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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7일 오후 2시 적설량 21.4cm...3시간 동안 11.6cm 내리기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2-07 16:59 게재일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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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후 2시 현재 21.4cm의 적설량을 기록./울릉군cctv
울릉도 오후 2시 현재 21.4cm의 적설량을 기록./울릉군cctv

 울릉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7일 오후 2시 현재 적설량 21.4cm를 기록하고, 순간 풍속 90km/h가 넘는 강풍이 부는 등 입춘이 지났지만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적설량 9.0cm를 기록한 울릉 지방에는 낮 12시에 15.4cm, 오후 1시 19.7cm, 오후 2시에는 21.4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낮 12시부터 2시까지만 11.6cm가 내렸다.

바닷물로 얼어붙은 도로를 녹이고 있다./울릉군
바닷물로 얼어붙은 도로를 녹이고 있다./울릉군

  대구지방 기상청은 울릉도 독도지방에 오전 6시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가 오전 10시에는 대설주의보로 변경했고, 9일까지 5~10cm(많은 곳 15cm)의 눈과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경보도 내렸다. 바람이 순간 풍속 90km/h(25/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이 경보는 8일 밤 9~12시에 해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울릉(사동)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7일 출항을 못하고 울릉도에 묶였다./울릉군
겨울철 울릉(사동)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7일 출항을 못하고 울릉도에 묶였다./울릉군

 앞서 기상악화로 오전 9시 포항으로 출항하려던 울릉크루즈는 이날 운항이 여전히 통제됐다. 울릉크루즈는 8일 오전 9시에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8일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내버스 섬 일주노선 일부 구간 운항 중단, 강설 도로 결방으로 지연, 연착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피해발생 시 신고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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