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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교회에 성령 바람 부소서”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성령강림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순절날에 성령이 강림한 일을 기념했다.교회는 포항과 한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으로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또 성령의 권능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성령강림주일 예배는 찬양, 회개기도, 성시교독, 신앙고백, 배병수 장로 기도, 성경봉독(사도행전 2장 1~4절), 최해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최해진 목사는 `성령이 임하면`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수님이 믿어지며, 천국과 영생이 믿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 믿어지고, 옛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6개월이나 따라 다니면서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을 믿지 못했고 예수님을 부인했다”며 “그런 제자들에게 오순절날 성령 충만함을 받으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졌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 목사는 “우리가 교회 다닌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성령강림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성령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은 순교한 스데반 집사처럼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미운감정이 들지 않으며, 어느 곳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그는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하고 성령충만함이 임할 때까지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참석한 200여명의 교인들은 성령충만함을 구하고 “성령충만함으로 21세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는 교회로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한 집사는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이 정말 보기 드문 하나님의 사람, 예수님의 사람, 성령님의 사람임을 느낄 수 있어 엄청 행복했다”며 “교제를 나누는 교인들의 모습에서 사랑이 있는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2

포항 마르투스 집회 갈수록 인기

이지명 전도사는 최근 거짓선지자는 열매를 보며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도사는 최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금요 마르투스 집회에서 “거짓선지자는 양의 옷을 입고 여러분에게 나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며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며 갈라디아서 5장 말씀을 전했다.그런 후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고 소개했다.이어 “육체의 소욕은 음행과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술수,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리, 이단, 투기와 술취함, 방탕함 등”이라며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다. 성령을 쫓아 행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한다”고 전했다.그는 “좋은 열매를 얻기를 바라는 것보다 좋은 나무가 되면 좋은 열매가 맺힌다”며 “주님의 뜻대로 행할 것”을 거듭 간곡히 당부했다.아리엘 찬양팀은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나의 영혼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 등을 찬양하며 장내분위기를 달구었다.참석자들은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의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을 반복하며 주님만을 의지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지역복음화를 위하여,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 세계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마르투스 집회는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2

올해 CCM 스타 대상에 김선실 씨

올해 CCM 스타 4명이 탄생했다.기독교찬양문화공간 두나미스(대표 황한규)가 주최한 2014 CCM STAR 찬양사역자 발굴을 위한 제2회 CCM 경연대회에서 `십자가의 전달자`를 부른 김선실씨(부산은항교회 청년부·여)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풍부한 영성과 감성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금상은 `십자가`를 부른 대구태현교회 청년부 장희도씨, 은상은 `나의노래`를 부른 대구 삼일교회 청년부 배정혜씨(여), 동상은 `나의 반석 되신 주님`을 부른 포항흥해중앙교회 고등부 배수현양(포항예고 1년)이 각각 수상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앨범 제작과 음원출원, 찬양사역활동 지원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찬양사역활동 지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찬양사역활동 지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원과 트로피, 찬양사역활동 지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대상을 받은 김선실씨는 “귀한 상을 받기까지 모두 하나님이 인도 하셨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지난 7일 포항섬안교회에서 열린 제2회 CCM STAR 경연대회는 이고은, 축복의 사람 박요한의 사회로 지난달 17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솔로와 듀엣 등 16개 팀과 중고등부 4개 찬양 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심사는 강찬, 축복의 사람 박요한과 김만희, 김브라이언 등 CCM 가수들이 맡았다.한편 제1회 CCM STAR 경연대회 수상자인 박윤수(대상), 이지혜(금상), 이상은(은상), 류예람(동상)씨가 `CCM 스타와 함께하는 CCM 콘서트`도 열어 눈길을 끌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2

차이콥스키, 가슴 저미는 서정적 선율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러시아가 낳은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한국인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작곡가 차이콥스키 음악을 준비했다. 포항시향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8회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곡 해석력을 지닌 지휘자 박인욱이 객원 지휘하고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 첼로 박성찬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사운드로 잘 알려진 차이콥스키(1840~1893)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차이콥스키는 아름다운 선율과 벅찬 환희를 동시에 안겨주는 작품들로 음악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휘자 박인욱은 현재 세종대 음대 초빙교수이면서 코리아 솔로이스츠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첼리스트 박성찬은 경북예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립음대 모차르테움 학사 및 석사를 받고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음악회의 첫 번째 곡은 무소르그스키의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19세기 관현악 작품들 가운데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특별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거칠면서도 흥미진진한 느낌의 이 곡은 재미난 표제와 대담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연주될 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유명한 만화 `판타지아`에 사용돼 인기를 얻기도 했다.이어 들려줄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33`은 섬세하고 우아한 주제 선율과 오케스트라와 독주자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다채로운 변주가 매력적인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모든 곡 가운데 최대 걸작으로 꼽았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들려준다. 표제가 말해 주듯 이 곡은 절망적이고 비통한 감정이 강하게 드러난다.포항시향 관계자는 “가슴 저미는 선율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종결부의 벅찬 환희 등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항상 가슴이 확 트이는 카타르시스를 전해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셔서 러시아 예술의 진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1

비엔나 체임버 내한 공연

리처드 용재 오닐·임동혁·클라라 주미 강과 클래식 음악의 고장을 대표하며 환상의 앙상블로 세계음악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을 찾는다.70년 전통의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국내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 3인과 함께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이자 천재작곡가인 모차르트의 진수를 선보인다.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46년 창단된 후 명지휘자 카를로 체키,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 명 지휘자들을 거치면서 정통 모차르트 사운드로 정평을 얻었다. 2008년 5월 스테판 블라더가 예술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이날 내한공연에서도 그가 지휘봉을 잡는다.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스테판 블라더는 비엔나 국제 베토벤 콩쿠르 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그의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명예 황금 훈장을 받았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에버리 피셔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으며 보기8장의 음반을 발매해 총 14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클래식 마니아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는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세계 3대 콩쿠르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200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4위, 2005년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6세 때 독일 주간지 `디 자이트` 표지를 장식하며 신동으로 소개되는 등 어릴적 부터 천재적 소질을 인정받았던 신예 연주자다. 2010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인디애나 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일본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동시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1

시벨리우스, 로맨틱한 바이올린 선율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0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과학고,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 졸업이라는 이색 이력을 가진 신예 지휘자 백윤학의 객원 지휘로 베베른, 시벨리우스,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연주자 이차크 펄만, 핀카스 주커만 등과 한 무대에 섰던 대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휘은이 협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첫 무대는 현대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베른의 `파사칼리아 Op.1`로 꾸민다. 20세기 초 현대 음악 중에서도 비교적 대중적인 이 곡은 작곡가 베베른이 처음으로 작품 번호를 부여받은 곡이자 그의 스승이었던 쇤베르크 문하에서 작곡한 마지막 곡이기도 하다.이어 시벨리우스의 전설적인 명곡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Op. 47`이 연주된다. 북유럽의 정서를 잘 표현한 교향시 `핀란디아`의 작곡자로 유명한 시벨리우스의 로맨틱한 맛이 깊었던 초기 무렵의 작품으로 조국 핀란드에 대한 애국적 열정을 이 곡에서 발산하고 있다.바이올리니스트 김휘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예고를 졸업, 도미 후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악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했다. 현재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음악대학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글렌 딕테로를 사사하고 있다. 체임버 및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영화음악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콜번 재단에서 지원하는 그라나니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연주곡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이다. 브람스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된 이 곡은 전작과 같은 화려하거나 목가적인 분위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우며 다소 어둡고 내성적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영혼에 호소하는 듯한 심오한 느낌을 안겨준다.한편, 이날 연주를 이끌 백윤학 객원지휘자는 서울대 공대 졸업 후 동 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편입, 대학원 수료 후 도미해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템플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했다. 오페라 지휘자 및 코치로 오페라 델라웨어의 부지휘자를 역임했고, 지난 2011년부터 콘서트 오페라, 필라델피아(COPA)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영남대 음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미국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데뷔 무대가 예정돼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1

예비부부들 웨딩준비 한 곳에서 `꼼꼼하게`

예비 부부들을 위한 웨딩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포항 W컨벤션에서 열린다.포항지역의 웨딩메카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W컨벤션과 기독교 여성단체인 포항YWCA가 공동 주최하는 `2014 포항 W 웨딩박람회`는 웨딩준비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지역내 개최되는 웨딩박람회 중 짜임새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W컨벤션은 9일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 부부들이 원하는 다양한 혜택과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박람회를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가전, 예물, 한복, 예단, 허니문, 예복, 혼수, 웨딩케어 등 결혼과 관련된 1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품격 있는 결혼준비를 위한 다양한 웨딩상품과 특별한 가격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웨딩박람회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27일에는 웨딩 전시회와 함께 자선 일일 호프를 통해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한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부두들을 위한 자선 기금으로 전달한다. 내달 4일에는 이들 부부들을 위한 무료 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를 방문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해 웨딩패키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박람회 현장에서 웨딩홀을 계약한 예비 부부들에게는 웨딩촬영, 드레스피팅 등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또한 웨딩 전문 플래너들의 웨딩 맞춤 스타일링을 통해 최선의 패키지로 예비 부부들의 결혼을 디자인할 예정이며 각 분야의 웨딩전문가들의 1:1 상담이 가능하다.이외에도 박람회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특별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W컨벤션 현상섭 회장은 “알뜰한 예식 준비와 함께 자선 일일 호프를 통해 포항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또한 “양질의 서비스와 최고 수준의 혜택을 모아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주는 알뜰형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포항 W 웨딩박람회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cafe.naver.com/phrachel)에서 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0

화이트 블라우스·블랙 롱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결혼식장에서 신부만큼이나 예뻐 보이고 싶은 건 모든 여성들의 마음이다. 올 여름 결혼식장에서 하객 패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페미닌하거나 유니크한 하객 패션을 연출해 매력 지수를 높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결혼식 하객 패션은 단연 모노톤의 정장룩이다. 깔끔한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컬러의 롱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일 수 있다. 화이트 블라우스가 신경 쓰인다면 어두운 컬러의 카디건을 걸쳐 단정한 하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 여기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줄 핸드백을 함께 매치하면 금상첨화.시크하면도 유니크한 하객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톤 다운된 슬리브리스와 스커트를 활용해 멋스러운 하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심플한 실루엣의 슬리브리스는 앞에는 짧고 뒤에는 긴 길이감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선사하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페미닌한 무드의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하객 패션이 완성된다.밀란로랭 관계자는 “유난히 결혼식이 잦은 올 여름 멋스럽고 페미닌한 하객 패션을 연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자”라며 “톤 다운된 하객 패션은 자신만의 개성도 표현하고 격식에도 어긋나지 않는 센스 있는 하객패션을 표현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0

루즈한 핏 셔츠 입고 시크한 여자로

최근 내추럴하게 자신만의 멋을 드러낼 수 있는 보이프렌드 룩이 인기다. 보이프렌드 룩은 루즈한 핏감을 살린 옷으로 여성들의 보이시함과 사랑스러움을 어필해주는 패션이다. 올 여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보이프렌드 룩을 제안한다.□ 시크함이 묻어나는 보이프렌드 룩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뽐내고 싶은 여성들은 루즈한 핏의 셔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여기에 박시한 티셔츠를 함께 레이어드 해 입으면 무심한 듯 세련된 보이프렌드 룩이 연출된다. 보디라인 보다 큰 사이즈의 상의는 남성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또 배기 핏의 디스트로이드 진은 보이프렌드 룩에서 빠져서는 안될 아이템. 팬츠를 착용할 때는 바지 밑단을 롤업 해서 입는 것이 포인트다.슈즈는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로퍼나 스니커즈 등을 선택해 편안하게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나만 바라봐~보이프렌드 룩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땐?매니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싶다면 롱 스커트와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블루종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블루종은 오버사이즈 핏으로 롱 화이트 원피스와 함께 매치했을 때 귀여운 보이프렌드룩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여기에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더해줄 액세서리들을 착용하면 금상첨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선글라스와 메탈 디테일의 블랙 컬러 핸드백을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유끼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최근 매니시 룩이 각광받으면서 보이프렌드 핏의 아이템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라며 “특히 디스트로이드 진은 시크하게 은근한 섹시미까지 부각시킬 수 있어 올 여름 떠오르는 핫 아이템”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0

인형 그림과 상상의 나래

신예 여류 작가 허순용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지난 2009년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전업작가로 활동중인 허씨는 키치적 스타일의 인형 그림을 그리고 있다.허씨의 인형 그림은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상기시키지만 꿈과 같은 무의식의 세계와 공상이 지배하는 동화속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그녀가 인형을 통해 관찰하는 부분은 정적인 이미지에서 나오는 고정화 되고 중성적 의미를 지닌 단순매체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모습과 흡사한 형태를 가진 인형을 통해 인간이 가질 수 없는 시간의 영원성을 은유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렇게 심각하거나 깊이 있는 시대의 회화정신이나 의미보다는 키치미술이 가지는 감각적이며 동시대의 흐름을 편안하게 투영해 주고 있다.허씨는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된 인형을 통해 인간의 이중적이며 탐욕적 정신을 꼬집고 있다. 탐욕과 허영심, 사치, 영원한 아름다움을 대한 끝임 없는 갈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회적 관계 속에서는 전혀 내색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모습도 함께 풍자하듯 묘사하고 있다.아울러 동화적인 그림에서는 전시장의 관객이 항상 어른이라는 고객관념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의 시각과 감성에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작품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 집처럼 달콤한 사탕과 과자들로 그려진 풍경과 초콜릿우유가 흐르는 냇가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인형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상기 시켜주는 키치적 요소로 강한 호소력을 담고 있다.허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과 동화 속 상상이 겹쳐지면서 엇갈리는 시각의 착시와 인형과 현대인의 감정적 대립이 주는 이중적 구조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전시장에는 `인형`이란 주제로 제작된 근작들과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현대인들을 묘사한 인물작품 등 모두 20여점이 선보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9

“포항에서 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피어나네”

포항지역의 대표 문화예술행사인`제20회 호미예술제`가 오는 14, 15일 이틀간 호미곶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호미예술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뜨고 연오랑 세오녀의 설화가 깃든 호미곶을 조명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영일호미수회(회장 서상은) 주관으로 마련된다.올해 예술제는 `연오랑세오녀 추모제`와 `제20회 호미예술제`, `영일만 지식문화포럼`, `흑구문학상 시상식`과 `조선족문학상 시상식`, `전국 한글백일장`과 `전국미술사생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본 행사는 14일 오전 9시 연오랑세오녀 동상 앞 제단에서 열리는 연오랑 세오녀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새천년기념관 3층에서 호미예술제 개회식이 열린다.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연오랑 세오녀 추모제에서 초헌관은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아헌관은 이정호 경북도의회 의원, 종헌관은 이길봉 호미곶선주협회장이, 축관은 김인식 호미곶새마을협의회장, 집례관은 김윤환 포항농촌지도소 특작계장이 각각 맡는다.이어 오전 10시30분 이영희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교수, 김수선 박사, 장경률씨(언론인), 서동훈씨(언론인)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영일만 지식문화 포럼`이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수필가 흑구 한세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6회 흑구문학상 시상식`과 `제1회 중국 조선족문학상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 특히 중국조선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영전 본상 수상자와 리성비 시인상 수상자는 시상식 참가를 위해 직접 호미곶을 찾는다. 시상식후에는 본상 수상자의 작품 낭송회도 열린다.유치원·초·중·고,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한글 백일장 및 전국 미술사생대회, 노인 글짓기·그림 그리기·조선족 글짓기 공모 행사는 15일 낮 12시 30분 새천년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져 꿈나무들의 솜씨를 마음껏 빛낼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서상은 영일호미수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문학과 예술의 산실인 호미곶에서 펼쳐지는 호미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영일호미수회는 `호랑이 꼬리에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로 회원 150여명이 올해로 25년째 호미곶 일대 나무심기 운동과 함께 호미예술제를 열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9

6월엔 예수님의 사랑 묵상해 볼까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6월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과 묵상을 강조하는 `예수 성심 성월`로 지내고 있다.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1856년 비오 9세 교황이 예수 성심 공경을 권장했으며 1956년 비오 12세 교황은 “예수그림 성심에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적인 신앙 고백 그 전부”라고 했다. 가톨릭신자들은 6월 한달 동안 예수 성심 앞에서 기도와 희생, 보속으로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다채롭게 가진다.□ 예수 수도회 50주년 감사 미사예수 수도회 한국관구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1시 대전 예수 수도회 교육센터 메리워드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가톨릭-개신교 합동 심포지엄신학과사상학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진리관 대강의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개신교와 함께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의 축사에 이어 ◆`복음의 기쁨`에 대한 조직신학적 이해(감리교신학대 총장 박종천 목사) ◆`복음의 기쁨`교회관의 신약성서적 배경(가톨릭대 신학대학장 백운철 신부) ◆기독교적 평화 이해와 `복음의 기쁨`(서울신학대 총장 유석성 목사) ◆타자와 함께 타자를 향한 길(한신대 교수 강성영 목사) ◆`복음의 기쁨`이 쓰인 배경과 의미(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순으로 발표한다.□ 주교 현장 체험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달 29일 성모꽃마을 방문에 이어 주교 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11~12일 서울 대방동 성당을 방문해 친교의 공동체, 참여하는 교회를 만들고 복음화를 실현하는 현장을 탐방한다. 12일 새만금을 방문, 새만금 공사 착공 당시의 교회의 모습을 성찰하고 현재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난개발과 환경파괴에 대응하는 가톨릭교회의 역할을 모색한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달` 심포지엄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대전교구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통일`을 주제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위원장 이기헌 주교의 인사말에 이어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기조강연을 한다.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가`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통일`에 대해 발제하고,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상병 신부, 북한개혁방송 김승철 대표, 대전충남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김병국 상임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가톨릭 부제들의 이웃종교 알기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전국 모든 교구와 수도회 부제들을 대상으로 17~19일 `가톨릭 부제들의 이웃종교 알기`(구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를 개최한다.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을 비롯해 정교회, 성공회, 감리교, 이슬람, 불교, 원불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달` 기도 운동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을 맞아 17~25일 9일 동안 각 본당에서 매 미사 전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날22일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을 위한 기도의 날`이다. 민족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한국 교회는 1965년부터 해마다 6월25일에 가까운 주일을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냈다. 1992년에는 그 명칭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바꿨고 2005년부터 6월25일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고 있다. 이날 신자들은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공동 심포지엄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예수 성심 대축·사제 성화의 날27일은 `예수 성심 대축일`로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는 날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고 있다. `사제 성화의 날`은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성덕을 쌓고자 다짐하는 날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이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교황 주일`교황 주일`은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신자들의 순명과 일치를 다짐하기 위해 특별히 정한 날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29일)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낸다. 이날 신자들은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이 전 세계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교황의 사목 활동을 돕고자 특별 헌금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5

“120세까지 축복된 삶 누리세요”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백수(白壽·나이 99세) 잔치`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중앙교회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올해 99세가 된 박원칠 원로장로와 성수 명예권사, 박사희 명예권사 등 3명을 초청해 백수 감사예식을 가졌다.오원석 목사 사회로 열린 백수 감사예식은 김용업 원로장로 기도, 서임중 목사 축사, 축하패와 선물전달, 꽃다발 증정, 큰절, 특송, 생신축하 노래, 케이크 절단, 가족대표 인사, 축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교회는 대형성경과 100만원씩을 각각 전달하고 축하했고, 10명의 유치부 아이들은 큰절을 올렸고, 국악팀은 흥겹고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흥을 돋웠다.서임중 담임 목사는 “장수의 복과 자손의 복과 기업의 복을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세에게 임한 120세의 축복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축하했다.박원철 원로장로 등은 “오늘까지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하해 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사희 명예권사 가족들은 모든 교인들에게 소고기미역국을 곁들인 점심과 과일, 떡을 답례로 대접했다.박원칠 원로장로는 슬하에 목사 2명, 장로 1명, 안수집사 3명, 권사 4명을, 성수 명예권사는 소원호 전 포항부시장의 어머니로 슬하에 전도사 1명, 안수집사 1명, 권사 3명을, 박사희 명예권사는 슬하에 목사 1명, 장로 3명, 안수집사 2명, 권사 5명을 배출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5

기쁨의교회 금요 마르투스 집회 `스타트`

▲ 설교하는 이지명 전도사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최근 양덕동으로 교회를 이전한 후 이색적인 금요집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금요 마르투스 집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8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찬양 30분, 말씀 30분, 기도 30분씩 나눠 진행됐다.11명으로 구성한 아리엘 찬양팀은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슬픈 마음 있는 사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수많은 무리들 줄지어` 등을 부르며 찬양으로 참석자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이지명 전도사는 `예수님을 부인함으로 시작되는 삶`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한 사실을 소개하고 “우리도 결단한다고 해서 진심을 행할 능력이 없다”며 전적으로 예수님의 능력으로 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이어 “가족을, 형제자매를 사랑할 능력도 우리에게는 없다”며 “예수님의 능력으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것”을 당부했다.청년들은 “성령을 받게 되니 나 중심적인 삶이 예수님 중심적인 삶으로 바뀌게 되더라.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더라”며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의지할 것을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위하여, 지역 복음화와 열방복음화를 위하여, 세계 각국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하여, 한국교회 갱신을 위하여,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 6·4 지방선거 등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기쁨의교회는 금요기도회인 브니엘기도회의 명칭을 금요 마르투스(증인) 집회로 변경하고 청년부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개최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5

국립경주박물관 천마총 특별전 연계 2차 특강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천마총 특별전 `천마(天馬), 다시 날다`와 연계한 두 번째 특별강연회를 오는 12일 오후 1시20분 개최한다. 첫 번째 주제는 `천마총 발굴조사의 성과`로, 1973년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숭실대 최병현(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명예교수가 천마총의 특징과 성격에 대해 강연한다. 최병현 교수는 신라 고고학 연구의 첫걸음이 천마총 발굴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장자가 누구인가 등 천마총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들도 이야기한다.두 번째 주제는 `천마도의 도상과 해석`으로, 중앙아시아 미술 연구의 대가인 상지대학교 권영필 초빙교수가 천마문 말다래 속의 도상을 분석한다. 말다래의 그림이 천마인지 기린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필 교수는 기린이 아니라 천마임을 밝힌다. 천마도의 도상을 검토한 결과, 고구려 및 중국 고분벽화의 천마 또는 신마(神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천마도 도상의 세부도 중앙아시아의 문양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천마도의 구도는 현실계와 천상계를 구획하는 전형적인 것으로서, 천마도가 피장자를 천상계로 인도하는 상장의례도임을 밝힌다.세 번째 주제는 `천마문 장니의 제작기법`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장용준 연구관이 보존처리 과정에서 밝혀진 백화수피제 및 죽제 말다래의 제작과 관련한 여러 기법과 특징에 대해 강연한다.이번 특별강연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신청 가능 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50명이며 수강료는 따로 없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4

대구미술 반세기를 이끈 7인의 발자취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이 개관 3주년 기념 특별전 `대구미술, 기억의 풍경`전을 오는 8월31일까지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영륭, 정은기, 정치환, 차계남, 최학노, 홍현기, 허용 등 7인의 작가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출되는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이 전시를 기획한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1960년대부터 시대별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이 진정으로 지향했던 독창적인 조형적 메시지와 무한한 창의성을 심도있게 재조명해 보고 급격한 시대적 변화가 있었던 시대를 관통했던 그들의 일관된 예술정신을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양화가 이영륭대구 추상화단 첫 세대 대표 작가로 암울했던 시대정신을 현대성과 예술성이란 그릇에 치열하게 담아낸 서양화가 이영륭은 질곡 같은 한국의 현대사를 그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인생의 의미를 관조해 보는 유희적 추상성이 차가운 청색조의 형상에서 따스한 황색조로 변화되어가며 기하학적 형체의 해체와 함께 새로운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기 시작했다. 효성여대 교수, 일본 도쿄 예술대학 연구교수, 계명대 교수를 역임했다.△조각가 정은기조각가 정은기는 1970년대 목재료를 소재로 한 추상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시대성을 표출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키네틱아트를 연상케 하는 수천 개의 솟대들을 통해 변형과 역동성이 주는 시·지각적인 효과의 극대화를 맛보게 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미국 노던 콜로라도대 연구교수와 영남대 교수를 지냈다. △한국화가 정치환한국화가 정치환의 작품은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대상을 보고 느껴지는 인상과 분위기를 자유롭게 수묵화로 표현하고 있다. 발묵과 파묵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는 그는 감각적인 조형성으로 일관된 화면 구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영남대 교수를 역임했다.△섬유예술가 차계남여류 섬유예술가 차계남은 `사이잘 삼`이라는 독특한 섬유를 소재로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다. 소재 자체로부터 형태미를 찾아내는 그녀의 작품은 초기에는 사이잘 삼의 입방체로 한글문자꼴을 이뤄내는 것이 주류를 이뤘으나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 관람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과감한 스케일의 작품구조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헝가리 사비리아 미술관, 일본 필립스대학 오사카, 교토 문화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서양화가 최학노서양화의 매재를 이용해 동양적 조형미를 발현해 내고 있는 서양화가 최학노는 전형적인 동양화의 표현양식인 산수화에 한국적 미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제작하고 있는 대작 속에는 청도 매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작업실에서 바라 본 억산과 구만산, 육화산이 수려한 기품을 자랑하듯 우뚝 솟아 있다.△조각가 홍현기지팡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여온 홍현기는 20세기 현대조각에서 나타나는 큰 특징인 소재의 다양화를 잘 드러낸다. 소재도 조각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소재는 단순히 형식을 지탱하는 물리적 매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각 그 자체를 성립시키는 중요한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것을 그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양화가 허용자연주의 구상미술로 일관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 허용은 1970년대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속에 내재된 미의식은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감각을 서구적 모더니즘에 절충해 시도한 미학의 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4

해설 곁들인 발레의 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 공연이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조주현 교수가 안무한 `The walts` `그녀에게` `필 굿` `드로우 투…`와 마리우스 프티파의 `해적` 중 `그랑 빠 드 되`, 조르즈 발란신이 안무한 `후 케어즈?`, 진 더버벌이 안무한 `고집쟁이 딸` 중 `그랑 빠 드 되` 등 총 9작품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조주현 교수의 해설과 함께 하는 공연은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 발레계의 대표 무용수들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출연해 고전발레의 완성자 프티파, `아름다운 음악과 그 음악의 시각화`를 추구했던 `안무의 모차르트` 발란신 등 고전에서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레 유산을 남긴 탁월한 안무가별로 작품을 엮어 선보인다.또한 그랑 빠 드 되(고전발레 절정 장면에서 남녀 주역이 추는 2인무)와 뛰어난 테크닉의 솔리스트(단독 안무), 군무를 다채롭게 보여줌으로써 세계를 향한 예술적 발걸음을 내딛는 젊은 무용수들의 열정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적`은 러시아의 안무가 프티파가 영국의 유명한 낭만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The Pirate)을 경쾌한 고전발레로 각색한 작품으로 지중해 연안을 배경으로 정의로운 해적이 악덕 부호에게 팔린 아름다운 그리스 소녀들을 구출하는 내용을 다룬다.`후 케어즈?`는 재즈의 거장 거쉬윈이 음악과 신 고전발레의 아버지 조지 발란쉰의 합작품인 도회적인 분위기의 작품으로 뉴욕의 맨하탄 거리가 생각하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클래식 발레와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한 장면이 느껴지는 작품이다.고전발레 `고집쟁이 딸`은 부잣집 아들과 억지 결혼을 해야 하는 리즈와 그의 연인 콜라스의 사랑을 희극적으로 담은 코믹 발레 장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04

보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해체과정 이달부터 일반공개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됐던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사진의 해체수리 현장이 이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 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돼 보물 57호로 지정된 안동시 조탑동 오층 전탑은 기존 석탑과 달리 벽돌로 쌓아 만든 전탑이다. 특히 안동과 여주 등 국내 5기뿐인 이 전탑은 1층 탑신부 전체에 화강석을 사용해 만든 유일한 전탑으로, 붕괴 우려가 있어 1년 전부터 해체·보수작업중이다. 현재 99단 가운데 절반 가까이 해체 작업이 진행됐으며, 최근 탑 중앙을 관통하는 나무기둥인 심주가 모습을 드러냈다.안동 전탑 보수현장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데, 해체 과정은 현장 관람로를 따라 볼 수 있으며, 문화재 수리전문가와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해설도 한다.안동시 문화예술과 이상일 문화재 담당은 “그동안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 문화재 수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영주 소수서원 강학당 등 전국 10곳의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내년부터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