을 제공한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전 세계 누구나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진 것 같지만 부모님들이 일궈놓은 사회를 더 크게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한다는 핑계로 마음을 직접 전달하지 못했다”고 소회했다.  김 대표는 “이런 분들을 대신해 대저페리 전임직원들이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에게는 캐릭터 모양의 물총을 선물해 울릉도 여행의 큰 행복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과 울릉도 간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천 158t급, 여객정원 970명, 최대속도 51노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초 쾌속 여객선이다. ‘울릉도까지는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며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울릉도에서는 가장 오래 머물자’라는 슬로건으로 100만 울릉 관광 시대 개막을 선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