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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일만 친구’ 브랜드관리 국내외 판로 확대

포항시는 지난 26일 2018년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상표사용자인증을 위한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일만친구’ 상표사용 신청을 접수했으며 신규지정을 희망하는 5개 업체와 씨앗농부를 비롯한 11개 업체에서 기한을 연장하는 재사용신청을 했다. 사진신규신청업체는 농업회사법인 하이청 외 4개 업체이며 범촌발효식품을 비롯한 11개 업체에서 재사용을 신청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일반현황 및 생산여건, 품질관리, 영업자의 마인드, 향후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 8개 항목으로 현지방문 및 현물심사를 실시한 결과 하이청 외 3개 업체가 신규 상표사용자로 지정됐다.또한 기존 상표사용자인 범촌발효식품, 이도, 해풍명가 등 12개 업체에서는 앞으로 2년간 사용기간 연장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영일만 친구 상표사용자는 50업체(단체) 13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시에서는 영일만 친구 제품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농특산품 공동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내외 판매와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6-28

비학산·도음산 물놀이장 곧 연다

포항시가 지역의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7월 7일 개장한다.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심 속 산림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 물놀이장은 현재 물놀이장 바닥 도색, 청소,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락에 위치한 비학산 자연휴양림 야외 물놀이장은 면적 340㎡ 규모로 지난 2015년 6월 처음 개장했으며,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자락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2014년 3월 면적 680㎡ 규모로 설치해 그해 여름 개장했다.시가 운영하는 2곳의 산림휴양시설 내 야외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과 유아들을 위한 소형 풀장으로 수심을 60∼70㎝로 유지해 여름철에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상시 비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시는 매주 1회 물놀이장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물은 2일에 1회씩 전면 교체하여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 관리를 나가는 등 어린이와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상의 물놀이 환경과 여건을 만들이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비학산 자연휴양림 등 두 곳의 야외 물놀이장에는 1만2천230명이 찾는 등 도심에서 가까워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포항시 천목원 산림과장은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지역의 어린이와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6-27

장량성도시장 활성화 상인대학 운영

포항시 장량성도시장 상인회(회장 최광영)가 지난 25일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보람경영컨설팅(주)이 주관하는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3회 총 40시간에 걸쳐 상인의식혁신, 마케팅 기초, 시장 활성화 전략, 디자인 경영 등 기본과정과 점포경영, 상품진열, 고객관리 등 심화과정의 시장 활성화 교육을 펼친다.최광영 상인회장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시장 환경이 모든 면에서 열악하지만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고객만족 및 다양한 경영혁신 기법을 배워 고객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손정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고객취향에 대응하는 경영마인드를 한 단계 더 높여 장량성도시장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6-27

꿈틀로 활성화 방안 모색… 관계자 간담회

포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진영기)가 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센터는 26일 포항문화재단, 한국예총포항지회, 꿈틀로입주작가연합회, 꿈틀로건물주협의회, 문화적 도시재생 컨설컨트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틀로 활성화 방안 모색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꿈틀로 활성화를 위한 여러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칭 ‘꿈틀로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꿈틀로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꿈틀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설 및 입주 작가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는 문화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포항을 위해 중앙파출소 일원에 조성된 대표적인 문화도시사업으로, 회화·공예·도예·음악·연극·조각·사진 등 27개 팀의 작가 작업실과 갤러리, 책마을 등이 조성된 문화예술거리이다.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과 국토부의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에 포함돼 도시재생 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포항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주민지원기관으로 꿈틀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06-27

‘뚝딱뚝딱’ 운제산 산림욕장 목공체험실 인기

포항시 운제산 산림욕장 내 ‘운제산 목공체험실’이 목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 주부, 청소년, 어린이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목공체험실은 현재 (사)한국숲해설가경북협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욕장 비수기인 겨울철을 제외한 6월 현재까지 약 1천4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15평 정도의 규모의 목공체험실에서는 목공예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새집 만들기와 반달연필꽂이, 독서대, 휴대폰 받침대, 원목트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또한, 목공체험실의 유아·초등 체험반에서는 숲놀이와 숲게임 등 숲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활동이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 체험과 가족단위 체험도 할 수 있다.포항시 천목원 산림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운제산 산림욕장을 찾아 건강도 증진하고 목공예 체험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목공예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1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목공예 체험비를 부담해야 한다. 체험시간은 일반 120분, 유아 어린이는 90분 기준이며, 운제산 산림욕장 목공예체험실(054-272-6715)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6-26

“참전용사의 투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6·25전쟁 제67주년 행사’가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거행됐다.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웅 부시장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의 의의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고자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고자 태극기, UN기, 6·25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감사편지 낭독,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포항제철고등학교 2학년 손채영·김민기 학생이 6·25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명예롭게 싸우셨으며, 숭고한 희생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러분께 경의를 ㅂ표하고,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최봉소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힘써나갈 것”을 당부했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목숨 걸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마지막 방어선 낙동강을 사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호국도시답게 나라와 겨레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기개를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우리 포항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바름기자

2018-06-26

포항시, 지진 피해 주택 892가구 재산세 감면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에 이어 올해 2월 11일 발생한 여진 등으로 전파·반파 확정된 주택에 대해 2018년 주택분 재산세 감면을 내용으로 하는 ‘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포항시 시세 감면 동의안’이 지난 20일 포항시의회 제25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감면대상은 지진으로 멸실되거나 파손돼 포항시로부터 전파 및 반파로 피해 확정된 주택이며, 892건에 감면액이 약 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피해유형별 감면율은 전파 주택에 대해 도시지역분을 포함한 재산세(주택) 100%, 반파 주택에 대해 50%이며, 감면대상자를 직권으로 조사해 2018년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주택분 재산세에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2017년 11월 15일 지진으로 소멸·멸실 또는 파손돼 회수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하는 자동차에 대해 자동차세를 감면한 바 있으며, 취득세도 경상북도에 건의해 지난 2월 9일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감면을 시행해 오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동의안 시행으로 주택분 재산세를 감면해 피해 주민의 납세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세무행정에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해 능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18-06-25

脫무더위에 월드컵까지… 포항바다서 ‘소확행’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주말, 포항의 해수욕장 6곳이 일제 개장하고 경북에서 가장 먼저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와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개장식 행사가 열렸다.특히, 무더위를 피하려는 인파와 월드컵 응원 행사, 개장식의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주말 내내 지역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크게 붐볐다.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전이 열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유럽 명소 콜로세움 및 에펠탑,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등의 모래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포항시는 포항·영덕 구간 동해선 개통과 함께 올해 초 월포역 개통으로 교통편의 및 관광활성화가 기대되자,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월포 후릿그물 체험,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화진 조개잡이 체험 등 해수욕장별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장 전 샤워장, 화장실, 세족대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개장 중 수시로 시설점검을 통해 피서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장기간 동안 직원, 경찰, 시민수상구조대 등 106명의 인력이 해수욕장에 배치되고 성수기 주말·공휴일과 축제기간에는 증원 배치돼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6-25

형산강 퇴적토 처리기준·방법 중점 토론

포항시가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형산강 생태복원’과 관련해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는 환경부, 국토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등 관련기관 단체·기업·생태복원전문가·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1부 발표에 따르면 형산강의 표층시료 수은 조사결과 총 60개 지점 중 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우려가 매우 높은 4등급 초과 지역은 54개 지점으로, 최고농도는 55.48㎎/㎏으로 조사됐다. 또 형산강의 12개 지점 60개의 주상시료(1m)의 분석결과에서는 4등급을 초과한 것은 30곳으로 조사됐다.이어 섬안 큰다리와 형산대교 구간, 오염원인 지역인 구무천 인근지역이 수은오염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무천 토양과 공단천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구무천 토양의 경우 공단천에 비해 수은과 아연의 농도가 높은 반면 공단천에서는 카드뮴의 오염도가 높게 조사됐고 구무천 수은오염 심도는 50㎝ 정도로 나타났다.복원과 관련한 의견도 나왔다.하천퇴적물 4등급 기준으로 형산강을 입자선별후 중금속처리 재활용 복원할 경우 사업비는 약 1천844억원이, 구무천과 공단천은 탈수이후 폐기물 처리할 경우 약 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2부 종합토론은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그룹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형기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홍용석 고려대학교 교수, 권세윤 포항공과대학 교수,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 정침귀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토론에 참여해 형산강 환경관리와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해서는 철강공단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며, 원인자 조사와 생태복원이라는 두 가지를 병행해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전문가, 각급기관단체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사업추진방향을 설정,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6-25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활성화 MOU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와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2일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협력 및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자신의 건강주치의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만성질환 또는 장애 등 건강문제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범운영된다.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포항시에서는 세명기독병원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장애 관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지체, 뇌병변, 시각장애인 1~3급 대상)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전체 비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고 의료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은 본인 부담금이 없다.이밖에 장애인 건강주치의 이용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명기독병원 대표번호(054-289-1660)로 문의하면 된다.포항시지회 이경목 지회장은 “중증장애인의 경우 만성질환 및 장애에 관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장애유형별 전문 케어플랜을 비롯해 전화상담, 방문진료도 가능해 평소 여러 가지 부담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6-25

市,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도시로 선정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개최지가 포항시로 최종 확정됐다.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 지방간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금년도 하반기에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출범하고, 제2차 포럼은 2019년 중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해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창설에 합의한 이후, 외교부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제반 여건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시가 첫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유치하게 된 것은 그동안 ‘동북아 CEO경제포럼’ 등 국제행사의 개최 경험이 많고, 동해권역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등 국제물류 인프라와 현재 건설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남·북·러 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와 함께 현재 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에 주당 3항차가 운항하고 있는 점도 향후 포항시와 극동러시아 간의 주요 협력사업 추진에 유리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이 앞서 올해 초부터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수차례 만나 북방물류 협력사업의 지방정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영일만항을 북방협력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오는 11월께 열릴 예정인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양국은 서로의 경제·통상 및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교류확대와 경제단체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역 기업의 극동진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포럼에 우리 측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가 참가하고, 러시아 측은 연해주를 비롯해 극동연방관구 소속의 9개 주 단위 지자체의 참가를 독려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포항시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개최를 통해 그동안 영일만항을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한다는 핵심전략이 ‘4·27 판문점선언’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정부의 북방정책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위축된 포항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포럼개최로 북방교류협력의 주도권을 선점한 포항시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T/F팀을 구성하고 주관부서인 외교부와 긴밀한 협조 아래 의제 발굴을 비롯해 행사장 준비와 포럼 진행방안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는 ‘한·러 지방협력포럼’뿐만 아니라 오는 7월 말로 예정된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과 9월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이강덕 시장이 초청되는 등 다양한 국제회의 참여로 북방교류협력 중심도시 도약에 다가서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6-25

‘시정질문 시장답변 개정’ 진통 끝 통과

제7대 포항시의회가 회기 마지막날 상정된 회의 규칙 일부개정안을 놓고 찬반 격론을 벌였다.기존 시의회 회기 중 시의원이 시정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자를 제한을 두지 않았던 것을 정책적인 부분은 시장이, 그 외 사항에 대한 부분은 관계공무원이 답변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규칙 개정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시정운영에 대한 질문권한을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의원들이 스스로 권한을 축소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마지막까지 반대입장을 고수했으나 2차례 표결을 거쳐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향후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포항시의회는 20일 오전 간담회장에서 제2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상정된 조례안 18건과 동의안 6건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안건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자유한국당 이동걸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었다.포항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 제1항에 ‘본회의는 의결로 회기 중 기간을 정하여 시정 전반에 걸쳐 시장 또는 관계공무원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기존 규칙에, ‘정책적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장이 하고 그 외 사항에 대한 답변은 관계공무원이 한다’는 조문을 추가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었다. 그런데 개정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히면서 본회의에서 찬반논쟁이 벌어지게 된 것.찬성 측 의원들은 “시정질문시 대다수 의원들의 질문이 시장에게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정책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시장이,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이 답변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반대 측 의원들은 “시정질문시 질문자의 권한을 축소시킬 수 있는 이번 개정안은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 상위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는 본 개정안을 법리검토도 없이 통과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은 앞서 지난 19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도 찬반논쟁이 벌어졌으나 표결과정을 통해 찬성 5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과반수가 넘는 의원이 찬성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됐다.이날 본회의에서도 1시간 가까이 찬반의원간 토론이 진행됐으나 끝내 의견차를 줄이지 못했고 반대 측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의원이 개정안 상정을 다음 회기로 보류해줄 것을 제청하면서 1차 표결이 실시됐다.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표결에서 반대 18표, 찬성 4표, 기권 7표로 박 의원의 보류제청은 무산됐다.표결 이후 또 한 차례 찬반토론을 진행한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이재진 의원이 요청한 보류제청 반대에 대한 2차 표결을 진행해 찬성 19표, 반대 4표, 기권 5표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마지막까지 반대입장을 고수한 박희정 의원은 “비록 찬반표결을 통해 개정안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상위법 위반소지가 있기 때문에 법제처에 법리검토를 의뢰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오는 7월 개원하는 제8대 포항시의회에서 반드시 다시 한 번 논의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동걸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시정질문이 불필요하게 남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회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개정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8대에서도 관행대로 흘러갈 것이 분명해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6-21

산림휴양시설, 테마형 숲가꾸기로 ‘업그레이드’

포항시가 올해 세계적으로 유일한 사방기념공원을 비롯해 지역 내 3곳 산림휴양시설 일원 70㏊의 산림에 1억2천만원을 들여 ‘테마형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산림의 휴양과 생태계 보전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아울러 지역 산림 휴양시설이 최적의 기능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산림을 보전하고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 테마형 숲가꾸기 사업은 내연산 치유의 숲이 조성되고 있는 송라지구와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된 탑정지구, 그리고 사방기념공원이 있는 흥해읍 사방공원지구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우선 송라지구는 내연산 치유의 숲 주변 8.4㏊에 대한 천연림 개량 작업을 진행하고, 이 주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철쭉·진달래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2㏊에 걸쳐 솎아베기를 시행한다.사방공원지구는 사방기념공원 기념관 뒤쪽 묵은봉 일원 4.7㏊에 숲가꾸기로 조림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에 대한 가지치기를 시행, 사방시설지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탑정지구는 비학산 자연휴양림 주변 56㏊에 대한 천연림 개량을 통해 자연휴양림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보건·휴양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숲과 산림을 가꿔 나가기로 했다.천목원 포항시 산림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포항 그린웨이의 중심축인 에코 그린웨이(Eco GreenWay)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의 아름답고 소중한 숲과 산림의 보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6-21

젊음의 거리 붐업 페스티벌 ‘쌍사 파티’

포항시가 젊음의 거리 붐업(Boom up)페스티벌 ‘쌍사 Party’를 개최한다.‘Pohang is a dream - 포항은 꿈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행사는 오는 6월 3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젊음의 거리(파리바게트∼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앞 메인 특설무대에서 좌석배치 없이 기립상태에서 무대공연자와 호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라퍼커션의 거리 퍼레이드와 플라이위드미의 댄스타임을 시작으로 R&B, Hiphop, EDM(전자 댄스 뮤직) 등의 메인공연과 물대포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메인 MC는 포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원효씨가 맡고 ‘스컬&하하’, 우주소녀, 엠타이슨, 지조 등이 출연한다.행사로 30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3시까지 21시간 동안 주변 주요도로의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노선도 임시로 변경된다.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쌍사파티는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청년층 타킷의 행사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거리공연 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고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행사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