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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 ‘착착’

포항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 남·북부 경찰서, 소방서의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전, 소방, 경호, 교통 분야 등 지역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및 소방서와 포항시 실무부서간에 협업·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국내 광역지자체장과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 등 중요한 손님들이 참석하는 만큼 포항시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포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보고회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에서 현재 포럼의 추진상황과 시청 부서별로 수립한 세부계획에 대해 보고했으며, 포항시장 주재로 이번 포럼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조목조목 살펴봤다.이를 바탕으로 포럼이 개최되는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가정해 교통, 안전 분야에서 세운 계획을 유관기관과 자세히 검토하고 유관기관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은 아주 중요하다”며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의 경찰서와 소방서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0-25

‘청정해역 만들기’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 ‘착착’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과 동빈내항 일원의 해양오염과 우수토실 하류지역의 악취 저감을 위해 하수관로 고도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추진 중인 하수관로 고도화사업은 현재 불명오수를 근본적으로 차집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의 건물에서 배출되는 배수설비 조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은 하수관로 말단부에 우수토실을 설치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하수 악취를 차단하는 오수분리대를 개발, 도심 하천과 영일만오염을 방지함으로써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우수토실은 우수와 오수관로가 같이 사용되는 합류식지역에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오수만을 차집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로, 공공수역의 수질 및 악취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하천 및 연안 수질이 맑아졌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오수 분리 사업이 완료된 지역의 경우 정화조물은 하수처리장으로 100% 차집되지만 생활 오수는 완전히 차집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일반적으로 노후 건물의 내부에 매립된 배관을 통해 배출되는 세탁 및 세면장 등의 생활 오수와 불명수 유입으로 인한 오수차집의 효율을 저해하는 원인 등을 찾아내 오수차집률을 100%로 높이기 위한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은 도시재생, 그린웨이 사업차원에서 생태하천의 맑은물 가꾸기를 위한 중점관리 사업이다”며 “포항시의 다년간의 하수관로 및 하수시설물 개선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일만, 도심하천, 영일대해수욕장, 동빈내항 일원의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깨끗한 포항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8-10-25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함께 걸어요”

한반도 최동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행사가 오는 11월 3일 포항시에서 열린다.이번 걷기 축제 행사는 육지·바다·하늘에서 각각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육지에서 악대부를 선두로 걷기참가자들이 걸으면서 바다에서는 수상레포츠 시연을, 하늘에서는 드론비행 시연을 함께한다. 또한, 거점별 주요 지점에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됐다.아울러 모든 참가자들에게 에코백, 핀버튼이 제공되며 축제 메인코스를 걸으면서 모바일로 거점별 미션을 수행한 3천명에게는 이어폰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추첨행사를 통해 드럼세탁기, TV, 10만원상당 스포츠용품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 역시 준비돼 있다. 걷기코스는 축제코스와 완주코스로 구분된다. 축제코스는 청림운동장에서 흥환분교까지 12.6㎞를 걷게 되며 오전 8시 30분까지 청림운동장에 집결하면된다. 완주코스는 청림운동장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를 걷게 되며 오전 6시 30분까지 모이면 되고 낮 12시 30분까지 완주한 참가자에 한해서 완주메달을 증정한다.참가접수는 31일까지 축제 홈페이지(http://walk.tourstep.co.kr)에서 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접수 신청 시 단체명이 기재된 깃발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이바름기자

2018-10-24

포항지역 곳곳 ‘인문학에 철 들다’

(재)포항문화재단은 2018년 ‘인문주간’을 맞이해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함께 포항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8 인문주간 행사는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을 주제로 전국의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인문주간’은 철강도시 포항의 인문자원에 주목해 ‘인문학과 철’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에 개최되는 ‘인문주간’ 개막식에 ‘철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항을 대표하는 스틸 공연과 김석수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의 주제 강연(‘철과 인문학을 통해 본 포항의 미래’)이 열린다. 이어 ‘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명사 속의 철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31일에는 ‘삶의 철을 녹이다’를 주제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현장답사하고 ‘철’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토크’가 열린다.이어 11월 2일에는 ‘철, 들다!’를 주제로 옥성리 고분군, 포스코, (구)삼화제철소, 구룡포조선소 등 고대에서 현대까지 포항 지역의 철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명의 아이콘, 철’을 주제로 포항의 사진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주제전시 ‘Fe 26 el’가 아트갤러리 빛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포항과 나의 삶’을 주제로 한 시민백일장과 ‘시 읽는 포항’을 주제로 한 낭독 및 폐막식 공연을 끝으로 2018년 인문주간 행사의 막을 내린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포항의 ‘철’의 신화와 과학전통, 생명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인문학적 문화양식으로 자리잡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포항시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공동으로 기획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간 교육부로부터 약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포항의 인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24

영일대 숙박시설 맞춤형 컨설팅 교육

포항시가 23일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숙박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맞춤형 교육은 지역 숙박시설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영주들의 숙박시설 운영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는 지난 4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미스터리 쇼퍼를 운영해 25곳의 숙박시설 중 10곳을 무작위로 방문해 예약에서 입실, 퇴실 등 각 접점별로 진단했다.이날은 미스터리 쇼퍼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개선점과 숙박업 전문가로부터 객실 청결 및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이번 숙박업 진단결과 숙박업 전문특강을 맡은 임태성 강사(좋은숙박연구소 평생교육원)는 “신 해양관광 시대를 맞아 변해가는 관광수요에 대처하는 방법은 최일선에 있는 서비스 업종부터 마인드가 함양돼 소비자 만족도를 증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 등 관광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는 만큼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으려면 능동적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업소 간 서로 경쟁심에서 벗어나 단합되고 결속해 전국 관광객이 포항으로 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오는 29일과 30일에는 영일대 숙박업 종사자들의 중소형호텔 현장 견학과 숙박업 트렌드 및 상권분석, 마케팅 채널 및 바이럴, 고객 만족 서비스에 대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 환경식품위생 정영화 과장은 “국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영일대 인근의 관광 인프라에 비해 숙박시설의 서비스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숙박시설의 서비스와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체류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만족으로 이어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24

영주 김호철씨 ‘제40회 한시백일장’ 장원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지난 23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앞 광장에서 전국 한시인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0회 전국 한시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한시인들은 ‘가을날, 영일대에 올라서(秋日登迎日臺)’를 시제로 영일대해수욕장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가을 운치와 풍요를 노래하는 시제로 문장력을 겨뤘다.이날 한시인들이 열띤 경연을 겨룬 가운데 장원은 김호철(영주)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장원 수상자 김호철씨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의 운치와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의 서정을 잘 살려 시로 풀었다는 심사평을 들었다.차상은 정상호(안동)·이종운(문경)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차하는 장대원(포항)·이창경(영주)·이창우(대구)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참방은 김대권(울산)·김석조(영주)·원종숙(대구)·이동숙(부산)·정규원(포항)·김종대(부산)·김진선(문경)·김주식(수원)·이재항(영주)·송성호(포항)씨에게 돌아갔다.이밖에 가작 이경석(포항)·장문숙(포항)·안삼수(포항)·김영필(포항)·김규희(서율)·김기찬(대구)·김둘순(부산)·안대환(서울)·이도희(부산)·이창섭(안동)·김시태(안동)·조정숙(울산) ·서정선(대구)·강기례(문경)·배필남(포항)·하재홍(대구)·권홍련(부산)·안영인(문경)·우중근(상주)·장현섭(문경)·이광무(포항)·정태환(영주)·조충억(문경)·이을락(포항)·조능래(포항)씨 등 25명을 포함해 총 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포항문화원의 전국 한시백일장이 40회를 맞아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포항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전국 한시인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이 한시백일장이 앞으로 더욱 전통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24

市, 태풍 ‘콩레이’ 피해금액 29억여원 추산

태풍 콩레이로 약 30억원의 피해를 입은 포항시지만, 정작 국고 지원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규정한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지침’에 의거해 각 시군별 규모에 따라 달리 정해진 지침에서 포항시의 국고 지원 기준액은 36억원 이상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 6∼7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평균 276.8㎜의 폭우가 쏟아졌다. 북구 죽장면 하옥리에 총 479.5㎜의 물폭탄이 떨어졌으며, 가장 적게 내린 북구 흥해읍에도 187.5㎜의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한 피해금액은 총 29억여원으로 공공시설 26억, 사유시설 3억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공공시설 가운데 소하천(67곳)과 농로 등의 소규모시설(63곳)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저수지 등 수리시설(42곳)와 지방하천(13곳), 쓰레기·상수도처리장(1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사유시설도 39곳의 건물이 침수됐고 9곳이 반파됐다. 8.99ha의 농경지도 매몰됐다. 농작물 피해는 총 179.5ha로 밭작물(102ha), 벼(75.5ha), 과수(2ha) 순이다.정부차원에서는 현재 행정안전부가 태풍 피해를 입은 영덕 등 경북지역에 실사단을 파견,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실사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보고한 피해 내용 및 조사 현황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등과 같은 후속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막심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지만 정작 국고 지원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포항시는 정부의 지침 기준에 따라 자체 예산으로 복구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15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실사단과 경북도에서 파견된 인원이 태풍 콩레이의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다”며 “인원 등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정부 지원 지침 기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재민 구호 및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자체에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항시는 태풍 피해가 접수된 직후부터 굴삭기 229대와 덤프트럭 72대를 동원,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인 2천860명, 공무원 844명, 주민 707명 등 총 4천400여명의 인력을 현장 곳곳에 투입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0-19

상습침수지역 공사 중에도 태풍 피해 전무

포항시가 201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도시침수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침수예상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공사해 예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포항시는 용흥동과 죽도동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받아 국비 220억, 시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2016년 3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부 재원협의 등을 거쳐 2017년 4월에 착공해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이번 공사를 시행하면서 태풍 및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가장 우선했다. 감실골사거리(철도건널목)에서 포항MBC 뒤까지 폐철도 부지를 이용해 우수관로 2.4㎞를 신설하고, 용흥동 죽림사주변 저지대와 죽도성당 일원의 우수관로 0.42㎞ 정비를 우선 시행해 이번 태풍 ‘콩레이’집중호우에 해당지역에 침수피해가 한 건도 없도록 했다.또한, 올 하반기에는 용흥동 감실골, 포항여전자고 지역에 신설 우수관로를 매설하고 형산빗물펌프장을 증설한다. 내년에는 78억원의 사업비로 빗물펌프장 수중펌프, 제진기 및 건축물 증설, 기존펌프장 보수 등 마무리공사를 충실히 해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0-19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지역 농업현장 방문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농정현안 및 농촌지도사업 우수성과 영농 현장 시찰을 위해 17일 포항시를 방문했다. 라 청장은 이날 기북면 소재 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과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를 방문해 농촌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기북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은 포항지역 대표적인 과수작목인 사과의 6차산업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과 가공시설 설치와 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이곳에서 라 청장은 법인회원들과 사업성과 및 애로사항에 대해 듣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6차산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이어 포항시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사업과 관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청년농업인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미래농업을 이끌 동량이 되도록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으로 라 총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협 협업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와 서포항농협 친환경쌀 도정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친환경쌀 생산을 2005년부터 이어온 기계·기북 400여 농가와 지역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유통을 책임져 온 서포항농협의 협업에 찬사를 보냈다.라승용 청장은 “포항과수의 변모를 꾀할 아열대작목 시범재배 등 굵직한 포항지역 농업현안사업에 대한 계속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0-18

에너지 바우처와 따뜻한 겨울나기

포항시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고 있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원 중에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에너지 수요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소비가 더 많은 2인 이상 다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1인 가구는 8만6천원(2천원 증액), 2인 가구는 12만원(1만2천원 증액), 3인 이상 가구는 14만5천원(2만4천원 증액)으로 확대 지원된다. 희망자는 겨울철 요금이 제일 많이 나오는 에너지를 고려해 요금차감 방식과 실물카드 중 선택해 주소지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2019년 1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에너지바우처는 다음달 8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 및 콜센터(1600-3190)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 및 대상자 발굴로 신청·접수율을 높이고, 발급대상자에 대한 사용률 제고·모니터링을 통해 우리지역에 에너지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2018-10-18

中企 5년미만 근로자에 市, 기숙사 임차비 지원

포항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 및 고용촉진 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산업단지로의 원거리 출퇴근에 대한 부담이 많아 이직이 잦았던 청년 미취업자와 기숙사 임차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근로자를 놓치고 있던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에 따라 기업 운영이 직결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 이자 중 포항시가 지원하는 이차 보전율을 현행보다 0.5% 추가지원하고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숙소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올해 전체 6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월 임차료의 70% 이내(단, 기숙사 1명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추가 발생되는 임차료의 30%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조건은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로 일반기업은 기업당 최대 10명 이내로 신청가능하며, 청년(만 18∼39세)고용기업의 경우, 기업당 최대 15명까지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470-8573),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054-270-2186)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김정용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18-10-17

하정웅 박사, 소장작품 561점 시립미술관 기증

▲ 하정웅 박사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7일 오전 9시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재일교포 사업가인 하정웅 박사 소장작품 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이 하정웅 박사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한다.이번에 기증할 작품은 총 561점으로 고(故) 손아유 작가 동판 373점, 목판 3점, 대형 드로잉 및 족자 7점 등이다.하정웅 박사는 2011년에 1차 317점, 2012년에 2차 1천363점, 2015년 3차 10점을 기증했고, 이번이 4차 기증식이다.부모의 고향이 포항인 손아유 작가는 한국에서 강제 징용돼 이국땅에서 고통을 겪고 죽어가는 영혼을 달래는 마음을 담아 창작에 임한 재일교포 2세 현대미술작가다.미술컬렉터이자 평론가이며, 사업가인 하정웅(79) 박사는 일본 히가시오사카 시 출신으로 40년간 수집한 1만여점의 미술품을 포항시립미술관뿐만 아니라 국내 국공립미술관에 기증했다.또한 기증작을 근간으로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내 하정웅미술관을 개관했으며, 적극적인 한일문화 교류 활동으로 민간 외교에 큰 영향을 끼쳤다.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013년 미술관에서 하정웅 박사의 기증을 기념하고 숭고한 메세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컬렉터 하정웅-나눔의 미학’전과 손아유 작가 소장작품 전 ‘디아스포라-손아유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10-17

‘한·러 지방협력 포럼’ 준비 박차

포항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를 계기로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고 환동해 경제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당시 양국 지방간 교류를 위해 합의됐으며,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22일 모스크바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해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포스텍 체육관, 포스코국제관, 포항시청 등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하며 외교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러시아 극동개발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대구은행, 농협이 후원한다. 진행은 경상북도지사와 연해주지사가 공동의장을 맡았다.제1차 포럼에는 한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주지사 등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와 기업인, 전문가, 교수, 대학생 등이 참석하며, 양국 지방간 물류, 관광, 경제, 학술 등 실질적 분야의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러 협력포럼은 ‘비즈니스 세션’, ‘전문가 세션’, ‘청년 세션’, ‘무역상담회’로 구성돼 러시아와 국내 전문가, 기업체, 대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하고 러시아 기업들과 투자 상담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양국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 및 양자회담, 업무협약 체결 등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돼 있다. 포항시는 오는 30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교통, 안전, 의전, 홍보, 행사장 조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환동해 경제수도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포럼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0-17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 떠나요

오는 20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제9회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열린다.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말목장성 정상까지 왕복 10㎞ 정도 코스에서 펼쳐지며, 중간지점에서는 가을산과 어우러진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로 흥을 돋우고 봉수대 정상에서는 지역가수 공연과 통기타 연주, 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하산길에는 이글스예술단, 체육공원에서는 7080통기타 연주를 구성해 참여하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가을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축제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한 손전등을 증정하고 먹거리로 어묵바와 어묵탕, 생수를 제공한다. 600여명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자전거, 식사 이용권, 해산물세트 등 지역기업과 상가의 자발적으로 출품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이날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도 마련됐다.1인당 2점 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인치×14인치 컬러사진(필름, 디지털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작품심사 발표는 내달 9일 이후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연규식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장은 “지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목장성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가을밤의 정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축제 개최에 힘을 모아주신 개발자문위원회와 지역 자생단체 그리고 지역상가와 도움을 주신 지역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