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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전기이륜차 배터리표준 규격 만든다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가 제조업체마다 다른 전기 이륜차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시켜 정부에 제안한다.경주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 : BSS)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e-모빌리티 현황 분석, 배터리 공유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용역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이며,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충전 시간이 회당 4~5시간으로 긴 게 최대 단점이다. 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배터리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만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이 정착만 된다면 배터리 충전에 따른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이에 시는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시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지난해 황리단길 2곳, 서울 2곳, 경기 1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하며 실증연구를 펼쳤다.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지역 2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번 용역은 표준 제정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수집이 관건인 만큼, 앞서 설치된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2기와 전기이륜차 32대를 실제 운행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배터리 표준화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배터리 공유시대를 앞당기고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울릉도 주민건강 보험공단이 챙긴다…대구·경북지역본부 무료 진료봉사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경북대 의대를 비롯한 의료기관이 최근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울릉도 무료 의료 진료봉사에는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울릉군 보건의료원, 대구 메트로안과, 포항오거리 사랑요양병원, 에스포항병원 등이; 참여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울릉군 지역민 53명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실장 이두형 교수 등 3명이 진료버스에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진료 과목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치과 전문 진료를 제공했다. 이두형 교수는 “의료취약지인 울릉군 거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참여했다”며 “필수의료 환경이 취약한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료봉사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도 울릉군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울릉군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물리치료, 조제약을 제공한 것이다. 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 정형외과 엄윤식 진료과장, 간호인력, 약사, 물리치료사, 행정직 등 11명으로 꾸려진 의료봉사팀은 울릉군 수협에서 이틀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에스포항병원 의료봉사팀은 '2024년 건강보험 사회공헌 울릉도 하늘반창고 의료봉사'에도 참여해 경북도 내 유일한 도서 지역인 울릉도에서 공공의료 활동을 펼치며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가 울릉군 주민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었고, 임시진료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주)대저페리 공무원노조 포항지부 MOU

울릉도 관문 중 가장 큰 도시인 포항에서 울릉도 도동항까지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규모 초쾌속 여객선를 취항한 대저페리가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포항시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김양욱 대표이사와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포항시 지부 김무윤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양욱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도와 독도의 원활한 방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포항시와 울릉군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저페리가 운영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과 울릉 사이 항로를 운행하는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대저페리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챌린지…고난이도 아웃도어 미션 도전

울릉도는 등반, 하이킹 등 야외 활동 및 이웃도어 챌린지의 최적지다. 이번에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최고 난이도 아웃도어 챌린지 미션을 전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내달 울릉도에서 아웃도어 챌린지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DARE TO DIVE ULLEUNG)'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울릉도에서 코오롱스포츠가 제시하는 코스와 액티비티 미션에 도전한다.  챌린지는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캠프에 도달하고 등반, 하이킹 등도 진행하게 된다. 참가 티켓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코오롱스포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챌린지는 고난이도의 아웃도어 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션은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 캠프에 도달하는 것. 두번째 미션은 세 가지 종류인 등반과 하이킹, 트레일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 등반에서 봉우리를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를 등반하거나, 하이킹을 통해 울릉도의 깊은 숲 속을 종주하는 미션이다. 트레일런은 14km에 이르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길을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 세 가지로 이뤄진 미션에는 각 코스 전문가 마스터가 함께 하며 참가자들을 조력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미션에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 각종 식량 및 부스트 식품과 지도, 미션별 일지와 위급 시 연락처가 담긴 방수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관광물가 안정 ‘착한가격 업소’…울릉군 신규 지정 및 공공요금 감면

울릉도는 관광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소를 신규로 지정해 바가지요금 시비를 없애고, 착한 가격으로 울릉도의 이미지를 개선한다. 울릉군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로 지정, 총 13곳을 ‘2024년 울릉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과 울릉군 누리집(www.ulleung.go.kr)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릉군 착한가격업소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공공요금 지원 근거가 마련돼 상하수도요금 50% 를 감면하는 혜택을 추가로 시행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11년부터 실시·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 혜택(카드캐시백 제공, 배달료 지원, 지도앱 표시 등)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남한군 울릉군수는 “물가 안정에 협조해준 소상공인들께 감사하다”며 “관광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경주시 시설관리공,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 교통봉사 활동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과 함께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봉사활동은 매년 경주를 방문하는 군북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다.이들은 교차로, 건널목 등에서 차량 통제, 자전거 이동 간 질서유지, 배식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올해 자전거투어는 평일 학년별로 진행해 각 차수별로 중학생 및 교직원 40여명이 지난 4월 9일 1차투어, 5월 13일과 14일 2차, 3차 투어로 진행했다.투어코스는 김유신장군묘~서악서원~무열왕릉~김인문묘~삼릉~포석정~오릉을 방문하는 ‘삼한일통의 자취를 찾아서’코스로 문화유산해설사(김정자)와 함께 자전거로 이동하며 경주의 주요 문화유적을 체험하고 산뜻한 경주의 봄을 즐겼다.군북중학교 교감은 “평일에 진행된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분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안전하고 건강한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경주의 잘 보존된 문화재를 자전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어 매년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3차례로 나누어 진행된 자전거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연차를 사용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해 친환경적인 관광서비스를 제공한 공단직원과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www.gjbike.com)은 2002년부터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로 2008년~2010년 경북명품관광으로 선정되었고,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 유공(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단체)을 수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골목 정비 청정‘ 에메랄드 울릉도’…상가밀집 골목 등 일제히 정비

울릉도의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에 발맞춰 청정 울릉도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상점 앞과 골목길에 무질서하고 불법적으로 진열된 상품이 정비된다. 울릉군은 이를 위해 14일 울릉도 관문이자 밀집 도심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일원을 대상으로 청정 울릉도 만들기 일제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 및 개발 여건에 맞춰 다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울릉도 첫인상’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자는 강한 의지를 담아 깨끗하고 청정한 골목거리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관·경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도동·저동 일대의 항만, 소규모 공원지역과 상가 골목들의 노상 적치물 및 도로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철거한다. 또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불이행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15일을 ‘상가밀집 골목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 일시적 계도 활동이 아닌 도시 미관의 정비가 자리매김할 때까지 구역별 전담부서에서 단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는 울릉군 인구의 70%가 밀집돼 있고, 관광객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지역이기에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지역에 대한 첫인상과 향기다. 지속적인 상가 밀집 골목 일제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얼굴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남 군수는 “깨끗하고 기억에 남는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상가 주민들은 불법적인 요소가 정당한 행위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 영덕군 원전 지원금 409억 못 받는다

영덕군이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로 반납한 원전 지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영덕군이 지난 2021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9월 영덕 천지 원전 지역을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2조에 의거해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380억 원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에 걸쳐 교부했다.정부는 2017년 10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해 신규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2018년 1월에는 교부한 가산금을 영덕군이 집행하지 못하도록 보류시켰다.이어 2021년 가산금 380억원은 물론 이자 29억원을 포함한 총 409억원을 회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영덕군은 2021년 9월 이를 반납한 후 정부의 일방적인 천지원전 백지화와 가산금 회수의 부당함을 소명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 8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기각돼 항소장을 제출했다.하지만 2023년 12월 22일 2심인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항소가 기각돼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4월 25일 상고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영덕군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원전 백지화로 인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보상이라 여겼던 가산금마저 몰수당한 억울함을 정부와 법원에 호소하기 위해 충실히 재판에 임했다”고 밝혔다.“원전 건설 사업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은 입지 선정부터 가동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치 못한 피해에 대해선 국가적인 배려와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광열 영덕 군수는 “정부만 믿고 원전산업을 준비한 영덕군은 정부 변심으로 수년간 엄청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재산권피해를 입은 주민 반발 등 정부가 다시 지역에 신규 원전을 추진하려고 해도 현실상 쉽지 않다”라며 “영덕이 가진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산업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했다. /박윤식기자

2024-05-16

울릉도‘고향사랑기부’ 하면 호텔숙박권 제공…섬의 날 알리기 추첨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 하면 정부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우리 섬 사랑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숙박권은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보령시에서 사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8일 제5회 ‘섬의 날’을 알리고, 섬 지역 자치단체에 기부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30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울릉도 등 섬이 있는 전국 28개 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4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인 세액공제 및 지역 특산답례품 제공과 함께 제5회 섬의 날 축하공연 입장권, 체험행사권과 섬의 날 행사 기간에 대천해수욕장 소재 호텔 숙박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티켓은 1인 4매까지, 숙박권은 1실이 제공되며 기념식과 축하공연 및 걷기행사, 체험행사 등 선택이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7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행안부에서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이다. 지난해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에서 열기로 했지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고 일부행사는 단독으로 개최됐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기간인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문별로 대체 행사로 열렸다.  올해 개최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빛낼 어르신 경북생체선수단 출전…16일 출정식 갖고 20일 장도에 올라

울릉군은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2024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16일 울릉약소마을에서 박상연 울릉군부군수, 김진규 교육장, 체육회 부회장단, 임원·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출정식을 했다.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21~22일 이틀간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에 임원, 선수 50여 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등 2개 종목에 참가한다.  공호식 회장은  출정식에서 “울릉군은 게이트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취약 종목이 아니다”며 “힘을 합쳐 좋은 성적으로 울릉군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연 부군수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기를 즐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향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챙기고 선전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20일 울릉도를 출발, 21일 울진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석하고 21일 오후 1시부터 시합에 들어간다. 울릉군 게이트볼 선수단은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 등 3종목, 그라운드 골프는 단체전, 개인전 2종목에 출전한다. 게이트볼은 죽변운동장, 그라운드 골프는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등 도서·산간지역 택배비지원…정부, 전국의 물류취약지역특별지원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봉화 등 산간지역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돼  물류비가 지원된다.  정부는 배송비에 요금이 추가되는 등 택배 서비스에 격차가 있던 도서·산간 지역을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52개 시·군·구의 일부 지역을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물류취약지역 지정·고시’ 제정안을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예고했다.  물류 취약 지역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부산 가덕도, 인천 연평도·백령도, 전남 신안 등 도서 지역, 가평, 춘천·홍천·영월·양구, 봉화·영덕 등의 일부 산간 지역이 포함된다. 해당 지역 주민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또 택배 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건을 한꺼번에 배송할 수 있도록 화물 운송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국토부는 물류 취약 지역을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처음 지정한다. 이후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 민생토론회에서 물류취약지역 지정을 비롯한 택배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었다.  택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서비스인 만큼 오는 2030년까지 누구든지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관광객 안전한 해안산책로 확보…울릉산악구조대 밧줄 이용 낙석제거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인 촛대암 해안지질공원산책로 위험지역 낙석제거를 위해 산악 전문가로 구성된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나섰다.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는 15일 촛대암과 행남등대 사이 산책로의 낙석위험구간에서 자일을 이용해 낙석 제거작업을 벌였다.  장민규 대장과 박충길 교육팀장, 한광열 직전 대장, 조만수 대원(울릉산악회장), 이철희·정영환 항공촬영 팀이 참가해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산 정상부에서부터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이들 낙석 발생지역에 접근해 낙석 위험성을 일일이 확인한 뒤 앞으로 낙석사고가 발생가능성이 높은 암석을 모두 제거했다.  이날 낙석을 제거한 지역은 촛대암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개설된 두 번째 교량진입 입구이다. 이 교량은 대형 낙석으로 파손돼 최근 지붕을 덮고 새로 공사를 했지만, 여전히 낙석 사고 위험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곳의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암석 등을 제거했다.  이 해안도로는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고 KBS 2TV 인기 오락프로그램 1박2일을 2번 촬영하기도 한 울릉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다. 특히 우리나라 제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학술가치 높은 해안 지질공원산책로이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길을 만들고 바다 위를 다리로 연결, 산책로를 개설했다. 울릉산악구조대 장민규 대장은 !이날 위험한 낙석을 대부분 제거했지만, 관광객은 물론 주민 등 안전을 위해 수시로 낙석사고 위험을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태풍급 기상 뱃길 중단…강풍 및 풍랑경보 발효 여객선 묶여

울릉도 및 동해상에 16일 강풍 및 풍랑경보가 발효돼 대형크루즈를 비롯해 포항, 후포, 강릉 등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돼 관광 및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을 비롯한 동해상에 992hpa급 저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순간 풍속 25m/s의 태풍급 강풍과 최대 7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울릉도관측소는 15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울릉도 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유의 파고 3~6m와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와 해안도로 월파 및 낙석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데 이어 통제하지 않은 지역도 월파, 낙석의 우려가 있다며 도로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객선뿐만 아니라 독도 근해 등지에 오징어 조업하던 어선들도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다. 울릉도는 여객선 운항 및 어선조업 중단, 각종 건설현장 공사 중단, 일주도로 차량 통행 제한 등으로 사회적 기능이 모두 마비돼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대형 크루즈선 운항은 17일쯤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경주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성과

경주시가 시민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원학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이 16일 지난해 소관 분야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을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먼저 지난해 성과로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및 안강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와 자전거공원(펌프트랙) 조성 등을 소개했다.또 국가공간정보 발전 최우수기관 표창, 2023 을지연습 국무총리 표창 등 9회 수상을 언급했다.이어 해당분야 별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방향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개통한 황금대교를 비롯해 동국대 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이어지는 흥무로 개설, 현곡 상구에서 효현 구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유림지하차도의 구조개선 사업은 토지 보상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착수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태풍 힌남노 및 카눈으로 인한 재해복구사업은 총 904건 중 812건 완공했고, 현재 92건이 진행 중으로 우기 전에 60건을 준공하고 대규모 개선복구사업 7건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올해 안으로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반복되는 침수피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추진하는 남천 및 대곡금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물론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황리단길, 대릉원 등에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은 현재 보상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매장문화재 조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하겠다고 전했다.건천 화천리 일원에 복합환승센터, 그린에너지시설 등의 내용으로 개발 중인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시티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한수원과 연계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6

경주 외동에 남경주 파크골프장 9홀 개장

건전한 운동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경주외동(남경주) 지역에 국민스포츠로 각광받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경주시는 지난 14일 외동읍 입실리 230번지 인근 하천부지에 남경주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장 첫날 지역 파크골프클럽 회원 100여명이 파크골프장을 첫 라운딩을 하며 개장을 축하했다.남경주 파크골프장은 9억원의 예산을 들여 9735㎡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완공 후 이달까지 잔디 생육을 위해 특별 관리를 해 왔다.앞서 파크골프장 2곳은 도심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다.시는 2022년부터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워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지난해 11월 건천에 서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개장한데 이어 다음달 충효에 경주2파크골프장(18홀), 9월 양남에 동경주 파크골프장(18홀), 안강에 북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파크골프는 소규모 공간에서 골프의 게임요소를 결합한 생활 스포츠로,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나이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시민 누구나 균형 있게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6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위한 업무협약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항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위해 경주시 등 5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경북도,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은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길 포항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개최 성공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제노선 개설 등에 서로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선이 취항할 경우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포항경주공항도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경주시는 향후 보문단지와 최단거리인 포항경주공항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또는 숙소까지 인력수송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발전을 앞당길 마중물 역할과 동시에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숙박 수용능력, 경호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시도민의 염원인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5

월성원자력본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4일 경주시 양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월성2·3·4호기 계속운전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김한성 월성본부장을 비롯한 시의원, 양남면장, 양남면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주에서 유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월성본부가 존재하는 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러한 문화공연 발표회를 20년, 30년 계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또 “주민들이 20년, 30년 동안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이 추진될 수 있게 지지해 주시고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고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참석자들은 월성2·3·4호기 계속운전의 대한 열망이 담긴 피켓을 들고 ‘20·30년 계속운전’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다.또한 현장에는 월성2·3·4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지지의 뜻이 담긴 현수막도 곳곳에 게시됐다.양남면주민자치위원회 하흥렬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월성원자력본부의 계속운전에 대해 지지표명을 해주는 것으로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문화교양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에 월성원자력이 적극 후원해 주어서 고맙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사물놀이, 오카리나, 아랑장고, 요가, 일본어, 라인댄스, 민요 등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5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 홍보 성과…울릉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서

최근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울릉군은 성적보다 값진 '에메랄드 울릉도' 홍보 성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 울릉도의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와 캐릭터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강력하게 부각시킴으로써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줬다. 이번 대회에 울릉군은 7개 종목(골프, 궁도, 배드민턴, 족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70명의 임원, 선수가 출전해 태권도에서 은메달 2개, 궁도에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개회식 입장상에선 군부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사전 경기로 구미 금오정에서 진행된 궁도에 출전한 울릉군 선수단은 3위를 기록했다.  11일 진행된 본경기 중 태권도 남자 일반부(-63kg)에 출전한 김휘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상대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12일 남자 일반부(-68kg)에 출전한 최민준 선수 역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1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울릉군 마스코트인 오기동이-해호랑을 앞세워 40여 명 규모의 입장 퍼포먼스를 진행해 울릉군 선수단의 결의와 '에메랄드 울릉도'를 전 시군에 홍보했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중심으로 오각형의 화산섬을 형상화하고, 청정한 바다 색깔과 고유한 자생식물로 가득한 울릉도만의 색채와 자연을 담은 디자인의 새 도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오기동이’, ‘해호랑’ 캐릭터도 선보이고,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자연보고 울릉도’의 심볼마크와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 수호의 땅 울릉!’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세계최고 휴양 섬, 100만 관광시대 울릉공항 개항,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등을 새긴 피켓으로 울릉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장 행렬에는 구미시 향우회도 합류해 울릉군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었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회장 및 직원들은 지난 4일 진행된 사전경기부터 폐회식까지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며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은 구미 전역에 분산된 경기장을 찾아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전하면서 사기를 북돋아줬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의지를 2025년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에서도 아낌없이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 발령…전 해상 풍랑특보 따라 ‘주의보’

울릉도 등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주의보를 15일 오후 3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 전 해상에 14~20m/s의 강풍이 분다.  또, 바다 물결도 1.5~4.5m로 높게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해안가 일대엔 높은 너울성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기상 악화는 동해안을 지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앞바다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오전에서 밤 사이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 해안은 물론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해안가 위험구역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고, 갑작스러운 돌풍과 너울성 파도에 유의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7회 발령했고, 지난 한 해 연안사고 2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위험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조국혁신당 울릉-독도 방문 비판…최홍배 한국해양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당 간부들이 1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가운데 최홍배 한국해양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최 교수는 ‘조국과 독도 반일 프레임 단상’이란 제목으로 쓴 글에서 "대학교수, 민정수석, 법무장관, 국회의원 자리에 오른 부산 H고 출신 스타 엘리트 조국. 그의 '죽창가'와 '홀로아리랑', 독도 사랑은 '정의와 평화'의 보편적 가치에 합치하는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일반시민은 한일외교 충돌보다 더 관심이 있는 게 안전한 생활"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최 교수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글을 쓴다"며 "나라 사랑과 인재 양성의 길을 찾는다. 저를 인도해 주신 모든 분들이 스승이다"라고 했다.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간부들은 지난 1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날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일제 강제징용을 부인하며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명히 경고하라”며,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울릉도 노인복지 따뜻한 공동체 위해 노력…제18대 최실근 울릉노인회장 취임

“노인에서 혜인으로.” 울릉도 노인들의 복지와 생활안전, 여가 선용과 권익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정경호 제17대 회장 이임 및 최실근 제18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이·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부의장 및 의원, 양재경 경상북도연합회장, 김동석 해군118전대장, 정위용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울릉군 노인복지에 힘쓴 최수일·김병수 전 울릉군수, 전직 의원 읍·면장, 정종학 울릉농협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울릉군 내 경로당회장, 이·취임 회장의 가족 등도 참석했다. 행사는 이우종 노인대학장의 노인강령 낭독, 이임하는 정경호 제17대 회장에 대한 경북연합회의 공로패 전달과 울릉군지회의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정경호 제17대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로당이 마음의 안식처와 휴식처가 되도록 각 경로당 회장들이 회원과 화합해 잘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임 최실근 제18대 울릉군지회장은 “저출생시대를 사는 현재 노인들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지역 경로당 회장들이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울릉군 노인회관 건립으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겠다. 준공을 앞둔 노인회관 건립에 힘쓴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노인을 위한 전임 군수들의 업적을 잘 이어받겠다. 경로당이 서로 돈독하게 상의하고 협의해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인 부의장은 “울릉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다.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룬 여러분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최실근 회장은 지난 4월 울릉군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제7~8대 울릉군 새마을 회 회장을 역임했고, 제4대 울릉군의원을 지냈다. 또, 남양1리 경로회장, 울릉군지부 부지회장으로도 일했다. 성지토건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후임에게 물려주고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각종 사회활동으로 대통령 새마을포장을 수상했고, 자랑스런 경북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회원은 약 1230명으로 울릉군 내 노인 2천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