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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 시각장애인 50명에 `희망의 빛` 선물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1-29 02:01 게재일 2015-01-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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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실로암안과병원 기탁
▲ 왼쪽부터 서임중 중앙교회 원로목사,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 손병렬 담임목사.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최근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손병렬 목사는 지난 18일 3부 예배 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위한 사랑의 헌금 전달식`을 갖고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목사)에게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시각장애인 50명(한쪽 30만원, 양쪽 60만원)에게 시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수술비다.

수술비는 이 교회 교인들이 올해 첫 예배 때 드린 헌금으로 마련했다.

손병렬 목사는 지난 송구영신예배시간 개안수술헌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던 것.

김선태 목사는 “포항중앙교회가 새해 첫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드린 첫 헌금이 우리사회 가장 약하고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비로 사용하게 돼 감사하다”며 “하나님이 교인들의 마음을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5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개안수술을 통해 빛을 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교회는 앞으로도 송구영신예배 헌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키로 했다.

포항중앙교회는 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천사(1004)운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17번째 진행되는 천사운동은 1월 셋째 주부터 1년 동안 1만원을 기부하기로 서약한 교인 1004명이 기부한 1천4만원으로 연말에 환자나 장애인 등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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