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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경북 4-H경진대회 `영농대상`

【울진】 울진군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인 울진군4-H연합회가 최근 진행된 `제50회 경상북도 4-H경진대회`에서 영농대상, 지도자 부문 표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4-H와 함께, 꿈과 희망을 더 높이!`란 슬로건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4-H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될 청년 농업인들의 패기와 재능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경진대회는 4-H퀴즈대전 외 13개 분야로 진행됐고, 울진군은 4-H연합회장(정대일)을 포함해 15명(영농회원 9명, 학생4-H회원 4명, 지도교사 1명)이 참석해 영농대상은 정흥국(영농4-H회원)씨가, 지도자부문 도지사 표창은 이상렬(매화중학교)씨가 수상했다. 또, 농기계 경진 장려상, 장기자랑 우수상도 수상했다.영농대상을 수상한 정흥국씨는 “4-H 활동을 하면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농기술을 지역사회에 보급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2016-11-24

경주 `신라탐방길` 새 관광코스로

【경주】 경주시가 지난 5일 화백광장에서 신라탐방길 복원 및 도당산터널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지역 주요인사,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1월에 착공했으며,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8㎞, 2011년), 동남산 가는 길(7.8㎞, 2014년) 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등을 조성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제공한다.특히, 도당산 터널은 40여년 만에 연결터널이 완공돼 남산의 생태계보존과 남산의 남북종주가 도당산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탐방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터널은 아치형 간판 2천400조각을 연결·조립하고 그 위로 흙을 쌓아 올리는 공법으로 흙의 양은 15t 덤프트럭 5천대 분량을 성토해 생태터널로 조성했다.인근에는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상서장과 왕정골 절터, 오릉,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국보, 보물 등 694기가 있는 산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인 남산이 그 위용을 더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남산 가는 길)이 신라왕궁과 도당산, 남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태어났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