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은 어느 때보다 변화가 무쌍하다. 그래서 지혜와 힘이 절대 필요한 해이다. 큰 움직임은 크게 흥할 수도 크게 망할 수도 있다. 잔잔하게 잔머리나 굴리고 꼼수로 정치를 하거나 약은 수작으로 경영을 한다면 큰 흐름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 것이다. 정치인은 정말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섬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자라고 자랑 말고 어려운 이웃 가까운 이웃에 조건 없이 크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진왜란이나 6·25는 나라 안에서의 안일함과 힘의 분산을 노린 강한 세력의 침략이었다.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이젠 부동산도 주식도 모두 불안하다. 좀더 넓혀 예술에도 안목을 넓히고 투자를 하여 부를 돈에만 두지 말고 마음의 부자가 되어 봄도 나를 즐겁게 할 것이다. 그래서 정치도 경제도 예술도 새로운 질서와 인물의 출현에 기대해볼 해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