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4년째 운영 <BR>임산부·기초생활수급자 등 무료택배도 실시
포항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이나 택배서비스를 통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자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는 책두레,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 책나래, 책바다 서비스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창조지식 아이디어의 산실이다.
책두레서비스는 지역 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3년째를 맞은 지난 한해동안 이용권수만 3만9천200권에 달하는 등 애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점점 이용권수도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책두레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2개관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5개관에 책두레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책두레서비스 운영을 위해 포항시내 모든 작은도서관의 도서관리시스템을 최신버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출산후 1년까지)와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증빙자료를 제출한 뒤 원하는 자료를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시책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도서를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포항시립도서관에 없을 경우 타지역의 도서관에 소장 자료를 신청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료 배송비용은 이용자 부담해야 한다.
상호대차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관 이용안내`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