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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이버 가정학습` 가입자 15만명 돌파

도교육청, 화상시스템 도입 등으로 사교육비 절감효과 `톡톡` 경북 사이버 가정학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1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사이버가정학습 학습자 수의 월 합계(4월 말 기준)는 15만5천711명이며, 일일 평균 학습자 수도 5천19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이버가정학습은 지난 2004년 정부의 `교육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따라 2004년 9월 경북교육청을 비롯해 대구, 광주에서 처음 실시됐다.이는 현지 교사와 학부모 튜터가 사이버상에서 학생들의 일대일 학습관리 및 상담, 수준별 학습콘텐츠, 핵심요약·문제풀이 동영상, 평가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최수환)은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이버가정학습, 진단처방학습, 화상상담 시스템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개발해 2010년 4월부터 전면 서비스해 오고 있다.진단처방학습관리 시스템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과목에 대해 학기별 진단, 단원별 진단 후 강·약점 등 분석 자료를 받을 수 있다.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처방학습을 할 수 있으며, 올해는 개정교육 과정과 연계된 진단평가가 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경북 사이버가정학습의 서비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등학생은 각 시도에서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공유해 제공하고 있다.4월 말 현재 경북사이버가정학습의 가입률은 초등학교 93.35%, 중학교 69.74%이며 이중 14만여명은 학급지원형, 교사지원형, 자율학습형 학급에 수강 신청해 527개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경북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과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농산어촌, 저소득층 학생들의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5-11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강의 들어요”

영남대, `모바일 러닝` 본격화… 반복학습도 가능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영남대가 `스마트 캠퍼스`로 대변신한다.영남대는 오는 11일 `차세대 교육포털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시스템과 지식관리 시스템, 다국어 시스템 등 유비쿼터스(ubiquitous) 교육서비스를 본격화한다.`모바일 러닝`은 기존의 `e러닝`에서 한 발 더 유비쿼터스 환경에 다가선 교육서비스다.인터넷망과 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모바일 러닝`은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e러닝`의 한계를 넘어 등·하교 버스나 지하철, 카페, 운동장 등 세계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통해 원하는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단순한 강의 수강에서 나아가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지난 3월 영남대는 웹(web) 기반 모바일 러닝 시스템(http://mdge.yu.ac.kr)을 개발 완료해 전국 일반대학(사이버대학 제외) 최초로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2011년 1학기 현재 개설된 인터넷강좌 146개 전체가 모바일 러닝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있어 재학생의 91%인 2만1천618명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교과목을 수강하고 학점도 딸 수 있게 됐다.다음 학기부터는 인터넷 강의 개설강좌뿐만 아니라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강좌도 전체를 녹화한 뒤 모바일 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영남대는 반복학습을 통한 학업성취도의 획기적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도 영남대는 정규교과목 이외의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나 교양·취미강좌 등도 모바일콘텐츠로 개발해 영남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모바일 러닝 시스템과 함께 본격 가동되는 `지식관리 시스템`도 대학 교육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지신관리 시스템을 통하면 교수는 물론, 학생들도 교육콘텐츠를 개발, 제작해 서비스할 수 있다.영남대는 학생들이 만든 멀티미디어 학습콘텐츠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일본 메이지대학을 비롯한 해외자매 대학과 공유할 계획이다.또 표절검색 및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지식표절과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학습윤리 강화로 정보화시대에 자칫 간과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측면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1-05-11

포항 대해초, 환경학교 체험학습

포항 대해초등학교(교장 정형기)는 교육복지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구 신광면 비학로 포항환경학교에서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사진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환경사랑과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해초는 토요휴업일에 교육복지 대상아동 37명과 인솔교사 2명 등 총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환경학교에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펼쳤다.포항환경학교에는 생태연못과 야생화 동산, 숲길, 야외학습장이 갖춰져 있으며, 환경학습으로는 영상교육과 환경체험, ECO학습을 할 수 있다. 선택체험으로는 재활용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이 있다.이에 대해초는 선택사항으로 카드놀이와 친환경 화분 만들기를 했으며, 야외활동으로는 올챙이관찰 및 잡기, 우리의 전통놀이 비석치기를 배웠다. 이날 체험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체험학습 보고서`에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가 인상 깊었다. 이제껏 식물을 키워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내 손으로 직접 화분에 흙을 담아 만들어서 뿌듯했다`는 내용과 `체험학습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달았고 앞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껴야겠다`는 야무진 다짐들이 실려 있었다.대해초 정형기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가는 모습이었다. 뿌듯하고 보람된 체험학습의 장이었다”고 말했다./신동우기자

2011-05-11

“고사리손으로 고구마 심어요”

대구 해안초, 학부모 동참 `자연체험행사` 실시 대구 해안초등학교(교장 양해동)는 11일 에코 그린의 날을 맞아 친환경 체험교육을 위해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전교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텃밭 고구마 심기`와 인근 야산에서 `쑥 뜯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음식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텃밭 및 인근야산에서 4시간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이날 처음 1시간 동안은 학반별로 배당된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고구마 줄기를 심어 이를 통해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배우게 된다.활동 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의 가동저수지까지 걸어가면서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 활동을 먼저 한 뒤, 들판의 다양한 봄철 식물들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우리 고장의 특산물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도 갖는다.이어 야산으로 이동해 쑥의 생김새를 토론한 후 뿌리가 다치지 않게 쑥을 뜯고, 특히 저학년들은 학부모와 함께 쑥과 쑥이 아닌 것을 분류하며 식물의 비교, 관찰 능력을 기르게 된다.해안초 전교학생회 부회장 신지희(12)양은 “작년에 우리가 심은 고구마로 요리 경연대회도 열었고 또 쑥떡을 만들어 전교생이 나눠 먹었을 때 정말 보람 있었다”면서 “올해도 우리가 심은 고구마가 더 많이 달렸으면 좋겠고 쑥떡을 만들어 동네 어른들과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학부모회장 하경림씨는 “도시 속에서 생활하다 해안초로 전학 와서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체험활동이 많아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고구마 줄기 심기와 쑥 뜯기 체험에도 함께 참여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아이에게 다시금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11

대구 동인초, 어린이날 맞아 `희망의 어울림` 행사

“친구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빨리 건강해져서 학교에서 만나요”대구 동인초등학교(교장 조순화)는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경북대학교 병원학교에서 `희망의 어울림`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병원에 장기 입원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부모님들에게도 여유와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병원학교명예교장을 비롯해서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두둥실 희망 띄우기`, `마음의 숲`, `페이스 페인팅`, `나는야 멋쟁이`, `교장선생님의 선물 증정`, `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장기 입원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1부 첫 행사로 진행된 `두둥실 희망 띄우기` 프로그램은 병이 빨리 회복되고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서 풍선과 함께 띄워 보냈다.또 `마음의 숲` 코너에는 테라리엄(식물이나 동물, 양서류 등을 실내에서 기르기 위해 설치하는 유리상자) 만들기와 향기주머니 만들기를 실시했고,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에서는 병으로 핼쑥해진 얼굴에 건강미 넘치는 활력과 미소를 그려 넣어 건강할 때의 자기 모습을 찾아보는 계기도 마련했다.특히 장기 병원생활로 인해 몸치장과 옷치장도 제대로 한번 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나는야 멋쟁이` 액세서리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멋지게 자신을 한번 꾸며 보는 기회도 가졌다.2부 행사로 `교장선생님의 선물 증정` 코너에서는 참석하는 모든 초등생들에게 맛있고 달콤한 도넛을 선물로 제공했다.이어 `떡볶이 만들기` 코너에서는 달콤하고 매콤한 떡볶이를 초등생과 학부모님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파티가 되도록 했다.대구 동인초 조순화 교장은 “이번 희망의 어울림 행사를 통해 예전의 밝고 힘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장기 병원생활의 힘든 일을 이기고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06

포항대학, 플룻연주자 등 초청 `틈새 연주` 펼쳐

산학밀착형 현장중심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포항대학(총장 하민영)에서 인문학 강의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포항대학은 지난 60년간 전문지식 및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의 양성을 위해 힘써온 대학이다.현장중심교육, 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에 중점을 둔 포항대학이 재학생을 위한 인문교양과목인 `자기비전과 경영`이란 과목을 개설했다.이 강의의 진행방식 또한 독특하다. 강의 내용 중 이해가 어려운 부분에서는 포항시립극단의 연극배우를 수업에 참여시켜, 교제 내용에 대한 연극을 펼치는가 하면, 2주일에 한 번씩 판소리, 플룻, 오보에, 첼로, 바이올린, 해금 등의 연주자를 강의실로 초청해 20분간의 틈새 연주 및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학생들이 직접 듣게 한다.즉, 인문고전과 문화적 경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공연 같은 퓨전식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시도는 점점 인문학 위상이 축소되고 있는 현실과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포항대학 하민영 총장은 “이번 수업은 학생중심교육, 학생이 행복해지는 교육에 대한 분명한 교육철학을 가진 포항대학의 오랜 경험과 관심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전문직업인 교육과 병행해 진행되는 문화적 경험, 인문학이 결합한 새로운 강의가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신동우기자beat082@kbmaeil.com

2011-05-06

대구 신기중, 일대일 사제 멘토링 `큰 호응`

“즐겁고 신나는 학교 함께 만들어요” 대구 신기중학교(교장 김명인)가 열악한 가정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일대일로 결연하는 `사제 멘토링` 행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5일 신기중에 따르면 열악한 가정환경의 학생이 많아 학교생활에서 위축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왔다.이에 학교 측은 교사 30명과 학생 30명을 일대일로 결연한 후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성체험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실시해온 사제 멘토링의 올해 첫 행사로 지난 3일 화훼테라피 활동을 벌인 결과,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사제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이날 행사는 학교 급식실에서 화훼테라피 지도 강사(전문상담 인턴교사 안숙향)의 안내에 따라 스승과 제자가 합심해 꽃을 다듬고 꽃바구니를 만들어, 오는 어버이날에 부모님에게 드리기로 했다.지난해 신기중은 `사랑의 밥 퍼 주기` 행사와 사제동행 영화 관람 및 서점 방문, 야구장 관람, 팔공산 걷기 대회, 꿈 찾기 활동(네 꿈을 펼쳐라) 등을 실시했고, 학생들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데 보람을 얻어 올해는 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신기중은 이달 셋째 주에는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도울 계획이며 6월에는 영화 관람과 서점 방문, 8월에는 사제동행 족구 및 레크리에이션, 11월에는 공연 관람 및 도서 구입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신기중 김명인 교장은 “사제동행 `사랑의 손 잡기`를 꾸준히 실시한 결과 무단결석 학생이 줄었다”면서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즐겁고 신나는 학교 만들기`라는 학교 교육 목표에 학생들이 많이 따라오고 있어 교육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06

청송 파천초, `제주 문화체험` 실시… 미니랜드·한림공원 방문

“3일간 특별한 탐방 즐겁고 신나요” “비행기도 타보고 말도 보고 너무너무 즐거웠어요.”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 학생들이 제주도 문화체험을 마치고 부모들의 품에 돌아오면서 마냥 신이 났다.지난달 28~30일 청송 파천초등학교 권혁련 교감을 비롯해 교사들과 전교생 63명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학생들은 28일 오전 8시께 학교를 출발, 전세버스를 타고 김해 공항으로 향했다.품에서 떨어지는 것을 내심 걱정스러워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차내에서 동요를 부르며 마냥 즐거워했다.정오를 조금 지나 도착한 김해공항. 가림막 사이로 조금씩 보이는 비행기 꽁무니에 아이들은 함성을 질렀다. 그동안 하늘에서 무수히 봐왔던 비행기지만 무척 신기한 표정들이다.점심 식사 후 1시5분께 비행기에 탑승, 기내 스튜어디스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오자 아이들은 설렘과 신기함이 교차하는 듯 함성을 질렀다. 소리가 너무나 커 기내 여행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오후 2시반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아이들은 마중 나온 전세버스를 타고 제주 미니랜드로 향했다.세계 6대주에 있는 120여점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문화유산 및 조각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청와대도 축소 전시돼 있어 아이들의 눈빛은 동그래지기 시작했다.이어진 체험지는 미로공원. 미로의 외곽선은 제주해안을 상징하는 것으로, 학년별로 팀을 나눠 미로찾기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때론 길을 찾지 못한 교사들이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기도 했다.이튿날 천지연폭포와 주상전리대 탐방, 서커스 공연장에서 오토바이 묘기 관람, 10만평의 대지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테마파크 공원인 한림공원과 용머리를 형상화한 용두암, 올래길을 거쳐 제주도에서 모든 문화체험일정을 끝냈다.집으로 돌아오는 날인 30일 아침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김해발 비행기가 돌풍으로 결항됐다는 연락을 받고 권 교감과 교사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숙소를 떠나 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 안에는 발이 묶인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63명의 아이가 공항 내에서 쪼그리고 앉아 놀고 있는 모습을 방송사에서 취재했고 권 교감도 인터뷰했다.아이들은 한쪽 가장자리에서 대기하면서 결항이란 사실도 잊은 채 손뼉을 치면서 동요를 부르며 마냥 즐겁게 놀았다.특히 1학년 어린 아이들은 넓은 공항 내를 누비며 비치된 신문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면서 마치 기장이 된 것처럼 종이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멈춰지곤 했다.오전 10시께 공항에 도착한 지 8시간이 지나서야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있었다. 그것도 김해가 아닌 김포공항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다.오후 5시3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강한 비바람을 뚫고 6시2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지난 1일 자정을 넘어서야 부모들의 품에 돌아왔다.청송/김종철기자

2011-05-04

대구 신암초,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선정

대구 신암초등학교(교장 이형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국에 걸쳐 공모한 `2011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표학교로 선정됐다.사진이번 공모는 전국 279개교 중 단 9개교만을 선발하는 사업이다.공모 결과에 따라 신암초는 지난달 26일 사업 설명을 위한 학교워크숍을 개최했고 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이 사업은 향후 여섯 차례의 학교워크숍과 디렉터 워크샵, 세부실무 협의를 통해 7월에 설계를 완성하고 입찰, 시공, 감리를 거쳐 오는 10월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암초등학교는 오는 11월 개소식과 사업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온·오프라인에서의 의견 공유 △누리집과 소식지 홍보 △각종 설문 및 협의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원하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문화 공간과 소통의 문화를 만드는, 한발 앞선 학교문화를 보여줄 복안이다.`2011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문화부와 주관기관인 진흥원, 학교디자인디렉터 및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이 사업은 학교의 문화체험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민이 공동 참여해서 만들어 가는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이다.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과 문화적인 소통이 살아있는 디자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의 빈 교실이나 현관, 복도 등 개선이 필요한 공간 등 유휴 공간을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하고 학교워크숍을 통해 공간 이름 짓기, 공간 모형 만들기 등에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이형필 신암초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을 아름답고 밝은 문화적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확대되고 학습효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5-04

대구 지묘초, 재학생·주민 위한 가족뮤지컬 상영

`어린이날, 뮤지컬 나라로 함께 떠나요`대구 지묘초등학교(교장 권해름) 샘솔도서관은 오는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로, 학교 대강당에서 가족뮤지컬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오후 6시와 오후 7시20분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이번 뮤지컬 상영은 학교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공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안내장 배부를 비롯한 학교 주변 홍보 포스터 붙이기, 현수막 걸기 등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실시했다.그 결과 7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등 가족 뮤지컬에 대한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묘초 샘솔도서관이 책만 빌려주는 도서관에서 탈피해 각종 문화공연개최, 학부모 교육을 통한 지역문화센터의 역할을 시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연될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은 세계적인 동화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명 소설을 동화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가족과의 갈등, 시련을 통해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은 가족과 함께 보는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처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작품을 대구의 대표 극단인 `고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 뮤지컬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04

대구학생문화센터, 어린이날 `덩덩쿵따쿵` 공연 상연

“아주 특별한 국악인형극 보러오세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허받은 인형극을 보러 오세요”대구학생문화센터는(관장 장태환)는 오는 5월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어린이날 특별기획공연으로 특허받은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사진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국악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인형만이 가진 감성적인 표현력을 통해 웃음과 재미는 물론이고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면서 국악과 인형극이 줄 수 있는 묘미를 제공한다.특히 `덩덩쿵따쿵`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한 것으로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동시에 짧고 재미있는 드라마 구성을 통해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기하고 있다.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독자적 기술로 개발돼 기술특허를 낸 인형들은 동작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되며 인형과 음악이 하나 돼 마술 같은 무대 및 뛰어난 인형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또 인형극 사이사이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소금 연주를 비롯한 `얼쑤`라는 신명을 더해주는 탈춤, 하늘하늘 아름다운 선녀춤과 화려한 부채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생동하는 장구춤, 덩실덩실 어깨춤이 신나는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인형극 형식과 차별화된 장르로 감상할 수 있다.대구학생문화센터 관계자는 “공연의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 꽹과리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국악선율은 우리 것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면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허받은 국악인형극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29

전국 최초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올해 `명품 경북교육을 위한 공감 지원 학교 컨설팅 계획`을 발표, 학교컨설팅 내실화를 기하고, 전국 최초로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GSICS·일명 e-똑똑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컨설팅 의뢰 학교와 컨설턴트를 사이버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연결해, 학교컨설팅의 목표달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북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이 시스템을 활용, 단위학교의 컨설팅 마인드 제고 등 컨설팅에 대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연수원에서는 컨설팅 관리자, 컨설턴트 전문 양성과정을 개설해 학교컨설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또 2개의 컨설팅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각종 연수과정에 컨설팅 과목을 증설하며 컨설팅 장학자료를 개발,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지금까지 실시해 오던 장학지도를 폐지하고 기관별로 자체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현안들을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교육학 박사학위 소지 교원과 전문직, 컨설턴트를 희망하는 현장교원, 교육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퇴직교원 및 전문직, 대학교수, 기업인, 특수분야 전문가 등 1천여명의 컨설턴트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이들 전문가는 학교현장에서 컨설팅을 요청하면 컨설팅팀을 구성해, 컨설팅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중등교장 400여명, 교육전문직 340명, 초등교장 490명 등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올해의 학교컨설팅 추진계획 선내와 `e-똑똑이`시스템 활용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을 위한 공감지원 컨설팅`은 맞춤형 컨설팅 체제를 기반으로, 교육현장 문제 해결에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교육현장 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이다”고 밝혔다./이창훈차자

2011-04-29

경북교육청, 일대일 보충학습·정체성 확립 등 추진

`다문화 교육지원사업` 차별화 강화 경북교육청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다솜이와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2011학년도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을 타지역과 차별되게 추진하고 있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1일 현재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3천1명으로 지난해 대비 28.5% 증가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이 581명으로 2009년대비 68.9%가 증가하는 등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올해 26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다문화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우선 다솜이 사랑방을 200개 운영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한국어 지도 및 기초학력 정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또 중·고 학생을 위해 지역 2개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억8천만원을 투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제를 시행해 교과 보충학습 및 정체성 확립을 제고시키기로 했다.특히 부모 나라 이해를 통한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부모와 함께 가는 부모 나라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부모 나라 방문사업은 100가족(1가족 4인 기준)에게 3억원을 지원해 그동안 자력으로 부모 나라를 방문하지 못했던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외 관·학·언론 관련단체 1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정책지원 협의회를 운영해 다문화교육의 여러 가지 현안이나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 생활 속 어려움 등화현장의 여러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경북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농산어촌이 많은 경북교육 현실상 다문화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 학생이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4-29

청도 풍각초, `책의 날` 기념 행사 가져

“고사리 손으로 미니북 만들어요” 매년 4월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이날은 유명작가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것에서 유래됐다.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청도 풍각초등학교(교장 배한욱)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우선 `연체자 없는 날`을 실시해 연체가 돼 대출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제재를 풀어줬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니북 핸든폰줄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세계 책의 날 퀴즈 풀기를 실시해 응모한 학생 10명을 추첨해 도서관 대출 책 권수를 늘려줬다.22일에는 `달콤한 세계 책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막대사탕도 선물했다.이번 행사로 평소 발길이 뜸하던 학생들도 도서관에 자주 드나들게 돼 작은 시골학교 도서관이 북적이고 있다.6학년 신진명 학생은 “미니북 핸드폰줄 만들기를 해봄으로써 책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간단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알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4-27

다음달 대구 상원고서 대규모 `진학·진로박람회`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대거참석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은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다음 달 8~10일 대구 상원고에서 전국 35개 대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진학·진로 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주요 대학 150명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석해 입학사정관전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에게 필요한 입시의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박람회는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21개 대학과 경북대, 부산대 등 지방 14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전형 상담관과 진로·직업탐색관, 입학사정관 컨설팅관, 수시 대입상담관, 대학전공 체험관 등 모두 8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입학사정관 컨설팅관에서는 3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150명이 대학별로 60명씩 모두 2천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자문에 응해 주고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서류작성법 등을 상세히 상담해준다.수시 대입상담관에서는 대구시내 진학상담교사 60여명이 학생 1천152명에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주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도 함께 모색한다.심층모의면접관에서는 성균관대, 한국외대, 울산과기대 입학사정관과 교수진이 대학별로 20명씩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전면접을 벌인다.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 박재완 단장(혜화여고 진학부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입시에 대해 상담하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4-27

대구 남산고, 차별화된 봉사·체험활동 펼쳐

대구 남산고(교장 최임식)가 차별화 되고 다양한 봉사·체험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26일 남산고에 따르면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매달 4주차 금요일을 활용해 소속된 진로 동아리별로 학교주관 활동을 비롯한 개별 봉사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중 한 분야를 선택해서 학생들의 봉사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창의체험자원지도(CRM)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평소에 관심이 있던 직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대학을 방문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과를 탐방하면서 대학진학의 꿈을 키우게 된다.또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도 찾아가 문화적인 경험의 폭을 쌓는 기회를 마련하고 개별활동으로는 헌혈 참여를 권하는 길거리홍보 등도 펼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동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진로 동아리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봉사활동 장소를 결정하고 담당 기관과 연락한 후 활동 일정을 조정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실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자신의 형편을 고려해 봉사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기관의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이지은(남산고 2년)양은 “학교생활 가운데에서 봉사와 체험 활동을 통해 실제 경험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교에서 정한 일괄적인 활동이 아니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기에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27

대구 달성교육청, 유치원생·학생 대상 `우리고장 문화체험 연수` 실시

대구 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후섭)은 27일 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 교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문화체험학습 테마 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지난 2007년부터 신규교사 및 전입교사,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교사 등을 중심으로 매년 달성 지역의 문화유적 체험을 통해 교원들의 기본예절교육 및 애향심, 청렴 교육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연수에는 달성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달성군 소재 문화재 지정 현황 및 분포 상황을 담은 `달성문화유적 학습 길잡이`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 장학자료인 `달성의 생활` 등을 교재를 활용하게 된다.또 이날 심후섭 교육장이 1일 문화유산해설사로 초빙돼 달성군 현풍권역의 현풍 석빙고와 도동서원, 망루당 곽재우 장군묘소, 현풍곽씨 십이정력각 등을 중심으로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한다.이어 `달리는 연수교실`을 운영해 문화유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버스 안에서 고장 역사에 능통한 4명의 교감을 강사로 초빙해 설명을 듣는다.달성교육지원청은 연수 후 참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번 연수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한 후 교실 수업에 도움이 되고 수요자가 원하는 테마연수 과정을 꾸준히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심후섭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교사들이 달성군의 문화유적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