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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흐 음악으로 새로운 봄 연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합동 연주회 `한국인이 좋아하는 바흐 명곡 13`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바흐의 명곡들 중 세계적인 명곡일 뿐만 아니라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G선상의 아리아`, `아리오소`, `바디네리`, `무반주 첼로 모음곡 B단조 미사`, `골드베르크 변주곡` 같은 바흐의 명곡들을 골라서 무대에 올린다. 이와 함께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협연자로 초청돼 협연 무대를 선사한다.세르게이 타라소프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콩쿨 1위, 미국 알라바마 콩쿨 1위, 이탈리아 바랄로 발세지아 콩쿨 1위, 부조니 콩쿨 2위 등 세계적인 콩쿨 11개에 1위 및 입상한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다. 그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 일본의 산토리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가진 거장이다.세르게이 타라소프는 `아리오소`를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와 샤콘느`를 독주한다.첼로 송희송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배우 현빈의 등산복 광고음악으로 익숙한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독주하고, 소프라노 송승연 백석대 객원교수는 `양들이 평온히 풀을 뜯고`를 부른다.바흐는 기악뿐만 아니라 합창의 명곡들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B단조 미사`와 `마태 수난곡`은 바흐의 가장 중요한 명곡으로 평가되고 있다.1685년에 독일에서 태어나 1750년에 사망한 요한 세바스타인 바흐는 헨델과 함께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서양음악사 발전에 매우 큰 공헌을 했다.많은 음악학자들이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곡가 한 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흐를 꼽을 정도로 바흐의 작품세계는 가치있고 심오하다.이번 공연의 연주곡 중 특히 `B단조 미사`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이 될 듯 하다.`B단조 미사`는`마태수난곡`과 더불어 바흐 합창음악의 최고 걸작이자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다. 바흐가 25년의 긴 세월을 바쳐 죽기 1년 전 완성한 작품으로 첫머리 합창곡 `키리에`가 B단조여서 이런 제목이 붙었다. 숭고한 감동으로 영혼을 정화하는 명곡 중에 명곡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7

`케냐 동물 고아` 야생복귀 양육과정 다뤄

대프니 셸드릭은 코끼리 신생아를 인공수유로 키우는 데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다. 케냐의 풍부하고 다양한 야생동물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 오랜 세월에 걸친 관찰, 올바른 사육법과 우유 조제법을 완성한 선구적인 노력은 수많은 코끼리와 코뿔소를 비롯해 많은 동물을 죽음에서 구해냈으며, 횡행한 밀렵으로 거의 절멸 상태가 된 케냐의 검은코뿔소를 멸종으로부터 구했다. `아프리칸 러브 스토리-고아 코끼리들의 엄마, 그 경이로운 날들의 기록`(문학동네)은 그녀의 가슴 따뜻하고 애틋한 회상록이다.이 책은 더불어 데이비드 셸드릭과 함께한 밀렵 근절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 동물들의 인간적 측면, 동물 고아들의 야생 복귀를 위한 양육과정 등을 다룬 책이자 남다른 길을 걸어온 한 여성에 대한 초상이다.그녀는 수많은 동물 고아들과의 놀라운 관계를 이야기한다. 대프니의 첫사랑인 촉촉한 눈망울의 영양 부시, 작은 난쟁이 몽구스 리키-티키-타비, 부지런한 소길쌈새 그레고리 펙, 장난꾸러기 얼룩말 후페티, 그리고 대프니와 40년이 넘는 진한 우정을 쌓아온 거대한 코끼리 엘리너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그들이다.또한 이 이야기는 대프니와 차보 국립공원의 유명한 관리소장이던 데이비드 셸드릭과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프니가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루기까지,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트러스트를 설립하고 나이로비 국립공원 내에 고아 탁아소를 세워 지금까지도 계속 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두 사람의 깊고 열정적인 사랑과 자연의 모든 것에 대한 데이비드의 탁월한 통찰, 그리고 데이비드의 때 이른 비극적인 죽음이 있었다.이 두 사람의 밀렵 근절 및 케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지난한 활동과, 동물들의 인간적 측면과 교감하는 능력, 동물 고아들의 야생 복귀를 위한 양육과정을 다루는 이 책은 따스함과 유머로 활기가 넘친다. 케냐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 오랜 세월에 걸친 관찰, 올바른 사육법과 우유 조제법을 완성한 선구적인 노력으로 코끼리와 코뿔소를 비롯해 수많은 동물을 죽음에서 구해낸 저자의 눈물이 고스란히 담겼다.대프니 셸드릭은 케냐의 자연과 야생동물을 사랑하며 그들와 함께 살아가고, 반밀렵 활동을 하며, 고아가 된 야생동물들을 돌보고 다시 야생으로 복원시키면서, 인간에 의해 절멸로 치닫던 케냐 야생동물 역사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한 여인이다. 단지 야생동물 전문가나 활동가 혹은 투사로써가 아니라 고아가 된 야생동물들의 엄마가 되어 그들과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방식으로써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가 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남다른 재능을 가져서만이 아니라 바로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감정과 똑같은 감정과 개성을 가지고 있음을 오랜 시간을 거쳐 배우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고, 그들의 본능과 감정을 존중하고 사랑함으로써 가능한 것이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4

모든 사물에 생명 온기 불어넣어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병록(32) 시인의 첫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창비)가 출간됐다.등단 당시 “시선의 깊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묘사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시인은 산뜻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묵직하고 개성적인 첫 시집에서 시인은 “삶과 죽음 사이의 균열”에 숨결을 불어넣는 “대지의 상상력”(손택수, 추천사)이 넘쳐흐르는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통적 서정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삶의 결을 발견해내는 시적 인식과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도드라진다. 또한 사물의 현상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유의 깊이가 돋보이는 시편들이 다채로운 빛을 반짝이며 다사로운 감동을 선사한다.유병록의 시는 `몸의 언어`라 이를 만하다. 문학평론가 양경언이 해설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병록 시인은 시적 대상의 육화(肉化)에 탁월한 솜씨를 보여준다. “붉게 익어가는/토마토는 대지가 꺼내놓은 수천개의 심장”(`붉은 달`), “땅에 묻힌 자가 팔을 내밀 듯/피어나는 꽃” “부러지는 손가락처럼/뚝뚝/꽃잎 질 때”(`완력`), “굽이를 지나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물방울, 뼈가 부서지고 체온이 탈출한다 살점이 공중으로 튀어오른다”(`중력의 세계`)에서 보듯, 시인은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는다. 그리하여 시인이 그려내는 시적 세계의 풍경은 바로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인 물질성을 띠며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온다.유병록은 몸의 언어를 매개로 언어와 현상세계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려 한다. “아무도 부축하지 않는 생은 지구가 업고 간다//구부러진 자들은 두 손으로 지구의 목을 꼭 끌어안는다”(`구부러지고 마는`)에서 보듯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서로 유기적인 영향 관계에 있으며 삶의 무게를 함께 견딘다는 것을 통찰하는 시인은 사과 한알이 둘로 쪼개지는 틈새에도 “검은 피가 흐르고 흰 뼈가 돋아”(`검은 피 흰 뼈`)나는 존재들의 세계가 있음을 일깨운다. “종이 한장 갖지 못한 자들이 제 몸을 펼쳐 이야기를 기록하는”(`너를 만지다`) 순간이기도 하면서, 문자와 종이의 관계를 뼈와 몸으로 여기는 시인에게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종이에 검은 잉크가 새겨지면서 새로이 시가 탄생하는 순간”(양경언, 해설)이기도 하다.▲ 시인 유병록유병록의 시는 진부하고 어설픈 상징이나 알레고리 혹은 흐리터분한 이미지의 나열로 빈약한 사유를 눙치거나 얼버무리지 않는다. 시인은 바람에 날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구겨진 종잇조각에서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읽어내고 “검은 뼈가 자라듯 글자가 새겨지던 순간”과 “뼈를 부러뜨리고 온몸에 상처를 남긴 완력”(`구겨지고 나서야`)을 포착해내는 섬세한 시선으로 사물의 실체를 꿰뚫어보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시인은 또한 “늙어서 죽은 자는 지혜의 책이, 젊어서 죽은 자는 혁명의 책이 된다더군/아이가 죽으면 예언서가 된다더군”(`사자(死者)의 서(書)`)에서처럼 상징적 관념을 찬찬히 풀어놓거나 때로는 신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환상적 세계를 펼쳐놓기도 한다.유병록이 고등학교 때 쓴 시 `식구`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널리 읽히고 있다. 그만큼 탄탄한 기본기와 내공이 입증된 셈이다.손택수 시인은 “석탄처럼 막막한 밀도의 어둠을 품고 피워낸 불꽃 같은 시집으로 시단에 또렷한 첫발자국을 새긴 이 시인의 첫걸음으로 하여 우리 시는 희미해져가는 두근거림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4

詩人 49명이 고른 자신의 대표작은?

문학동네시인선이 50권째를 맞아 펴낸 기념 자선 시집 `영원한 귓속말`은 말 그대로 시인들이 직접 나서서 한데 목소리를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영원한 귓속말`은 지금까지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선을 보인 1권부터 49권까지 49명의 시인들이 각자의 시집에서 시인 자신이 이거다 싶은 한 편의 시를 직접 고르게 했고, `시인의 말`과는 별개로 시와 시집에 붙이고 싶은 산문을 덧대었다. 안도현, 허수경, 송재학, 김언희, 조인호, 이홍섭, 정한아, 성미정, 김안, 조동범, 장이지, 윤진화, 천서봉, 김형술, 장석남, 임현정, 김병호, 이은규, 김경후, 최승호, 김륭, 함기석, 이현승, 서대경, 장대송, 김이강, 조말선, 박연준, 신동옥, 이승희, 곽은영, 박준, 박지웅, 김승희, 서상영, 장옥관, 김충규, 오은, 이사라, 윤성학, 박상수, 고형렬, 리산, 손월언, 윤성택, 조영석, 이향, 윤제림, 박태일 시인이 그 주인공.어떤 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산문을 쓰기도 했고, 어떤 시인은 일기에서처럼 시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으며, 또 어떤 시인은 연륜에 걸맞게 시론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개성이 제각각으로 드러나는 시와 산문을 엮어내어 우리 시의 다양성과 우리 시인들의 폭넓은 상상력을 재미있게 선보이게 된 점이 이 책이 가질 수 있는 큰 미덕 가운데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나는 유서도 못 쓰고 아팠다 미인은 손으로 내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번갈아 짚었다 “뭐야 내가 더 뜨거운 것 같아” 미인은 웃으면서 목련꽃같이 커다란 귀걸이를 걸고 문을 나섰다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길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힘껏 땀을 흘리고 깨어나면 외출에서 돌아온 미인이 옆에 잠들어 있었다 새벽 즈음 나의 유언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피곤에 반쯤 묻힌 미인의 얼굴에는, 언제나 햇빛이 먼저 와 들고 나는 그 볕을 만지는 게 그렇게 좋았다” -박준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자선시 `꾀병`전문“거짓말 할 때 코를 문지르는 사람이 있다 난생처음 키스를 하고 난 뒤 딸꾹질하는 여학생도 있다 // 비언어적 누설이다 // 겹겹 밀봉해도 새어나오는 김치 냄새처럼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것, 몸이 흘리는 말이다 // 누이가 쑤셔박은 농짝 뒤 어둠, 이사할 때 끌려나온 무명천에 핀 검붉은 꽃//몽정한 아들 팬티를 쪼그리고 앉아 손빨래하는 어머니의 차가운 손등 // 개꼬리는 맹렬히 흔들리고 있다 // 핏물 노을 밭에서 흔들리는 / 수크령 // 대지가 흘러내리는 비언어적 누설이다” -장옥관 시집 `그 겨울 나는 북벽에 살았다` 자선시 `붉은 꽃` 전문/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4

현풍성당 새 제단·제대 축성식 열어

천주교 대구대교구 현풍성당(주임 안병권 신부)은 최근 성전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롭게 마련된 제단과 제대 축성식을 가졌다. 이날 제단·제대 축성미사에는 3대리구 주교대리 정인용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성미사에 이어 조환길 대주교는 성당 앞마당에 조성된 야외제단과 성모상을 축복했다.올해로 설립 45주년을 맞은 현풍성당은 지역사회 개발 사업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지역과 그 주민에 봉사하는 가운데 선교 면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모범 성당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2년여에 걸쳐 교육관과 성전을 리모델링하고, 낙후된 사제관을 신축하는 한편, 지역 아동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안드레아 유치원을 설립했다.지난해 12월 `완공된 안드레아 유치원은 총면적 1천721.97㎡ 3층 건물로 종교 및 인성교실, 자연놀이 체험학습장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에 비해 넓고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입학식을 가진 안드레아 유치원은 누리과정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몬테소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원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앙에 기초할 지적·인성적 역량 형성에 필요한 내용을 습득하도록 도울 계획이다.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님의 성전을 새롭게 마련하고 단장하려는 신자들의 정성과 열의는 경제불황과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 열기를 더해가고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복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3

“전도세미나로 지역복음화 앞장”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새봄을 맞아 지역복음화와 교회부흥을 위해 잇따라 전도세미나를 연다.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는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도하면 행복해집니다`란 주제로 2014 행복한 전도세미나를 개최한다.강사로 박재열 동선교회 목사, 박건 예전교회 목사, 황일구 새대구 목사, 엄호섭 장로(엘림전도훈련원장)가 나서 전도비법을 소개한다.박 목사는 `안 될 수 없는 교회부흥`, 엄호섭 장로는 `모유 전도법`, 박건 목사는 `행복한 전도와 양육`, 황일구 목사는 `복음 능력의 전도`란 주제로 각각 1시간30분씩 특강한다.트리플전도학교(교장 고재관 목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경주명성교회에서 7가지 전도법 세미나를 연다.고재관 목사는 강사로 나서 전도이론, 현장전도, 전도대상자 관리, 교회등록, 교회정착, 전도학교 만들기, 훈련기간 1인 1명 등록시키기 등 7가지 전도방법을 소개한다.고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인 출석률이 적고, 교인 5%만이 전도하고 있으며, 새신자 정착률이 15%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전도세미나를 통해 이 3가지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주만민교회 33명은 매주 금요일 10주간 전도세미나 기간 109명의 전도대상자를 교회에 등록시켰고, 순복음경동교회는 전도세미나 후 1년간 3천명을 전도해 국내 교계에 관심을 모았다.이에 앞서 예심전도훈련원(원장 김기남 목사)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포항예닮교회(담임목사 김형진)에서 예심전도훈련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이동광 목사(예심전도훈련원 부원장)는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 `확실한 복음제시` `확실한 복음양육` `전도원리 및 전도 시스템`이란 주제로 4차례 특강했다.이 목사가 이날 소개한 예심 전도법은 예심전도훈련원이 14년에 걸쳐 완성한 현장전도의 실제와 이론이 함께하는 전도방법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4-03-13

포항교회 노방전도 꽃 피우나

포항지역 교회들이 수년째 버스승강장 승객들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환호교회(담임목사 윤금봉)는 4년 전부터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앞 버스승강장에서 커피와 율무 등 각종 다과를 준비해 두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대접하며 복음을 전해 오고 있다.버스승객 전도는 이 교회 1~3구역이 맡아 매주 돌아가면서 7~8명씩 참여하고 있다.고춘희 권사는 “겸손한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차를 대접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간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면 좋아하신다”며 “계속해서 버스승객 전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행복전도대는 매주 목요일 버스승강장과 포항역 등 시내 8곳에서 승객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행복전도대(담당목사 최두석)는 10여 년 동안 목요일마다 오광장과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역 등 8곳을 찾아 승객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하고 전도지를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다.최두석 목사는 “즉석에서 복음을 전해 받은 시민들이 다가오는 주일에 교회에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일은 전도대원들에게 큰 힘 되며 더 충성스럽게 전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전도특공대는 매주 화요일 장성동, 두호동 일대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전도특공대(담당목사 김영창)는 커피 등 음료수를 승객들에게 대접하고 교회서 준비한 물티슈와 전도지를 넣은 전도용품도 나눠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포항제일교회와 기쁨의교회, 산호교회, 빛과소금교회 등 지역 교회들도 매주 1~2회씩 노방전도활동을 펴며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