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이 내달 6일부터 생활 속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2025 상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사업으로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되며, 예술이론과 예술실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술이론 음악사 부문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음악사 연대기’가 개설된다.
이번 강의는 세계사 연표에서 서양음악사를 재구성하여 살펴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큐레이터 박파랑의 ‘클래식 서양 미술사Ⅱ’는 19세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사조 별로 짚어보고, 다채로운 현대 미술품을 이해하기 위한 증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효진의 ‘은빛 발레리나’도 개설된다.
‘은빛 발레리나’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9년째 이어온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경주시립합창단 김돈 지휘자가 맡고 있는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쉽게 합창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전시와 공연 감상력 증진을 돕는 연계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고품격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