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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한수원-BGF리테일 결식위험아동 지원 맞손 ⋯ 공공·민간·NGO 협력 사회문제 해결 새모델 제시

정철화 기자
등록일 2025-11-17 15:04 게재일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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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사랑의 간식포켓’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주)BGF리테일 오정후 전략혁신부문장,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정용석 기획본부장.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과 한수원, BGF리테일이 결식위험아동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17일 초록우산 본사에서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직무대행 전대욱, 이하 한수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과 함께 결식위험아동을 위한 디지털 매칭기부 캠페인  ‘사랑의 간식포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의 이번 협약식은 공기업·민간기업·비영리단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 이후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과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랑의 간식포켓’은 한수원 임직원이 포켓CU 앱에서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클릭당 1만 원이 기부되는 디지털 매칭기부 캠페인이다. 

 

최대 5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며 기부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결식위험아동 500여명에게 간식 금액권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한수원은 임직원 참여 독려 및 기부금 출연을, BGF리테일은 포켓CU 앱 내 캠페인 개발 및 운영을, 초록우산은 기부금 수령 및 아동지원사업 집행, 성과보고를 맡는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직무대행은 “임직원 참여형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함께 채워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CU 플랫폼이 디지털 사회공헌 채널로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3자 간 협력으로 실질적인 아동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 BGF리테일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나눔 참여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전국 확대 및 상시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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