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1시쯤 울릉도에서 발생한 백혈병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출동한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소속 해경헬기로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동해해경청 등에 따르면 A씨(65·울릉도 거주)는 지난 23일 밤 호흡곤란을 호소하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울릉의료원은 동해해경청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24일 0시10분쯤 울릉도에 보내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켰다.
울릉도를 출발한 헬기는 24일 새벽 1시쯤 강릉에 도착, 대기 중인 사설 구급대에 인계했고, A씨는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이용해 평소 진료받던 서울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울릉도 등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