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K리그 상주 상무, 올 시즌 끝으로 상주 떠난다

[상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상주 상무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 상주를 떠난다.9일 상주시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 끝에 상주 상무가 올해까지만 상주를 연고지로 뛰고 내년에는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상주 상무는 지난 2011년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지를 옮겨 10년간 활동했다.상주시는 “프로축구 상무는 광주에서 6년, 상주에서 10년간 연고를 두고 운영됐다”며 “상무는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단이라서 계속 상주에 연고지를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상주시는 상주 상무의 연간 운영비 40억원 중 17억원을 부담해왔다.상주시는 추가로 매년 20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민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오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서를 제출해 시민구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구단 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창단 구단은 곧바로 K리그1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다.상주 상무가 떠나고 시민축구단이 탄생하면 광주FC와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에 이어 군경팀의 운영 종료 후 시민구단이 창단하는 3번째 사례가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

상주시농기센터, 정부 보급종 콩 종자 신청하세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정부 보급종 콩 종자 11t을 공급한다.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친 검사 규격에 합격한 것으로 읍면동을 통해 공급한다.올해 상주시의 콩 보급종 예시량은 2품종 11t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보급종 콩 품종은 대원과 대찬으로 둘 다 만생종이며 장류콩이다.대원콩은 중북부지방 재배 시 6월 상순 이전에 파종해야 하며,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빽빽하게 심을 경우 쓰러질 수 있다.대찬콩은 적기에 적정 포기를 심어야 하며, 꼬투리가 일찍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공급 가격은 1포(5kg)에 2만5천510원이며, 신청 기간은 3월 13일까지다.종자 신청 시는 소독·미소독을 구분해 신청하고,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감염 병해 예방을 위해 자체 소독을 한 후 파종해야 한다. 농가 공급은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보급종 콩 종자는 공급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매년 갱신하기보다는 2~3년 주기로 연차별 계획을 세워 종자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

상주시, 경천섬의 밤 빛으로 물들인다

[상주] 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풍광이 가장 빼어난 경천대 하단부 경천섬 일원에 화려한 야간 조명이 밝혀진다.상주시는 경천섬 주변 경관조명 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3월 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곳은 낙동강 중간에 위치한 경천섬을 동서로 잇는 범월교와 낙강교다.모두 보행자용 교량으로 낙동강 서쪽에 있는 자전거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등과 동쪽의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다.낙강교는 길이 345m로 지난달 개통됐다.보도현수교(교각에 케이블을 설치해 다리를 지지하는 보행용 교량)로는 국내 최장이다.시는 낙강교에 미디어파사드 형태의 경관조명을 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벽면에 영상을 비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다리에 가느다란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작은 LED등을 촘촘하게 달아 영상을 나타낸다.I Love Sangju, 빛+무리, Bloom(개화) 등 세 가지 주제의 3분 영상을 제작해 보여준다.시는 해가 진 뒤 영상 3편을 세 차례 틀 예정이다.범월교에는 일반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경천섬의 강가 쪽에도 조명이 설치돼 불을 밝힌다.아름다운 빛이 물 위에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물과 빛이 어우러진 상주시 대표 야경 랜드마크로 총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됐다.시는 경관조명 외에 경천섬 주변 명소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경천섬과 주변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들 시설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경천섬 야생화 단지 조성, 관광명소 연결 모노레일 설치, 경천대 잔도(절벽에 매다는 형태로 만든 길) 설치 등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천대·경천섬 등 낙동강의 기존 관광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추가해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

상주시, 고교생 교통시설 개선 건의 수용

【상주】 상주지역 내 고교생 2명이 상주시를 찾아와 교통시설 개선을 건의하자 시가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상주고등학교 3학년 김동윤, 우석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지향 학생 등 2명은 최근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도심의 교통 시설 현황을 설명하고 보완할 점을 제안했다.두 학생은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대기 장소인 노란발자국 표시 설치, 횡단보도 주변에서 대기하는 어린이가 잘 보이도록 하는 옐로카펫 정비, 횡단보도 입체적 착시효과 채색 등 안전사고 방지 방안을 설명했다.또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 노선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안내판 등 교통 표지판도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최근 상주지역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사고를 보고 교통 안전시설을 확인해 봤다”며 “미흡한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청을 찾게 됐다”고 방문 동기를 밝혔다.상주시는 두 학생이 교통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의지가 있고, 건의 내용에도 수용할 부분이 있다 판단해 곧 바로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고교생이 시정 발전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큰 인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2-06

상주시,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 개최

【상주】상주시는 6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과수발전협의회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시공업체선정 및 세부사업 단가조정, 사업 대상자 선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과원의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재해 등을 예방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사업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으로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시행주체(품목농협)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출하하기로 약정한 농업경영체다.선정될 경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상주시는 올해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관수관비시설(물과 비료를 주는 시설), 우량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 세부사업에 총 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다.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국내 주요 과종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신선과일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과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6

상주시,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만들기 박차

[상주] 상주시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낙동강 어린이수상안전교육장 건립,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시행한다.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우선 각종 대형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보장 범위는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등 재난 인명 피해(사망, 후유장애 등) 18개 항목이며 최대 3천만 원까지다.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조성해 의무교육인 생존 수영을 가르치고, 해상 사고 시 탈출 요령을 익히게 한다.국·도비 15억 원을 들여 도남동 낙동강 수변공원 일원에 야외 이동형 수영장, 야외교육장, 탈의실과 선착장, 이동형 수상 폰툰 교육시설(에어매트) 등을 만들어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각 2억5천만 원, 총 5억 원을 투입해 도심형 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성동동 성동공원에 1천500㎡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을 비롯해 재난취약 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개소), 노후 적설계 교체, 방범용 CCTV확대 설치 및 기능보강 등에 주력한다.박봉구 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현장, 생활 중심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3

‘시의전서’ 복원 음식 전문점 2개소 추가 육성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현판.[상주] 상주시는 조선 말기의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 음식을 복원해 판매하는 전문점을 추가 육성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해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4개소를 지정한데 이어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육성키로 했다.현재 운영 중인 전문식당은 혜원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구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 4곳이다.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업기술센터 제1세미나실에서 전문점 추가 지정을 위해 지역 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일반음식업 운영자에게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를 설명하고, 시의전서 내용을 테마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알렸다.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전수교육을 하고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을 지원한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2017년부터 추진된 시의전서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메뉴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일반음식점에 보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전문점을 늘리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작자 미상의 조리서로, 상주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 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비빔밥이 최초로 등장하기도 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