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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수중·자연경관담은 섬 여행 영상…공모전 대상·최우수상 휩쓸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4 10:05 게재일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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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영상. 울릉도 바다속 다이빙 모습. /영상캡처
대상 영상. 울릉도 바다속 다이빙 모습. /영상캡처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신비로운 수중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촬영한 영상이 전국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  ‘제10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9개를 선정해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영상. 쌍정초 등대 수중의 고기 떼들./영상캡쳐
대상 영상. 쌍정초 등대 수중의 고기 떼들./영상캡쳐

이번 공모전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안으로 개설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와 쌍정초, 관음도 주변 등 해양보호구역 바다를 촬영한  ‘울릉도 수중 탐험 푸른 바다 속으로’가 대상을 차지했다.

담찌부부(김연지)가 함께 촬영한 이 영상은 울릉도의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물고기와 부인의 유영 모습, 해안 산책로 등을 담아 삼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영상. 부부가 코끼리암 코와 몸통 사이를 지나는 다이빙 모습./영상캡처
대상영상. 부부가 코끼리암 코와 몸통 사이를 지나는 다이빙 모습./영상캡처

특히, 이 영상은 바닷속과 해안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여행 정보와 자연경관, 먹을거리, 수중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넥스트이모션 팀의   ‘천혜의 섬, 울릉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선정됐다. 이 영상은 울릉도의 해상 절경 삼선암과 관음도, 태하리 해안 등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으로 구성됐다. 

대상 영상. 물밖의 코끼리 바위. /영상캡처
대상 영상. 물밖의 코끼리 바위. /영상캡처

이밖에 여코남 팀의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옹진군 굴업도의 이야깃거리와 김수남 씨의  ‘3가지 보물을 간직한 천상의 섬 송이도’가 우수상으로 뽑혀 각각 한국해운조합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2015년부터 문학 수필 공모로 진행돼 오다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섬의 매력을 더욱 잘 알리고자 영상(일반, SNS 숏폼)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최우수상 영상. 울릉도 해상의 아름다운 삼선암./영상캡처
최우수상 영상. 울릉도 해상의 아름다운 삼선암./영상캡처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이야기, 숨겨진 명소, 개인적인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총 108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작품의 내용과 구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섬 및 영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5편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영상. 울릉도 태하리 해안. /영상캡처
최우수상 영상. 울릉도 태하리 해안. /영상캡처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2024년 섬 여행 영상공모 수상작’으로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섬 여행 공모전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의 매력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매력적인 섬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진하고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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