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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꼼수를 물리치고 새로운 질서를…

권정찬경북도립대학 교수·한국화가새로운 해가 바뀌니 흑룡의 해이다. 한문으로는 임진년인데 임진왜란을 떠 올린다. 썩 기분 좋은 역사보다도 힘든 역사가 강하게 떠오른다. 60년 전에는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2012년은 어떨까? 우선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변화와 세계 경제의 흐름 또한 매끄럽지 못하다. 그리고 나라 안에서는 혁신적 변화의 기대 속에 대선과 총선이 기다린다. 흑룡은 어느 때보다 변화가 무쌍하다. 그래서 지혜와 힘이 절대 필요한 해이다. 큰 움직임은 크게 흥할 수도 크게 망할 수도 있다. 잔잔하게 잔머리나 굴리고 꼼수로 정치를 하거나 약은 수작으로 경영을 한다면 큰 흐름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 것이다. 정치인은 정말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섬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자라고 자랑 말고 어려운 이웃 가까운 이웃에 조건 없이 크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진왜란이나 6·25는 나라 안에서의 안일함과 힘의 분산을 노린 강한 세력의 침략이었다.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이젠 부동산도 주식도 모두 불안하다. 좀더 넓혀 예술에도 안목을 넓히고 투자를 하여 부를 돈에만 두지 말고 마음의 부자가 되어 봄도 나를 즐겁게 할 것이다. 그래서 정치도 경제도 예술도 새로운 질서와 인물의 출현에 기대해볼 해가 아닌가 싶다.

2012-01-02

용은 다른 동물 아홉가지 모습 닮아

용(龍)은 인류가 발전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상상의 동물이기에, 민족에 따라서 또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이나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들이 생각해온 용의 모습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용은 봉황, 거북, 기린과 더불어 사령(四靈)이라 불려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두머리에 해당한다.용은 그 모양에서 다른 동물들과 아홉 가지의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고 한다. 머리는 낙타와 비슷하고, 뿔은 사슴을 닮았고, 눈은 토끼를, 귀는 소와 유사하다. 또 목덜미는 뱀과 같고 배는 큰 조개를, 비늘은 잉어와 비슷하며, 발의 주먹모양은 호랑이와 닮았으며, 발톱은 매와 비슷하다.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나 최상의 무기를 모두 갖추었으므로, 그 기능이 무궁무진하며 신출귀몰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용은 이무기가 1천년의 오랜 세월을 인고한 연후에, 천우신조(天佑神助)의 때를 만나, 승천하게 되면 용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오색(五色)의 변화를 자유자재로 하며, 크기를 번데기처럼 작게도 하고 천하를 덮을 만큼 크게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름 위로 치솟기도 하고 물속으로 잠기기도 할 수 있다.용이 갈구하는 최후의 목표와 희망은 구름을 박차고 승천하는 일이다. 승천하지 못하는 용은 한갓 웅덩이의 이무기로 머물 수밖에 없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배경보철학원 작명원명리교실 배경보 원장

2012-01-02

“임진년 `흑룡`처럼 날아오르는 한해 되길”

임진년(壬辰年) 용띠 새해가 밝았다. 10천간(天干)중 검은색을 뜻하는 `임(壬)`과 12지지(地支)중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결합해 60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흑룡띠해다.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그 으뜸으로 쳤다. 그래서 용이라고 하면 제왕을 상징하기도 했다. 왕이 집무할 때 입는 옷을 곤룡포라 한 까닭이 이에서 비롯된다. 그 뿐만 아니라 제왕이 사용하는 각종 집기도 용을 넣었다.옛 그림들을 보면 용은 처음엔 왕실이 독점했겠지만 나중에는 점차 민간에 퍼져 가구나 옷감에도 등장한다.용은 `물`에 대한 옛날 말인 `미르`라고 새겼듯이 `물의 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뭄이면 용에게 비를 내려달라 빌었고 화재에는 불을 끄는 힘이 있었다고 믿었다.용은 12띠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로, 신성하게 생각하며 인간사회에서는 예로부터 황제나 임금에 해당하는 극귀한 동물로 알려져 왔다.용은 그만큼 신비한 동물이라 그리기도 어렵고, 그리는 사람마다 제각각 그 모습이 다르게 묘사되는 것이 사실인데. 올해의 운세 역시 변화가 많고 예측하기가 어려워 내용도 변화무상하리라 본다.임진년은 기본적으로 물(水)의 기운이 많고, 나무(木)의 기운이 갈무리되는 해로서, 큰 나무(甲木)인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힘을 얻고 유리한 환경을 맞게 되는 한 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임수(壬水)라는 깊은 물속에서, 용(龍)이 헤엄치는 형국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긴장되는 순간에 서게 된다.자동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다보면 인터체인지를 통과할 때가 있는데, 긴장하여 정확히 진로를 잡아야 목적지에 안착하듯이, 올해가 바로 그 선택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되는, 우리의 장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의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는 변화가 예정돼 있다. 과연 어떤 인물들이 선출돼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또 국민의 대표자가 될지 실로 궁금하다.임진(壬辰)의 진(辰)은 흙(土)의 기운이 주성분이지만 그 외에도 乙木(을목-작은 나무)과 癸水(계수-작은 물)의 성분이 잠재돼 있는데, 그 癸水인 작은 물이 壬水 큰물로 변해 외부로 투출(透出)돼 나타났으므로 그동안 숨어있던 인물들이 두각을 많이 드러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또한 壬辰(임진)의 壬은 양수(陽水)이고 辰은 양토(陽土)로서, 주역으로 작괘(作卦)하면 수산건괘(水山蹇卦)로 수(水)와 토(土)가 상극되므로 실로 만사가 고달프고, 불편한 다리로 산을 오르는 격이니, 위험하고 힘든 형국이다. 건(蹇)은 다리를 절다, 험난하다는 뜻으로 주역의 사대난괘(四大難卦)의 하나이다,門前有陷之象(문전유함지상)이요 寒蟬悲風之意(한선비풍지의)라. 문 앞에 함정이 있는 형상이요, 날을 추워지는데 매미가 슬피 운다는 뜻으로 대단히 힘 드는 시기임을 예고하고 있다.국가나 개인이나 대오각성(大悟覺醒)해 이기주의와 흑백논리를 극복하고 이념적 갈등과 소아주의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임을 알아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고, 선공후사(先公後私)해 통일을 향해 진일보하는 희망이 살아 숨 쉬는 한 해가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02

인터뷰...정해용 대구시의원

동서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 생겨야 `자출족` 많아져 “대구 자전거 도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남북 간은 그나마 연결돼 있지만 동서 간은 철저히 외면되는 점”이라고 밝힌 정해용(40·한나라당·동구 제3선거구) 대구시의원은 “진정 대구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가 되려면 도로나 인도에 줄하는 그어 놓을 것이 아니라 안전을 생각하는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또 “그나마 남북간으로 조성된 자전거 도로중에서 신천과 금호강 쪽이 가장 안전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주해 있다”며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자전거 도로가 완성돼야 자전거로 출근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정 의원은 “연계된 도로없이 독도처럼 조성된 성서공단내 자전거 도로 7.5㎞구간은 20억여원에 달하는 비용만 낭비해 대구시 정책부재의 일면을 보여주는 표본”이라며 “지금 성서공단내 자전거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물론이고 밤이면 오토바이 레이싱 장소로 전략한 상태”라고 소개했다.또 “중구지역에서도 도로 갓길 일부구간에 화분 몇개로 경계선을 그어 놓고 자전거 도로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동구 입석네거리의 경우 도로포장 4개월만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고 파헤쳐 동구주민들로부터 시정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구시 행정의 정책부재를 알렸다.심지어 정 의원은 “10%도 되지 않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로 자전거 마니아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게 한 원인은 지난 2009년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결과에 의존한다”며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인도나 갓길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지하철과의 연계가 가장 중요한데 지난 2008년부터 이를 꾸준히 주장한 결과 겨우 자전거 출입로가 개설된 것뿐”이라며 한탄한 정 의원은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을 만든다면 더욱 자전거 이용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해용 의원은 “앞으로 대구시 자전거 도로 건설시에는 성서공단처럼 의미없는 개설보다는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전거도로 건설 허가가 있는 업자들만 배불리는 결과를 지속적으로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1-02

사람 자전거 차 모두 사고 위험 “정말로 아찔해요”

자전거 도로는 최근 4대강 사업과 연계돼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사업 추진으로 지자체들이 앞다퉈 건설하고 있는 주요 역점 사업중의 하나다.대구시 역시 경제와 환경, 건강, 교통문제 등에서 여러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했다.그 결과 대구지역에는 2011년 말 현재 자전거도로는 모두 529억1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2개노선, 566.8㎞가 건설돼 있다.지자체 별로는 달서구 31개노선 114.9㎞, 북구 40개노선 107.8㎞, 수성구 25개노선 103.6㎞, 동구 19개노선 64.3㎞, 달성군 33개노선 51.7㎞, 서구 14개노선 42.5㎞, 남구 18개노선 36.1㎞, 중구 12개노선 28.0㎞ 등이다.여기에다 자전거 2만9천381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1천4개소의 보관대와 대구역 동촌역에 각각 180대, 160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은 물론이고 자전거 안전교육장 3개소, 수리센터 6개소, 도시철도역 무료대여 등도 마련해 놓았다.이로 인해 대구의 자전거 수송 분담률이 지난 2005년 1.5%에서 2010년에는 3.8%를 전국 평균 2.5%를 웃돎은 물론이고 서울과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서쪽지역 건설은 외면대구시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로 출근하는 시민인 자출족과 몇몇 자전거 동호인 등을 제외하면 대구시민들은 자전거 도로가 이렇게 많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그나마 대구시민이 자전거 도로로 인식하고 있는 곳은 고작 해야 신천과 금호강변에 있는 자전거 도로와 2011년 개최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두산교까지 자전거 도로가 대부분일 정도다.이런 원인은 대구지역 자전거 도로 분포도를 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대구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은 수성구와 북구 등 남북으로 편중돼 있지만 달서구, 서구, 달성군 등을 비롯한 동서간은 철저히 대상에서 제외돼 있음을 알 수 있다.심지어 자전거 보유대수 면에서 2010년말 기준으로 14만6천545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달서구가 최근 들어 추가 건설에서 제외되는 등 지역간 균형을 맞추는 데 노력하지 않은 결과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진 상황이다.또 자전거 전용도로도 북구 3개노선 16.9㎞, 달서구 1개노선 9.7㎞, 동구 2개노선 8.7㎞, 수성구 3개노선 8.3㎞, 중구 1개노선 2.9㎞, 남구 1개노선 2.2㎞ 등으로 전체 자전거도로의 10%도 안되는 수준이다.특히 서구와 달성군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예 없는 실정이다.물론 대구지역 자전거 도로를 모두 연결하면 대구지역을 빙 둘러서 한바퀴 일주할 수는 있지만 역시 수성구와 동구, 북구가 중심이 되고 있다.이는 자전거 전용차로 유지, 보수 예산 대부분이 수성구, 북구, 동구 등에 투입돼 달서구의 기존 자전거 도로는 정비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사업들이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전국 자전거 전용차로 네트워크 계획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노선 결정에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 대구시의 입장이지만 똑같은 세금을 내고도 차별을 받는 셈이니 달서구와 서구민들의 불만은 당연한 결과다.자전거 애호가인 김동호(42·달서구 상인동)씨는 “자전거를 타고 수성구 지역으로 갈 때마다 달서구와 달라 확터이고 그나마 안전한 자전거 도로로 부러운 마음이 든다”면서 “60만명이 넘는 달서구에는 자전거 동호인들도 제법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왜 소외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위험 천만한 자전거 도로특히 자전거 도로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 부재는 성서공단에 마련된 자전거 도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성서공단 일대의 근로자 5만3천여명과 계명대 학생및 교직원 2만여명 등 유동인구 10만여명 등 자전거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 2009년 완공된 신당 네거리~대천교 왕복 7.5km 구간을 건설했다.이 구간은 강창교까지 연결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전거 도로로서는 거의 독도나 다름없이 연계구간이 거의 없는데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자전거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 예산만 낭비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을 받는 곳이다.김충조 의원(민주당)은 지난 2010년 10월20일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국가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고려되지 않은채 4대강사업과 마찬가지로 녹색성장으로 포장해 밀어붙이는 등 정책 부재의 실패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구시가 완공했거나 계획 중인 자전거 도로의 경우 설치기준 1.5m 이하인 도로가 전체 61.6%인 338㎞에 달하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위험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는 91%인 500여km에 달해 실패작의 대표라는 지적을 받았다.그나마 다른 자치구도 그동안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조성했지만 이 가운데 90% 정도는 보도에 선하나 그어놓거나 도로 갓길 일부 구간에 대형 화분을 놓고 자전거 도로라고 명명한 것이 전부인

2012-01-02

“과학분야 한국 첫 노벨상 배출 최선”

이영숙 과학직업교육과장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과학교육 선진화사업이 올해들어 10년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해 온 역량을 올해는 총 결집시켜, 과학교육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열 각오다”이를 위해 올해는 `융합인재육성과 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영재교육, 창의성과학교육지원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이영숙 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은 말했다.그동안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실 현대화,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심화반운영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반조성 위에 창의적인 학생지도를 위해 교사역량 강화에도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과학수업 평가방법 개선, 과학교육 지원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 및 평가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우수 사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경북교육청은 관내 특성상 오지학교가 많이 분포돼 있다. 이곳에서도 특출한 과학인재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 과학꿈나무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오지학생은 서류전형으로는 꿈나무 선발이 어려운 만큼 관찰추천에 의한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하고 교수-학습프로그램개발 등을 더욱 심도있게 연구해, 영재교육대상자가 진정한 영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OECD국가중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과학분야 첫 노벨상이 경북도교육청에서 공부한 학생이 나오도록 하는걸 목표로 삼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영숙 과장은 “과학직업교육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경상북도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과학·직업·정보 교과를 담당하는 모든 교원들에게 역량강화를 시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과학직업교육을 더욱 알차게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01-02

19대 총선현장을 가다- 포항 남구·울릉

SD불출마, 후보자 난립… 치열한 공천싸움 예고 맹주가 포기했다. 24년간 지역을 지켜온 이상득 의원이 출마를 접었다.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다. 그들만의 혈투가 불가피한 곳이다.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도 많다. 거론되는 이름만도 10명을 넘었다. 본지의 취재기획인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자만 해도 5명이다. 야당(민주통합당)을 제외하고 모두 한나라당 성향이다. 한나라당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후보들은 한나라당을 선호하고 있다.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한나라당 남구울릉지구당은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다. 당직자를 중심으로 흐트러지지 말자며 협의회장 등의 힘을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모임을 가졌다. 한나라당을 희망하는 후보들은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이 경선으로 치다를 경우 협의회장 등 당직자의 역할은 크다. 이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지금 당직자들이 똘똘 뭉치는 것도 그런 이유일 수도 있다.김순견 예비후보는 지역밀착형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향(영천) 논란이 일자 정치에 입문한지 20년 가까이 포항을 떠나지 않았다며 토박이론으로 내세운다. 한나라당부대변인, 재선 도의원, 이상득 의원 정책특보 등의 정치경력과 포항시축구협회장, 봉사단체장 등을 통한 준비된 지역일꾼론을 강조한다. 김순견 겸임교수는 “포항사람의 눈으로 포항을 보고 국가와 미래를 보겠다는 평소 정치이념과 소신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했다.지역구에서 출마를 가장먼저 선언한 후보는 김형태 예비후보(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이다. 김 총장은 이상득 의원의 출마여부에 촉각을 기울여오다 먼저 독자행보를 선언해 버렸다. KBS기자출신답게 정보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기성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강한불신을 받고 있어 새로운 수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강하다. 세대교체 필요성의 이유다. 김총장은 7일 시청대잠홀에서 `기자가 본 정치현장`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도 갖는다.허대만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했다.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다짐이 어느때 보다 높다.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경선과정에서 1-2명이 이탈, 무소속으로 출마해주면 승산은 더욱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허 후보는 민주당이 통합하면서 지역노동계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30% 이상 득표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민주당에서 형님예산 논란이 일자 허 후보는 지역정서를 의식,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 야권통합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박명재 예비후보는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선언 전부터 움직이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한나라당 성향의 박후보가 가진 장관 등의 경력은 지역정서를 자극할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그의 화려한 스펙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열린우리당 당적이 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예비후보를 무소속으로 등록한 것도 그런 이유다. 박 총장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포항과 울릉 나아가 대한민국이 도달해야 할 새로운 비전을 이루겠다고 했다.이상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은 지난해말 이상득 의원에게 출마에 따른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출마기자회견도 가졌다. 이상천 부의장은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와 관련 “정치스승이었다”면서“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했다. 이상득의원과 끈끈한 연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북도의회 의장 4년과 5선의 도의원경력을 앞세우고 있다. 구하기도 어렵지만 당분간 사무실은 개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인지도는 자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이밖에도 한나라성향의 노선희 씨알텍대표는 지난달 12월28일 지인들만 초청한 차별화된 출판기념회에 이어 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든다. 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계획했던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고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또 공원식 전 부지사 김덕수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이성석 교수, 김병구씨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도 조만간 어떤형태로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보기프로필: 정당, 나이,직업, 학력현역의원,정당,무소속 순 (등록후보우선, 같은 당 가나다 순)예비후보 등록자 및 공식출마선언후보 우선게재.한나라당(한),민주통합당(민),자유선진당(선),미래희망연대(미),통합진보당(진),창조한국당(창),진보신당 (신),미래연합(연),무소속(무)김순견 (한 ·52)동국대 겸임교수포철공고·동국대김형태 (한·59)방송인성광고·국민대허대만 (민·42)서경산업 부사장대동고·서울대박명재 (무·64)차의과대 총장중동고·연세대이상천 (한·64)평통 경북도 부의장검정고시·영남대

2012-01-02

경북교육 100년 미래, 과학교육으로 활짝 연다

`선진화교육 10년` 평가 후기반 위 융합인재교육 추진※지도교사 전문성신장 총력111곳 생활과학교실 운영 “과학교육으로 경북교육의 100년 미래를 열겠다” 경북도교육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과학교육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올해 과학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명실상부하게 과학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과학교육 선진화교육이 1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과학역량강화사업을 평가하고 더욱 발전시켜 전국시도교육청중에서 으뜸으로 치고나가겠다는 포부다. 그동한 실시해오고 있는 과학실 현대화,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심화반운영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반조성위에 올해는 과학분야의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지도를 위한 교사역량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융합인재육성올해는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융합인재교육(STEAM)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융합인재교육(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 (Arts), 수학(Mathematics) 등 학문간 융합을 지향한 것으로, 우리 교육 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도 융합인재교육 자문단을 조직 운영해 시범학교, 교사연구회, 교사 연수 등을 지원,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 잠재력 제고를 위한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한다.융합인재교육은 종적인 교육보다 여타 유관과목과의 횡적연대로 복합적인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경북교육청이 당차게 추진하고 있다.이를위해 과학, 공학, 예술 등 각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 교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의 역할을 강화해 일선학교의 과학교사와 학생 등에게 과학에 흥미를 느끼며 매진할 수 있는 펀드멘털을 조성, 융합적인 과학인재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교사연구모임 등에 참가한 학생, 학교 및 교사들이 2011년에 경산과 포항에서 개최된 경북과학축전, 경북과학교육한마당 등의 체험과 놀이로 배우는 과학 행사에 참가해 과학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경상북도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중 하나는 미래 과학자양성 프로그램 운영.과학부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 방법을 체득시키고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 미래과학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함양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에 지도교수 1명, 지도교사 1명,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매달 2회, 매회 4시간 이상, 연간 80시간 정도로 대학의 첨단 기자재를 활용, 지도교수의 사사교육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12월말에 논문으로 발표한다.지난 2005년에서 2009년까지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중 95% 학생이 이공계열로 진학, 미래과학자를 목표를 매진하고 있는 등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2011년에는 17개팀을 운영했지만 2012년에는 20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 영재교육 실시교육청은 글로벌 영재교육을 위해 교육 기회를 확대, 다양화·특성화하기 위해, 영재교육담당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연수기회의 확대와 영재교육지원체제를 강화하는 일련의 사업을 추진중이다.올해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기존 시험에서 탈피해 교사관찰, 추천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영천, 예천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청으로 지정 운영하고, 2011학년도에는 군단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준비해오고 있다.또한 소외 계층을 위한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꿈나무 5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수학, 과학 일변도의 영재교육 운영을 벗어나 영재교육의 영역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인문사회 및 예체능 등 특수 분야까지로 확대, 14개 영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잠재성있는 학생들이 조기에 발굴될 수 있도록 선발 대상 학년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로 확대한다. 우수한 교사가 영재교육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보와 승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올해는 약 700명의 교사를 대학(대구교육대학교, 대구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예술영재원에 위탁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장연수(200명), 학부모연수(200명)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창의성 과학교육 지원창의성과학교육을 위해 경상북도 창의성 과학교육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지원단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13명을 비롯, 2001년 창의성 과학교육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에 32명 연수를 시작으로 미국 조지아대 토런스 센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창의성 센터에서 14

2012-01-02

19대 총선현장을 가다- 대구 중·남부

“재선의원 배출없다” 굵직한 인물들 도전장 지난 18대에서 배영식 현 국회의원이 14대 1이라는 공천경쟁을 뚫고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대구 중·남구는 지난 16대 이후 재선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다. 이 때문이 `임자없는 지역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이번 총선에서 배 의원에 맞서는 인물로는 토종TK로 미국 신시내티 대학 경제학 박사인 남병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도건우,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인 박영준, 전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재용 예비후보,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 굵직한 인물들이 출마에 나섰다.배 의원은 대구 메디시티 조성 인프라 재정 확보, 외곽순환도로 등 나름대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심사위원 윤곽과 공천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을 이야기하기는 이르다”면서 “전문성과 책임감, 주민밀착형의 자질있는 인물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비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대구와 중·남구를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남구의 특성상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고 토종TK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지역 밀착도가 낮은 점 등이 약점이다.중·남구 유일한 토종TK로 유승민 최고위원과 동기인 남병직 예비후보는 “대구 정치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프린스호텔 대표,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쳤고 현재 한국경제인연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그는 “오랫동안 낙하산 공천으로 인해 전직 실세 정치인, 관료 출신이 국회의원이 되며 지역민간 갈등 요소가 됐다”며 “좋은 교육시설과 주거개선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중·남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인 도건우 예비후보는 가장 늦게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그는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과 FTA 금융부문 협상 정부대표 등 경제전문가로서 한나라당 내 인사들로부터 지역 인적쇄신이 필요한 젊은세대를 대변하는 인물로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영준 예비후보도 남구에 집을 구하고 지난해 11월 24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는 등 지역민과 밀착도를 높이고 있다. 왕차관으로 불리는 그는 오성고 출신으로 최근 이국철 SLS 회장의 접대 폭로로 지난해 12월 14일 서울검찰청에 출석해 11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은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범야권 주자로 거명되는 이재용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 출마를 공식화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난해부터 남구 봉덕동에 치과병원을 개원해 환자 진료에 직접 나서고 있는 그는 “상위 1%가 아니라 99%의 절대 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세계인들이 와서 투자하고 살고 싶어하는 대구로 바꿔 나가는데 시민의 머슴이 되어 초석을 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차례 남구청장을 역임했고,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지냈으며 2002년과 2006년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20~30%의 득표율을 보였다.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도 남구에 아파트를 구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3선 의원 출신인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특보단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내놓았다.그는 “중·남구는 4명의 자식이 모두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도 중구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적인 고향”이라며 “지난 33년간 한나라당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식지않는 열정으로 대구와 중·남구를 위해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불고 있는 고령의원 불출마 선언과 친이계라는 점이 약점이지만 미국 내 자유총연맹 조직을 재건하는데 힘을 모아온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보기프로필: 정당, 나이,직업, 학력현역의원,정당,무소속 순 (등록후보우선, 같은 당 가나다 순)예비후보 등록자 및 공식출마선언후보 우선게재.한나라당(한),민주통합당(민),자유선진당(선),미래희망연대(미),통합진보당(진),창조한국당(창),진보신당 (신),미래연합(연),무소속(무)배영식 (한·62)국회의원경북고·성균관대남병직 (한·54)정당인경북고·홍익대도건우 (한·40)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대륜고·고려대박영준 (무·51)계명대 환경대학 특임교수오성고·고려대이재용 (무·57)의사경북고·서울대

2012-01-02

교통오지 포항은 지금 초고속 변신 중

국책사업 현장에서… 경북동해안 철도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린다. 포항 영일만항도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 확보한 예산은 전체 1천815억원 가운데 100억 원. 얼핏보면 인입철도건설은 곁가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처리된 물동량이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의 심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예산 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받아들여는 대목이다. 이 예산은 지난해 혼쭐이 났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서 형님예산이라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고 민주통합당 경북도당도 대열에 합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확보는 됐지만 포항지역민을 한때 공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그런 예산이어서인지 관심은 두배다. 교통오지였던 포항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런 오지를 요충지로 탈바꿈시킬 동력들이 하나둘 자리잡거나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KTX직결선, 포항~울산간 복선전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영일만신항철도, 신경주~영천 복선전철 등은 포항을 핵심적 철도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포항은 동해안의 남북을 관통하는 간선철도망의 중심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삼척, 강릉을 거쳐 금강산관광선이 정박하는 장전항과 안변, 원산, 청진을 거쳐 두만강역까지 직결 운행할 수 있다. 러시아의 핫산과 직결돼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하면 유럽의 중심도시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 대륙철도와의 연계수송체계를 이루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영일만 인입철도 본궤도수출입화물 수송수단 확보·물류비 절감산업기반시설 확충까지… 시너지 기대영일만 인입철도가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철도부지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설명회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흥해읍 이인리 포항신역사와 용한리 영일만신항을 잇는 11.3㎞ 구간이다. 사업비 1천815억원으로 오는 2016년 완공하게 된다.인입철도는 영일만항 및 배후산업단지의 수출입 화물 배후수송 수단의 확보와 함께 도로의 혼잡을 해소하고 물류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산업 기반시설의 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유치가 크게 되살아나고 물동량 증가와 함께 항만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과 연계하면 오는 2017년 인입철도 건설효과는 약 5만5천TEU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2021년에는 약 6만6천TEU의 물동량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치도 함께 내놓고 있다.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화물과 함께 대구경북권은 도로 수송이 어려운 중량화물도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물류 운송수단의 다양성과 함께 맞춤형 수송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극동러시아 지역에 대해 해상운임 및 물류비 등 기업 경쟁력에서 인근 항만과 비교해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효율성, 환경성, 안전성과 관련한 경제적 편익 및 도로수송 대체수단 확보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포항은 KTX직결선, 포항~울산간 복선전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신경주~영천 복선전철 등이 교차하는 핵심적 철도교통 요충지로 변모하고 있다.영일만항 물동량 변화 기대입주기업 정상가동땐 물동량 年 25만TEU포스코·쌍용車 등 대형화주 견인차 톡톡포항시는 현재 순조로운 180만평의 영일만 배후단지가 완공되고,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입주기업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25만 TEU의 자체 물동량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인입철도가 개설되면 철도운송으로 전체 물동량의 20~30%를 처리 가능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 2011년 처리 물동량은 13만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 2010년 7만2천421TEU보다 무려 80% 증가한 물동량이다. 이는 K항만이 개장 7년 만에 10만TEU 달성한 것에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여준다. 또 영일만항은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러시아와 중국 동북3성 등의 물동량 확보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자체 물동량 뿐 아니라 TSR(시베리아횡단철도)연계를 통한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수출입 물량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12월까지는 매월 1만TEU이상을 처리했고 5월에는 개장 이래 월간 물동량 최고치인 1만3천456TEU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포항시가 항만 활성화 인센티브 지급과 함께 POSCO, 현대제철, POSCO켐텍, 조선내화, 삼원강재 등 포항지역 대형화주들이 영일만항을 이용해 준 덕분이다.특히 지난해 항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대형화주인 쌍용자동차는 2만5천대 물동량을 영일만항에서 러시아로 수출해 물동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LG전자, TK케미컬 웅진케미컬 등이 블라디보스톡과 보스토치니항으로 보내는 물동량이 많았다. POSCO

2012-01-02

`화학·신소재·IT` 비철강 분야 두각 “불황은 없다”

포스코패밀리 뜨는 `삼총사` 포스코패밀사가 뜬다. 포스코패밀리사 9개 업체 가운데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ICT 등 3개사가 유난히 잘 나가고 있다. 이들 패밀리 삼총사는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로 철강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가파른 상승세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려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들 업체가 철강분야가 아닌 화학·신소재·IT분야의 계열사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는 이들 패밀리사가 `맏형`인 포스코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겠다며 당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 핵심 주력기업매출 1조 훌쩍 넘는패밀리사 대표 주자◇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은 포스코에서 생산된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1천700억원을 기록한 패밀리사 대표 주자다. 포스코의 2020비전의 핵심 주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시작한 화학분야에서만 4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2009년3월19일 `포스코켐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켐텍은 올해 침상 코크스 사업도 본격화 한다. 철강 제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판매하는 동시에, 이를 원료로 해 침상코크스라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침상코크스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 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사용돼 수익성이 좋다. 지난 1963년 내화물 제조회사로 설립된 ㈜삼화화성과 포스코 용광로와 전로 등 내화물 축로작업을 위해서 1971년에 설립된 포항축로㈜가 합병한 회사다. 포스코 광양 및 포항제철소의 건설과 성장을 함께 해 온 포스코 종합내화물 전문 계열사다. 1990년부터 환경사업 분야에 적극 진출해 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습식탈황제인 수마그, 건식탈황제인 고반응소석회를 생산 판매하는 종합 탈황제 기업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2008년에는 신 사업으로 포스코의 생석회 제조사업을 시작해 고순도 97%까지 생석회를 생산해 제강용, 소결용, 석유화학 등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첫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에도 참여한다.포스코켐텍은 크라카타우스틸의 자회사인 KIEC와 합작으로 일관제철소 용광로에 투입될 석회석을 공급하는 석회소성설비를 건설한다. 또 인도네시아 생석회 제조 및 판매를 맡을 현지 법인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또 케미컬연구시험동도 만들었다. 총 면적 1천350㎡(408평) 규모로 탄소소재 및 석탄화학 관련 신사업 기반확보와 역량강화를 위해 기초연구 개발과 분석을 뒷받침 할 주요 첨단 장비에 대한 분석시험이 이곳에서 진행된다.지난해 1억불 수출탑해외 수출 판로 확대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포스코엠텍포스코엠텍은 지난 2010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천246억원이었고, 지난해는 연결기준으로 최대 7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다 `맏형`포스코 덕분이다. 포스코엠텍은 철강제조 때 사용되는 철강부원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이 증가하면 매출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제48회 무역의 날에`1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5천만불 수출실적 달성에 이어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 2007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후 현재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철강제품 포장라인을 자동화해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최근 알루미늄 탈산제, 페로몰리, 페로망간 등 철강원료를 인도, 대만 등의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 인도, 북미, 유럽 등에도 판로를 개척해 수출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에서도 10월보다 1.51%(1천140억원)이 증가한 49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1천52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올려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매출증가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포스코가 건설예정인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공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 공장은 올 4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4월 완공할 예정이다.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고급 전기강판에 실리콘 첨가제로 사용하는 원료로 중국에서 90% 정도를 수입하고 있는데 이 공장이 완공되면 완전 국산화에 성공, 외화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또 지난해 지식경제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 `AA`등급을 받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소재분야 전문기업인 케이씨(KC)와 사파이어 원료소재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합작사업은 사파이어 단결정 원천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4N5·순도 99.995% 이상)를 생산하는 것이다. KC와 공동출자로 500억원을 투자해 합작공장도 설립한다. 합작공장은 오는 2013년 2월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준공될 예정이며 연간 2천t가량의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게 된다.다양한 분야서 괄목 성장스마트 그리드 특히 주목IT·철도 등 진출도 성과◇포스코ICT포스코ICT는

2012-01-02

경계 개편으로 본 대선 잠룡들

임진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정계개편의 회오리속에 휩싸인 가운데 대선잠룡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경우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위원회의의 권한을 가지는 비대위체제를 꾸려 한나라당 쇄신작업이 한창이다.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은 박 비대위원장의 공언대로 `재창당에 준하는` 수준의 인적쇄신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총선 공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여권의 잠룡들은 박근혜 비대위의 쇄신작업을 지켜보면서 사안에 따라 자신의 행보를 탄력적으로 조율할 태세다.박 비대위원장의 대선 라이벌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아직 총선에 나서지 않은 채 도백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한나라당내 쇄신작업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정운찬 전 총리, 정몽준 전 최고위원, 이재오 특임장관 등도 암중모색하며 쇄신작업을 주목하고 있다.특히 최근 1년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50%가 야권으로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에 강도를 더하고 있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뷰는 최근 “내년 대선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물음에 49.7%가 야권으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답한 반면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희망하는 응답은 31.6%로 나타나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야권은 야권대로 이같은 여론조사결과에 힘을 받은 듯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일단 야권은 민주개혁진영인 통합민주당과 진보진영인 통합진보당 등 양 갈래로 재편됐다.범야권통합을 주도한 민주당의 손학규 전 대표를 비롯한 정동영·정세균 전 최고위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 김두관 경남지사 등 대선에 나설 잠룡들의 행보도 덩달아 분주하기만 하다.■ 여야 잠룡들,대선 시동걸다먼저 한나라당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통해 당 운영 전면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기사회생과 내년 총선 성적표 등을 기치로 사실상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박 전 대표는 정책 쇄신을 통한 `박근혜표 총선공약`과 `인적쇄신 중심 공천개혁` 등을 내세워 대선주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내 대권 라이벌인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 등 이른바 `잠룡 3인방`은 박 전 대표와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행보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이들은 유력 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체제내에서 사안에 따라 독자적인 쇄신 목소리를 내며 박 전 대표와 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망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총리도 충청권을 기반으로 보수진영 대연합을 강조하면서 대권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창당중인 `대중도통합신당(가칭 선진통일당)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기본적으로는 한나라당의 노선이나 정강·정책과 비슷하기에 한나라당내 탈당파들이 합류하면서 대선 정국에도 새로운 후보를 낼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야권은 민주개혁진영인 통합민주당과 진보진영인 통합진보당 등 양 갈래로 재편돼 공생관계에 돌입했다. 그러나 양당 역시 통합연대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선구도에서 여야 1대1 구도를 형성하지 못할 경우 야권의 표가 나눠져 총선은 물론 대선 승리도 어렵기 때문이다.일단 양 갈래로 정당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야권 주자들 역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야권에선 지지율 1위의 안철수 원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범야권 통합을 주도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놓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비정규직 철폐 등 진보적 의제를 중심으로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치 1번지 종로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최고위원은 총선 이후 대선 캠프 가동을 구상하고 있다.친노계 인사로 민주통합당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정당 활동에 뛰어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시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 이사장의 경우 자신의 지역기반이자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경남(PK)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대권 행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어 향후 어떤 행보를 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잠재적 대선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며 직·간접적 여의도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끝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시장을 당선시키며 기성 정치권을 패닉상태로 내몬 `안철수 신드롬`이 재연될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비록 현 정치구도로는 야권통합 정당인 민주통합당의 출범으로 한나라당과의 여야 대결 구도로 짜이는 분위기지만 이번 대선 역시 서울시장 보선처럼 기성 정당

2012-01-02

다자녀 가구 소득공제 확대… 세 자녀 가족 두 배 혜택

연말정산 철이 왔다. 연말정산 신고기간은 각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국세청 일정상 다음달 25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마쳐야 한다. 직장인들은 국세청이 지난 15일부터 기부금 등 12개 항목의 소득공제자료를 제공하는 만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실제로 세금이 어떻게 과세되고 연말정산을 통해 어느 정도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근로자들은 많지 않다. 수입과 비용을 일일이 따져 산정한 소득에 대해 정확하게 세금을 부담하는 사업자들과는 달리 근로자는 매달 지급받는 월급에서 일괄적으로 세금이 원천징수 되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이 부담하는 세금을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없다. 올해 연말정산 때부터 새롭게 바뀌는 내용과 유의할 점 등을 경북매일의 `연말정산 팁(Tip)`을 참고해 내년 2월 월급통장에 찍히는 환급액을 조금이라도 늘려보자.근로소득세 구조의 이해성공적인 연말정산을 위한 첫단계는 먼저 자신이 내고 있는 근로소득세가 어떻게 과세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서 연간 급여수준과 공제대상 가족 수를 기준으로 한 `근로소득간이세액표`를 근거로 미리 소득세를 거둬 세무서에 납부한다. 따라서 급여수준이 비슷하다면 원천징수 되는 소득세도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근로자마다 각종 소득공제를 반영한 실제 계산된 세금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 연말정산이라는 절차를 통해 세금을 다시 정산하는 것이다. 연간 총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총 급여의 크기에 따라 공제금액 결정)를 차감하면 근로소득금액이 결정되고, 여기서 각종 인적공제와 특별공제 등을 제한 과세표준에 세율(6~35%)을 적용하면 근로자가 부담하는 최종 소득세가 되는 것이다. 최종 소득세가 원천징수 된 소득세보다 작으면 그 차액을 환급 받게 되며 반대의 경우 추징이 된다. 결국 근로자는 인적공제나 특별공제 등 소득공제를 많이 받아 과세표준을 얼마나 줄이는지에 따라 세금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이다.사례로 본 연말정산△사례1 연봉 4천만원 근로자-다자녀 가구그렇다면 올해 연말정산의 핵심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제혜택이 대폭 확대된 점이다. 다자녀가구의 세 공제혜택이 얼마나 늘었지 사례를 들어본다.대기업에 다니는 대리직급의 A씨 연봉은 4천만원이다. 배우자와 6살, 8살, 14살된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A씨는 보장성 보험료로 연간 200만원, 교육비로 120만원을 지출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1천500만원이다. 계산을 하면 A씨의 근로소득공제는 작년과 똑같은 1천225만원(1천125만원+3천만원 초과금액의 10%)이다. 하지만 인적공제에서 작년과 차이가 난다. 인적공제 항목 가운데 가족 기본공제는 750만원이다. A씨 본인을 포함한 가족 5명이 1인당 150만원 공제된다. 6세이하 자녀의 추가공제도 100만원으로 작년과 같다.바뀌는 부분은 다자녀 추가 공제다. 작년에는 150만원의 공제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는 공제액이 300만원으로 두 배 늘었다. 작년까지는 2자녀까지 50만원, 2자녀 이상시 초과 자녀 1명당 100만원이었던 다자녀 추가공제 규정이 올해는 2자녀까지 100만원, 2자녀 이상 초과 자녀 1명당 200만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를 통해 인적공제에서 작년보다 150만원 늘어난 1천15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특별공제 항목에서 보험료는 100만원 한도로 공제받는다. 교육비는 120만원 전액공제, 신용카드공제는 100만원이다. 인적공제 혜택이 늘어난 덕에 A씨의 올해 과세표준(총급여-근로소득공제-인적공제-특별공제)은 작년 1천455만원에서 1천305만원으로 낮아졌다. 산출세액(과세표준×세율)도 110만3천원에서 87만8천원으로 준다. 이 계산에 따라 A씨가 연간 부담하는 결정세액이 산출된다. 결정세액은 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ㆍ기부정치자금 등 세액공제를 뺀 금액이다. A씨의 경우 결정세액은 작년 64만7천원이었다. 올해는 49만원이다. 다자녀 공제 확대로 세액이 15만7천원 줄어든 셈이다. A씨가 원천징수로 납부한 세금이 결정세액보다 많다면 차액을 돌려받고 적다면 모자란 세금을 내야 한다.△사례2 연봉 7천400만원 근로자- 맞벌이, 타 지역 부양가족 경우올해 은행 차장으로 승진해 연봉 7천400만원을 받는 B씨. 근로소득자의 유리지갑을 대변이라도 하듯 늘어난 봉급보다 오히려 꼬박꼬박 떼가는 원천징수세액이 크게만 보였는데 올 소득세만으로도 450여만원이나 납부했다. B씨는 같은 은행에 다니는 배우자와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9), 유치원생 딸(5)을 두고 있고 지방의 어머니(74)도 부양하고 있다. B씨 부부의 연간 지출액은 보장성 보험 240만원, 자녀 교육비 800만원, 신용카드 사용액 2천500만원(신용카드 2천300만원, 현금영수증 200만원), 의료비 350만원, 법정기부단체 기부금 50만원 등이다. 소득공제항목의 첫 자리는 부양가족 1인당 공제액이 따라오는 기본공제인데

2011-12-30

`마부정제` 기상으로 구미 댕기는 명품도시 만든다

국가산단 확장·경제자유구역 조성 완료땐 인구 50만 달성 `장밋빛`녹색성장기반에 첨단산업 확충… 글로벌 도시로의 품격 갖춰 나가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은 2011년 경신년 새해 화두를 `존문행지(尊聞行知)` 사자성어로 정했다. `들은 것을 존중하고 아는 것을 실천한다` 는 뜻이다. 또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는 속담처럼 많은 시민들을 만나 이를 시정에 반영했다. 그 결과 구미시정은 세계적인 재정위기 속에서도 국내외 많은 기업을 유치해 경북도내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남 시장은 2012년 시정추진 화두를 사자성어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정했다.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 제2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남유진 시장은 “새해에는 글로벌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건설로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구미 당기는 도시를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해 구미시민들이 세계적 명품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 신성장동력 확충·일자리 창출로도내 인구증가율 1위 `금자탑`구미시의 인구는 매년 1만명 이상 인구가 불어나 지난해 말 42만명을 기록하며 경북도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이는 구미 시민들의 평균 나이가 32세여서 출산 가능성도 크지만, 제4국가산업단지 100% 분양, 국내외 기업을 유치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늘어 났기 때문이다.앞으로 산동면 신당·인덕리와 옥계동 일대에 조성되는 2.46㎢ 규모의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확장단지 조성사업, 9.34㎢의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조성, 6.24㎢의 구미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완료되면 구미시 인구는 현재보다 12만 명 정도 증가해 인구 50만 시대를 연다.특히, 이곳 구미하이테크벨리는 전자정보산업의 수도 및 국제적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목표로 지식기반 제조업 중심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전자·정보기기(IT)·의료·정밀·메카트로닉스(MT)·신소재(NT) 등 미래형 산업이 유치된다. 현재 하이테크밸리 시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자금 1조4천7억 원, 국고보조금 3천400억 원 등 모두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공장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 태양광산업 기술 허브 구축2020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20곳 육성구미시는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육성으로 태양광산업 기술 허브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구미시는 지난해 9월 태양광산업의 기술 허브 구축을 위한 대경권 솔라 비전 2020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총사업비 299억3천400만원을 확보해 20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간다.구미시는 관련업계의 첨단 기술개발, 국제표준화 지원으로 사업주관 기관인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태양광 성능검증 장비 및 부품소재 테스트플랜트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구미시는 2조 7천억 원의 기업투자유치와 함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센서 산업 등의 국책사업 선정으로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구 금오공대 부지에 지역 3개 대학과 공동으로 산학융합지구조성을 확정 지었다. 태양광분야 테스트베드에 공동 선정된 호남권의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와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새해에는 대경권과 호남권 기업 연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150여 개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 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UP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등 수상 줄이어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도심 한가운데에 생겨난 두 개의 보를 바탕으로 녹색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또한, 5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KTX 김천 구미역을 순환하는 리무진 버스 운행, 5공단과 김천 혁신도시간 왕복 6차로 국도지선 확정 등 광역교통망 구축, 구미색 150가지를 선정해 디자인 도시의 품격도 높였다.첨단 연구개발 시설 확충을 통한 과학기술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과학관과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등을 개관했다.장기 현안사업이던 환경자원화 센터와 근로자문화센터, 상모 정수도서관 등이 속속 개관해 시민들의 정주 여건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지난 5, 6월 두 차례의 단수사태를 계기로 시민상수도감시단 출범과 상수도 시설확 충 등 두 번 다시 시민들이 단수고통을 겪지 않도록 조치한 후 새해에는 안정적인 물 공급기반 5개년 계획을 추진한한다.이 같은 성과로 제3회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수상, 제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대구·경북 그린 대상, 지역 노사 민정 협력활성화 대통령상, 정부 복지분야 평가 6년 연속 최우수상, 산림행정 우수기관상 등을 수상했다. 도내 최초 초·중교 무상급식선진 복지제도 실현 한

2011-12-30

기회를 놓치는 기회 주의자가 되지 말자

수서양단(首鼠兩端) 수서양단(首鼠兩端), 구멍에 머리만 내놓고 주위를 살피는 쥐의 모습, 곧 진퇴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상태, 혹은 두 마음을 가지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태를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에 나온다.전한(前漢) 무제(武帝)때, 위기후(魏其侯) 두영과 무안후 전분이라는 인물들이 있었다. 둘은 모두 황실의 외척이었는데, 평생 동안 사이가 좋지 못했다. 두영은 전분보다 연장자였으므로 훨씬 일찍이 대장군이 됐으나, 후에 반대로 전분이 신진 재상으로 막 세력을 펴고 있을 대 두영은 이렇다 할 활약이 업는 고참 대장군으로서 인생의 내리막길에 접어들고 있었다.어느 날 두영의 친구인 관부(灌夫) 장군이 고관대작이 모인 잔치자리에서, 두영을 무시한 한 고관을 힐책했다. 그런데 전분이 나서서 그 고관을 두둔하자, 관부가 전분에게 심하게 항의했다. 일단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대든 것은 듣지 않았다. 결국 이 일은 조정에까지 올라갔다.양쪽 주장을 다 듣고 난 무제는 중신들에게 물었다.“과연 어느 쪽에 잘못이 있다고 보오?”그러나 누구도 어느 한 편을 두둔하거나 비난하며 나서는 자가 없었다. 이편을 들자니 저편의 눈치가 따갑고, 저편을 들자니 이편의 눈치가 맵기 때문이었다. 무제가 중신들의 이러한 태도에 실망해 화를 내며 자리를 뜨고 말자, 이에 자리를 물러난 전분이 화가 나서 한안국에게 분통을 터뜨렸다.“그대 장유(한안국의 字)도 다른 자들하고 한통속이었구려. 어찌 똑같이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좌우를 살피는 쥐`처럼 눈치만 보고 있었던게요?”이 말에 한안국은 한동안 대꾸를 못하고 머리만 긁적였다.기회를 엿보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망설이지 않고 소신과 원칙주의로 살기란 어렵다. 참으로 어렵고 힘이든다. 왜 인간에게 이렇게 어렵고 힘든 숙제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냥 누구에게나 중용의 마음으로 소신을 펼치며 자신 있게 살아야 하는데 그러나 신은 인간에게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잘못된 생각을 위대한 생각으로 바꾸어 살라고 말이다.기회주의자에서 소신과 원칙주의자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이다. 기회를 놓치는 기회 주의자가 되지 말자./쌍산 김동욱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

2011-12-28

한국정신문화 원류 경북 관광지도 확 바꾼다

유교 가야 신라문화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북도, 그야말로 문화권 중심에 경북도가 있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함께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균형발전전략회의에서 광역경제권 30대 프로젝트에 선정된 3대 문화 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은 유일한 非(비) SOC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선도사업 9개와 전략사업 26개, 진흥사업 12개, 기추진 사업 3개 등 50개 사업에 3조5천473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대구에는 선도 1, 전략 1, 공통 2게 등 4개 사업에 3천474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3대 문화권 사업으로 경북의 관광지도를 바꾸려는 야심찬 구상을 하고 있다.◇추진배경과 필요성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창조의 시대이다. 문화가 부를 가져오고, 문화 속에 창조가 있으며, 창조는 새로운 문화를 낳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국가경쟁력은 그 사회의 문화역량에 의해 평가된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는 문화와 역사에서 비롯되는 문화관광산업이 지역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됨을 의미한다.경북은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를 간직한 곳이다. 신라의 불교문화, 가야의 신비 문화, 그리고 경북 전역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는 한국의 정신사를 대표하는 만큼 훌륭하고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백두대간·낙동강·동해안 즉, 산·강·해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3대 문화권사업은 경북의 관광지도를 바꾼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경북도는 2008년 10월 3대 문화권 T/F팀을 가동해 기본구상(`09.2) 및 기본계획(2010.3),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10.11)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있다. 3대 문화권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확 달라진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구경하고 체험하는 `경북형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리게 됨은 명약관화하다.유교와 가야, 신라문화권을 활용한 문화·생태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경북의 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북도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생태자원의 보고인 낙동강 및 백두대간에 유교와 가야, 신라의 역사문화자원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키면 경북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및 생태 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손짓도 하지만 관광 천국이 된 경북도에 내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발걸음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추진방향과 내용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 문화권사업은 유교·가야·신라문화권에 낙동강·백두대간의 자연생태권을 융합한 `3+1 전략`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생태문화를 함께 체험·감상할 수 있는 녹색관광, 스토리가 있는 문화 소프트 관광, 문화와 예술과 생활이 만나는 가치창조형 관광을 구축한다.또 경북만의 고유자산인 유교, 가야, 신라문화라는 문화콘텐츠에 녹색성장의 새로운 동력인 낙동강, 백두대간의 녹색콘텐츠를 가미해 녹색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간다. 특히, 유교의례, 선비문화, 화랑정신, 신비의 가야문화 등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 체험관광과 전통음식, 전통주거 등 생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태공원, 에코 트레일 등 녹색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데 있다.경북도는 3대 문화권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군에서 제안한 다양한 사업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발굴한 사업들은 2010~2019년(10년간), 50개 사업, 3조 5천473억원으로 확정했다. 3대 문화권사업은 이미 지난해 시동을 걸었다. 안동ㆍ봉화ㆍ영주의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고령ㆍ성주의 가야국역사 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 경주ㆍ영천·청도ㆍ경산의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 나라, 군위의 삼국유사가온누리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김천의 황악산하야 로비공원, 문경ㆍ예천의 녹색문화 상생벨트, 포항의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등 13개 사업이 발주 중이다. 내년까지는 기존 19개, 신규 9개, 총 28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으로 경북관광 지도가 바뀌는 2019년이면 마무리된다.◇개발 효과정부는 광역권별 선도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3대 문화권사업은 신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과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에 부응해 경북의 강점인 문화·생태자원을 활용,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세계인이 즐겨 찾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수준의 新 문화·생태 한류지대로 조성돼 문화와 녹색 자원이 글로벌 브랜드화되고 관광자원이 네트워킹, 비즈니스화 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3대 문화권사업이 정부 핵심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경북도는 지방적인 실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지역의 중지를 모아 관광발전 전략을 일관성

2011-12-26

포항 남구~북구 잇는 대동맥 `뻥` 뚫렸다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 38.3km전구간 개통남구 동해면 석리~영일만항까지 35분 걸려지역 산업 활성화…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지난 23일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영일만항 배후도로를 포함해 총 38.29km의 도로는 포항의 지도를 확 바꿔놓는 것은 물론 남구와 북구를 잇는 대동맥이자 포항 산업발전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이다.개통 3일째인 25일 오후 국도대체우회도로 체험을 위해 시작이자 끝 지점인 남구 동해면 석리를 찾았다.오후 3시40분. 규정속도인 80km로 전 구간을 달리기로 하고 차량을 출발시켰다.진입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도구해수욕장과 포스코가 드넓게 펼쳐졌다. 심지어 그 너머로 북구의 도심 고층 아파트까지 눈에 들어왔다. 포항이 바다와 도심이 인접한 전국의 몇 안 되는 `해양도시`임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개통한 지 며칠 안됐지만 차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동해면의 금광과 오천·장기 진입로를 지나 양북·오천 진입로에 이르자 왼쪽으로 거대한 산업단지 부지가 나타났다. 다름 아닌 부지 문제로 얼마 전까지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이 들어설 광명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수 십여 대의 굴착기와 대형트럭이 땅 고르는 작업에 분주한 것을 보니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남구 연일 우복 IC를 지나 출발한 지 15분 만에 포항 진입로에 다다랐다.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 오른쪽에는 부추와 시금치 비닐하우스 단지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장관이다.이어 진입한 곳은 자명 교차로.이 구간은 유강~대련(5.5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일월~문덕(7km) 구간과 함께 2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새까맣게 반짝이는 아스팔트가 개통된 지 얼마 안 됐음을 증명했다.지반이 특히 약해 몇 해 전 일부 구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재 공사를 한 구간이기도 했다.2~3분이 지난 후 차량은 포항나들목에 다다랐다. 출발 20분이 채 안 돼 드디어 북구지역으로 진입한 것이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나 포항시청이 있는 대이동 방향으로 갈 차량들은 이곳 진입로로 빠지면 된다.이 구간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영일만항이 개항한 2009년 9월 말부터 개통했다.남구에서 북구로, 북구에서 남구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그래서 2006년 문덕~유강, 2009년 문덕~우복, 지난해 대련~성곡과 같이 이미 개통한 구간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하다.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구룡포로 가려는 관광객들은 이 도로 반대방향을 이용하면 된다.규정속도로만 달려도 25분 정도면 구룡포항에 도착할 수 있다.차를 계속 몰아 기계·용흥동, 우현동, 성곡, 장성동 등 북구지역을 달렸다. 이어 한동대를 지나 끝 지점인 영일만항에 도착한 시간은 4시15분. 출발한 지 꼭 35분 만이다.이 도로를 이용하면 2009년 말 개통한 구룡포와 대보 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과 연계해 북구 끝인 영일만항에서 남구 끝인 호미곶면까지 넉넉잡아 50여 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물론 교통혼잡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우회도로 개통의 가장 큰 수혜자는 뭐니뭐니해도 `시민`이다. 시민들은 도심을 지나지 않고도 북구에서 남구를 오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흥해읍이나 장성동·양덕동에 살면서 3단지 등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철강공단 일하는 근무자들은 이제 매일 겪던 출·퇴근 교통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영일만항이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화물차가 우회도로로 빠져나가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은 우회도로 개통의 또다른 의미로 다가온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6

경북 해양문화 속 人·生·길 <41·마지막회> 해병(海兵), 그 붉은 이름의 추억 / 포항 남구 이용진씨

1949년 4월15일 진해 덕산 비행장 누추한 격납고에서 적은 병력과 보잘 것 없는 장비로 대한민국 국군사에 빛날 첫 걸음을 내딛은 해병대(海兵隊). 그 후, 한국 전쟁과 월남전의 수많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거두어 `무적 해병,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등의 애칭과 찬사를 받아 온 해병대 제 1사단이 본격적으로 포항에 주둔한 지도 반세기가 훨씬 넘었다. 수많은 해병들이 포항의 추억을 담으며 생활했고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도 태풍과 홍수, 폭설 다녀가는 세월동안 해병대는 언제나 포항시민과 함께 했다.“해병대를 제외하고는 포항을 말할 수 없지요. 오늘날 포항의 성장이 있기까지 바탕이 되었던 정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학도병의 애국 애족 정신과 얼마 전 고인이 된 박태준씨가 종합제철소 건립 당시 외쳤던 우향우 정신, 그리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해병대 정신이었습니다. 이 셋의 공통점은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임했다는 것이지요.”1969년 해병소위로 임관해 해병대 제1사단에 첫 발령을 받은 이용진(63)씨는 1983년 소령으로 예편 후 군무서기관으로 해병대 포항역사관 관장을 지내다 2006년 퇴임을 했다. 그의 기억을 들추자 해병이란 이름의 수없이 많은 청춘들이 일어선다. 부하도 동기도 선배도 상관도 붉은 명찰을 달았던 사람들이다.그가 임관 할 무렵, 나라 안팎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수도권과 영남공업권을 잇는 산업의 대동맥인 경부고속국도가 1970년에 완공되고, 그 해 영일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꿈을 건 포항종합제철소 건설의 대역정이 활기차게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65년부터 72년까지 월남파병이 이어졌고, 68년 1월21일 무장공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를 기습하려 침투했던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전군이 긴장사태에 돌입하기도 했다. 해병대도 타군보다 짧았던 사병 복부기간이 36개월로 늘어나는 등 혼란기를 겪기도 했는데 당시 사병들 사이에서는 `신조 때문에 신세 조진 사나이`라는 노래가 돌기도 했다.“따블백(duffle bag)에는 마른 오징어와 고추장을 챙겨 넣었지요. 부모나 애인 사진을 품고 가기도 했지만 행여 마음이 약해지거나 당시 돌던 이설 때문에 일부러 챙기지 않는 해병도 있었습니다. 포항역에서 막상 군용 열차에 올라타고 보니 장교 계급장을 달아도 만감이 교차합디다.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철수 무렵이긴 했지만 몇 명이 죽고 몇 명이 양다리가 잘렸다는 소식들이 월남에서 날아들었으니까요. 부산항 제3부두에서 뚜우 뱃고동이 울릴 때 흘러나오던 노래가 뭔지 아십니까? `잘있거라 부산 항구야` 였습니다. 단단히 무장한 마음을 완전히 풀어버리는 그 노래에 하나 둘 찔벅찔벅 눈물을 짜고 결국은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지요. 지금도 가끔 그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그는 70년 월남에 파병되었다. 본인의 의사만으로도 파병을 결정할 수 있었던 그때 유독 면회객이 많았다. 강원도, 전라도 골짜기에서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오는 가족들의 목적은 대부분 어떻게 해서든 파병을 만류하기 위해서였다. 부모 형제의 간곡한 설득에도 수많은 해병들이 월남으로 향했다. 사회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났던 사람도 귀하디귀하게 자란 사람도 해병이란 이름 안에서는 똑같았다. 어렵고 힘든 상황 일수록 전우애는 두터웠고 충성심은 더욱 강해졌다. 죽을 지도 모르는 전선에 가면서 어찌 만감이 교차하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박 깎은 머리에 흰 이를 드러내고 악을 쓰며 전진하던 청춘들을 잊을 수가 없다.“타군 장교들이 해병대를 부러워했던 것 중 하나가 전령입니다. 육군은 당번이라고 하는데 역할은 똑같이 지휘관을 보필하는 것이지만 해병은 달랐습니다. 소대장 목숨 하나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을 지녔었지요. 월남전에 참가 했을 때 제게도 소수영이란 이름의 전령이 있었습니다. 평택이 고향이고 곱상한 얼굴에 말을 조금 더듬던 부하였지요. 필요한 것은 어디서든 구해 왔고 매복을 나가면 제 군장을 모두 짊어지고 절대 주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적의 공격이 있을 때 저를 제 몸으로 덮은 적도 있구요. 상관을 향한 절대복종 정신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겹습니다. 부하이기 이전에 고마운 사람이지요. 그가 먼저 귀국을 하였지만 지금도 연락을 하며 삽니다.”해병은 충성심만큼이나 객기 또한 충만했다. 별스런 노래를 핏대 세우며 불러댔고 지고는 못사는 기질 때문에 사고도 많이 쳤다. 외출을 나가면 땡깡을 부리고 가끔은 젊은 혈기에 타군과 패싸움이 붙기도 했다. 지금 같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해안 훈련이나 작전을 나가면 민가에서 슬그머니 고추장 된장독도 들고 오고 덕장에 오징어도 걷어 왔다. 동네 아가씨도 꼬셔 보고 지순한 사랑으로 마음도 앓았다. 마을사람들에게는 어쩌면 골칫거리일 수도 있었으련만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모두가 어려운 시절, 나라에 목

2011-12-26

“회사는 작아도 노후는 든든해야죠”… 76% 가입

`회사는 작아도 노후는 든든` 이는 퇴직연금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 2010년 12월1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된 영세사업장(근로자수 4인 이하 사업장) 퇴직금(또는 퇴직연금) 지급제도 시행 일년이 됐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로부터 퇴직연금제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산재보험, 근로자 복지 서비스 기관근로복지공단은 국가의 4대 사회보험(산재·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중 근로자 복지 서비스 중추기관으로써 평소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근로자 복지, 그리고 임금채권보장사업 등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산재보험, 근로자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퇴직연금도 근로자가 퇴직 후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민간 수행 퇴직연금 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특히 국가가 보장하는 퇴직연금 전문 서비스 기관인 공단은 4인 이하 사업장의 영세성, 높은 체납 가능성 등에 따른 수익성 부족으로 인해 민간퇴직연금사업자의 적극적인 서비스 공급이 기대하기 어렵다. 공단은 4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공적서비스 제공을 통해 4인 이하 사업장에 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함으로써 높은 체불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할 수 있다. 공단은 운용관리기관으로 사업장 가입부터 가입자 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하며, 별도 자산관리기관으로 신탁계약 가능한 곳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했고, 보험계약이 가능한 곳으로 삼성화재를 선정하는 등 자산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있다.◇2012년도 달라지는 법령 및 확대되는 사업개정된 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2012년 7월26일부터 주택 구입, 6개월 이상의 장기간 본인 및 가족의 병간호를 위한 의료비 등의 목적을 제외한 임의적 퇴직금중간정산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현재까지 근로자 4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한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이 2012년 7월26일부터 30인 이하 모든 사업장에서도 4인 이하 사업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제도퇴직연금제도는 기존 장부상으로 적립되던 퇴직금을 사외 금융기관에 안전하고 충분하게 적립해 실제 퇴직시점에 연금(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에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근속기간 1년 이상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주도록 강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 근로기준법 중 퇴직급여에 관한 내용만 별도로 규정한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이 제정되면서 개별사업장은 퇴직일시금제도 외에도 퇴직연금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10년 12월에 4인 이하 전 사업장에 적용하도록 했으며, 오는 2012년 7월26일부터 30인 이하 모든 사업장에서도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차이`국민연금`으로 부족한 노후 자금을 `퇴직연금`이 보장한다. 국민연금은 강제 제도로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40년 간 가입해야 적용이 되며 소득대체율이 40%에 불과해 현세대의 노후를 후세대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기금고갈 우려가 발생하고, 고령화 사회에서는 점차 수급연령은 높아지고 소득대체율은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반해 퇴직연금은 임의제도로 5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과 운용실적에 비례해 소득대체율이 정해지나 15~20%수준으로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에 더해 한층 더 두터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사 합의에 의해 자유롭게 가입하는 제도다.◇공단 퇴직연금 가입의 장점첫째, 공단은 국가기관으로 부도나 지불불능 등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민간퇴직연금사업자는 부도나 파산 등의 우려가 있으나 공단은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적기관으로 부도 등의 위험이 없다. 둘째 공단은 가입자와 사용자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 공단은 공익성 추구를 위한 공적기관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민간사업자와 차별성이 있다. 셋째 규모가 영세한 4인 이하 사업장은 공단의 집합운용을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공단은 4인 이하 사업장을 집합적으로 모아서 운용함에 따라 적립금규모가 커지므로 협상력이 커지고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공단은 4인 이하 사업장에 민간사업자보다 더 높은 원리금보장이율과 더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 제공한다. 넷째 퇴직연금 도입절차가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공단은 4인 이하 사업장에도 지난 10여년 간 고용·산재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접점이 많고 가입관련 노하우가 풍부한 기관으로 4인 이하 사업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퇴직연금 가입 자격근로기준법 제2조의 근로자로 사용자와 실질적 근로관계가 존재하면 임시직, 일용직, 도급 등 고용형식에 구애받지 아니하고 가입 가능하다. 가입 제외되는 근로자는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4주간을 평균해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

2011-12-23

인터뷰...윤명수 포항지사장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앞장” - 퇴직연금 도입의 의미△현재 근로자의 직장이동이 빈번해 평균 근속기간이 5.8년에 불과하고 연봉제, 퇴직금 중간정산제의 실시로 은퇴 전에 받은 퇴직금이 생활자금으로 소진되고 있다. 또한 퇴직일시금제도는 퇴직급여 적립을 대부분 장부에 기재하기만 할 뿐 실제로는 적립하지 않아 기업 도산 시 안전장치가 없다. 따라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대비해 소규모사업장의 근로자 퇴직금을 기존 퇴직금 보다 더 높은 혜택으로 보장하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에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고, 2012년 7월부터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지원제도는△일반근로자 대부(의료비·노부모요양비·긴급생활유지비·혼례비·장례비·자녀학자금 등), 산재근로자 대부(의료비·혼례비·장례비·차량구입비·주택이전비·창업점포지원 등), 임금체불생계비 대부와 같은 각종 대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혼여성 근로자의 육아부담 해소 및 지속적인 취업활동 보장을 위한 공단 어린이집 운영과 직장보육 시설·여성고용환경 시설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외도 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여가문화 욕구충족을 위해 휴양시설(콘도)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 근로자 및 사업주에게 한마디△4인 이하 사업장 퇴직연금 가입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올 2011년 가입 목표사업장수 221개소(관할 근로자수 4인 이하 사업장 전체의 4%)의 76.2%에 해당하는 169개소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이는 공단 전체 1만8천79개소가 가입해 53.6%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산재근로자 보상·요양·재활지원 사업은 물론 각종 근로자 대부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재보상서비스` 및 `근로자지원서비스`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12-23

옳고 그른 것을 바로 보는 지혜를 가지자

옥석혼효(玉石混淆) 옥석혼효(玉石混淆). 옥과 돌이 뒤섞여 있음. 곧 훌룡한 것과 쓸데없는 것, 또는 선(善)과 악(惡), 현(賢)과 우(愚)가 뒤섞여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박자(抱朴子)` `상박(尙搏)`편에 나온다. 비슷한 말로 `옥석구분(玉石俱焚)`이라는 것이 `서경(書經) `윤정(胤征)`편에 있는데 이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모두 함께 망해버리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포박자`는 동진(東晋) 시대의 도사(道士)인 갈흥(葛洪:호는 포박자, 283~343)이 쓴 도가(道家)의 책이다. 그 `상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시경(詩經)`이나 `서경(書痙)`을 대해 (大海)라고 한다면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는 그흐름에 합류되는 지류라고 할 수 있다. 옛사람들은 재주 얻기 어려움을 한탄해, 곤륜산(崑崙山)의 옥(玉)이 아니라 해서 야광주(夜光珠)를 버리거나 성인(聖人)의 글이 아니라 해서 수양에 도움이 되는 말을 버리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한(漢), 위(魏) 이래 본 받을 만한 좋은 말이 많이 나와 있는데도 그것을 추려낼 만한 성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식견이 좁은 사람들은 깊은 뜻은 살피지 못하고 글자의 해석에만 급급하거나, 소도(小道)이므로 전혀 돌아볼 가치도 없다거나, 너무 넓고 깊어서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티끌이 쌓여 태산이 되고, 많은 빛깔이 모여 찬란한 아름다움을 이룬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또 천박한 시부(試賦)를 감상하는가 하면 뜻깊은 제자백가의 서(書)를 가볍게 여기며 유익한 금언(金言)을 하찮게 생각하며, 깊이가 없는 공허한 말들에 감탄한다.그래서 참과 거짓이 전도되고 `옥과 돌이 뒤섞이며`, 사광(師廣:樂師의 이름)의 정악(正樂)과 상(桑)의 속악(俗樂)을 같은 것으로 보고 용장(龍章)의 아름다운 옷도 누더기로 보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여기에서 유래해 훌륭한 것과 나쁜 것이 섞여 있는 것을 `옥석혼효`라고 일컫게 됐다.`옥석혼효`의 뜻대로 바로보는 지혜를 갖기란 참으로 힘이 든다. 인간사에는 능력보다는 학연 혈연 지연 우선시 하다보니 모른일이 잘못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성이 배제된 사회구조의 모순으로 정치, 경제, 문화, 행정이 뒤걸음질하고 국가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찾아야만 한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도 돌과 옥이 있다는 현실에 자꾸만 먼 허공을 바라보게 된다./쌍산 김동욱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

2011-12-21

`호식이 두 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인터뷰

“정직과 의리, 사업의 성공 조건” 다음은 최 회장과의 일문일답-호식이 치킨의 성공비결은◆서두에 말한 바와 같이 정직이다. 처음 두 마리를 한 마리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모두다 의심했다. 초창기에는 심지어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등 정신적,경제적 고생은 말로 다 이야기 할 수 없다. 또 `수입닭이나 냉동육을 쓴다` `닭의 품질이 좋지않다`는 각종 헛소문에 시달렸다. 하지만 몇 년간에 걸쳐 정직하게 영업하니 주위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2013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가능성은 어느정도인가◆내년 말까지 서울 경기지역 체인점 모집에 먼저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국공략은 5년 전부터 시작해 어느정도 윤곽을 그렸다. 중국시장에서는 지금의 소스나 맛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은 브랜드파워 과시용이 아니라 흑자를 낼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 충분히 자신이 있다.-올해 목표로 했던 서울 경기지역 체인점 모집은◆과거 초창기때 서울에서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제 호식이치킨이 많이 알려져 지금은 경기지역에 약 140~150개 정도의 체인점을 확보했다.아직 목표량의 절반 정도밖에 안돼지만 내년을 지나면 200개이상 확보, 상승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는 서울에서 반응이 너무좋다.-최근 전국적인 CF로 얼굴이 공개 됐다. 주위의 반응은◆처음에는 직접광고가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자꾸 권유해 마지못해 하게 됐다. `정말 억울합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준다는 이유로 수입닭이다 냉동닭이다 의심을 하십니다`의 CF문구는 내가 살아온 기업역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지금은 주위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 등 스타가 된 기분이다. 잘했다는 생각이다.두 마리, 한 마리 가격으로 판매하니 각종 헛소문 시달려정직한 영업으로 경기지역 140~150개 체인점 확보프랜차이즈사업, 사업주·체인점주·고객 일체되야 성공-올해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가 우승했는데 호식이 두 마리 치킨 광고효과는.◆광고효과를 상당히 보았다고 생각한다. 입소문과 광고효과가 결합돼 상승작용을 느꼈다.우리가 광고를 하니까 타 프랜차이즈도 광고를 하고있다. 앞으로도 광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사업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몇년전 사료값과 물류비 상승으로 닭가격이 갑자기 인상됐다. 한 마리 2천원하던 닭 값이 2천700원까지 인상되자 우린 2천500원에 적자를 보고 공급했다. 이때 가장 힘이 들었다.하지만 하림과의 의리를 중시해 배신하지 않고 기다렸다. 한 2달정도 지나자 안정이 됐다.그동안의 의리로 인해 하림과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할 수 있었다. 사업에서는 의리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의 소감은▲과분하다고 생각한다. 12년 전에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창조적 가격파괴 마케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두 마리는 치킨업계의 판도가 바뀔 만큼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등 상상을 초월한 파괴력을 갖고있다. 지금 생기는 치킨업체는 대부분 두 마리 치킨으로 하려고 하고 기존 업체들도 두 마리 메뉴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사회를 위해서 보람찬 일도 많이 할 생각이다.-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내가 의리를 지키면 나 자신이 행복할 뿐 아니라 상대방도 의리를 지켜준다. 프랜차이즈사업은 사업주, 체인점주, 고객이 일체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사업주도 정직하게 해야되고 점주도 사업주를 믿어야 한다. 또 협력업체와 납품에 있어서도 정직과 의리가 중요하다. 요즘 대학강의에서도 의리의 중요성을 항상 말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2-19

연간 5조원 치킨 시장… 300여개 브랜드 전쟁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것 중 유난히 마니아가 많은 음식이 바로 치킨이다. 잠못 이루는 밤 야식으로도 인기고 저녁 대신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팔린다. 그리고 지갑이 가벼운 샐러리맨이 생맥주 한잔에 곁들일 수 있는 최고의 안주 또한 치킨이다. 일명 `치맥(치킨과 맥주)`으로 불리며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빠질 수 없는 술 안주의 대명사가 된 것. 그리고 치킨은 명퇴나 조퇴를 한 퇴직자들이 가장 즐겨 한 창업아이템이기도 하다. 작은 점포에 발품만 열심히 하면 되는 이점 등으로 늘상 단골 창업메뉴였던 것. 이런 치킨업계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우사인 볼트. 육상계에서 최고몸값을 자랑하는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구로 오기위해 환승하는 중에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한국의 치킨이었다. 그는 다름아닌 치킨 마니아 였던 것.대구에서도 주로 호텔에 머물면서 치킨을 많이 먹은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치킨이 아주 맛있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다`고 자주 말했다.그런 치킨이 이제는 단순한 튀김닭을 벗어나 새로운 메뉴로 진화하고 있으며 매장 또한 포화상태로 박터지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연간 5조 넘는 치킨 시장지난 목요일 대구의 동구 무태동. 주위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계획된 지구다. 이 일대를 한바퀴 둘러본 결과 영업중인 치킨집이 15군데였고, 치킨집을 하다 문을 닫아 새주인을 기다리는 집은 8곳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점포임대`라는 현수막이 을씨년스럽게 걸려있는 곳도 여러곳이었다.동일선상의 간선도로변에서 가게 사이를 두고 치킨집이 붙어있는 등 그야말로 격전을 치르고 있었다.인근의 한 부동산 사장은 “이곳은 상주 인구가 크게 많지 않은데 비해 치킨집이 많은 편이다. 다른지역보다 점포세가 좀 저렴하다 보니, 초기자본이 없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연휴도 없고 밤낮도 없는 치킨 전쟁터는 연간 5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하루에도 수십곳에 달하는 치킨집이 문을 열고 분기별로 새로운 프랜차이즈들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 규모에 비해 점포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전국적으로 점포만 약 6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추산하고 있어, 한국인의 닭 소비량 대비 과도하다는 것. 한국계육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1년간 소비하는 치킨은 12.7kg. 이는 아시아 지역의 홍콩 37.4kg, 대만 29.2kg, 일본 15.2kg보다 적고 미국 44.6kg, 캐나다 31.5kg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성공사례 많지만 폐업도 많아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호식이 두 마리치킨이다. 1999년 1월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1마리가격에 2마리를 주는 획기적인 전법으로 치킨창업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536곳의 체인점을 갖고있다. 체인점에서 소비되는 닭만해도 하루 8만~9만여마리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창업대박의 신화를 쏘아올렸다. 또 둘둘치킨 창업주인 정동일 전 서울 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정비공을 하다 치킨집을 시작해 한때 400개가 넘는 체인점을 거느린 치킨프랜차이즈 대표가 됐고 서울시의원과 중구청장까지 역임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교촌치킨도 1991년 경북 구미에서 치킨집을 열고 9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서울로 진출했다. 반면 한때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잊혀졌거나 잊혀져가는 브랜드들도 많다. 멕시칸 치킨을 비롯해 처갓집 통닭, 멕시카나 등은 예전처럼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한 탓도 있고 신생 브랜드들이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다 보니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기도 한다는 것.■변해야 산다300여개가 넘는 치킨 브랜드가 점유율 전쟁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이지만 이처럼 과열된 시장 안에서 각 기업 특유의 경쟁력 없이는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기 어렵다. `닭잡는파로`는 메뉴의 색다른 도전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닭을 쌈에 싸먹는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완성된 `닭쌈` 메뉴는 자체 개발 소스에 기름기를 쏙 뺀 치킨살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낸다. 여기에 함께 곁들이는 깻잎과 각종 채소들이 입맛을 북돋운다.매장도 색다른 메뉴의 컨셉과 어울리도록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며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맥주 등 주류와 함께 즐기는 치킨이 아닌 정통 식사 개념으로 치킨 메뉴를 정착시키려고 노력중이다.`야들리애치킨`은 수 십 가지의 특수한 양념이 살 속에 배어 들어갈 때까지 충분한 숙성을 시키고 있다.숙성 시간 동안 적정온도를 유지해 맛을 배가하는 것은 물론 양념을 수백 번 배합해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을 살렸다. 특히 파우더를 자체 개발해 단백질 등을 통한 치킨표면에 부착해

2011-12-19

대구 토종 브랜드 `호식이 두마리` 치킨

두마리 치킨 원조… 업계 판도 바꿔 치열한 창업 경쟁을 다투는 치킨프랜차이즈에서 친·인척, 친구, 선후배관계 등 지인 간 입소문에 의해 소개돼 가장 많은 성공 사례를 선보이며 치킨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는, 바로 두 마리 치킨의 원조,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다.“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맛과 양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에 성공함으로써 치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전국 8개지사 운영 체인망 536여개 구축`저렴한 가격 최고 품질로 승부` 경영전략닭고기 생산업체 하림과 공동 마케팅 협약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두 마리 치킨의 원조로써 당당하게 치킨업계의 판도를 바꾸며, 두 마리 치킨의 선두주자로 치킨업계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지난 1999년 1월초 대구에서 1호점 개설로 치킨 시장에 뛰어든 `호식이 두마리 치킨`(대표 최호식)은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제공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치킨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재는 대구 본사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2개 사업본부와 경기도, 강원도지사, 충북, 충남, 전남, 전북, 광주, 최근에는 제주지사까지 전국 8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36여 개의 체인망을 구축, 체인점과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이렇게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있다.`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품질로 승부한다`는 최호식 회장의 기발한 경영전략. 창업후 몇 년간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은 수많은 고객뿐 아니라 체인점주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체인점 주와 친인척, 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체인점개설이 폭주했던 것.현재 점주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친인척과 지인들로만 이루어진 체인점만 195여 개가 된다. 최호식 회장은 “이러한 현상은 대한민국 체인사업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가장 가슴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브랜드에 대한 성공의 확신이 없다면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정인 창업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소개하거나 추천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다양한 친인척들이 모여 브랜드의 신뢰도를 보여주었다.친척이나 친구 체인점에 도와주러 왔다가 잘되는 것을 보고 시작하거나 또다른 지인에게 소개해 주는 형태로 친인척간의 체인점이 확산돼 일명 포도송이 체인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다.이것이 10년 이상 두 마리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동종업계 매출1위, 창업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며 고객뿐만 아니라 체인점 주들 간에도 인정받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ISO9001 품질경영인증을 통해 엄격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동양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 모든 육계제품을 하림으로부터 100% 책임 공급받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품질에 대한 확신을 보증하고 있다.이러한 마케팅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성과로 최 회장은 2009년 12월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 신지식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ISO 9001 품질 경영 인증 획득하였고, 중소 기업청 지정 창업도우미 업체로 선정돼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대상 수상, 경영혁신 우수기업 대상 수상, 미래 선도 경영 기술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았다.최근에는 2010 한국 프랜차이즈대상 수상, 2011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 만족지수 1위 업체 선정, 2011 혁신우수 프랜차이즈대상 수상, 2011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까지 수상했다.`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주 메뉴는 양념소스치킨, 후라이드치킨, 간장소스치킨으로 독특한 맛을 자랑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맛과 가격에 소비자를 만족 시키며 배달 전문점의 특징을 살려 인테리어비용과 점포 임차료를 최소화해 초기투자자본을 확 줄였다. 최회장은 체인점 구축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것이 다수의 체인망 구축의 비결중 하나라고 말했다.앞으로 세계진출의 신호탄으로 중국진출을 추진중이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5년전부터 준비하고 있다. 다만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 충분히 준비해 성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금의 소스나 맛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 적극적인 마캐팅을 펼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해외진출은 브랜드파워 과시용이 아니라 흑자를 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최호식 회장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리더로써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서는 기업이 되는 그 날까지 늘 겸손하겠다”며

2011-12-19

경북 해양문화 속 人·生·길 <40> 항구를 사랑한 댓잎의 노래 / 영덕 축산면 죽도산과 축산항 (2)

80여년 이어온 오목한 미항 축산항건져 올린 대게 만큼 인생사 갖가지 죽도산 대숲길을 걸어 내려와 축산항으로 간다. 1924년 3월 일제에 의해 동해안의 명태, 정어리, 청어의 대량 어획을 위한 항구의 개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축산항은 축산포, 축산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점차 아름다운 어항으로 발전하였고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요 어종인 오징어, 문어, 도루묵, 대게 등 생산물의 유통과 관광산업의 발달로 영덕군의 2대 어항으로 자리 잡았다. 죽도산, 봉화산, 말미산, 와우산이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축산항은 오목한 내항의 풍경이 무척이나 푸근하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은 연신 대게를 푸느라 분주하고 경매 사이렌이 울리자 판장 지붕에 앉았던 갈매기떼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판장 건물을 따라 휘어지는 도로가에 다닥다닥 붙은 상점과 횟집들은 대부분 높이가 2층을 넘지 않는다. 아직 두 자리 국번의 전화번호가 적힌 곳도 있고 유리문에 직접 쓴 간판도 남아있다. 철공소와 민박집과 식육점 사이사이엔 유독 다방이 많다. 복다방, 죽도 다방, 갈매기 다방, 동해 다방, 저 정겨운 이름의 다방들은 김 오르는 커피를 끓이며 얼마나 많은 항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을까?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다.“우야노, 낮에 손님이 많아 찬이 다 떨어졌다. 팔아 묵을 상이 안된다. 지금이 멫신데 와 여지껏 밥을 못 묵었드노. 그라믄 찬이 없어도 내캉 한 술 뜰라나? 내도 지금 막 묵으려던 참인데. 방으로 드가라. 춥다”실비식당 남금숙(65) 할머니의 말투가 마치 오랜 세월 아는 사람을 대하듯 정겹다. 염치없이 들어선 할머니의 방은 낡은 벽지 냄새와 훈훈한 온기가 가득하다. 접혀 있던 둥근 나무상을 펴놓고 벽에 걸린 사진과 할머니의 손때 묻은 살림을 두리번거리는 동안 할머니 음식 차리는 소리 요란하다.“하마 삼십 년째 여그서 이래 산다. 영감? 울 영감 세상 뜬 지도 삼십 년이다. 식당 시작해 놓고 마 돌아가싰?? 맏이가 3학년, 둘째가 2학년, 막내가 네 살 때였다. 인자 다 치우고 막내만 남았다만 아이고 고생에 대해가는 말도 마라. 처음에는 국수를 스물 몇 그릇씩 머리에 이고 자전거에 매달고 배달을 했지. 항구에 일하는 사람들이 주문을 하면 가야지 우야노. 일하는 사람들이 어데 식당에 와가 팬하게 묵을 여가가 있노 말이다. 국수 장사 십 년을 하고 밥집을 시작했지. 어여 묵그라. 여그 낙지는 이래 생겼다. 초장에 찍어 묵으면 연하고 맛좋다.”방금 데친 낙지에서 뽀얀 김이 오른다. 찬이 없다면서도 둥근 상은 넘친다. 할머니의 손님은 포구의 일꾼들과 경찰, 군인, 선생 등 축산항에 생의 몇 구절을 푼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집을 떠나 온 그들에게 밥은 아무리 따뜻해도 성근 것, 할머니는 누이도 되고 엄마도 되고 이모도 되어 밥을 지었고 밥상을 차리는 횟수만큼 정이 쌓였다. 고향으로 돌아간 병사들은 올망졸망한 자식을 달고 찾아오고, 새파랗던 총각 선생은 밥을 먹다 눈이 맞은 처녀 선생과 부부가 되어 찾아왔다. 그들이 기억하는 축산항에는 할머니의 밥상이 언제나 따뜻하게 차려져 있는 탓이다.“요즘은 관공서도 새로 지아지고 공원도 맨들고 저 짝 죽도산에도 계단이 잘 나가 있지. 구경할 데가 많아. 봄에는 뭐시 미주구리 축제라카는 게 열리는데 공원에 무대로 놓고 쿵짝쿵짝하믄 관광객도 마이 온다. 미주구리에 무, 배, 양파, 쪽파, 참나물, 미나리, 물미역을 상그라 옇고 초고추장이나 막장에 비벼 묵는 막회는 을매나 인기가 좋다고. 여가 대게도 마이 잡히고 오징어도 마이 잡히고 괴기 맛이 참 좋아. 공장 같은 기 없으니 공기가 좋고 경치도 좋지”오후 축산항은 한결 여유롭다. 대게를 숨가쁘게 풀어 대처로 실어 보낸 배가 내항에 기대어 쉬고 용접하는 수리공이 잠시 다녀간다. 고양이도 떨어진 물고기를 물고 재바르게 빈 배로 숨어든다. 오른편 죽도산 등대는 햇살에 더욱 선명하고 하늘엔 흰구름이 신나게 논다.“대게요? 마이 잡았니더. 아까 참에 트럭으로 실아 보내고 또 작업을 하잖능교. 그란데 앤즉은 살이 그래 꽉 차지 않아가 돈으는 크게 안되지요. 다음 달 쯤 되믄 수량은 적어도 값은 좋습니더. 하모요. 마캐다 원조, 원조 하지마는 바다 밑바닥에 개흙이 전혀 없이 깨끗한 모래로만 이루어진 축산 바다 대게가 최고인기라요”새벽 두 시에 나갔다는 6.35톤 용성호 선주 김영진(53)씨가 연신 대게를 건져 올린다. 축산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젊어서 몇 년 수리공으로 외국에 나가 일을 했다. 아버지도 어부였으나 배 한척 갖지 못했으므로 배를 살 목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돌아와 배를 장만하고 바다에 삶을 걸고 살아가는 그에게 축산항은 대숲 푸른 죽도산과 고운 백사장과 어린 시절 동무들을 품은 고향이다.“어릴 적엔 천날 만날 죽도산에 기올라 갔지요. 대나무로 베어다가 딱총을 만들고 포구나무

2011-12-19

철강업계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죠”

국내 철강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과 소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주요 제강사들은 각 사업장별 인근 주민을 위한 봉사단을 구축하고 여러 NGO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철강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예전부터 지속돼 왔으나 과거엔 단순히 해당기업의 기부나 원조 등 자선활동이 주를 이뤄왔다면 최근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CSR)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증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때문에 각 업계에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확립하고 있으며 이윤 추구 활동 이외에 법령과 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 있는 활동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포스코포스코는 1968년 창사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전시성, 일과성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CEO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왔다.◆포스코 대학생 봉사단(Beyond)·청년 봉사단=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07년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Beyond`를 창단했다. 포스코가 한국해비타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하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은 UCC와 에세이 심사 등을 통해 전국 51개 대학에서 100명의 단원을 선발하고, 1년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의 애칭인 `Beyond(비욘드)`는 `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봉사자가 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Beyond`는 국내·외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집짓기 등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해외에 파견되어 현지인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게 된다.◆포스코패밀리봉사단 `나눔의 토요일`=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2004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일반봉사와 전문봉사그룹 225개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에는 1만5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정해진 테마에 따라 복지시설, 자매마을 등 소외된 이웃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 앞장= 포스코는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직원봉사단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합동 결혼식과 친정 보내주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대상 입국 전 현지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한국 영사관, (사)유엔인권 정책위원회와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지원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미소융재단 특화대출상품 개발, 결혼이주민 취창업 및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프로그램 운영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통한 사회 통합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포스코미소금융= 2010년 1월에 포항 죽도시장 내에 포스코미소금융 2호점을 개설하고 서민들의 자립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미소금융은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사업으로 빈부격차의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가중된 어려움과 사회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운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전통시장 활성화=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 지역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명절 전후에는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어르신 일자리 창출= 포항제철소는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고용창출과 소득보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문을 연 포항 창포동 1호점과 송도동 2호점에 이어 지난 6월 해도동에 국수전문점 `면사랑` 3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면사랑은 포스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노인인력을 활용해 노인들의 경제자립과 사회참여의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장애인 지원사업= 장애인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동

2011-12-16

해양문화의 보고 경북 동해안 그 매력에 제대로 빠져 볼까요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눈으로는 명승을 감상하고 이벤트도 즐기는 등 일거양득의 축제 삼매경이 펼쳐져 세인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특히 우리나라 동해의 보금자리인 울릉군은 더할 나위 없이 자연이 낳은 최대 관광지요, 한번은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유명하다.동해안 전설, 풍속, 인물 지명유래 등 근현대 해양문화가 풍부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해양문화를 살펴본다.동해안의 경주와 포항 등 5개 시·군은 지역마다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고유문화를 전승·발전시켜가는 수단으로 축제 및 민속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 중 해안가에서 개최되는 해양관련 축제가 다수를 차지한다. 경북도 동해안의 전설, 풍속, 인물, 지명유래 등과 근 현대적인 해양문화자원은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어 해안문화탐방코스로도 인기를 끌며, 동해안 장소마케팅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도 육지부와 울릉군 도서부 해안선 총 길이는 377.87㎞로 해안선이 단조롭고 수심이 깊으며, 조석간만의 차는 크지 않으나 바람과 파도가 강해 파랑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역사문화자원 즐비한 경주 호국 정신 깃든 문무대왕릉·감은사지경주시는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등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이 분포돼 있다.경주시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이자 만파식적 전설의 배경인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는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 `경주기행일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등에서 언급돼 역사적 의미가 더욱 강조됐다.태수바위는 연동과 태수바위 전설에 따라 바위가 끊어진 곳에 핏빛이 물든 것과 같이 붉은색을 띠는 바위다. 오류해수욕장의 모래찜질이 피부병에 좋다는 것의 유래이다.또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이며, 세계 유일의 해중릉(海中陵)으로 죽어서도 동해의 호국용이 돼 신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유골을 감포 앞바다 바위(대왕암)에 뿌리고 십자형 수로와 화강암 판석 등의 인공장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신라를 배경으로 한 가요 `신라의 달밤`은 가수 현인의 노래로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역 인근이 배경이다.구석구석이 생태학습장 울진 관동팔경 눈에 담고, 온천수에 몸 담그고울진군은 평해 사구, 왕피천, 성류굴, 남대천 등은 생태의 보고이자 생태학습장으로 그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해안가에는 관동팔경인 망양정, 월송정이 있으며, 조선시대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울진군 근남면 태생이다.울진군의 해안가는 드라마, 시, 가요 등의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다운 풍관을 소유하고 있다.또 울진군에는 2개소의 온천이 있고, 해양스포츠 시설, 생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울진군 출신인 격암 남사고(1509~1571)는 조선 명조 때의 철인이다. 그는 어릴 때 책을 짊어지고 불영사를 찾아가다가 한 도승을 만나 비술과 진결을 전해 받고 도를 통했으며, `주역`을 깊이 연구해 천문, 지리 관상에 통달했다.또 울진군의 백암온천은 고려시대 사냥꾼이 사슴을 쫓다 발견한 온천으로 약알칼리성의 온천이다.한반도의 최동단 포항 일출 아름다운 호미곶서 새해 설계를…포항시의 해안가에는 바위, 노거수 등 자연생태자원과 국립등대박물관 등의 해양자원이 분포돼 있다.해안과 근접한 곳에 영일 장기 읍성, 일본인 가옥거리, 남성재, 광남 서원, 암각화군 등의 역사문화자원이 분포돼 있다.또 포항시가 고향이거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인물로 정몽주, 정약용, 송시열 등이 있고 포항을 배경으로 한 가요, 영화, 드라마, 전설 및 이야기가 다수 존재하고 해수탕, 고사 분수, 죽도시장, 해맞이 공원 등이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고 있다.대보면의 호미곶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경북의 생태관광지로 한반도의 최동단으로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하고서 우리나라 가장 동쪽에 위치한 최고의 일출 장소로 조선 십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일본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남아있는 거리이다.포항시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은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했다. 정조가 죽고 순조가 즉위한 후 노론벽파가 득세해 남인 시파를 숙청하는 구실로서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단행돼 장기현으로 유배됐다.숨막히게 아름다운 명사 20리 영덕 강구항 등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 드높여영덕군에는 대소산 봉수대, 남씨 발상지 비석, 괴시리 전통마을, 경북 대종 등의 역사문화자원이 있다.목은 이색과 나옹화상은 영덕군에서 출생했고, 신돌석 장군은 영해지역에서 의병활동을 하다 순국했다.영덕군

2011-12-16

멀리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주 귀한 보물이니 투자할 만하다. 이 말은 여불위(呂不韋)가 진 나라의 공자였던 자초(子楚)를 보고서 한 말이다. 지금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훗날 자신에게 큰 이득을 줄 만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그에게 투자해 놓는 일을 말한다. 사기 여불위전 자치통감 등에 보인다.전국시대 말엽이다. 조(趙)나라 한단은 나라가 쇠퇴해 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오고가는 변화한 도시였다.한(韓)나라 호상(豪商)인 여불위(呂不韋) 역시 장사일로 해서 자주 한단에 들렀다. 하루는 우연히 그곳에 진나라 태자 안국군의 서자 인 자초가 인질로 잡혀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진나라가 조나라를 자주 침범했기 때문에 자초는 그곳에서 몹시 괄시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불위는 그를 보고 투자해 둘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장사꾼의 계산속은 빨리 돌아갔다. 자초에게 잘 투자해 두면 훗날 자신에게 큰 이득이 되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여불위는 곧 자초의 낡은 거처로 찾아가그의 후원자가 되겠다는 뜻을 보였다. 스스로를 홀대받고 있는 인질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자초는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여불위는 목소리를 낮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소양왕(昭襄王)이 이미 연로하니 오래잖아 곧 당신의 아버지이신 안국군께서 진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정비인 화양부인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까지 합해 이십여 명이 넘는 서자들 가운데 누구를 태자로 택하시겠습니까 아시다시피 당신은 그리 유리한 입장이 아닙니다. 그건 그렇지만 이제 와서 어찌할 도리가 없지 않소 자초는 계속 어리둥절한 채 반문했다. 여불위는 눈을 빛내며 자초에게 돈을 대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돈을 자금으로 화양부인의 환심을 살 선물을 사보내는 한편 널리 인재를 모으라는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여불위는 직접 진나라로 가서 자초를 태자로 책립하도록 힘을 써보겠다는 이야기였다. 자초는 당신 말대로만 된다면 그때에는 함께 진나라를 다스리도록 합시다라고 맹세했다. 과연 여불위의 모사로 자초는 왕위에 오르고 여불위는 정승이 됐다. 우리는 당장 눈앞의 이익에 가려 훗날의 큰 이익을 놓칠 때가 많다. 멀리 보는 지혜를 찾을 때가 바로 지금이다./쌍산 김동욱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