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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색 애완동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파”

“이색 애완동물 샵을 해외에도 차려 다양한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꿈입니다”23일 포항시 북구 이색 애완동물 가게인 ‘프랜쥬’에서 만난 김경민·이강호 대표는 ‘이색’이라는 말에 특별히 힘을 주며 프랜쥬를 소개했다.프랜쥬는 최근 4월에 문을 연 포항지역 최초 이색 애완동물 가게다. 이대표와 김대표는 지난 20년 동안의 애완동물 사육경험을 바탕으로 생물의 분양과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활동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친구 사이인 이들은 “사람들이 이색 애완동물에 대해 혐오스럽다는 인식이 강해 속상했다”며 “이색 애완동물도 개나 고양이처럼 자주 만나게 된다면 많은 사람이 아끼고 좋아해 줄 것 같아서 프랜쥬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김대표와 이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전국 방방곡곡의 산을 돌아다니면서 동물을 채집해 집에서 키우곤 했다”며 “곤충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면서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말했다.프랜쥬에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전갈 등 남들이 흔히 생각하지 않는 희귀 애완동물이 가득하다.주로 찾는 손님은 학생들. 학생들은 생물을 직접 키우고 교감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부모님도 자녀들과 함께 애완동물을 키우며 한 생명체의 생애를 다 볼 수 있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이대표와 김대표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애완 곤충을 치료해주기도 한다.그들은 “포항지역에는 곤충 병원이 없다. 곤충을 키우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자문을 많이 구하곤 한다”며 “인터넷에 곤충에 대한 정보가 알려졌지만 많이 부족한 상태다. 내가 그동안 공부해서 학습했던 지식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이색 애완동물을 알리기 위해 각종 동물 박람회와 학교 방문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색동물에 대해 많은 애완동물 애호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3

포항을 한-러 교육 교류 시발점으로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교육 교류가 포항에서부터 시작된다.22일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지난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톡시 간 경제, 사회, 문화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포항교육지원청과 블라디보스톡시 교육국이 교육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각 시에서 개최하는 교육과 문화 분야의 프로그램과 세미나, 전시 박람회, 축제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 교육 관련 의견과 경험을 공유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포항과 러시아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상호방문, 홈스테이, 방문학교 교육과정 참여 등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3박 4일간 블라디보스톡시청과 현지 학교를 차례로 방문, 러시아 교육현장을 둘러봤다. 현지 학교 교사들은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국제학교와 일반 시립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학과에 많은 학생들이 수강을 하고 있어 교류협력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연해주지역을 직접 둘러보면서 앞으로 학교 단위 국제교류의 내실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양 도시의 교육 교류가 양국의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교육지원청의 방문에 화답해 올해 상반기 블라디보스톡시 교육 관계자들이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22

“지열발전이 원인인데… 아무 사과 없나”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관계자들의 무관심한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이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촉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누구 하나 죄송하다거나 부끄럽다고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 기관, 과학계, 연구원 등은 지열발전 문제를 간과했으니 공식 사과하고 모든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또 “지열발전 주관기관인 넥스지오가 지진유발원인으로 지열발전소를 지목한 논문을 쓴 이진한·김광희 교수를 상대로 연구윤리를 문제 삼고 입막음하려 했다”면서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자책해야 할 텐데 안타깝다”고 언급했다.이어 이 시장은 11·15지진특별법 제정 국민청원 20만 돌파 국민 성원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과제로 지열발전소 안전 폐쇄와 철저한 사후관리, 신속한 피해구제와 주거안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과 이번 국가추경예산의 최대한 확보를 강조했다.우선 이 시장은 피해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산자부는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TF 운영 시 국외 전문가 최소 5명 이상, 지자체 추전 전문가 포함을 요구했다.특히 “스위스 바젤의 경우, 전문가들이 3년간 조사를 거쳐 20년 이상 장기계획을 세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진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세웠다”며 “정부는 두 번 다시 과오를 겪지 않도록 지열발전소 안전 폐쇄와 철저한 사후관리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마련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불안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CO2저장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 20일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이후 시 입장에서 발표했듯이 과기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는 국가 정책에 앞서 국민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고, CO2 저장시설의 완전폐쇄와 원상복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으로 이 시장은 특별법에 대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제정 절차 돌입의 시작”이라며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 법률안 제정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11.15지진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우리 시민들의 염원은 지진 피해 지역 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미래 국가 에너지 정책과 국가안전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새로운 전기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진과 그로 인한 피해, 지역경기 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응원이 특별법 제정의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다”며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앞으로의 관심을 호소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4-22

市, 1단체 1공원 돌보미 결연관리 확대 시행

포항시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1회사(단체) 1공원 돌보미 결연관리를 통해 회사와 단체가 참여하는 공원 돌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시는 시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인 공원을 시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환경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지속가능한 공원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원돌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2월부터 무조건봉사단(회장 이상광) 회원 60명이 양덕3, 장성14, 두호7, 해도3, 흥해남송6, 7어린이공원에 대해 월 1회 이상 쓰레기 줍기, 풀 뽑기 등의 환경정비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시는 도시공원인 근린공원 19곳, 어린이공원 128곳, 소공원 3곳과 자연공원인 보경사군립공원을 포함해 151곳의 공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공원은 토지구획정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증가추세에 있어 조성보다는 지속적인 공원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공원관리에 상당한 재원과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부터 (주)디에스엠알오, 이재원화인의원, 경북생명의 숲이 함께 참여해 이동3어린이공원, 우현5어린이공원관리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연일근린공원을,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에서는 대도4어린이공원을 월 1회 이상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를 시행하고 있다.시는 원활한 공원관리를 위해 관련공원에 1회사(단체) 공원돌보미 결연관리 표지판을 설치하고 환경정비 및 제초에 필요한 소모자재 등을 지원하며 결연단체 활동내용을 대외 홍보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4-22

구룡포 九龍설화, 공연으로 되살아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한 ‘2019 지역특화소재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포항문화재단의 The Art Fire Show(Fiery Dragon-남겨진 마지막 용의 승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 지원을 확보했다.지역특화소재 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소재(지명, 인물, 설화, 공간, 건물 등)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해 우수 콘텐츠 제작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특화 문화콘텐츠인 구룡포 지역의 구룡설화를 바탕으로 철 그리고 일월사상(불과 빛)을 접목해 공간이동형 대형 화염 마리오네트를 제작해 스펙타클한 대규모 야외 공연 The Art Fire Show(Fiery Dragon-남겨진 마지막 용의 승천)을 제작할 계획이다.이 공연은 영국의 Arcadia Festival, 프랑스의 Les Machines de L’ile, 한국의 5Tadium 등 대형축제와 테마파크에서 입체 특수효과가 가능한 대형 오브제를 활용한 것을 모티브로 해 포항만의 문화적 상징성과 서사성이 강조된 국내 유일의 대형 화염 및 연화 연출이 가능한 야외 이동형 쇼로 기획됐다.이를 포항의 새로운 야간 관광형 문화콘텐츠로 제작해 추후 상설 공연화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타 지역의 관광 축제 및 퍼레이드 프로그램 판매로 문화콘텐츠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구상도 하고 있다.재단은 오는 5월부터 제작을 시작해 하반기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해마다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여간 진행되는 도심 속 예술축제로, 올해 축제는 9월 7일부터 시작해 약 한 달간 영일대 해수욕장, 육거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에서는 작은 도시들에서 펼쳐지는 문화 이벤트와 예술 공연 하나가 그 도시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나라의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며 “이번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포항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마리오네트 공연산업의 허브로 성장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21

市,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이날 행사는 (사)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아리솔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CBS어린이합창단 합창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1부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상 및 유공자 포상,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어울림한마당은 축하공연, 댄스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또한 ‘포항시 장애인상’ 수상자들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했다. 모범장애인상 부문에는 제7대 포항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용성(49·지체1급)씨, 장애인 봉사상 부문에는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체육후원회 역대회장을 지낸 김상운(50)씨가 선정됐다.이 외에 부대행사로는 각종 홍보·미용부스를 비롯해 특수체육, 비누만들기,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등 체험부스를 마련해 장애인들의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며 차별과 편견 없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포항시민 모두가 행복하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9-04-21

“지역 건강증진사업, 전국 으뜸이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최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컨퍼런스’에서 포항시는 최우수기관표창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 온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지자체 포상 및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원연계망의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진단, 주민의 요구에 맞는 ‘함께 건강하자!’라는 구호를 앞세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격차 해소와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의 수요와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잠정적 위험요소를 가진 시민들이 건강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만성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21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협의대상 선정

경북도와 포항시가 계획하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혁신사업이 지난 17일 정부의 전국 10개 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에 선정됐다.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이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폐배터리 관련 활용기술 개발 및 산업화는 국내 법규·규제의 기반 취약으로 어려움이 있으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특구 안에서 지정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관련 규제 적용을 유예받고 재정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경북에서는 포항시가 영일만 1·4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업단지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신사업 활로 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지역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앞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공고 및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최종 신청을 할 예정이다.최종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7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 차세대 배터리 리싸이클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를 검토 중에 있다”며 “규제자유특구 최종 확정 시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원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4-18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 기념식 개최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가 18일 시청 대잠홀에서 새마을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 기념 ‘제9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2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와 많은 새마을가족들이 참여했다.식전공연으로 새마을예술단의 난타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유공 지도자에 대한 포항시장 표창, 30년 근속 지도자 기념장 수여, 새마을중앙회장 및 포항시새마을회장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특히 새마을지도자의 가장 큰 영광인 30년 근속 지도자 기념장은 중앙동 서정의 지도자, 용흥동 김철수 지도자, 환여동 도학주 지도자가 받았다.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 포항의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위대한 협동의 정신으로 포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뛰자”고 당부했다.한편, ‘새마을의 날’은 지난 1970년 새마을가꾸기운동이 제창된 것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며, 포항시새마을회에서는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8

‘청소년 여가교실’ 37과목 수강생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오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청소년(부모)여가교실 37개 과목 500여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한 힐링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학부모·성인 프로그램은 평일 저녁시간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달콤한 와인이야기, 바리스타 자격증반이 있다.평일 오전에는 ITQ 엑셀·파워포인트 활용반, 탁구, 플루트, 기타, 명상호흡·기체조, 요가, 보태니컬 아트 등이 성인 전문 강좌로 운영될 계획이다. 진로와 꿈 찾기를 위한 토요 청소년 전문 강좌는 4차 산업 관련으로 3D프린터 펜 체험, 사물인터넷 IOT 활용(나만의 기상대), 나도 앱 개발자(안드로이드 앱 개발), 스크래치(엔트리)게임으로 코딩배우기 등이 있으며, 예술·문화·체육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K-POP댄스, 음악 줄넘기, 탁구, 붐붐 어린이중국어, 요가필라테스, 풋살, 토탈공예, 핸드메이드공작, 수채화 등 25개 과목을 개설했다.청소년(부모)여가교실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www.phyf.or.kr/) 공지사항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수련관(054-240-9131∼4)으로 하면 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18

찾아가는 지방세 민원상담 납세자보호관, 청하면 방문

포항시 납세자보호관이 지난 17일 청하면 월포1리 및 방어리에서 ‘찾아가는 지방세 민원상담실’을 운영했다.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고충민원과 세무조사, 체납처분 등 권리보호요청 사항을 처리하고 그 밖에 세무상담 등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앞서 1월에는 장기면, 2월에는 기계면, 3월에는 동해면 및 송라면에서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세금 민원상담을 진행했다.‘찾아가는 지방세 민원상담실’은 거리, 시간, 고령 등으로 인해 각종 지방세 서비스에 취약한 읍면지역의 농어촌 마을을 중심으로 지방세 관련 고충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매월 읍면 3∼4개 마을을 방문해 민원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납세자 및 주민들에게 민원해결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납세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지방세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납세자의 고충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각종 세금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면 납세자보호관을 찾아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민원접수 및 상담신청은 포항시 예산법무과 납세자보호팀(054-270-2641)으로 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18

포항 경제 살리기 ‘한마음 한뜻’ 모은다

포항시가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지진 여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포항시는 17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허상호 지역발전협의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은행포항본부, 대구은행경북동부본부, 농협포항시지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참석 기관·단체장들은 이날 일자리서민경제, 투자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등 세개반으로 구성된 ‘경제 살리기 범시민 대책반’ 활동을 내실화하고, 오는 6월 ‘포항 시민의 날’을 전후로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일단 포항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이번 포항시 제1회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포항시 부담 이차 보전율을 현행 2%에서 3%로 상향시키고, 시범적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빈 점포 임대료,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비롯한 ‘포항자투리시간거래소’를 전면 개편한다.아울러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현행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고 외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또한 지난 11.15 지진 당시 자연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보상에서 대부분 제외된 공장이나 상가 피해에 대해서 향후 특별법 제정에 따른 보상 절차 돌입 시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스템) 자료 제공은 물론 선제적으로 이번 정부 추경에 포항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국비 건의를 보다 많이 제출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진 특별법 세부 내용의 중요성, 건설업 경기 활성화, 경제와 함께 인구 늘리기 대책, 해병대 창설 및 시 승격 70주년 대대적 홍보, 산업구조의 다변화, 관광(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적으로는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 외적으로는 외지 관광객 유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포항시가 자체 조사한 자영업자 현황을 보면 취업자 수 26만여명 중 자영업자가 4만2천여 명으로 전체 16.2%(전국 21.3%)를 차지하고, 종사자 10인 또는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은 지진기간이라 할 수 있는 지난해 1년간 2천500여명이 줄었으며 점포 공실률은 9.4%에 이른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4-17

市, 양학공원 민간공원조성 포스코·주민의견 수용

포항시가 양학공원에 추진 중인 민간공원조성사업과 관련해 포스코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의 자동 실효에 대비해 포항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보호 및 시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했다.그러나 양학근린공원 내 비공원시설(공동주택)로 계획된 부지에 대해 포스코와 행복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포스코소유의 일부 부지를 비공원시설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하며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이에 포항시가 포스코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사업추진 시 청송대, 영일대, 행복아파트, 예수성심시녀회 등은 공원 사업부지와 녹지축으로 단절돼 현재 주변 녹지 등은 존치될 전망이다.다만, 해당 사업은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계획수립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약 및 토지보상비의 현금예치 등 행정적 절차를 모두 선행해야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을 수 있으며, 사업이 추진될 시에는 포항 철길숲과 연계한 공원 내에 전 구간 산책로와 관문 경관 브리지 등 각종 공원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지 속 다양한 테마시설 공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7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전시관 문열어

포항시는 17일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세오녀 풍물단의 지신밟기 및 금관5중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경과보고, 감사패수여, 축시낭송, 연오랑세오녀를 주제로 한 Sun&Moon 공연, 비단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대 문화권사업인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과 연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함께 지하1층에서 지상2층까지 1천890㎡ 규모로 조성됐다.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야외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시설로 만들어졌으며, 지하 1층에는 로비 및 제1·2전시실, 지상 1층에는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테라스가 자리했다.관람료는 무료로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한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야경, 포항시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주말에 1일 평균 3천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