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 접안시설 인근에 주차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이 전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울릉119안전센터 및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20분쯤 울릉읍 저동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인근 어판장에서 운행을 끝내고 주차하려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차량을 주차하던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인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서 소화기를 빌려 초기 진화를 시도 했지만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소방 장비 3대(펌프차, 물탱크, 구급차량)와 소방관 6명이 출동해 10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2009년식 르노코리아 SM5 엔진룸이 전소해 3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울릉경찰서와 울릉119안전센터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