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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3천752개 창출…5대 핵심전략 수립

경북 경주시가 ‘2024년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경주시는 올해 유동인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233개 세부사업을 발굴, 1만3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5대 핵심전략 중 공공부문은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8609명) △직업인력 개발 및 계층별 고용서비스 확대(2378명) △청년창업 인프라조성 및 고용장려금 확대(289명) △산업‧관광‧농림‧환경 분야 투자 및 일자리 인프라구축(1852명)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마련한다.민간부문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 유무료 직업소개소 사업 등에 624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기에 대응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 부품화 전환을 통한 기존 일자리 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달성에 매진한다. 또 덕일산업, 시그마㈜ 등의 자동차 제조업 공장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에게는 청년활동 거점 공인인 ‘청년고도’ 운영을 통해 창업절차 및 사례 공유, 취업관련 상담,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직업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정착 유도, 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어촌 관광 인프라 조성도 꾸준히 추진한다.특히 중장년과 노인층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인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는다.지난해 경주시는 일자리 1만4천694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1만3782개를 912개 초과해 10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제조, 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창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입주업체가 보문관광단지 변화와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공사는 지난 28일 대회의장에서 2024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안을 공유·토론하는 장으로 힐튼호텔 등 숙박시설 11곳, 경주월드 등 체험시설 5곳, 경주시와 경북관광협회, HIC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김남일 사장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입주업체 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행사 일정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건폐율 상향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2024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운영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이트 △피크닉 뮤직 페스티벌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입주업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특히, 벚꽃 개화로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상춘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공사는 입주업체별 노후시설과 사고우려 시설은 사전에 보수해 사고 예방 △화재예방 안내활동 강화 △차량 운행시 규정속도 준수 △보문호반길 산책로 도보 이용 △보문호 수영금지 등의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또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작한 추진 경과 및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손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경주시·공사·입주업체가 한마음으로 유치 활동에 동참 의지를 다졌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입주업체 여러분은 보문관광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관광객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엘도라도 EX 울릉도 도동항 운항 첫날…기상악화로 사동항 입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대형 쾌속 쌍동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 입항 첫날인 29일 기상악화로 울릉(사동)항에 입항했다. 원래는 도동입항이 예정돼 있었다.   도동항은 이날 너울이 심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접안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승객 449명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에서 오전 11시에 도착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예정시간보다 앞당겨 낮 12시 승객 297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29일부터 울릉도 도동항과 포항을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출항시각은 포항에서 오전 10시1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4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대형 초 쾌속선 설계 및 건조 기술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후 지난해 5월 인도받은 선령 1년차 신조 여객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상이 좋아지면 매일 포항~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 여객선의 운항이 본격화되면 숙박업소가 집중된 울릉읍 도동리 상가 경기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9

울릉도 출신 김병수 김포시장 고향사랑결실 …울릉군과 김포시 자매결연 협약식

울릉군과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의 고향이 울릉도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8일 경기도 김포시를 방문,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상호발전과 교류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젔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9월 김포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올해 2월 김포시 대표단의 울릉도 눈축제 참석과 4번의 실무협의를 거처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성사됐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장, 선종우 재경울릉향우회장, 양 지자체 체육회장 및 간부 공무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과 교류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울릉군과 김포시는 관광, 문화, 스포츠, 경제,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 상생발전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이날부터 김포시민은 울릉도의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대 관광 모노레일’ 등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등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김포공항이 있는 김포시는 오는 2026년 울릉공항이 건립될 예정인 만큼, 울릉군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자체 간 우호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자매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1970년 울릉군 서면 통구미에서 태어난 김병수 김포시장은 울릉군 공무원이었던 부친인 고 김기태(1944년생)씨가 상주로 전출가면서 울릉도를 떠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9

울릉도 찾은 이방인 몽골‘차간노르솜’의회…울릉군의회와 교류행사

몽골국의 차간노르솜의회(의장 TSENDSUREN)의원들이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와 협력교류행사를 했다. 울릉군의회는 27일 몽골 차간노르솜 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차간노르솜 방문단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교류 행사를 했다. 차간노르솜의회의 이번 울릉군의회 방문은 울릉군의회가  ‘몽골 관광의 해’를 맞아 지난해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몽골 국회 및 차간노르솜의회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이다. 울릉군의회는 이를 통해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간 교류 협력 촉진과 울릉도 독도 홍보를 목적으로 다녀온 공무 국외출장에 따른 성과이다. 특히, 독도 박물관의 전시 해설과 외교부에서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을 몽골어 자막으로 시청하는 등 우리 땅 독도를 알렸다.  차간노르솜의원들은 독도전망대를 찾아 독도 모형을 체험하고 독도박물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등 두 지역간 관광‧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경식 의장은  “그간 국내 여러 시군 의회와의 교류와 우호협력 체결은 있었지만, 국외 의회와는 첫 상호교류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덧붙여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회와 몽골 차간노르솜 의회 간의 협력 강화로 양 지역 산업 전반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DBC방송이 세계 5대 오지로 선정한 차강노르은 몽골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차강’은 신성시하는 흰색을 뜻하고  ‘노르’는 호수이며,  ‘솜’은 군(郡)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흰 호수군’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8

울릉도 아낙네 사랑담은 손맛 전달…울릉군 女協 고추장 나눔봉사

울릉도 여성단체회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고추장을 담아 울릉군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26일~27일 이틀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지역 내 홀로 삶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가구 당 고추장(2kg)을 전했다.  이날 고추장 담기 행사에는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원들이 참여해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았다.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윤정 회장은  “우리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주고 있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손길이 더 많아져서 지역사회가 좀 더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해오는 등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8

울릉도 세계적 그린 아일랜드 추진…관계자들 울릉도 방문

울릉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한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이하 연구기지)를 찾았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7명, 김동기 경북지방시대정책과장 등 3명,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 센터장, 데이빗 베스톤 미국 배터리 업사이 클링 업체인 Regenerate Tech대표 등 협력기관 당사자들이 26~27일 이틀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울릉도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핵심인 한동대 울릉도 캠퍼스 추진을 위한 2차 한동대 총장단 현장 답사, 한동대 울릉도 캠퍼스 추진과 연계, 울릉도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의 울릉도 연착륙을 위한 사전 답사다.    이들은 26일 연구기지를 방문해 다양한 업무협의를 했다. 김 대장은  “2월 2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울릉도 프로젝트에 대한 도지사님의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기지는 지난해 7월 한동대와 MOU 체결 후 한동대의 울릉도 연착륙을 돕고 울릉도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동대 출신인 지역의 김신일 목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동대 학생들과 3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 동안 지난해 협력성과를 냉철히 평가하고 올해는 울릉도의 현안인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울릉도의 교육(학교교육+평생교육)을 실질적 업데이트 할 방안을 연구과제로 선정, 한동대와 함께 진행할 것을 논의했다.  김 대장은  “이번 방문단에 포함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조남준 교수가 이끄는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는 기존의 재료에 대한 헤게모니를 지속가능성으로 체계를 바꾸는 매우 주목할 만한 센터이다”며 “난양공과대 연구팀과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울릉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에 참가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는 1991년에 설립된 국립대학이지만, 2023년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26위에 링크(서울대는 41위)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한 대학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8

경주 보문관광단지 50년 역사 찾기 공모전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 역사를 찾는다.28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50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해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의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의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을 비롯해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접수된 사진 등은 역사성, 대표성, 활용성, 정보성, 희소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66명을 선정해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상금 1천25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알리는 소중한 홍보물로 활용코자 하니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지정돼 1979년 4월 개장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시 2025 APEC 유치 경쟁력은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

2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곳은 경주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으로 저마다 강점과 명분을 내세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경쟁도시 중에서 경주만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고 다른 도시는 모두 광역지자체로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있어 일각에서 말하는 정치 논리나 힘의 논리에서 본다면 경주는 일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다.하지만 경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일 뿐만 아니라, 집적된 회의 인프라는 물론 경호 안전의 우수하고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또한 인접한 울산, 포항, 구미 등 산업도시와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하기에도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워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또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핵심인 포용적 성장과 정부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를 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남다른 유치 경쟁력이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라 할 수 있다. 경주시민은 천년고도 문화유산을 지켜온 자긍심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 또한 남다르다.경주는 20년 전 태권도공원 유치를 도전했다가 성공을 목전에 두고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역사문화도시인 경주가 유치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실패하게 되면서 이제 다시는 아픈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는 시민의 의지가 아주 강력하다.과거 원전 이슈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방폐장을 수용한 것도 경주시민의 남다른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당시에도 인구 25만의 작은 지방도시 경주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두달여만에 목표인 100만을 달성하고 11월까지 85일간 146만3874명의 서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나선 결과로, 현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역 대도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도 바로 이러한 시민의 열정과 의지가 아닐까 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절박한 시민들의 뜻과 의지와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역량을 모아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차량 통제

경주 대릉원 돌담길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량통행이 일부시간 제한된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로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를 시범운영한다.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주시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다.차량 통제 기간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이곳 돌담길에 만개한 봄꽃에 어울릴만한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 기간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경주시는 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행사 기간 차량 진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시가지 일원 20곳에 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게첨·게시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따뜻한 봄날 에코플레이 로드 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관광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시·경북도, 외교부서 ‘2025 경주 APEC’ 강력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도동항 쾌속 뱃길·접안시험운항…세계가장 빠른 대형쌍동여객선

울릉도 관문 항인 도동항과 포항을 운항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쌍동 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3천158t, 정원 920명)가 27일 시험운항 및 접안시설 점검을 위해 도동항에 입항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울릉주민 해상교통권의 안정적 확보와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쾌속 여객선의 울릉도 도동항접안 안전성 점검을 위해 시험운항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동항 시험 운항에서는 도동항 내 접안시설과 함께 승객 및 화물의 승하선 시 이용될 사다리(발판)의 규격 및 높이 설치 장소 등을 점검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들의 빠른 승하선을 위해 출입구가 3개로 이뤄져 있다. 차량 화물을 상하선 시킬 연결 다리를 제작해 여객선과 부두 사이를 이어주도록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연결 다리는 선박과 균형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직접 울릉도 도동항에 들어와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다. 포항해수청은 쾌속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의 계류할 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울릉(도동)항 접안시설 연장공사’를 진행했고 임시로 울릉도(사동)항을 사용했다. 포항지방해양해수청이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울릉도 도동항 접안 시설을 애초 길이 117m에서 147m로 30m 늘이는 확장공사를 최근 완공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가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간 운항을 시작하면 울릉군민 및 관광객은 울릉도의 도동·사동·저동항을 이용해 포항, 울진, 강릉, 묵호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울릉도 방문…울릉경찰서·울릉경비대 직원격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27일 울릉경찰서와 울릉경비대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해빙기 낙석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해안경계 임무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울릉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면밀한 수색으로 분실 현금을 찾아준 도동파출소 오민기 순경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피의자를 구속한 지능팀 최보성 순경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 청장은 직원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때 주민들은 경찰에 대해 신뢰를 보내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주민을 위해 한발 더 움직이는 경찰관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군에서 시행 중인 해빙기 안전점검(2월 19일∼4월 3일)에 발맞춰 울릉도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울릉경찰서도 적극적으로 안전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활동을 펼쳐주길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대한민국 땅 독도경비대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경비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경비대에서 운용 중인 해안경계시스템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울릉도 주민께서 우리 경찰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파악,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울릉지역의 경찰관들이 주민을 위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미세먼지 방지 파쇄지원단 발대…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청정지역 울릉도 농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와 영농부산물의 안전처리 체계를 마련하고 밭두렁 소각방지 계도를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이 출범했다.  울릉군은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줄이기를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릉도에는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 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 다양한 영농부산물이 있다.  군 관계자는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작업자를 선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시행한 이후 현장에 투입,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캠페인과 신청농가에 대한 파쇄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업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전화 054-790-6353)으로 신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불편해소와 불법소각을 방지, 산불예방 등 보다 안전한 울릉농업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울릉군 독도·제주해녀박물관 맞손…독도 출어 제주해녀 통한 문화연결

울릉도·독도에 생활하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간 문화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독도 앞바다에 출어했던 제주해녀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인연을 이어가는 사업도 지속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지속적인 업무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박물관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의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은 2023년도에 개최한 공동기획전시를 통해  ‘독도와 해녀’가 울릉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문화적 키워드임과 동시에 해녀의 독도출어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큰 이바지를 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두 박물관은 문화교류사업 과정에서 독도영유권 강화 및 도서지역 문화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한 심층적 연구와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박물관의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박물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세미나 개최, 상호 연구협력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대여와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업무협약 사항을 기반으로 4월 15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공동기획전  ‘독도 그리고 해녀’ 통해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이바지한 독도출어 제주해녀 2명을 선정하고 그녀들의 삶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사ㆍ연구해  ‘독도출어제주해녀 구술생애사 연구 – 독도로 간 제주해녀’라는 제목의 연구도서를 연속간행물로 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도서지역 박물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상생 발전이 지속하기를 바라며, 그 성과가 두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 외동‧외동2산단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

경주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가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경주시는 산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한다.경주시는 아름다운 산단거리 조성을 위해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에 노후 된 기업 담장을 개선하고 거리 녹화와 함께 낡은 표지판과 인도블록을 정비한다. 도로변 녹지와 유휴지에는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무인카페와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불법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변 주차장을 만들고 스마트 가로등, LED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또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50인 미만의 사업체 10곳을 대상으로 노후 된 공장 지붕, 직원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도 추진한다.개·보수 비용은 업체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산단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와 경북도, 조태열 외교장관 만나 APEC 경주 유치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류완하 박사 총장 취임

신임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이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역사 문화 관광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서는 익명의 기부자와 재단법인 동국장학회, 태영장학회, 동경장학회, 동국후원의집, 동국대학교 직할경주동창회, 조경학과 총동문회, ROTC 총동문회, 삼보장학회, 진불선원 주지 무아스님,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전기금으로 8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류완하 신임 총장의 취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향해 학교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교육의 방법과 체계를 혁신하고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융합하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동국 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기치 아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여 인재 양성에 용맹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은 대학에 담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대학은 혁신과 융합을 통해 학문 간의 벽 허물기, 탈캠퍼스, 지산학 연계를 통해 대학을 혁신해 가고 있고 또한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산업과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와 역사문화 관광 두 가지 방향으로 대학을 혁신하고 융합한 글로컬 학제로 새롭게 나아가고자 있다”고 강조했다.류 총장은 또 “불교 정신에 기반한 동국가치 창출, 참사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양성, 지역과 상생하는 지산학연 협력 허브 구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 실현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류완하 총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사학위, 1997년부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로 재직. 동국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 겸 생태교육원장, 기획처장을 역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한국수력원자력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부터 6개월간 홍보관에서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돼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 있다.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 모두에게 개방되며 개인 및 단체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대학생학자금 전액·거주비 일부지원…울릉군 인재육성재단설립

울릉도(울릉고) 출신대학생은 4년간 학자금 전액과 30만 원 한해 월세·전세대출이자를 지원받는 등 안심하고 대학생활을 하는 길이 열린다. 울릉군은 장학 사업을 위해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로 출연금을 지원할 수 없다. 군은 이에 따라 26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공익법인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법인 울릉군인제육성재단설립을 위한 울릉군 출자·출연기관위원회를 개최,  재단 설립을 심의, 의결했다. 울릉군은 5월 인재육성재단 설립과 관련한 경상북도 협의, 7월 지방 출자, 출연기관 지정고시(행정안전부) 절차를 거친다. 7~8월 사이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설립 등기를 마치고 9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적정성을 받았다. 재단이 설립되면 최초연도에 73억 원을 확보하고 장래 재정확보는 울릉군 출연금, 사단법인 잔여재산 증여, 기탁금 이자 수입 등으로 마련된다.  장학사업은 울릉고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전액 등록금 4년간 지원한다.  또한, 거주비(월 30만 원 한도)도 지원한다. 또한 울릉중·고등학생에게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지원으로 진로, 직업,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경제사정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소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거나 취업을 위한 연수를 받으면 울릉군이 무조건 지원해 돈 없어 대학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국가산단 예타 면제 기반 마련

울진군은 26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방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입주 협약식은 지난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울진・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이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 GS건설(주), 삼성이앤에이(주), 롯데케미칼(주), GS에너지(주), 효성중공업(주), 비에이치아이(주) 등과 입주협약 체결을 통해 울진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면제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수개월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7000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은 신한울 3, 4호기 포함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수준의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또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청정수소의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진행할 예정이다.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입주협약은 규모,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조사 면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울진 국가산단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