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르텍스모다 2015` <BR>경북대 미술관 3월11일까지
패션과 섬유, 미디어, 회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의 공간을 마련된다.
경북대미술관은 28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1, 2, 3관에서 `디지털 아르텍스모다(Digital ARTEXMODA) 2015` 전시회를 연다.
Digital ARTEXMODA는 디지털미술(Digital)과 순수미술(Art), 섬유디자인(Textile), 패션디자인(Moda)의 약자이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4개의 장르가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창조하는 실험적 시도이다.
경북대미술관은 예술이 국가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서로 다른 4개의 장르에서 출발하지만 각각의 성격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 장르가 우리에게 다가서는 방식들을 `일상 가까이`라는 모습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금 예술적 관점으로써 바라보고, 낯설지만 친숙한 공간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시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시선이며, 예술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이미지들을 다차원적으로 보여주며, 인간의 생활에 스며있는 신선한 경험, 그리고 일상의 공간 속으로 전이되는 새로운 형식의 탐구를 보여준다.
이 전시회는 예술장르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영역 개척에 노력해온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회화, 조각, 영상, 섬유, 패션, 설치 등 장르간의 경계를 허문다.
이 전시회에는 박남희, 임현락, 이기칠, 류재하, 신영호, 고관호, 이정은, 이태희, 임창민, 안보양, 전리해, 모은미, 정승혜, 최병석, 문보영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문의:053-950-7968.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