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참석 기념행사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12일 교내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구한 전통과 유능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의 면모를 풍기듯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도 많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교장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진보초 100주년 기념행사는 총동창회(회장 신칠만·45회)가 주최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엽·52회)가 주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0주년 영상물상영, 재학생들의 오카리나연주와 리코더 4중주, 댄스공연 등의 연주로 선배들을 맞이했다.
본 행사인 12일에는 총동창회 이덕희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불꽃과 은박의 실테이프들이 하늘에 수를 놓았다.
기념비에는 100주년 기념 시가 새겨졌고 기념식수의 수종으로는 금송이 선택됐다.
타임캡슐에는 100년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기록, 물품, 편지 등을 담아 개교 200주년 기념일에 개봉키로 했다.
신칠만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동문이 있기에 오늘의 영광스런 기념식 자리가 있다”며“그동안 모교 사랑과 기념행사에 함께 힘을 실어준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초등학교는 1912년 5월24일 진보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고 올해까지 1만천7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으며 정·제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계에까지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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