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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업` 우수교사 55명 인증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8-20 20:16 게재일 2012-08-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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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에 참가한 교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5명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E)`우수 영어교사를 선발해 인증서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는 학교 현장에서 영어 4기능(듣기·말하기·읽기·쓰기) 신장을 위한 실용영어 수업 확충과 영어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전체 초·중등 영어교사 지원자 가운데 일정한 영어연수지수와 자기계발지수에 도달한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능력 진단 신청을 받아 이들에 대한 심사(경력, 연수·자기계발 실적, 수업개선 연구대회 실적 등)를 거쳐 선발된 55명의 교사는 지난 7월16일에서 8월10일까지 TEE 전문가과정연수의 온라인과정 20시간과 8월13일에서 17일까지는 40시간의 집합연수를 구미대학교에서 이수했다.

이 집합연수에서 교사들은 수업 지도안 작성, 마이크로티칭 등을 통해 TEE 영어수업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이 연수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수업실연 평가가 있었고 그간 연수과정을 통해 향상시킨 영어사용능력과 수업진행 능력을 평가위원들 앞에서 시연했다.

이번에 55명이 TEE 인증서를 받게 되면 도내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우수교사는 233명으로 늘어나 도내 전체 초·중등 영어교사(1천721명)의 13.5%가 인증서를 받게 됐다.

TEE 인증 교사들에게는 해외연수 및 장기심화연수 우선 추천, 영어교과 장학 위원 활동, 교육전문직공무원 공개 전형 가산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10년 30명, 2011년 148명의 TEE 교사를 인증한 바 있으며, 영어교사의 자긍심과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TEE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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