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의원(비례)은 시정질문에서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가 예산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중에는 여전히 여러 의혹이 돌고 있다”며 시 예산이 사용됐는지, 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권 시장은 “불필요한 논란과 혼선을 초래하고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구매 의향 타진 과정에서 중단됐기 때문에 금전적 피해는 전혀 없다. 정치권이나 SNS상 의혹처럼 사기 사건은 아니다. (시중에 떠도는) 의혹이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 문제 등에 대해 사실을 밝혔는데도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이를 해소할 방안으로 16일부터 시행되는 정부 합동감사 감사와 시의회 행정사무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