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기 인력양성사업 포스텍 나노센터서 시작<br>1기생 30명 전원 취업
경북교육청은 최근 2012년 후반기(2기) 나노인프라를 활용한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14일부터 시작된 `2012 후반기 나노인프라 활용 인력양성사업`은 2013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총 840시간의 나노인프라 활용 관련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9개교 30명의 학생은 교육 후 협약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제2기 연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박사들의 지도 아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분야의 이론을 기초와 응용과정으로 학습하게 되며 내부 및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인성 및 재테크 등의 교양과정, 나노관련 기업의 동향 및 선호도 파악을 위한 산학협력과정의 4파트로 구성된다. 4파트의 이론교육과 함께 6개 트랙(반도체, MEMS, OLED, FIB, SEM, 3DAP/SIMS/SP)에 대한 기초실습이 이뤄지고 기초실습 이후 연수생 개인의 선호와 역량에 맞는 세부트랙을 선정해 멘토제를 통해 집중적으로 700억 상당의 최첨단 나노장비 운영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에게는 소정의 연수 장학금 및 식사, 기숙사가 제공되며,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해 간접적 사회경험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반기 수료생들의 전원 취업달성을 위해 애쓰신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 관계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수료생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나노 연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내년 졸업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연수생 30명은 나노관련 기업인 삼성전자(나노소자), LG디스플레이(차세대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나노소자), 한화(나노소자), 포스코 ESM(2차전지) 및 파워솔루션(나노소자), 이코니(차세대 디스플레이),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나노기술 지원)에 전원 연구원 및 현장 엔지니어 직종으로 채용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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