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주문예회관 까치홀
경북도향 상임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박쥐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첼리스트 정준수씨의 타이스의 명상곡, 피아졸라의 탱고를 연주한다. 정씨는 연세대학교 관현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Frankfurt 국립음대에서 대학원과정,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 Mozarteum 국립음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현재 부산 동의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또 슈트라우스의 `걱정없이` 폴카, 천둥과 번개의 풀카두곡연주에 이어 모차르트의 독일의 춤곡 중 썰매타기 앤드슨의 썰매타기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노래로 `울게 하소서, 오페레타 `말광량이 마리에타`(1910) 중 `이탈리아거리의 노래`가 이어진다. 루이스 초이는 국내에서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뒤, 2년6개월가량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오페라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 박사과정을 마친 뒤 2010년 9월 한국으로 돌아와 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카운터 테너는 80~90%가 알토이지만 나는 카운터 테너 소프라노”라고 말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음악예술학부 성악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루이스 초이는 세계 한류 대상 시상식 문화예술부문 최우수 예술 대상을 비롯해 2013년 대한민국 성악 외교 발전 공로대상, 2013년 대한민국 충효대상, 성악교육 최우수 대상 등을 수상했다.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와 미국 재즈거장 1세대 Bob James 곡 Put our hearts together 한국어 버전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는 마지막 무대는 프랑스의 작곡가 라벨의 라 발스 연주로 장식된다. 전석 초대로 500명 선착순 입장 예정. 문의:(053-324-7279.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