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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도약 날개 달아

대구시 중구 성내동 일대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 사업’에 ‘성내동 주얼리 소공인 집적지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대구시 성내동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111개 업체와 300여개의 도·소매 매장이 밀집돼 있는 주얼리 특구다. 현재 주얼리 관련 명장 13인 중 5명이 대구 출신일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최고의 전문성이 있다.특히 대구성내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는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에는 판매장과 공동 장비실, 전시장,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제조공장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전시·판매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주얼리 특구 성장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소공인의 주얼리 디자인 개발 지원 및 공동 장비실 장비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지원돼 ‘성내동 주얼리단지’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성내동 일대가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주얼리산업 선도 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09-10

“경상여고 주변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대구 북구는 최근 발생한 경상여고 가스 흡입사고와 관련해 학교 주변 악취방지대책을 10일 발표했다.이는 경상여고 주변에 공업지역이 자리 잡고 있어 공장악취에 대한 학생과 주민의 불안을 없애고,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서다.북구는 우선 경상여고 부지 내에 무인자동악취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실시간 감시체계에 들어간다.악취측정기 센서는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복합악취 등 크게 4가지 성분을 감지하고 실시간 측정 및 복합악취지수를 데이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악취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또 사업비 1억3천900만원을 투입해 감시원 4명을 경상여고와 공업지역에 고정배치하는 등 악취발생 시 신속한 현장확인 및 조사로 악취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방지시설의 노후, 고장·훼손 방치,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오염도 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업체 부담을 완화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악취배출사업장 악취저감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경상여고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학교 인근에 있는 공업지역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로 악취배출을 줄여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9-10

“신청사, 시민 뜻 따라 건립”

대구시 신청사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달성군(한국토지주택공사 분양홍보관), 달서구(두류정수장), 중구(동인동 현 청사), 북구(옛 경북도청 후적지) 등 4곳의 과열경쟁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 총선 이후로 후보지 선정을 요구하는 돌출변수가 나타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을 만나 신청사 후보지 선정의 필요성을 들어봤다.- 지역 정치권의 연기 요구를 어떻게 보나.△이미 두 차례나 후보지 선정이 좌초된 아픈 경험이 있다. 열악한 재정 여건 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주 이유였다. 신청사 건립 문제가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던 2004년 이후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들마다 ‘신청사 건립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지역 사회가 분열돼 번번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언제까지 신청사 건립을 미룰 것인가?공론화위는 당초 시민들과 약속한 로드맵에 따라 올해 안에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확정할 것이다. 종전과 다르다. 사회통합적 의사결정이라고 불리는 공론 민주주의 방식에 따라 진행하고 있고, 대구시민의 최고 주권기관인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된 조례가 이번 절차의 정당성과 추진동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에서 대구시가 입지를 내정하고 공론화 절차는 요식행위로 보는 시각도 있다.△절대 아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는가? ‘가짜 뉴스’ 같은 것이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다. 최종 예정지 선정평가는 250명 내외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이 숙의과정을 거쳐 수행한다. 평가주체가 시민참여단으로 단일화되어 있다. 시민참여단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무작위 원칙을 적용해 구성한다. 평가 직전까지 누가 최종적으로 시민참여단에 포함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접촉이 원천 차단된다.- 무작위로 뽑힌, 전문성이 부족한 250명의 일반시민들의 결정이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논란이 있다.△대구에서 정책 결정과정에 공론화 과정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지만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수의 공론화 사례가 있다. 신고리원전 5·6호기 재개 여부 등 앞선 공론화 사례들을 볼 때, 일반시민들도 충분한 정보를 갖고 학습과 토론 등 숙의과정을 거치면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 공론 민주주의는 정책 과제 도출, 정책 결정, 더 나아가 인사 결정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대구시민의 의식수준과 민주적 역량은 공론화를 통해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성숙해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는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숙의 민주주의 토대를 닦기 시작했던 도시다.-‘공론 민주주의 방식’을 좀 더 설명해달라.△여론이 무작위로 추출된 수동적 시민들의 직감적인 의견이라면, 공론은 학습과 토론(숙의과정)을 통해 충분한 정보와 지식을 갖춘 능동적 시민들의 의견이다. 공론은 여론보다 훨씬 질 높은 집단의견이라 할 수 있다. 정당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적 합의가 깃든 정책 결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다수결민주주의 혹은 여론조사민주주의 방식이었던 기존의 시민참여형 의사결정 방식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 일정과 입지 선정기준은 어떻게 정하나.△오는 28일 시민설명회를 거쳐 10월 초,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후보지 신청기준, 건립 예정지 선정기준 마련을 마치게 된다. 10~11월, 구·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접수받고 12월, 250명 내외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건립 예정지 선정 평가를 실시한다. 이 평가결과 최고득점지역이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다.-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신청사 건립은 처음부터 끝까지 ‘250만 시민의 뜻으로’ 추진된다. ‘어떤 모습의 신청사를 지을 것인가?’는 시민의 상상력으로, ‘어디에 세울 것인가?’는 시민의 판단으로 결정한다. 시민의 집을 짓는 것이고 대구의 미래를 짓는 것이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19-09-10

서대구 역세권 대대적 개발… 2030년까지 14조4천억 투입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위해 14조4천35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관련기사 7면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 환경이 어우러진 미래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서대구 역세권은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인근 98만8천㎡를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우선 미래비전의 핵심인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2천㎡)은 대구시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이 투자를 진행한다.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공연·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수·폐수처리장 3곳은 지하화하며 상부에 친환경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시는 첨단벤처밸리와 돔형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도 구상하고 있다. 민간주도로 이뤄지는 자력개발유도구역(16만6천㎡)은 역 주변을 생활여가·주거기능으로 개발한다. 또 친환경정비구역(16만㎡)은 공공시설의 친환경적인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 이전 후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러한 미래비전은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을 건설하고 9개의 내부도로망을 확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망 건설은 서대구역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철도와 함께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가 추진된다. 시는 서대구 역세권과 대중교통 연결을 위해 신교통수단인 트램 건설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염색산단과 제3산단, 서대구 산단을 친환경 염색산업, 로봇산업, 융복합 스마트 섬유 클러스터 등 도심형 첨단산업밸리로 바꾼다.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로 12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4조2천499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8조4천609억원의 부가가치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유치 노력과 함께 인프라 조성, 환경개선 등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09

지역 기업 매출, 대기업 의존도 낮아

대구지역 기업 매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50곳을 대상으로 한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 여부는 112개사(44.8%)가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절반 이상인 138개사(55.2%)가 대기업과 거래실적이 없다고 응답했다.거래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21.7%), LG(16.1%), 삼성(13.3%), 포스코(12.2%) 순으로 조사됐다.대기업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가 20% 미만이라고 답해 매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존에 대기업과 거래를 시도했거나 거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22.5%인 31개사만 거래를 시도했다고 응답하는데 그쳤다.대기업과 거래를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안정적 판로가 이미 확보되어 있다’ 응답이 23.1%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입찰(17.9%)에 이어 일방적 거래취소(변경)에 대한 리스크(11.9%)도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대기업과 거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1.4%의 기업이 거래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58.6%의 업체는 거래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확대 등 안정적 판로확보(27.4%), 기술개발·마케팅 역량 강화(22.8%), 공정거래 질서 강화(17.4%), 대기업·중소기업 간 공동프로젝트 지원(17.2%),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선(12.3%)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다각적인 정책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일본 수출제한 조치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중소기업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상생 지원정책 수요를 파악해 대정부 건의를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9-09

“광역철도망 이어 내부도로망도 확충”

대구시의 서대구역세권 개발 구상은 수성구와 동구에 비해 낙후된 서대구 지역을 ‘미래경제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미래경제도시’의 중심은 98만8천㎡ 규모의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이며, 오는 2030년까지 국비와 시비 9조1천945억원, 민간 투자 5조2천41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대구시는 서대구를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확정된 사업인 서대구역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을 연결하고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와 통합신공항선까지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대구 역세권과 도시철도 1·2·3호선의 연결을 위해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건설도 구상하고 있다.서대구 역세권에는 광역철도망에 이어 내부도로망도 확충된다. 대구시는 2천996억원을 들여 북비산로를 확장하고 매천대교∼이현삼거리 간 연결도로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서대구역 남측부지에는 675억원을 투입해 서대구역을 상징할 수 있는 교통광장도 조성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6천700억원을 투자해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환승주차장을 도입한다”면서 “공항이용객과 철도 및 버스, 승용차 이용객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남부권 교통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위한 ‘환경정비’에도 나선다. 현재 서대구에는 노후된 달서천하수처리장과 북부하수처리장, 염색폐수1·2처리장 등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달서천, 북부, 염색폐수 1·2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 위치로 통합하고 시설 지하화를 추진한다. 현재 처리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처리장 상부는 친환경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꾸릴 계획이다. 서대구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염색산단은 염색 산업을 점차 축소하고 로봇과 스마트 섬유 등 고도화 업종으로의 변화를 도모한다.대구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대구 동·서 균형발전으로 지역가치 상승과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와 산업, 문화, 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구시는 10일 서대구 역세권 개발 예정지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한다. 16일부터 2024년 9월까지 5년 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개발예정지에 대한 부동산투기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원활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대상은 개발 예정지 98만8천311㎡다. 서대구역과 달서천·북부하수종말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이 입지해 있다. 또 서대구IC, 신천대로 진입로와 인접한 지역이며 서부권 고속철도 역사와 그 주변권역을 연계해 대구를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대구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이다.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거래면적이 용도지역별로 주거지역은 180㎡, 공업지역은 660㎡, 녹지지역은 100㎡를 초과하는 경우 거래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관할 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구역 내 토지는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되며 허가받은 목적대로 용도별 2∼5년 간 이용의무가 발생한다.대구시의 화려한 구상이 장밋빛 구상을 넘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민자유치 등 재원의 조달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순원기자

2019-09-09

市,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구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지역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는다.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8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지원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가구 학생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9년 발생 이자이며,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 조정될 수 있다.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청년이다.지난 5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대출 부실 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870명으로,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신용회복 지원으로 대구시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와 희망이 생겨나기를 기대한다”며 “학비 마련이라는 청년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줄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9-08

지역 문화발전·인구정책 머리 맞댄다

대구시와 구·군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발전과 인구정책을 논의한다.대구시는 9일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제5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 앞서 올해 말 문화도시 지정에 대비, 시와 구·군간 행·재정적 긴밀한 협력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 구·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대구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승인받고, 문화도시 거버넌스 운영 및 생태계 네트워크 육성 등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어 ‘대구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논의한다.지난해 대구시 합계출산율이 0.99명으로 1명 이하로 떨어지고 사회적 유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 인구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시와 구군이 함께 지역에 맞는 인구정책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통합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시는 연말에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문화도시 대구 지정’추진을 위한 구·군 예비사업 과제 발굴과 지역건설사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을 높일 것을 요청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구문제는 지역 발전의 척도이며 시정 운영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대구만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청장·군수와 함께 깊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9-08

市, 항공기 증편 등 추석 수송력 증강 총력

이번 추석 기간 대구의 유동 인구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가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동안 대구를 오가는 유동인구는 지난해 114만1천여명보다 12만4천여명이 감소한 101만7천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20만3천여명으로 지난 해 19만여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지난해보다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수송력 증강에 힘쓸 예정이다. 대구공항 활성화로 연휴 동안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증편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칠곡네거리∼팔거교,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 등의 차량 지·정체 해소에 나선다. 대구교통방송(FM 103.9MHz)과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car.daegu.go.kr)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시 소유 공영주차장 87곳과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92곳, 공공기관 및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471곳을 무료 개방한다. 동대구터미널 매표창구를 증설하고, 무인발권기와 상시 안내인력도 배치한다.이외에도 대구시는 시·구·군별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해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운전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양보운전 등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09-08

달빛동맹, 펀드로 지역기업 성장 돕는다

대구시가 광주시와 함께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대구시는 6일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DGB대구은행, 광주시, 광주은행과 함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결성한다고 5일 밝혔다.혁신성장펀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광주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대구시, 광주시를 포함한 기관들이 협약체결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투자대상은 지역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단계의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며, 성장에 따른 후속투자 및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7개 펀드, 1천97억원을 조성 및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대구지역 벤처·창업기업 190개사에 403억원을 투자해, 지역 창업기업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러나 창업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 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양산체계 구축 등 혁신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한 투자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는 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에 대해 성장견인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성장 및 후속투자를 통해 수도권 이탈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 창업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9-05

대구 미래성장동력 ‘물산업’ 힘찬 날갯짓

물 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4일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개소식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강효상·김부겸·윤재옥·추경호 국회의원, 국제물주간 참석 각국 고위급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클러스터 조성 경과보고, 국무총리 축하영상, 축하 퍼포먼스, 기념식수, 스마트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고, 물 분야 우수 기술·제품 홍보관과 입주기업 홍보관, 웰컴라운지 등을 선보였다.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천892억원(국비 2천440억원, 시비 452억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완공됐다. 총 65만㎡ 규모에 진흥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 집적단지를 갖췄다. 물 산업 기술·제품개발부터 실증실험, 성능확인,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물 산업 관련 원스톱 시스템 복합단지이다.진흥·실증화 시설 14만5천㎡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등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연구·개발한 물 기술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또 기업집적단지(48만1천㎡)에는 국내 대표 물 관련 기업인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개 기업이 들어섰다. 단지는 45%의 분양률(21만7천여㎡)을 보이고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9-04

대구의 가을, 재즈의 향연으로 물든다

풍성한 가을을 맞아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에서 2019년 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의 화려한 향연이 시작된다.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재즈축제는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컨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번 축제는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전좌석 탁자를 배치하는 등 한층 더 자유분방함으로 준비했다.개막식에는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 외국기관 및 외국인가족 100여명 등이 사전단체 관람을 신청했으며, 장애인 단체, 보훈 단체, 문화소외계층 등 50여개 단체가 사전단체관람을 예약했다.1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와 올드블루에서 재즈마니아층을 위한 실내공연이 열리며, 19∼21일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Huntertones, Sinne Eeg, Andrea Motis 등 세계 각국의 최고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한마당 재즈의 향연이 이뤄진다.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국민대화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문화공연중심도시 대구를 선도하는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다졌으면 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숙한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9-04

강소 물 기업 3개사, 대구에 218억 투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한 대구시가 차별화된 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대구시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를 맞아 5일 엑스코에서 (주)안센 윤종구 대표, (주)워터엠시스 이영섭 대표, (주)한결테크닉스 김준영 대표 등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투자기업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에 제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주)안센과 (주)워터엠시스, (주)한결테크닉스는 물산업클러스터 2만여㎡(6천320평) 부지에 총 218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주)안센은 클러스터 내 5천232㎡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방수시트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주)안센은 방수공법 및 방수시트 제조에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 반도체공장내 방수시트 시공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물시장에 진출해 이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또 (주)워터엠시스는 4천804㎡ 부지에 44억원을 투자해 대전시에 위치한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주)워터엠시스는 물기술과 IT기술을 접목해 수도미터 원격검침과 스마트 수도계량기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하수용 양수파이프 제조 및 지하수 개발시공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주)한결테크닉스는 1만858㎡ 부지에 94억원을 투자해 양수파이프 신규제조공장을 건립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물 기업 3개사는 기업규모는 크지 않으나 차별화된 우수 물 기술을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04

대경중기청,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6∼7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인 직업교육박람회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주요 운영부스는 △직업흥미적성검사관 △직업계열 체험활동관 △입시상담관 △채용면접관 △멘토상담관 등이다. 부대행사는 선취업 후학습관, 4차 산업체험, 창업관 등이 운영된다.특히, 지역의 우수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면접관에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소개를 통해 채용기업의 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또,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대구·경북중기청은 선취업 후학습관을 운영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일채움공제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대경중기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도 개최한다.원철호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중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진로·직업 탐색의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의 고졸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기업에 우수한 인력이 조기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