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극동방송(지사장 맹주완)이 지역교회를 위해 교회음악 세미나와 교회음향 아카데미를 잇따라 개최한다.포항극동방송은 17일 오전 10시~오후 4시 대흥교회에서 송금섭 교수와 함께하는 `교회음악 바로 알자`란 주제로 교회음악 세미나를 연다.세미나는 찬양리더의 영성부터 선곡, 리허설, 행정, 인도법, 지휘법, 찬양대운영, 앙상블 테크닉까지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다.참석대상은 찬양대지도자, 찬양대장, 지휘자, 반주자, 음악목회자, 예배찬양인도자, 찬양대원 등 예배음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성도다.송금섭 교수는 미국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수원중앙침례교회 수석부목사와 음악목사를 지냈다.비용은 무료다.또 포항극동방송은 20일부터 6월10일까지 포항성결교회에서 교회음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믹서의 기능과 활용, 앰프와 스피커의 기능과 활용, 마이크와 주변기기의 기능과 활용, 장비세팅과 응용법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강사 김성호 성시스템 대표는 한국교회방송기술인 연합회 대전충청 지부장을 맡고 있다.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하며, 정원은 80명이다.포항극동방송 장한솔 PD는 “교회 성도들이 이번 아카데미와 세미나에 참석하면 음향과 음악으로 교회를 섬기는데 큰 유익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교인들의 참석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15
대구 만촌1동성당(주임신부 이성배)은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엄마생각 하늘생각 음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에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김현정 대구평화방송(P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만촌1동성당 성가대와 명도신앙대학 회원들, 만촌1동성당 주일학교 합주단 등이 출연한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만촌1동성당성가대는 `장 라신느 찬미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마니피캇`, `귀천` 등 10여곡을 부른다. 전체 지휘는 김성남씨가 맡았다. 오르간은 김미령씨, 피아노는 하고은씨, 해금은 이시은씨가 연주한다.명도신앙대학 회원들은 `사명`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오카리나로 연주하며 만촌1동성당 주일학교 합주단은 영화 `시네마천국` 삽입곡 `시네마 파라디소`와 최근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발표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등을 바이올린과 플루트로 연주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으로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2014 해운대성령대집회`를 앞두고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지역으로 회개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구룡포중앙침례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해운대성령대집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한반도통일, 지역복음화, 다음세대 부흥,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유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특히 윤도열 목사는 나라를 위한 기도 순서에서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난국을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유족과 국민들의 슬픔을 치유해 달라고, 통일한국시대를 열어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부산지역 목회자·장로부부들은 최근 해운대성령대집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6차 회개기도회를 열어 “목사, 장로 등 교회지도자들이 먼저 회개할 때”라며 교만과 탐욕, 물질과 명예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눈물로 회개했다. 또 “교회가 사회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은 교회지도자들의 부족함과 허물 때문”이라며 “영성을 회복해 신실한 종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강학근)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열어 기도로 해운대성령대집회의 힘을 보탠다.서임중 목사(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는 설교에서 해운대성령대집회의 참여를 당부하고, 참석자들은 해운대서 시작된 영적대각성운동이 호남과 충청, 서울로 확산돼 한반도를 뒤덮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포항중앙교회와 산호교회 등 지역 상당수 교회들이 예배와 각종 집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통일한국을 위해, 해운대성령대집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2014 해운대성령대집회`는 오는 25일 오후 5~9시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주의 영 그 생기로 우리를 다시 살리소서`(에스겔 35장9절)란 주제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영남권 5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와 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이 집회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지역 기독교인 30~40만 명이 모여 회개기도에 이어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 통일한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경주지역교회들이 교회창립 기념예배와 새성전 봉헌예배, 임직식을 잇따라 열고 지역복음화를 다짐하고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지난 11일 낮 12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09주년 기념 항존직 은퇴예식을 개최했다.은퇴예식에서 이상곤, 이하복 안수집사와 권옥주, 정춘자, 장순희, 이춘강 권사가 정년 70세를 맞아 은퇴했다.이상학 목사는 은퇴하는 집사와 권사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직분에는 은퇴가 있어도 사명에는 은퇴가 없음”을 강조했다.교인들도 꽃다발을 건네며 더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을 살 것을 바라며 축하했다.이 교회 임마누엘찬양대(지휘 이낙성)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09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음악회는 1부 세월호 `당신의 아픔, 우리의 고통`이란 주제로 희생자 추모와 2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임마누엘찬양대는 `승전가` `영광의 행진`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저 성벽을 향해` `십자가 군기`를 들려줬다.경주감리교회(담임목사 이원목)는 25일 오후 5시 새성전 봉헌예배 및 장로, 권사 취임식을 갖는다.교회는 이날 김경환 안수집사를 장로로, 김정자, 김종만, 김명숙, 이금화, 김건하 집사를 권사로 각각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지역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꾀한다.이원목 목사는 “교회 중직자들이 앞장서 지역 복음화에 더 매진해 줄 것과 궁핍한 자와 연약한 교인들을 말씀과 기도 등으로 도울 것”을 당부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월22일 오후 새성전 봉헌예배 및 장로, 권사, 안수집사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가족뮤지컬 `딩동댕 유치원`이 오는 17, 18일 이틀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EBS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30년 넘게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친구,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EBS `딩동댕 유치원`이 뮤지컬로 구성돼 무대에 오르는 것.뮤지컬은 지난해 6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딩동댕 유치원`은 `번개맨의 비밀` `방귀대장 뿡뿡이와 마법사 아그작`에 이어 EBS가 새롭게 준비한 공연이다.그 첫 번째 이야기 `딩동댕 유치원- 비밀의 동산 에피소드 시즌1`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케이크의 행방을 찾아 나선 주인공 주니와 그의 친구들 장, 비비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들은 착한 아이들만 갈 수 있다고 알려진 신비로운 비밀의 동산으로 모험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공연 시간 17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8일 오전 11시·오후 2시./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14
□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 김민서(용황초 2-2)△우수상 정서린(유림 5-4) 오다민(입실 5-1) 정가은(동천 5-1) 최아인(화랑 1-1) 김상은(포항 4-2) 김지후(금장 2-3) 임영균(사방 4-1) 김나연(유림 3-2) 이나영(용황 6-1) 박수빈(입실 1-1) 김준서(용황 4-3) 김서영(황성 3-2) 이홍노(황성 6-4) 최광혁(용황 2-4) 손우영(동천 6-7) 김건훈(경주 1-1) 우대원 (불국사 1-2) 황유솔(유림 4-3) 이채원(유림 6-4) 황재웅(경주 6-7) 김민교(경주 2-6) 조현정(유림 1-7) 최예진(동방 3-1) 이효정(유림 5-8) 임수연(예송유치원) 차혜원(나원유치원) 박수현(금장 4-5) 손예지(나원 5-2) 오선우(경주 6-4) 김희철(황성 4-2) 김도연(유림 5-3) 최민혁(유림 5-6) 서윤소(금장 4-6) 황주희(유림 6-3) 이다인(포항양덕 4-7) 김기범(용황 4-1) 서영록(유림 5-5) 임예지(동천 6-1) 김남은(산대 4-5) 신예빈(용황 5-2) 김유경(황성 4-3) 최민서(경주 6-2) 이현주(유림 5-6) 이가영(황성 5-4) 박시은(황성 4-2) 김경아(유림 6-3) 임재원(유림 6-3) 조하은(유림 4-1) 이미소(황성 4-3) 천아영(금장 4-1) 김돈훈(용황 4-3) 이예린(유림 5-7) 안준형(흥무 5-2) 조유정(용황 4-4) 김연솔(용강 6-3) 선다윗(황성 6-7) 최하영(경주 5-6)◇산문부△최우수상 김수지(흥무 3-3)△우수상 최도원(금장 2-2) 이상진(용강 5-1) 이효주(강동 6-2) 이신후(월성 1-1) 이가영(황성 5-4) 윤나희(경주 5-4) 전윤겸(황성 4-2) 오다민(입실 5-1) 윤지우(경주 3-2) 오현지(동천 5-6) 김민교(경주 2-6) 김민지(용황 5-3) 김찬호(금장 2-5) 김나영(금장 6-6) 정민유(흥무 2-1) 김남은(산대 4-5) 김재명(용강 1-3) 정서린(유림 5-4) 이윤진(유림 3-4) 김연수(모화 6-1) 이지수(용황 3-4) 조유정(용황 4-4) 노현지(유림 3-1) 정능규(화랑 6-1) 권태율(유림 2-4) 최소희(계림 5-1) 한도현(경주 3-5) 윤재환(동천 5-2) 김나현(금장 5-4) 박수현(금장 4-5) 김영조(나산 6-1) 정효진(황성 4-3) 이나영(용황 6-1) 권민서(동천 4-2) 서여진(나원 5-1) 류의진(용황 5-6) 김조은(안강제일 2-2) 한다현(흥무 2-1) 이의연(경주 2-6) 한나래(황성 5-3) 권시현(금장 3-5) 김수미(유림 3-2) 권한별(용황 3-5) 박주미(황성 3-5) 지예나(불국사 3-2) 김채민(유림 3-5) 이가은(동천 3-3) 신승민(용황 2-1) 허지원(동천 5-7) 최성혁(용황 4-2) 윤성원(흥무 4-2) 김채연(나원 5-1) 김상은(포항 4-2) 구가연(동천 4-1) 박민영(흥무 4-1) 서윤소(금장 4-6) 박채림(경주 5-5)□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 이윤서(용강 6-2)△우수상 이금정(용황 5-2) 박혜원(동천 4-3) 이성주(금장 6-5) 손승희(동천 5-1) 이서진(금장 4-6) 채석훈(동천 5-5) 박정연(동천 6-3) 이채영(동천 5-7) 노예진(금장 5-6) 황준성(금장 4-1) 한나경(흥무 6-3) 한유민(유림 5-5) 김승현(모화 4-2) 김연수(모화 6-1) 박준희(유림 5-5) 이다혜(용강 6-2) 류의진(용황 5-6) 김유경(황성 4-3) 조영림(강동 5-1) 권민서(동천 4-2) 김혜빈(동천 4-3) 석현영(모화 5-1)황호운(황성 4-2) 천아영(금장 4-1) 김지언(동천 4-2) 김나현(금장 5-4) 윤동희(용황 4-3) 강한솔(용황 4-3)◇저학년부△최우수상 윤기영(용황 2-1)△우수상 김나경(흥무 2-3) 김지민(금장 2-4) 이훈석(용강 2-4) 최유진(용황 3-1) 손민성(동천 2-2) 김란현(금장 3-4) 신승민(용황 2-1) 한나영(동천 1-4) 이준희(황성 1-6) 이시현(유림 3-5) 한고은(흥무 2-3) 김해찬(금장 2-6) 최태술(화랑 1-1) 박혜진(동천 2-3) 김나연(유림 3-2) 손혜은(금장 3-4) 박석현(동천 1-2) 한 채리(용황 2-7) 박지환(경주 2-6) 김현정(금장 1-1) 김채민(유림 3-5) 손인서(용황 2-7) 김다영(옥산 2-1) 최은석(동천 2-5) 김동우(금장 2-1) 이지형(금장 3-5) 안지인(용강 2-3) 한효주(유림 2-4) 김가영(나원 1-1) 김지영(흥무 1-2) 안은솔(유림 2-2) 이세림(황성 3-2) 박한서(용황 2-4) 김민아(동천 1-4) 김재윤(금장 1-5) 이예인(금장 2-2) 강규민(금장 1-4) 박수빈(입실 1-1) 황성민(동방 1-1) 송지유(금장 1-6) 오자영(금장 1-3) 김영성(황성 1-3) 주서영 (포항이동 2-6) 시윤지(금장 3-2) 김민승(동천 2-2) 김민수(동천 2-4) 한 채량(용황 2-7) 김근형(금장 2-6) 허석문(흥무 1-3) 이영진(황성 1-3) 전예린(나원 1-2) 김연우(금장 1-5) 정서영(동천 2-5) 이윤호(동천 1-2) 남수연(나원 2-1) 강승우(용황 2-5) 이재훈(경주 1-1) 김세동(경주 1-4) 박채윤(용황 2-1) 박준희(나원 3-2) 이솔민(용황 2-1) 김지수(유림 1-1) 이채원(유림 1-1) 최정황(경주 3-3) 조예언(강동 1-1) 조은채(용강 2-1)◇유치부△최우수상 박지수(동국대부속유치원)△우수상 김민관(감포병설유치원) 김지수(동국대부속유치원) 김민재(불국유치원) 김문석(나원병설유치원) 최은진(동국대부속유치원) 전예담(현곡병설유치원) 김한별(금장병설유치원) 김현우(동국대부속유치원) 조현준(안심사어린이집) 김정민(용황유치원) 김도현(예송유치원) 전성환(현대유치원) 김민서(나원병설유치원) 윤찬영(예송유치원) 이나윤(동국대부속유치원) 임수연(예송유치원) 김민준(동도유치원) 박솔희(경주유치원) 임서연(예원유치원) 이유민(불국유치원) 이수진(예송유치원) 정다윤(새화랑유치원) 최우성(경주병설유치원) 이채성(나원병설유치원) 권민혁(안심사어린이집) 송은채(꿈나라유치원) 추호윤(금장병설유치원) 손지호(현대유치원) 김리나(경주유치원) 박지홍(나원병설유치원) 이수민(새화랑유치원) 조준영(용강병설유치원) 정민준(용황유치원) 오채연(현대유치원) 조민성(동국대부속유치원) 권도훈(나원병설유치원) 정소은(현대유치원) 이서하(루체어린이집) 김강(동국대부속유치원) 김준일(천북병설유치원) 신혜준(동국대부속유치원) 최가인(나원병설유치원) 김리나(경주유치원) 최지은(동국대부속유치원) 김근우(아이마을어린이집) 김지영(영남유치원) 전영준(황성병설유치원) 임현정(나원병설유치원) 이성훈(천북병설유치원) 이윤서(동국대부속유치원) 이수빈(현대유치원) 최예지(펀키즈어린이집) 박선영(용강병설유치원) 김채린(예원유치원) 신효령(황성병설유치원) 함수연(황성병설유치원) 김수린(현대유치원) 박서영(안심사어린이집) 이민아(동국대부속유치원) 이경원(경주유치원) 도건우(썸머힐어린이집) 도현우(동국대부속유치원) 정규연(예원유치원) 윤교람(동국대부속유치원) 백민지(경주제일어린이집) 권민호(안심사어린이집) 김민찬(새화랑유치원) 권민우(동국대부속유치원)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가 오는 20~25일 특별기획 `복(福)을 담은 그릇 특별 판매전`을 갖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도자용기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도예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전시에는 김은, 김진욱, 박세운, 황승욱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4명이 참여한다.이 특별기획전에는 참여 작가들의 대표적인 항아리 작품을 작품가보다 30%이상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전통도예를 창조적으로 현대화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시로 회화적이고 조형적인 측면이 강조된 도자용기에서 벗어나 작가들의 자유로운 사고가 빚어낸, 전통적 자기의 현대적 해석을 담아낸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현대 차 생활 확산에 크게 기여한 할아버지 토우 김종희 선생과 아버지 김일 선생에 이어 경남 합천 강파도원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도예가 김은은 전통적인 백자 달항아리와 다양한 차 도구, 화병을 선보인다.기교없는 순수함과 여유가 배어나오는 그의 작품들은 찻주전자의 주둥이가 깨지지 않게 두껍게 대거나 찻물이 잘 나오도록 구멍을 크게 만드는 등 쓰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자용기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표현하는 도예가 김진욱은 백자토와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도자용기의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극대화시킨 차도구와 생활자기를 선보인다.조선의 대표적인 백자와 고려의 대표적인 청자의 만남을 통해 우리 전통 도자기의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도예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도예가 박세운은 백자 달항아리와 집을 주제로 한 항아리와 청자 식기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도자를 독특한 시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도예가 황승욱은 장작가마에서 불의 휘감음을 통한 질감과 색감의 오묘함으로 나타나는 사발과 항아리 작품을 선보인다. 황승욱은 2011년 `문경 전통 찻사발 공모전`에서 `분청덤벙사발`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작가들의 복을 가득 담은 항아리와 그릇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 특별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가내 한가득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것이 기획 의도”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0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두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는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담았다.첫 무대는 `애도의 노래`라고 불리는 브람스의 `비가 Op. 82`를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의 상처와 슬픔을 보듬고 위로한다. 브람스의 합창곡 중에서 가장 예술적인 곡으로 평가되는 곡으로 고인의 영생과 생명의 정화를 숭고하고 아름답게 노래하는 작품이다. 60여명의 대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함께 올라 장엄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5`를 연주한다. 이 곡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중 최초로 출판된 곡이자 멘델스존이 가장 자신 있어 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멘델스존다운 고상하고 알기 쉬운 선율을 자랑하며 매력적이고 극적인 힘을 갖춰 화려하게 빛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김태형통찰력 있는 해석과 정교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지난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한 뒤 유럽과 러시아에서 연주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끝으로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5번 Op.100`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러시아의 민족적인 요소를 표현하려 했음에도 민요 그 자체를 사용하지는 않음으로써 러시아의 향토색이나 민족성이 적당히 균형 잡혀있는 명곡이다.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서정성과 서사성으로 현대 음악들 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년 `젊은 건축가상`이 오는 30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문체부가 2008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상` 시상은 재능 있는 젊은 건축가를 선정해 그들의 국·영문 작품집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배포하고, 그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건축 문화 스타`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젊은 건축가` 작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로서 만 45세 이하의 건축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는 건축가는 1개 이상의 준공 작품을 포함한 계획안(포트폴리오)을 제출하면 된다.작품에 드러난 건축가로서의 잠재적 역량, 작품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개 심사를 거쳐 최종 5인 내외의 젊은 건축가를 선정한다.자세한 사항은 ㈔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www.kai2002.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대구 봉산문화회관의 공모기획전 `2014 유리상자 아트스타`의 두번째 초대전인 배문경(27)의 `Cloned Me`전이 다음 달 31일까지 열린다. `유리상자 아트스타`전의 주된 매력은 톡톡 튀는 발상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 사고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봉산문화회관은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속 전시장의 특성을 살리면서 젊고 역량있는 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주기 위해 공모전 형식으로 유리상자 아트스타를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이번 전시의 초대작가인 배문경은 유리상자 공간에 소중하고 가치있는 자신의 `현재`를 담아내려는 시도를 보여준다.유리상자에 설치한 조형물은 수십 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이 모듈 개체는 표면에 주변 환경 이미지를 반영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얇은 직사각형 판재에 `인물 실루엣`을 레이저로 오려서 세우고 그 나머지 여백을 받침대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인물 형상 모듈들은 작가 자신의 전신 실루엣을 복제한 이미지로서 `옆을 보면서 양손을 허리에 받친 자신감 넘치는`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며 멋을 내는` `양팔로 팔짱을 낀 채로 당당하게 응시하는` 3가지 자세로 디자인 됐으며, 금속의 강하고 차가운 속성에 더해 여러 개를 병렬적으로 반복하며 일률적인 정사각형 형태로 조립됐다.동일한 모듈의 반복으로 조립된 인물 판(板)은 다시 상하로 일정 간격을 두고 9개의 층으로 집적되는데, 천정에서 시작되는 부분과 바닥에서 가까운 끝 부분에 작은 크기의 정사각형 수평면 층이 있고 중간층으로 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정사각형 수평면으로 구축돼, 전체적으로는 천정에 매달린 거대한 팔면체 큐브를 닮았다. 그리고 바닥에는 팔면체 구조물을 반영하는 환상이 비치어 스며들듯이 다양한 크기의 인물 형상 모듈들을 리드미컬하게 정렬시켜 놓았다.봉산문화회관 정종구 전시기획 담당은 “현재를 기억하며 미래의 성장을 기원하려는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에게 기대하는 보편적인 기준과 이에 관한 압력, 현실적인 긴장 등에 대처하는 20대 작가의 당당한 태도를 시각화한 것이며 `자기 복제`의 반복과 집적이라는 조형적 사태를 통해 기록되는 우리들의 `현재`에 대한 시·공간적 서술”이라고 설명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