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진은 대구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일곱 번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예술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번시는 그간의 작품 활동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전시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자연의 모습들을 조형적 언어와 색감으로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이라는 큰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의미의 생명성을 지닌 형상들을 반복함으로써 화면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반복적형상과 함께 표현된 글라시한 평면작품과 입체적오브제를 이용한 부조형식의 작품들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