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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경북 산불 피해 아동 주거비, 난방비 등 16억4천여만원 지원

정철화 기자
등록일 2025-12-03 09:50 게재일 2025-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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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왼쪽) 초록우산 경북본부장이 오도창 영양군수에서 산불피해 아동 생계비·주거비·난방비를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 경북본부 제공

초록우산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지난 2일 경북지역 산불 피해 아동가정 124가구에 긴급생계비 8억3500여만원, 주거비와 난방비 7억4500, 아동복지시설 4개소에 긴급생필품 및 심리정서지원비 600만원 등 총 16억 4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의 청송군 산불피해 아동 생계비·주거비 ·난방비 전달식 모습. /초록우산 경북본부 제공

초록우산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아동 중 주택이 전소된 86가구에 주택재건 및 주거마련을 위한 주거비와 겨울철 난방비 7억4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초록우산은 청송군· 영양군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완공된 주택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초기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피해 아동 가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초록우산에 감사드린다” 며 “산불 피해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막막해하던 가족들이 초록우산과 후원자분들의 배려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숙 본부장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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